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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웨이 컨설턴트가 전해드리는 Special Colum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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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수첩을 꺼내 들고 하나씩 써내려 가보자. 생각날 때마다.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나에 대해 적어보자. 자주 웃는다. 손재주가 있다. 숫자 감각이 뛰어나다. 사람들이 많이 따른다... 등등 " 여름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직장인들은 일상의 피곤을 한때나마 떨쳐 버릴 여름 휴가계획으로 들떠 있을 것이다. 일주일 남짓의 짧은 여행을 어떻해 하면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면서 재미있고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해 미리 지도도 찾아보고 먹거리도 찾아보고 관광지 주위와 숙박업소 등을 찾아보며 계획을 세웠다 허물었다를 반복할 것이다. 하물며 인생 80년을 가기 위한 경제활동의 시작으로 보는 대부분 직장인의 20대 후반은 최소한 20~30년 동안 일할 수 있는 천직을 찾기 위해 계획을 세워야 하는 시기이며 30대는 20대에 찾은 천직에서 땀 흘린 노력으로 빛나는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때이다. 그러기 위해 내게 맞는 천직과 신명 나게 일할 직장을 선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기 싫은 업무, 가기 싫은 직장을 선택하는 경우를 수없이 보아왔다. 업무가 혹은 근무환경이, 본인의 성격이나 업무 스타일에 적합한 직장이라면 노력의 대가로 찬란한 30대를 맞이하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다. 이런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직장인들은 직장이나 부서를 선택 할 때 갈팡질팡, 착각의 늪에 빠질 때가 종종 있다. 대부분의 경우, 높은 임금, 회사의 규모, 출세의 기회, 구성원의 호감도 등 겉으로 보여지는 잣대에 의해 현혹된다. 그러다 결국 마지못해 가야 하는 직장, 마지못해 하는 업무로 본인과 주위를 당혹스럽게 하는 직장인을 자주 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사고를 최대한으로 미리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앞서 말했듯이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비단 20대에만 계획을 세우라는 법은 없다. 30대라도 앞으로의 커리어 관리를 위해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구체적이지는 않아도 최소한 방향설정만이라도 해보자. 그 방향을 잡기 위해서는 나를 알아야 한다. 감정에 휩싸여 순간적인 판단이 아닌 1-2주 정도의 시간을 갖고 나를 분석하자. 나는 누구인가?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이미 나 자신이 어떤 개성의 소유자인지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기에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닐 것이다. 내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이성적으로 고민을 해 보자. 이러한 분석과 고민은 내게 어떤 직장이 맞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도와준다. 어떤 직업이 내게 맞는지를 알고 나면 보다 효율적으로 직장을 구할 수 있다. 옮겨 갈 수 있는 직장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다. 인생의 반려자를 선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게 맞는 직업이나 부서를 선택하는 것은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커리어 뿐만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결정이다. 그것조차도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그냥 단순하게 나의 개성이 어떤 스타일인지,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으려면 어떤 직업을 택해야 할지만 고민해보자. 나는 어떤 타입인가? 빠르게 행동하는지, 차분하고 집중력이 높은지, 목표를 정하고 성취욕이 강한지, 논리적이고 객관적인지, 인간중심적인 관계를 추구하는지. 내 전공 분야에서 어떤 직업이 나의 기질과 잘 맞는지를 고민해보자. 활동적인 영업직이 좋은지? 조용하게 사무실에 앉아 연구하고 몰두하는 전문적인 업무가 좋은지? 프로젝트성 업무를 맡아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좋아하는지?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자. 내가 만난 A는 목소리도 작고 몸짓이나 행동거지가 얌전한 남자 분이었다. 소극적이고 수줍어하고 자신을 전혀 피력 할 것 같지 않은 첫인상이었으나, 인터뷰를 하는 내내 A는 자신은 이러한 타입이기에 기업의 인하우스 컨설팅이나 연구원이 좋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헤드헌터인 필자가 조언을 하지 않아도 구직자가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케이스이다. 이런 사람에게 자동차 세일즈나 고객들을 만나 끊임없이 관계를 유지해 가야 하는 영업직을 권하거나 택한다면 그는 다니기 싫은 회사에서 하기 싫은 업무를 하다가 조만간 그만 둘지도 모른다. 결국 A는 한 기업에 자신이 원하던 컨설턴트로 취업을 했다. 너무나 우아한 자태의 C가 있었다. 외양만을 본다면 비서직에 딱 맞는 스타일의 사람이었다. 대학 재학 시, 교수님들도 비서직 추천이 들어오면 C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한다. C 또한 비서직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입사를 하고 6개월이 멀다 하고 타기업의 채용공고를 기웃거리며 이직하길 몇 번. 필자와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 것은 외모는 우아하고 곱상하지만 가슴속에는 뜨거운 활화산이 숨어 있었다. 그녀는 사무실내가 아닌 회사 밖으로, 해외로 나가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움직이고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는 활동적이고 성취욕이 강한 사람이었다. 나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수긍한 C는 지금 커다란 가방을 어깨에 둘러메고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해외영업을 하는 커리어 우먼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 수첩을 꺼내 들고 하나씩 써내려 가보자. 생각날 때마다,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나에 대해 적어보자. 자주 웃는다. 손재주가 있다. 숫자 감각이 뛰어나다. 사람들이 많이 따른다. 게으르다. 논리적이다. 언변이 좋다……등등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은 직업이나 직장을 선택함에 있어 경험은 없고 열정만이 있을 20대에 탁월한 순간의 선택으로 내게 꼭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 2004년7월 women-net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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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내가 서있는 이 길은 어떠한가? 