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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영 대표, 엔터웨이 컨설턴트가 들려주는 재미있고 유익한 커리어 이야기.
  • Q1. 오늘의 주제는 ‘나를 브랜딩’하기 입니다. 나를 브랜딩한다.. 무슨 얘기인가요? ‘브랜딩’부터 정의해볼까요? 브랜드가 뭔지는 다 아실 겁니다. 저희는 브랜드의 홍수 속에 살죠. 된장녀라고 찍히며 마시는 한 끼 식사값의 커피 브랜드부터 시작해서, 매일 매일 컴퓨터를 키면 모니터에 나오는 마이크로소프트, 백화점 가면 즐비한 의류 브랜드 등.. 저는 가끔 내가 아는 브랜드가 과연 몇 개나 될까 궁금할 때가 있을 정도입니다. 어쨌든 처음부터 브랜드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세심한 기획과 전략에 따라 하나의 브랜드가 탄생하는 것이죠. 이것을 브랜딩이라고 합니다. 똑 같은 제품은 많을 수 있지만 고유의 브랜드는 하나지요. 브랜딩이라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브랜드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Q2. 그렇군요. 그럼 나를 브랜딩한다는 것은 기업이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나를 브랜딩化하는 것이겠군요. 네, 맞습니다. 나를 하나의 브랜드르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서 청취자분들이 나를 브랜딩하는 것이 왜 필요할까..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품을 제대로 브랜딩하게 되면 유명한 브랜드,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고,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죠. 없어서 못 파는 브랜드도 있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그 유명한 코카콜라라는 브랜드가 코카콜라라고 브랜드화되지 않고, 아무 이름 없이 그냥 검은색 음료에 먹으면 코를 찡하게 하는 음료라고만 알려져 있다면 지금처럼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지는 못했을 겁니다. 코카콜라라고 이름이 붙고, 갈증을 해소해주고, 쿨한 브랜드로 기획됨으로써,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오랫동안 장수하는 브랜드가 되었을 겁니다. Q3. 한 개인이 블루칩 브랜드가 된다면 대단한 브랜드가 되는 건데요. 나를 잘 브랜딩하게 되면 잘 브랜딩된 제품과 똑 같은 장점이 있는 것이죠. 남들과는 차별화되고, 몸값이 오르며, 기업에서 러브콜을 받는 인재가 될 수 있겠죠. Q4. 나와 같은 능력을 가진 직장인은 넘쳐나고, 어떻게 보면 생존을 위한 아주 중요한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오늘 나를 브랜딩하는 방법 본격적으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나를 브랜딩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 우리가 매일 보는 tv광고를 한 번 생각해보면 쉬울 것 같습니다. tv광고를 보면, 거기에는 하나의 제품을 브랜딩하는 핵심요소가 녹아 있습니다. 그 브랜드의 이름, 브랜드가 어디에 좋은지, 그리고 알게 모르게 그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이미지가 녹아 있죠. 궁금적으로는 tv광고를 노출함으로써 그 브랜드가 좋아지고 사고 싶어지게 만드는 것이고요. 개인을 브랜딩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면 됩니다. Q5. 그럼 우선 나라는 브랜드의 강점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면 되겠군요. 네, ‘기획력이 뛰어난 전략가,’ ‘팀원을 하나의 목표를 향해 뭉치게 하는 타고난 리더쉽의 소유자,’ ‘알래스카에서도 냉장고를 파는 세일즈맨.’ 등 나의 강점을 부각하는 것이죠. 광고에서 얘기하는 어떤 좋은 점은 끌리는데 어떤 경우에는 저게 모야.. 하며 시큰둥하게 넘어가는 것처럼 관심을 끌만한 강점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남들과 100% 차별화된 능력을 찾기는 어렵죠. 똑같은 능력이라도 이것을 개인에게 고유한 능력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개인의 브랜딩 능력입니다. 그냥 뛰어난 세일즈맨하면 다 비슷비슷한 것 같지만, 정말 알래스카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냉장고를 파는 세일즈맨으로 인식된다면 대단한 사람으로 들리지 않습니까. Q6. 그렇군요. 사람들을 끌어당길 만한 강점이어야겠죠. 똑 같은 강점이라도 그것을 더 호소력있게 만들어야겠죠.. 또 하나 얘기하고 싶은 것은 단점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장점을 부각시키면 단점이 묻힐 수 있죠. 어떤 경우에는 단점을 살짝 장점으로 바꾸는 전략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섣불리 했다가는 오해를 살 수 있고 기술적으로 잘 해야 하겠죠. Q7. 갑자기 포스트잇이 생각나네요. 좋지 않은 접착력이란 단점을 장점으로 바꿔서 메모지로 브랜딩한 것이죠? 그렇죠. 