순간의 실수로 선택을 잘못했다고? 신중했다고 생각했으나 그래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고? 그럼, 리셋 버튼을 누르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중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중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우리의 참모습은 능력이 아니라 선택을 통해서 나타나지 자신의 얄궂은 능력을 한탄하는 해리포터에게 건네준 덤블도어 교수의 한마디다. 나의 학창시절 모 전자제품 회사의 히트광고카피는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였다. 대학시절 미팅 때는 자신의 소지품을 가리키며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하면서 은근슬쩍 자신을 선택해달라는 남학생도 있었다. 생각해보자. 선택이 지금까지의 내 모습을 얼마나 바꾸어 놓았는지. 주어진 능력도 좋은 밑천이 될 수 있겠지만 그 능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결정하는 건 선택이고 그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다. 양손에 떡을 쥐고 오른손 왼손을 번갈아 보며 재다가 결국 한쪽을 택하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한쪽의 단점이 눈에 거슬리게 되고 그로써 다른 한쪽의 떡에 대한 미련은 남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 어느 시인의 싯귀처럼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시행착오 없는, 실패 없는 선택을 했을 텐데 말이다. 어느 날, 지나는 길이라며 필자를 찾아와 푸념을 늘어놓던 후보자가 있었다. 너무 자주 회사를 옮긴 것이 흠이었지만 좋은 학력과 실력을 갖춘 P. 그에게는 소위 잘나가는 시절이 있었다. 능력을 인정 받았기에 같이 일하자는 제의도 많았으며 그의 주가는 올라갔다. 그와 더불어 콧대도 높아만 갔다. 골라먹는 재미에 2년이 멀다 하고 회사를 옮겨 다니다가 30대 후반이 된 지금에서야 정신을 차리고 커리어 관리를 하려고 나섰지만 이번에는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져 또다시 회사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도 재직 중일 때 옮겨보고자 여러 기업에 이력서를 보내고 인터뷰를 하길 수 차례, 번번히 탈락 통보만 받았다. 그 이유는, 첫째 너무 잦은 이직이었고, 둘째는 기업의 사정이 좋지 않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자의든 타의든 떠밀려 나오는 사람들에게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후한 점수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잘나가는 기업의 직원들을 선호하는 것은 모든 오너와 인사담당자들의 마음이기에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P는 예전엔 골라갈 정도였는데 내가 이지경이 될 줄은 몰랐다면서 자조적인 한숨만 내쉴 뿐이었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 어떤 직업이든 어떤 직장이든 단점은 있기 마련이다. 머리 속에 그려진 이상적인 직업의 모습이 구체화 될 때 꿈의 직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꿈의 직업이란, 아무리 힘들어도 스트레스가 되거나 실망을 느끼지 않는 직업이다. 진심으로 직업이나 직장 내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면 최고의 능률은 절대 불가능하다. 직업이나 직장을 선택해야 할 기로에 서 있을 때 냉정하게 15가지만 꼽아보도록 하자. 독일의 커리어 트레이너 켈너는 이 15가지 중 다섯 가지는 필수사항이어야 하고, 다섯 가지는 의무사항, 나머지 다섯 가지는 권고사항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선택은 순간이나 결과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오기에 반드시 신중한 과정을 거쳐야 하며, 꼭 15가지가 되지 않더라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나름대로 들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지금 있는 길 위에 서서 후회를 하며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과 동경을 갖고 있지만, 인간은 매우 영리하기에 선택을 하는 순간에는 부지불식간에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가게 돼있다고 한다. 그 유리한 면이 경제적인것이든, 인간관계든, 환경적인것이든 자신에게 보탬이 되고 안정이 되고 안심이 되는 것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후회하고 있는 이 길도 그때는 내게 유리한 조건이라는 판단 하에 선택한 것이기에 후회할 필요도, 다른 길에 대한 미련도 남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길은 사방으로 나있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서있는 이 길은 어떠한가? 순간의 실수로 선택을 잘못했다고? 신중했다고 생각했으나 그래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고? 그럼, 리셋 버튼을 누르자. 다시 선택하면 된다. 가끔은 안되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되는게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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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모 그룹에 입사한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퇴사를 한 여성이 있었다.그녀의 업무는 특정산업의 번역업무와 비서의 업무를 겸해야 하는 번역비서였다. 처음부터 번역이면 번역, 비서면 비서의 독립된 고유업무가 아닌 번역과 비서업무를 겸하는 자리인지라 석연치 않아 하던 참이었으나 일류대기업이었으며 번역이 주 업무라는 인사담당자의 설명에 본인도 납득을 하고 최종면접까지 진행을 하여 입사를 한 케이스였다. 입사한 첫날 그녀는 해당상사인 임원분이 출근하기 전에 그분의 책상을 정리하고 임원분이 출근을 하면 차를 내오라는 인사담당자의 업무지시 내용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나의 본연의 업무는 번역인데 왜 걸레를 집어 들어야 하며 내가 마실 커피가 아닌데 왜 커피를 타야 하는지 회의에 빠졌다고 한다. 결국 그녀는 일주일을 고민하다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여성이라면 직장 내에서 겪는 갈등 중의 하나로 앞서 언급한 일들로 고민을 하고 퇴사를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헤드헌터인 필자가 사회생활 선배로서 그녀를 비롯한 이러한 일로 고민에 빠져있는 우리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인격적 평등과 사회적 분업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신입사원들은 입사를 하면 서류복사를 하거나 타 부서에 전달을 하거나 박스를 나르는 허드렛일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것도 복사하나 잘 못하냐는 핀잔을 들으면서까지 말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입사를 하지만 막상 입사를 하고 나면 회의에 빠지기 시작한다. 내가 고작 이런 일을 하려고 비싼 등록금 내고 학교를 다녔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마음은 안정되지 않아 맡은 업무는 집중할 수 없고 타사의 사원모집공고를 기웃거리게 되며 퇴사를 하고 재취업을 하지만 막상 옮겨간 회사도 비슷한 상황은 있고 이것을 못 견뎌 또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이런 과정이 되풀이 되면서 그 사람은 뜨내기가 되는 것이다. 사회생활을 지속하는 사람이라면 인격적 평등과 사회적 분업관계는 다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고 가야 한다. 회사조직 내에서는 각자의 위치에 따라 다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인격적 평등과 사회적 분업의 차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뛰어난 직원이 되기는 어렵다. 사장과 사원의 역할차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직원이 회사에 무슨 도움을 주겠는가? 둘째, 남녀 성 차이에 대해 오픈 마인드를 갖자. 요즘의 기업문화는 호칭에서부터 많이 변하였다. 불과 몇 년 전까지 불리던 `미스`라는 호칭도 요즘은 듣기 어렵고 커피자판기가 있어 동전 들고 각자 해결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 우리사회는 여성성에 대해 차별을 두고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 필자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나 여중,여고, 여대를 졸업하고 취업을 했던 회사도 산업의 특성상 대부분의 직원들이 여성들이었기에 비교적 남녀차별이나 남녀경쟁심을 갖고 신경을 곤두세울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여대를 졸업하고 남자들이 많은 기업에 입사를 하거나 남녀공학을 졸업한 친구들은 시도 때도 없이 받는 성차별에 얼굴이 울그락붉으락했던 기억이 있다. 취업시즌에는 우수한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여자라는 이유 하나로 추천을 받지 못한 경우도 있으며 승진에 있어서도 몇 년씩 뒤로 밀리기 일쑤였던 것이다. 차이는 인정하자. 그러나 차별은 절대사양하자. 오픈 마인드로 따뜻한 감성으로, 아님 너무 거창하다면 가볍게 커피 정도 얼마든지 맛있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생각을, 그것도 아니면 당신이 나만큼 맛있는 커피를 타겠냐는 자만심으로 여성이기 때문에 해야 하는게 아닌 여성이기에 잘하는 여성성을 강조해보자. 너는 손이 없니 발이 없니 왜 내가 차 대접을? 내가 왜 책상정리를? 내가 왜 걸레질을? 하며 내가 왜?만을 계속 찾는다면 아마도 영원히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안방에서 엄마에게 시중이나 받아야 할 것 이다. 회사는 공주를 키우지 않는다. 요즘 이런 제목으로 책도 출간된 것으로 안다. 너무나 수긍이 가는 제목이다. 20년 가까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뼛 속 깊이 느끼는 말이다. 지금 내가 힘들다고 느끼는 것, 내가 지금 속상하다고 불만을 터뜨리는 어려움을 앞서간 우리 여자선배들이 이기지 못하고 그만 두었더라면 지금의 우리는 아마 험난한 자갈길을 걷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녀들이 힘들게 걸어온 길이 그나마 희미하게 남아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이 정도로 덜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엎어지고 깨지고 그러면서 다시 일어나 도전하고 비수 같은 말들이 가슴을 후벼 파고 그 위에 딱쟁이가 생기고 상처가 아무르며 어느새 경력이 쌓여간다. 그러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내 책상을 정리해주고 매일 아침 출근하면 따뜻한 마음으로 커피 한잔 전해주는 부하직원이 서있을 것이다. 나도 언젠간 저렇게 되겠지라는 희망을 갖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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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도 깊어지고, 생각도 깊어지는 계절이 왔다.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 보면, Job Marketing의 상황은 훨씬 많이 좋아졌고, 그 말은 개개인들에게 새로운 것을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 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많은 구직자들이 하루에도 몇 번의 이직과 전직을 생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실제 관련된 준비를 적절하게 하고 있는 구직자의 수는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많아진 기회들을 호재로 만들 수 있는 약간의 Tip을, 체계적으로 각자의 career를 준비할 수 있는 약간의 Advice를 드리고자 한다. 이직은 간략하게 이렇게 다섯 단계로 나눌 수 있다 1. 마음의 준비 2. 이력서 작성 3. Position 서치 4. 인터뷰 준비 5. 새 직장에서의 적응 1. 마음의 준비 사실 마음의 준비를 마친다는 것은 이직 준비의 반이 준비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때에도 60%만 결정하자. 100% 마음의 이직을 준비하게 되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당연히 집중하지 못하며 결과도 없이 마음만 들 뜬 상태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언제라도 좋은 포지션을 받아 드릴 마음은 준비되어 있으되, 현재의 Job에도 충실 할 수 있는 60% 의 마음을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2. 이력서 작성 이력서 작성은 생각 외로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의 Detail 을 다 넣자니 너무 조잡한 것 같고, 굵직한 Project 만 명기 하자니 너무 짧은 것 같고, 이 사항을 넣어야 하는지 저 사항을 넣어야 하는지, 생각보다 까다롭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편집을 거쳐야 하고, 이직에 대한 결심이 없다 하더라도 현재 상황을 조금씩 update 해 놓는 것이 방법이라 하겠다. 글짓기 시간인가? 때로는 서술식 이력서를 볼 수 있는데 어디 가서도 환영 받지 못하는 이력서임을 기억하고, 간단 명료한 문장으로 지금 당장 Revise 하도록 하자. 또한 Global 시대에 한글 외에 영문 이력서 준비는 필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Position 서치 가장 중요한 Part 이다. 단순한 이직이 아니라 전직이 될 수도 있고, 내가 익숙했던 Market 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포지션에 따라 경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헤드헌터의 도움을 받으면 이러한 기회에 대해서 조금 더 Detail 하게, 덜 고생을 하면서 정보를 Share 받을 수 있다. 이 세상에는 유명한 이름이 아니여도 근무 환경이 좋고 Specialty 가 있는 기업들은 많으며 그런 곳에 대한 정보들은 헤드헌터를 통하는 방법이 가장 빠른 길이다. 헤드헌터를 일회용으로 생각하지 말고, 친구로 만들어라. 친구가 되면 서로 WinWin 하는 방법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으며 내가 진행하는 Position의 PM 이 아니라 할지라도 보물 같은 Information을 얻을 수 있음을 기억해라. 또한 Job Search 를 시작한다고 자신에 대해서 너무 노출하면 그만큼 나의 가치는 떨어진다. 매칭되는 산업의 몇몇의 헤드헌터와 좋은 관계를 유지 하는 것만으로 시장 노출은 충분하다. 4. 인터뷰 준비 “ 나는 경력자이다. 별다르게 인터뷰 준비를 할 필요가 있을까? 부드럽게 잘 할 수 있다.” 아직도 이런 생각으로 헤드헌터의 잔소리는 무시한 채 인터뷰 진행을 하시는 분이 생각보다 꽤 많다. 당연히 머릿속에 있는 좋은 아이디어도 말을 해서 상대방을 이해 시켜야 하고 그 작업이 인터뷰라는 형식적인 자리에서는 생각보다 어렵다. 