사람의 경우에는 예를 들면, 잠시라도 가만히 않아 있지 못하고, 남의 일에 참견 잘 하는 사람들, 어찌 보면 산만하고 오지랍 넓다 라고 평가 받을 수 있는데, 이를 본인이 적극적으로 네트워크 하는 사람, 열정적인 사람으로 브랜딩하여 어필한다면 어찌보면 이것도 단점의 장점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8. 이미지와도 연결되는 것 같은데요? 네, 자연스럽게 다음 사항으로 연결이 되네요. 강점을 잘 파악하여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한 만큼, 나의 브랜드 이미지를 잘 구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Q9. 상품으로 치면, 고급스럽다, 여성스럽다, 캐주얼하다, 쿨하다, 이국적이다.. 이런 것인가요? 네,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이미지를 한 번 얘기해 볼까요. 김부장은 샤프하고 이지적인 느낌이 나는 반면, 서부장은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사람, 고민이 있으면 얘기하고 싶은 편안한 분위기의 사람입니다. 김대리는 여성적이고 부드럽지만 왠지 업무상은 믿음직스럽다는 느낌은 안 들고요. 반면 이대리는 여성스러운 동시에 일할 때는 또 다른 모습의 카멜레온같은 이미지입니다. 이런 것이 다 개인의 브랜드 이미지입니다. 아마 어떤 사람은 의상, 목소리의 톤, 말의 느리기/빠르기, 커뮤니케이션 할 때의 태도 등을 통해 의도적으로 브랜딩한 사람도 있겠고, 또 다른 누구는 브랜딩이라는 개념도 없이, 어느 순간에 어떤 이미지로 고정이 된 경우도 있겠고요. Q10. 제품을 브랜딩하는 것처럼 나를 어떤 원하는 이미지로 정하고 브랜딩하는 것은 참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이지요. 한 기업이 구체적인 마케팅전략을 세우고 많은 비용을 들여서 브랜딩하는 것과 개인의 브랜딩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내가 알게 모르게 전달하는 이미지가 결국은 나의 브랜드 이미지가 된다는 것은 의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얘기한 것처럼 나는 a라는 사람인데, 완전히 다른 이미지의 b로 브랜드 이미지를 가져가는 것은 현실적이지도 못하고 가식적인 피곤한 삶이죠. 그런 부담감을 자기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풍기는 긍정적, 부정적 이미지를 본인 스스로 인식해야 하며, 가능한 긍정적 이미지를 가져가도록 노력하는 자세는 꼭 필요하겠습니다. Q11. 어느 정도의 노력은 필요하겠군요. 예를 들어, 나는 말을 굉장히 빨리 하고 하이톤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그게 나쁜 것은 아닙니다. 직업이 무엇이냐, 작업환경이 어떠하냐에 따라 열정적인 사람, 빠릿 빠릿한 이미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본인이 판단하기에 지나친 경향이 있고, 이것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더 차분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싶다면 어느 정도 노력을 통해 말하는 속도를 늦추고 톤조절은 분명히 가능할 것입니다. 이런 작은 차이가 쌓여서 가져오는 이미지의 차이는 무시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12. 의식하고 안 하고의 차이는 큰 거 같네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어떤 부정적인 고정된 이미지의 브랜드로 자리매김되고 인식되어 피해보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나도 모르게 사람들에게 인식된 나의 브랜드가 긍정적이라면 물론 그것처럼 좋은 것을 없겠으나 만약 부정적이라면 억울하지 않겠습니다. 상품의 브랜딩처럼 치밀하지는 못하더라도 내가 가져 가고 싶은 강점, 이미지, 또는 피하고 싶은 것을 한 번 생각해 본다면 직장생활을 하며 나도 모르게 굳어진 이미지로 피해를 보는 경우는 피할 수 있을 것이며, 더 적극적으로는 나를 잘 셀링하고 보다 호감가고 선호하는 인재가 되는 것에 분명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Q13. 브랜딩을 잘 하면 오는 이득이 크게 느껴지네요. 네, 위에 얘기한 이익 외에도, 스스로를 브랜딩함으로써 목표의식이 생기고 비전을 세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개인의 브랜딩 과정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궁금적으로 어떤 사람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싶은지의 문제이며, 이는 미래의 꿈, 비전과도 밀접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브랜딩의 목적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입니다. 