내가 Interviewer 라면 무엇을 질문할까? 그 질문에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하는지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글로 써보고 Simulation 해 보는 과정을 거치고 간다면 구직자들이 생각한 것보다 더 놀랄만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내 커리어에 대한 정리 / 퇴직 사유 / 장점과 단점 / 회사에서 좋았던 Performance에 대한 설명/ 내가 속한 시장에 대한 분석/ Interview 를 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손으로만 살짝 치기만 해도 부드럽게 말 할 수 있도록 연습하자. 5. 새 직장에서의 적응 긴 터널을 지나왔고 좋은 결과를 얻어서 내가 원하는 곳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전에 있던 회사와 이 점도 틀리고 저 점도 달라 불만이 새어 나온다. 특히나 이런 현상은 처음 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 한 분들이 첫 번째로 이직했을 때 많이 직면하는 상황이다. 특히 대기업 출신 분들은 더욱 많은 경우의 수로 힘들어 하는 걸 보아왔다. 그러나 잊지 말자, 이전 회사에서 100% 다 좋은 환경이었기에 불만 없이 근무 한게 아니라 적응된 환경이어서 편했음을... 새로운 환경에 불만을 가지는 게 아니라 오픈 마인드로 새로운 시장에 나를 적응 시켜야 함을 잊으면 안 된다. 나를 조직에 맞추고 그 안에서 발전 시킬 수 있는 Know-how 를 찾는 과정은 긴 커리어에서 나를 지켜주는 홈 베이스가 될 것 이다. 긴 이직의 Process 를 짧게나마 요약했다. 깊은 가을, 본인의 커리어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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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 필자가 모셨던 상사가 한 말이 있다. (그 분은 모 야간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모 유명 저축은행의 은행장으로 재직 중이다) “30대까지는 학력으로 먹고 살고 40대 이후는 인맥으로 먹고 산다.” 이 말에 대해 필자는 현실과 비추어 볼 때, 50%는 맞고 50%는 틀린다고 생각한다. 학력은 여러 가지 기회를 제공하나 모든 것을 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서, 모든 것이 자기 하기 나름이며, 학력이 미래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부도 자기 하기 나름인 것처럼 말이다. 최근에 외국어고등학교, 자율형 고등학교 등 특목고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외국어고등학교는 언어 영재 양성이라는 목적과는 달리 명문대로 진학하는 지름길로 인식되고, 특목고에 진학하는 학생은 고교생 엘리트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면서,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을 둔 중산층이상의 학부모들이 많은 돈을 쏟아 붓는 사교육 과열 현상을 빚어내고 있다. 글로벌 시대와 맞물려 특목고를 졸업하고 미국 명문대를 입학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다른 얘기를 들자면, 최근 모 공업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학원 한 번 가지 않고 미국의 명문대학에 합격하여 입학허가서를 받았다고 한다. 그 학생들의 다음 목표는 아이비리그의 대학으로 편입하는 것이라고… 어느 특목고 전문입시학원의 원장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본인의 수입이 줄어들겠지만, 특목고를 보내지 말라, 일반고 다녀도 SKY 갈 수 있다” 고 말한다. 또한 취업을 위하여 상경대에 입학하여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 얼마 전 모 대학에 신설된 자유전공학부에서 지원하는 전공이 골고루 퍼지지 않고 상경대를 지원하는 학생이 70~80%나 되었다고 한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 졸업생들을 채용하는 회사가 아무래도 상경대를 선호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 사회와 직장에서는 학력에 대한 욕구가 많아서 회사를 다니다가 경영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관련분야의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경우도 많다. 명문대를 나오지 않아도 명문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는다면 어느 정도는 학력에 대해서 만회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처음에 우등생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편입 및 전과, 상위 학위 등으로 마지막에는 훌륭한 학교와 전공의 졸업생이 될 수 있는 것이고, SKY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다음 step을 준비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몇 배 나을 것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이라고 할 수 있으나, 사회는 조금씩 바뀌고 있고 생각한다. 반드시 명문대 출신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상경계 출신이 아니더라도 좋은 회사, 원하는 회사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조금 돌아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대학을 다니면서 본인의 진로를 빨리 정하고 그에 맞게 준비하고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무조건 대기업이나, 연봉이 많은 회사가 아니라 본인이 관심이 많고, 잘 할 수 있고,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분야와 회사가 본인에게 좋은 회사 일 수 있다. 얼마 전에 모 자산운용사에서 신입 펀드매니저를 수 명 채용하는데, 2차 면접에 올라간 지원자 중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공대 출신이었고, 최종 합격자도 모두 공대 출신이었다고 한다. 자산운용사와 같은 증권업계에서는 상경대를 비롯한 인문사회계열 출신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합격자들은 대학을 다니면서 펀드매니저가 되기 위하여 주식 투자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물론 반대로 국가 기간 산업에 필요한 이공계 인재들이 전혀 다른 진로를 택하는데 대한 국가적 인적자원 문제도 있기는 하다. 필자는 수 없이 많은 이력서들을 보고 많은 인재들을 만나는데, IMF체제 이후 인력시장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자면, 인재는 학력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소위 저주받은 세대라 불려지는 IMF 직후에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의 Case이다. 기대와는 달리 중소기업에 입사하여 열심히 일하고 능력을 갈고 닦아 해당업무에 전문가로 인정받고, 수 년 후에 중견기업으로 스카우트되고, 또 수 년 후에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인 대기업으로 스카우트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반적으로는 대기업출신이 중견기업으로 직급과 연봉을 우대 받으며 스카우트되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다. 최근에는 인재를 스카우트하면서 후보자의 평판조회를 하는 경우가 많아 졌다. 명문대를 나오고 능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주변 사람들의 평판이 좋지 않거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스카우트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서 네트워크나 인맥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직접적으로 비즈니스와 연결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학력보다는 인성일 것이다.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인재가 어떤 일을 추진할 때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또한 도와줄 것이다. 그러면 일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며 성과에 따라 인재로 인정 받을 것이다. 서두에 언급한 특목고 전문입시학원 원장의 아들도 특목고(외고)를 졸업하고 명문대를 다니고 있는데, 단적인 사례일 수 있으나, 자신의 아들은 대화가 안 통하고 과도한 경쟁으로 마음이 건조해졌으며, ‘글로벌 리더는커녕 민폐다, 인문학적 소양과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고 표현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학력은 남들보다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겠지만,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한다면 의미 없는 것일 수도 있으며, 학력이 떨어지더라도 본인이 지속적으로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좋은 품성을 함양하고 인간적으로 매력있는 사람이 된다면, 기업의 인재로서 성공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운이 좋아, 때를 잘 만나 또는 부모를 잘 만나 인재라 칭해지고 성공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주변에 사람이 없고, 존경을 받지 못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훌륭한 인재는 아닐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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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경인년, 새해 명절을 맞이하여 송구영신의 마음으로 한 해를 보내고 맞이했을 것이다. 덕담 한 마디씩 나누면서 누구나 “시간 참 빠르다”는 말을 한다. 시간만큼 가지기 어렵고, 아쉬운 것도 없으리라. 로마시대 세네카는 이렇게 말했다 "자연이 우리에게 선사해준 것은 끊임없이 흘러가며 사라지고 마는 시간뿐이오. 시간이라는 것은 아무리 원해도 절대 되돌아오지 않는 유일한 재산이오." 하지만 시간을 정복한 사람이 있다고 하면 어떨까? 한 평생 후회 없이 시간을 정복하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했다라는 사람이 있을까? 항상 시간이 없다, 바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현대인에게는 너무나 먼 얘기리라. 시간관리를 잘 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나름의 방법을 쓴다. 다이어리, 핸드폰, PDA 등 각종 기기를 동원하여 시간을 관리한다. 그 다양한 방법 중에서도 가장 효과가 좋은 시간 관리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몰입`이다. 우리는 다양한 방면에서 몰입의 효과를 경험한다. 수험생 시절 시험을 앞두고 공부할 때는 남다른 암기력에 놀라기도 한다. `FLOW`의 저자 칙센트미하이는 어떤 일에 몰두할 때 느끼는 희열감을 FLOW로 정의했다. 일이든 취미 생활이든 어떤 일에 몰두하는 사람이 행복을 자주 느낀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시간을 헛되어 보내지 않는다. 매 순간 순간을 즐기며, 집중한다. 이렇게 매 순간을 집중 관리하여 시간을 정복한 한 남자가 있다. 바로 러시아의 과학자 류비셰프다. 전공인 곤충분류학과 해부학은 물론 유기체의 형태 및 체계, 진화론 수리 생물학, 유전학, 진화론 심지어 분산 분석 등에 걸쳐 방대한 저서를 남기며 20세기 러시아 과학사를 견인한 인물이다. 생전에 70권의 학술서적을 발표했으며 1만 2500여 장에 달하는 논문과 연구자료를 남겼다. 류비셰프는 타고난 본성과 철저한 시간관리로 많은 일들을 해낼 수가 있었다. 특히 시간통계법을 사용하여 하루, 한달, 일년을 관리했다. 자신의 하루 일과를 기록하고, 하루를 평가하며, 한 달 일년을 시간 사용내역을 통계 내어 자투리 시간까지 철저히 관리했다. 이러한 시간 통계법은 우리와 같은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엄격한 방식이어서 이 방법 외에 류비셰프의 삶의 원칙에 대해 적어본다. 1. 의무적인 일은 맡지 않는다. 2. 시간에 쫓기는 일은 맡지 않는다. 3. 피로를 느끼면 바로 일을 중단하고 휴식한다. 4. 열 시간 정도 충분히 잠을 잔다. 5. 힘든 일과 즐거운 일을 적당히 섞어 한다. 여기서 놀라운 것은 그 많은 연구 업적을 남긴 과학자가 하루에 열 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했다는 사실이다. 그가 깨어 있는 순간에 얼마나 집중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류비셰프는 평온한 사람이었다. 최소의 것만을 필요로 했으며 책을 놓고 앉아 연구할 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과 평온함이면 충분했다. 자유를 얻는 대신 물질적 풍요로움을 버린 소박함이 그를 평온하게 만들어 주었다. 우리는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평온함이 없다고 말하고, 바쁘다고 말한다. 필요이상으로 많은 것을 원하기에 시간에 구속당하고, 삶을 충분히 즐길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모든 이에게 주어진 시간은 같다. 그 시간을 충분히 자신의 것으로 인식하고, 헛되이 흘려 보내는 일이 없다면 시간은 우리에게 충분한 자원으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이 2010년 한 해를 알차게 후회 없이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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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었던 겨울의 끝에서 봄의 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3월이다. 춘삼월의 끝에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마음에는 벌써 훈훈한 봄이 온듯한 느낌이다. 3월의 어느 여유로운 주말에 책을 정리하다 예전에 보았던 책들을 다시 보면서 예술, 아름다움, 미학에 관한 단상에 빠지게 되었다. 평소 예술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알고 있는 지식을 토대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이 글을 쓴다. 21세기의 수많은 리더들은 저마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법과 경영철학으로 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예술, 미학과 연관된 경영 철학이 무엇일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다 문득 신문, 방송 등의 미디어에서는 종종 이슈가 되는 감성경영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되었다. 현재 국내 많은 대기업들이 클래식 공연, 미술품 전시회, 스포츠 활동, 기타 자선활동 등을 통해 문화 예술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회사 본연의 특성을 살려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감성경영이라는 단어는 2000년도 초쯤에 이슈화 되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 오너의 경영철학에 따라 장학사업을 통한 교육의 후원 또는 예술적 감각을 지닌 영재에게 예술활동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했던 기업도 있었다. 