보다 풍요롭고, 경쟁력 있는 삶을 살기 위한 전략으로써 personal branding 전략을 수립해보면 좋겠습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1년 07월 19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지난주 주제는 재취업 전략이었는데요, 이번 주는 좀 더 좁혀서 사원-대리급 위주 (보통 5-8년차 정도)의 재취업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주제를 잡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30대 후반-40대의 시니어 뿐 만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연차가 많지 않은 사람들도 어떤 이유로 간에 퇴사를 한 후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시니어들과는 또 다른 면에서 고민을 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오늘 주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잡아 봤습니다. Q2. 사원-대리급이라면 한창 일할 때인데, 어떤 이유로 회사를 나온 경우가 많은가요? 아무래도 시니어들에 비해서, 타의에 의해서 퇴사를 한 경우보다는, 자의에 의해서 한 비율이 높은 것 같습니다. 주로 개인적인 이유인데요. 회사 또는 업무에 대한 낮은 만족도, 건강상의 문제, 학업 등 개인별로 사유는 다양합니다. Q3. 그런데 보통 현재 직장에서 불만족스럽다면, 이직할 곳을 정하고 퇴사를 하는 편이 공백도 안 생기고 좋지 않을까요? 보통은 그렇지요.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너무 지쳐서 다른 곳을 찾기 전에 좀 쉬어야겠다는 생각, 또는 도저히 이 회사에서는 더 있고 싶지 않은데, 다른 자리는 아직 찾아지지 않아서, 참지를 못하고 퇴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4. 그만큼 견디기가 힘들었다는 얘기인데요. 퇴사 사유는 여러 가지지만, 일반화시켜서 얘기하자면, 그 회사를 더 이상 다니고 싶지 않아서 나온 것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군요.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취업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이 방향 설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본인이 어떤 점이 불만이어서 직장을 그만 두었고, 다시 취업을 할 때 어떤 부분이 해소되기를 원하는 지를 명확하게 분석해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런 부분이 생략되고, 방향성 없이 다시 구직활동을 하여 취업을 했을 때, 예전에 가졌던 문제가 또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Q5.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겠군요. 네, 단순히 재충전을 위해서 그만둔 경우가 아니라면, 어떤 점이 문제였는지를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재취업을 통해서 가능한 이 부분이 해소, 적어도 완화되어야 하니까요. Q6. 퇴사까지 결심할 정도의 문제였다면, 그냥 지나칠 가벼운 문제는 아니었을 테니까요. 그렇습니다. 특히 2-3년 정도 상대적으로 짧게 일하고 퇴사한 사람들의 경우는 어떤 이유로 간에 마음 고생을 하고 퇴사 결정을 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재취업 방향성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야겠죠. Q7. 오늘 재취업 전략의 첫 번째 항목은 재취업 방향성에 대한 확립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방향성이 정해졌다면 재취업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만약 직종 전환이 아닌 새로운 회사를 찾는 것이라면 조금 수월할 수 있겠죠. 꾸준한 공고 검색 등을 통해 어떤 기업에서 오프닝이 있는지 파악해야겠습니다. 정보가 취업으로 연결되는 시대죠. 더불어 저 같은 커리어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통해 기업들의 채용을 확인하고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직종 전환까지 생각하는 경우에는, 특히 더 커리어컨설팅을 받기를 권합니다. 제3자의 눈을 통해 본인의 가능성과 한계를 상담 받아보는 것이 어떤 곳에 어떻게 지원을 해야 할지 판단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Q8. 기업에서 사원-대리급에 대한 경력직 채용은 많은 편인가요? 사원-대리급, 특히 대리급은 기업에서 가장 니즈가 많은 연차입니다. 그만큼 자리가 많다는 얘기인데요. 꾸준한 공고 검색 등을 통해 어떤 오프닝이 있는 지 업데이트가 중요하겠습니다. Q9. 사원급은 어떤가요? 사원급의 경우도 3년 정도 경력을 쌓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업무를 배웠다고 인정을 받는 편입니다. 문제는 3년 미만으로 일을 하고 나온 경우인데요. 1년 차이지만 2년 일하고 나왔을 때는 상대적으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 편입니다. 보통 경력직이라고 하면 3년 이상을 얘기합니다. Q10. 기업 입장에서 볼 때 3년도 채우지 못하고 나왔다면 끈기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아무래도 의구심을 가질 수 있죠. 