이러한 문화 예술, 스포츠 등의 지원 및 사회적 인도적 입장에서 공익사업 등에 지원하는 기업의 활동을 총칭하여 ‘메세나(Mecenat)’ 라고 부른다. 메세나의 어원은 문화예술가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은 로마제국의 정치가 마에케나스에서 유래한 의미이다. 이와 유사한 맥락에서, 대표적으로 예술가들 후원활동을 했던 가문은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이었다. 메디치 가문은 13세기에서 17세기까지 피렌체에서 영향력을 휘둘렸던 가문으로 은행가 집안으로 왕실과의 혼인, 귀족가문들과 정치적인 관계를 통해서 권력을 유지했다. 또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 르네상스 문화의 한 획을 그었던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동시에 르네상스 예술 문화의 정립에 기여했던 가문이다. 그러나 당시 메디치 가문은 예술가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후원해주는 반면 가문의 명예와 부를 과시하는 도구로 이용한다. 예를 들어 가문의 수장을 화면에서 잘 보이도록 하기 위해 그림 속의 중심부에 가장 크게 위치하도록 은근한 압박을 넣기도 하고, 위대한 건축물이나 예술품을 남기면서 그들의 독재정치나 정치적인 횡포를 미화시키는 재미있는 사례들을 발견할 수 있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많은 장학 사업이나 예술 활동의 지원은 기업 오너의 순수한 의도에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기업의 홍보와 이윤을 위해 이용되기도 하는 등 본연의 의미가 퇴색되기도 한다. 다양한 문화와 매체를 통해 빠른 변화가 일어나는 현대사회에서 많은 신조어와 문화들이 새로이 생겨나고 있으며, 경영 기법도 점차적으로 진화되고 있다. 기업의 경영이나 오너의 마인드도 점차 다양해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감성경영도 변화를 맞이해야 한다. 단순히 이미지 재고와 구축을 위한 예술을 활용하는 기법이 아닌, 소비자를 통해 이끌어낸 매출과 이윤을 사회에 새로운 방법으로 환원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감성경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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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라는 업무 성격상 수시로 다양한 이력서를 접하게 된다. 이력서를 읽는 목적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이력서를 읽는 방법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이력서를 접하다 보면 컨설턴트마다 이력서를 읽는 체크포인트가 있을 것이다. 효과적인 이력서 작성이나 이력서 작성 시 유의사항 등은 여러 경로를 통해 소개되었고 대개 잘 숙지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오늘 나는 개인적인 이력서 읽기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개인적인 이력서 읽기 방법이라고 소개하니 상당히 거창한 무엇인지가 나올 것 같지만 나의 개인적인 체크 포인트는 다름아닌 이메일 계정의 확인이다. 처음 메일 계정을 설정할 때 대개는 몇 가지 규칙이 있는 것 같다. 1) 이름(이니셜)과 생일, 전화번호 등 숫자의 조합 - 가장 일반적이고 대중적이다. 2) 이름(풀 네임, 이름을 소리나는 대로 쓰기, 변형)과 기호와 숫자의 조합 3) 영어 이름과 기호와 숫자의 조합 4) 별명 활용 5) 개성껏 예로 든 규칙 외에도 작성/조합 방식이 더 있을 수 있겠으나 오늘 주제와 관련하여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4, 5번의 경우이다. 우선, 별명활용의 경우이다. 이쁘니, 러브와 같이 애교로 넘어갈 수 있는 수준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는 듯하다. 난장이, 꼬마, 도둑, 못난이 등 별 의미는 없겠지만 들어서 긍정적이지 못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그렇다. 오늘 글 주제를 이메일 계정으로 선택한 이유는 마지막 ‘개성껏’ 메일 아이디를 작성하는 경우 때문이다. 개성을 십분 발휘하고자 하는 이유 때문에 무리해서 짓는 경우도 있고 젊은 소통방식의 영향으로 직설적이고 공격적으로 아이디를 작성하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기 때문이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팬티(실제로는 ‘빤쮸’라고 적었다), 기집애 등의 부적절한 어휘를 활용하는 경우가 있고 또 여우(여시) 같은 느낌으로 foxy라는 단어를 조합하기도 하는데 발음이나 의미가 부적절한 경우를 내포하기 때문에 이 역시 개인적으로는 메일 아이디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혹시 이 단어를 활용하시는 독자 분의 양해 있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직접적으로 욕설을 아이디로 삼는 경우도 목격한 바 있다. 아이디는 이용자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고유의 체계로서 짧은 단어와 숫자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길지 않은 몇몇 단어와 숫자의 조합으로 가장 잘 자신을 드러내 보이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가 동원되기도 한다. 위의 예와 반대로 잘 만들어진 아이디는 보는 사람을 미소 짓게 하기도 하고 그 사람을 다시 보게 만들기도 한다.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 아이디를 바꾸기는 현실적으로 여러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다. 다만 의도하지 않은 아이디로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개연성에 대해서는 한번쯤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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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 받아’ ‘스트레스 장난 아니야’ 스트레스(stress)...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언급되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트레스 학회, 스트레스 클리닉 등 관련 단체가 생기고 어린 학생들도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 걸친 문제라는 것을 느낍니다. 더불어 스트레스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밀접하게 다가오는 문제인지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나쁜 측면으로 받아들여지나 실제로는 이로운 면과 해로운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스트레스는 생활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어 일의 효율성을 높이고 목표 성취의 원동력이 됩니다. 마감기한이 다가 왔을 때 집중이 잘 되고 일이 더 빠르게 처리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분명 스트레스가 나쁜 것만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나쁜 스트레스 입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듯 만성적 스트레스는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불면증, 소화계질환, 암 등의 원인이 되며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되기도 합니다. 미국 의학 전문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는 스트레스가 사라진 후에도 계속되어 기억력 상실, 골밀도 감소, 인슐린 저항 등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일상적 스트레스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길 것이 아니라 현명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할 것입니다. 직장인 스트레스 연구소는 사람을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는 ‘피플스타일’론을 받아들여, 유형에 따른 스트레스 관리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추진형 - 늘 자기중심적이며 본인이 원하는 대로 결론이 나지 않는 것에 대해 매우 불편함을 느끼는 성격. 자신이 늘 상황을 주도해야 한다고 느끼며 매우 경쟁적 - 운동, 댄스, 노래 부르기 등 주로 감정을 폭발하는 형태로 푸는 것이 바람직 ◎ 표현형 - 관계중심적 성격으로 사람들 끌어들이기 좋아하고, 사교적 성격. 인정욕구가 누구보다 강한 편으로 나를 알아 주지 않는 것에 대해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 타입 - 감정을 잘 표현하고 말이 많은 스타일이므로 친구와 함께 수다 떨기, 사교 모임, 운동 등이 적합한 스트레스 해소법임 ◎ 온화형 - 사람중심적이나 안정욕구가 강한 유형으로 변화를 싫어하며 협조적, 순응적이며 성실 함. 혼란스러운 상황을 싫어하므로 주로 남의 말을 경청할 줄 알며, 매사가 안정되기를 바라므로 불안한 상황, 변화가 닥쳐올 때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 타입 -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주로 잠자기 등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경향이 있음, 이완 및 명상, 요가, 호흡법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적합 ◎ 분석형 - 매우 치밀하고 세심한 스타일로 매 순간, 과정을 꼼꼼히 따지는 유형. 일의 과정이 치밀하게 돌아가지 않으면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 타입 - 온화형과 같이 감정을 숨기는 경향이 있고 홀로 있기를 좋아하므로 독서, 영화감상, 만 들기 등 적절한 취미 생활을 개발해 즐길 줄 아는 노력이 필요 경력 관리는 멀리 보고 단계별 전략이 필요하기에 마라톤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항상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지치지 않고 꾸준히 달릴 수 있는 전략일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성공적인 마라토너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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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과 결정 그리고 책임(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택과 결정이라는 수많은 상황 속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삶이 순간의 선택과 결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잘 느끼지 못한 채, 현재의 삶이 최선이라는 믿음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무의식중에 또는 의식적으로 많은 선택을 해야 하고 많은 결정을 해야 합니다. 사소한 것처럼 느껴지는 그 순간들이 모여서 나의 삶이 되고 나의 인생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에는 진학과 취업을 위해 대체로 공부만 하면 되었고, 나의 인생, 나의 꿈은 순간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면 잘되겠지 하는 “삶은 단순하다”고 생각하였지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 많은 갈등과 고민, 선택, 결정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써치펌에서 컨설턴트로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career path에 대하여 많은 대화를 나눠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서 순간 순간, 본인의 history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선택과 결정이라는 중요한 순간에 돌이켜 보았을 때 “과연 올바른 선택이었는가” 또는 ”그 선택이 후회 없는 결정이었는가”를 모니터링 해보면 대부분은 아이러니하게도 “아쉬움”과 “후회”가 있다는 것은 딜레마입니다. 즉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 또 다른 선택과 결정을 할 것이라는 것도 흥미로운 일입니다. 최근에 대한민국 초미의 관심사였던 6.2지방선거에서 많은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 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도 또한 지금이야 말로 내가 나설 때라는 선택을 했을 것입니다. 선거는 끝났지만 역사는 과연 그 순간 나의 선택이 맞았는지 아니면 아쉬움과 후회로 기록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필자는 이직을 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과 Career Consulting을 통해 Resume에 기록되지 않은 많은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왜냐 하면 저마다의 사연이 있고 인생의 항로가 바뀔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일부는 선택의 기로에서 과감하게 결정하기도 하지만 한편 아쉽게도 포기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저는 후회 없는 선택과 결정을 위해서 설득보다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개연성 있는 여러 시나리오를 제시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마음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시한 여러 시나리오 중 선택을 할 때에는 무엇보다는 “과감한” 선택과 “담대함”을 가지라고 조언을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절대 후회가 아닌 지금의 선택이 가장 최선이었다는 생각만 하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선택과 결정에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 우리는 너무 쉽게 결정하고 말 것입니다. 시간을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신중함 뒤에 과단성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은퇴하면서 시간을 돌이켜 보았을 때 정말 후회 없었던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면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기를 권합니다. 나의 역사가 기록되지는 않겠지만 후회 없는 나의 역사가 아름다운 것은 나만의 최선의 역사를 쓰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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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인재를 뽑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결코 좋은 인재가 없어서는 아닐 것이다. 