더불어 3년 일한 정도 사람은 경력직으로 바로 투입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1-2년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작년 말 미팅한 후보자 중 한 명은 약 2년을 근무하고 퇴사했습니다. 중상위권 대학 졸업자에, 영어도 잘하고, 인상도 좋고 나무랄 데 없는데요. 외국 기업에 근무했고, 하던 업무가 적성에 안 맞는다고 판단하여, 과감하게 새로운 업무에 도전하기 위하여 퇴사한 케이스입니다. 2010년 12월에 퇴사했는데, 아직도 구직 중입니다. Q11. 안타깝네요. 경력이 짧은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인가요? 네, 그것도 분명히 큰 걸림돌 중의 하나입니다. 그에 더하여, 하던 업무가 아닌 새로운 업무를 찾다 보니 더 어려움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했던 업무를 그대로 한다면, 아마도 상대적으로 쉽게 재취업이 되었을 수 있으나, 업무가 적성에 안 맞는다고 판단하여 퇴사를 한 것인데, 후보자 입장에서도 고민이 되는 것이죠. 공백은 점점 길어지는데, 예전 업무를 다시 하자니, 퇴사한 의미가 없고요. Q12. 경력도 짧고, 거기도 직종전환도 꾀하고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까요? 이런 분들, 정말 노력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일을 하겠다는 방향성이 생겼다면 ‘될 때까지 지원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지원할 때 고려할 사항으로는 본인이 생각하는 직무와 100% 일치하지 않아도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고요. 해당 직무에 대한 직접적인 경력을 쌓지 않은 상황에서 본인이 원하는 정확한 업무를 할 수 있는 100점짜리 포지션을 찾겠다는 것은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데 된다면 정말 잘된 일이지만, 그런 포지션으로 나아가기 위한 관련 포지션을 찾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Q13. 조금 돌아가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는 얘기군요 네. 물론 딱 맞는 포지션을 찾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만, 본인이 원하는 방향성을 잘 생각만 하고 있다면, 살짝 돌아가는 것이 어쩌면 공백기를 줄이면서도 결과적으로는 돌아간 것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만큼 빨리 목표를 이루는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변화를 꾀하는 사람들은 좀 유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Q14. 3년 미만의 경력이 짧은 사람들이 재취업을 위해서 또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요? 신입으로 지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전 회사에서의 경력을 다 인정받으면서 경력직으로 들어가면 물론 좋겠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을 수 있으므로, 신입 공채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Q15. 헤드헌터를 통한 지원은 어떠한가요? 물론 가능합니다만, 헤드헌터는 아무래도 적어도 대리급 이상의 경력직을 많이 진행하는 편입니다. 물론 요즘은 기업에서 헤드헌터의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사원급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3년 이상인 경우가 보편적입니다. 1-2년 경력자들은 기업 공채를 이용하는 것이 확률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Q16. 오늘 사원-대리급의 재취업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1년 07월 12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휴休테크입니다. 지난 주 스트레스관리와 업무 성과에 대해서 얘기하며 잠깐 언급되기도 했는데요. 먼저 휴테크란 무엇인가요? 휴테크란 휴가할 때 休와 영어의 테크닉이 합쳐져서 만들어낸 신조어죠. 이제는 국어사전에도 기재되어 있는 단어입니다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창의력을 키우고 자기 개발을 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라는 의미이죠. 즉, 잘 휴식을 취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죠. Q2. 단지 주말에 집에서 잠을 많이 잤다고 휴테크를 잘한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너무 피곤하기 때문에 충전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이 잠이었다면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러나 휴테크란 단지 주말에 충분히 자고, 노는 개념이 아닌 것은 맞습니다. 어떻게 하면 휴테크를 잘할까.. 