냉정한 시선으로 내 부의 문화를 검토해보면 어떨까. 여전히 조직 내에 학연이나 지연 등의 케케묵은 카르텔이 존재하지는 않는지, 명문대 출신 이라는 학위와 훈련된 면접 기술에 현혹되지는 않는지, 혁신 조직을 육성한다면서 위계가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인사 장치 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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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브랜드의 본질은 무엇일까. 왜 구직자가 떼로 몰려드는 기업이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나뉘는 걸까. 채용 브랜드가 높다는 것은 결국 회사의 유니크한 기업문화 때문이다. 기업 문화만큼 규정하고 설명하기 어렵고, 적용하기 난처한 개념도 없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진심으로 좋은 회사가 되려고 하면 인재는 알아서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채용의 의미를 떠오르게 하는 몇 권의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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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업무를 하면서 리콜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 채용을 결정했던 스타트업 대표이사는 한 동안 일을 해본 후 더는 같이 근 무할 수 없는 팀장을 필자에게 결자해지 해달라고 제안했다. 여러 손실과 후유증이 발생했지만, 결국 채용을 리콜시켰다. 그 런데 아무리 복기해도 과거 시점으로 돌아갔을 때 그 후보자를 추천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결론에서 벗어나기 힘들 다. 그만큼 사람은 알기 어렵다는 명제를 되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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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AI의 관심이 뜨거워진 것은 ‘알파고’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기업에서는 AI시대를 준비하면서 인재를 재정의하고, 이들을 확보 및 육성하는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과연 AI시대가 도래하는 시기에는 어떤 사람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인가?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과 인재의 방향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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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임원을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갈 수 없는 자리기도 하다. 임원은 빛을 내지만, 그만큼 고된 자리다. 회사가 부여한 소임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을 보듬어야 하는 임무도 해내야 한다. 임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빛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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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임원을 선발하는 것은 단순히 고스펙의 컬렉션을 하는 것이 아닌, 애써 일군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왜 그 사람을 임원으로 채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번호부터 총 4회에 걸쳐 임원선발과 평가, 보상, 유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첫 회에서는 중국의 역사 소설인 《초한지》속에서 인재, 특히 임원 선발의 지혜를 찾아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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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다. 많은 기업이 어렵게 우수 인재를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새로운 인재 영입과 육성은 HR의 오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서는 채용 전문가의 시각으로 외부 인재 영입시 주의사항과 이들을 조직에 적응시키는 Tip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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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을 통해 회사에 입사한다고 하며 흔히 ‘낙하산’이란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낙하산을 흔히 해당 기관의 직무에 대한 능력이나 자질, 전문성 등과 관계없이 ‘권력자’가 권력을 이용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책임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 이런 낙하산을 해당 조직 내부 직원의 불만을 높이고, 해당 기관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도 받는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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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경력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평판조회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5명은 후보자의 평판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얼마 전 실시한 모 금융지주회사의 회장 선발 과정이 화제가 됐다. 통상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평판조회를 진행해 2차 후보자를 선발했다. 이것이 알려지면서 평판조회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더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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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헌터가 바라본 성공적인 이직을 하는 사람의 특성은 무엇일까. 당연한 말일지 모르나 ‘현재에 충실하되, 적합한 기회를 잡는 사람’이다. 성공적인 이직 타이밍을 잡기 위해 늘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상 그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사람은 현재에 충실해 훌륭한 평판 등을 쌓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평가에 직무능력 못지않게 사람의 인성을 중시하는 곳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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