하는 관심이 늘어나며, 남들처럼 여가를 잘 보내지 못해서 생기는 갈등인 ‘여가 소외’ 등의 여가 증후군이라는 현상이 생겨날 정도입니다. Q3. 왜 휴테크에 이렇게 관심이 많은지, 왜 휴테크란 개념이 나왔는지가 궁금합니다. 주5일 근무제로 얻게 되는 연간 휴일이 104일이라고 합니다. 적지 않은 숫자죠. 경제수준이 높아지고 일인당 노동시간이 과거에 비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휴식을 잘 취하고 즐김에 대한 니즈가 생겨났고요. 여유로운 삶, 더 행복한 삶에 대한 욕구가 점점 커지는 것과 관련이 있겠습니다. 직장인들에게는 힘들고 스트레스 심한 직장생활에서 단비와 같은 휴식을 단지 잠자고 누워있는 것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고, 회사 차원에서는, 어떻게 하면 만족스럽고, 더 나아가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휴식을 가질지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된 것이죠. 단지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국가 차원으로도 논의될 수 있는 것이 휴테크라고 생각합니다. Q4. 맞습니다. 휴테크라는 개념을 기업들이 점점 도입하고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느끼는데요, 예를 들어 안식년의 도입 등 그만큼 생산성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기에 시행하는 것이 아닐까 .. 생각됩니다. 맞습니다. 법정 휴가를 넘어서 재충전의 시간을 주는 리프레시 휴가제를 도입하는 회사들이 늘어나는 것이 얘기하신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됩니다. 공연관람비, 도서구입비를 주는 아이디어 베케이션, 유럽 등 선진국의 문화를 탐방하는 선진문화 탐구 여행, 5년마다 1개월의 안식월을 주는 등 직원들에게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줌으로써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휴가가 단지 쉬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재충전이 되게 하는 것이죠. . Q5. 국가 차원에서 보면 유럽 사람들 휴가를 정말 길게 가잖아요. 이 사람들은 언제 일할까..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긴 휴식을 취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프랑스 사람들은 휴가 가기 위해 일한다.. 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휴가를 저희 입장에서 보면 ‘과하게’ 즐기는 유럽의 선진국들이 노동 생산성이 낮은 것도 아닙니다. 휴식과 업무 효율성의 관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입니다.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예술 작품, 유명한 브랜드 등이 유럽에서 나온다는 것도 시사하는 바가 있겠지요. Q6. 이렇게 중요한 휴테크를 잘 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겠죠. 휴테크는 궁극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론입니다. 행복하면 일도 더 잘하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게 되니까요. 안 쉬어본 사람들, 안 놀아본 사람들은 시간이 주어져도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하기까지 합니다. 유행하는 것을 의무적으로 해야 될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 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Q7. 매일 매일 업무에 치이다가 막상 휴가가 주어지면 뭘 해야 할지 막막한 기분.. 느껴봤습니다. 그렇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업무 외에는 본인이 진정으로 즐기는 취미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지 않습니까. 즐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한 번 경험해보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정년 퇴임을 하고, 또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퇴사를 한 후에, 이제는 진짜 내가 한 번 해보고 싶은 일 하고 싶다.. 이런 생각 하는 사람들 많은데., 과연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뭐지? 라고 자문한다고 합니다. Q8 취미, 재미로 하던 일이 직업으로 연결된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어느 정도는 휴테크와도 연결될 수 있죠. 평범한 사무직 일을 하면서 시간이 남을 때마다 요리를 하면서 즐거움을 느껴서, 요리사가 되었다는 사람, 여행이 너무 좋아서 휴가 때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면서 여행을 해서 여행전문가가 된 사람 등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을 때,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나에게 재미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커리어, 제2의 인생을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104일을 잘 활용하면 새로운 길이 보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Q9. 다음으로 휴테크를 잘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본인 스스로의 휴테크 계획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휴테크의 계획이 업무처럼 반드시 무엇무엇을 하겠다의 계획이라기 보다는 아무것도 안하고 편히 쉬며 휴가 기간내에 내키는 데로 하겠다도 나름의 계획입니다. 아무것도 안 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생각도 정리하며 좋다면 그것 또한 좋은 휴테크입니다. 반드시 꼭 무엇을 해야면 재충전 시간이 될 거라는 압박감을 느낀다면 진정한 휴테크가 아니겠죠. 반대로 평상시에 관심을 가졌지만 시간이 없어서 또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못한 것이 있다면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휴테크겠죠.. Q10. 남이 하는 것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필요로 하는 것이 뭔지, ‘맞춤형 휴테크’가 중요하겠군요. 그렇죠. 모든 일이 그러하지만, 휴테크도 본인에게 맞는 것으로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맞지 않은 옷을 입으면 불편하듯이 본인에게 적합하지 않은 휴테크를 계획하여 불필요한 피로를 막아야 겠습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1년 06월 28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업무 능력 향상입니다. 상당히 일반적인 주제인데요, 오늘 이 주제를 잡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의미에서 잡았습니다. 직장인이 경력개발, 직장생활을 잘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얘기합니다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업무를 잘 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입니다. Q2. 동의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만, 제일 속상할 때 중의 하나가 내가 업무를 잘 처리 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입니다. 네, 그리고 업무를 잘 못하면 나만 속상한 것이 아니라, 남에게도 손해를 입히죠. 직장 업무의 대부분이 다른 사람들과의 업무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업무를 잘 못하면 남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게 되죠. 도미노 효과처럼 내가 잘 처리하지 못한 업무는 생각보다 큰 여파가 있을 수 있습니다. Q3. 인간관계, 자기 계발, 중요한 게 많겠지만, 오늘 ‘업무 능력 향상’이라는 주제하에 직장인의 핵심인 업무를 잘 하는 방법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적인 영역에 따라 방법은 다르겠지만, 오늘은 일반적으로 어느 직종, 업종에 적용될 수 있는 스킬 위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항목은, 아마 예상 하실 수 있는 것처럼, 커뮤니케이션 잘하기 입니다. Q4. 중요한 주제에서 항상 나오는 항목 중의 하나인데요, 특히 커뮤니케이션 능력 중의 특히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싶으신가요?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회의를 하고 나왔는데, 모두들 자리에 앉자 마자, ‘대체 오늘 회의 결론이 뭐지?’ 또는 ‘오늘 A부장이 중요한 말을 한 것 같은데, 나는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겠네.’ 이해 못한 것을 그 자리에서 확인하지 않는 소극적인 커뮤니케이션입니다. Q5. 재미있는 것은, 내가 이해 못한 것은, 다른 사람도 이해 못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네, 회의시간에 누군가 용기 있게 손을 들고 이해를 못하겠으니 다시 얘기해 달라고 요청하면 그 사람은 무식한 사람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많은 사람을 대변하기도 합니다. 물론 나만 이해 못하였다고 하여도 창피한 것이 아니죠. 이해 못함으로 해서 업무에 끼칠 나쁜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확인하는 것이 훨씬 현명합니다. Q6. 정리하자면,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이란 내가 명확히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커뮤니케이션 한 부분을 이해 못했을 때 확인하는 태도를 가지자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지요. 네. 이러한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얻게 되는 업무의 효율성은 생각보다 크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다음은 후속 업무 추진 능력입니다. 일하면서 흔히들 영어로 f/up한다고 하는데요, 업무를 f/up하는 능력이지요. Q7. 일 잘한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확실히 업무 f/up이 정확하고 빠른 것 같습니다. 업무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핵심 능력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회의를 하면 앞으로 f/up할 사항들에 대해서 주욱 정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만 제대로 지켜도 업무 성과가 크게 올라갈 거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Q8. 업무 f/up을 잘 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타임라인을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업무 f/up은 본인이 정한, 또는 다른 업무에 관련된 사람들과 마치기로 정한 시일 내에 처리되어야 의미가 있지요. 특히 요즘처럼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가는 시대에는 f/up속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후속 처리가 조금 조금씩 밀린다고 했을 때, 결과적으로 가져오는 영향력은 생각보다 클 겁니다. Q9. 그런데 내가 언제까지 후속 업무를 추진해야 되겠다.. 하지만 스스로 정한 날짜를 잘 안 지키게 되는 것 같아요. 네, 그래서 방법이 정한 날짜를 혼자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업무를 하는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스스로에게 어느 정도 부담감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에도 얘기했습니다만, 내 업무는 다른 사람들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므로, 다른 사람들도 나의 업무 f/up 스케줄을 아는 것이 중요하지요. 내가 어떤 일을 언제까지 끝내겠다는 것을 알아야, 다른 사람도 이에 다라 스케줄을 맞출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Q10. 다음 항목은 무엇인가요?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 건가.. 궁금할 때 많지요. 연말에 평가를 받는다고는 하나, 결과적으로 고과 점수만을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대체 어떤 부분에서 잘 하고 있지,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 지 궁금합니다. 바로 위의 상사를 적극 이용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Q11.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요? 지난 시간에도 잠깐 얘기한 기억이 나는데, 자단 자노브가 쓴 ‘스타프로파일’을 보면, 상사는 아래 사람에게서 기대하는 업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알려줘야 한다고 합니다. Hard skill뿐 만이 아니라 soft skill까지,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목표를 위해 해야 할 업무의 종류, 요구되는 리더십 등 상사는 스타프로파일, 즉 인재프로파일이란 서면 양식을 활용하여 내용을 정리하여 아랫사람에게 제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Q12. 회사에서 나에게 요구하는 업무와 기대치를 안다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하여 더 열심히 일하게 될 것 같습니다. 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나의 상사가 방향성과 내용을 정리해 준다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평가를 함에 있어서도 제시된 기준이 있기 때문에 부당한 평가를 받았다는 느낌도 최소화되리라고 생각합니다. Q13. 다음 항목은 ‘주변 사람 벤치마킹’하기네요. 주변에 상사, 동료, 또는 후배가 전화 통화 시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 사람들과 관계 맺는 방법, 상사에게 보고하는 방법 등 주변을 잘 관찰해보십시오. 다른 사람의 좋은 기술을 내 기술로 만드는 것도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Q14. 주변을 보면 다 각자만의 고유한 업무 스타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각자가 가지게 되는 이런 업무 스타일이 처음부터 생겼다기 보다는 여러 사람을 벤치마킹하며 좋은 점을 자기 것으로 잘 소화함으로써 생겨난 결과물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 가지 업무스타일을 보면 바람직한 것도 있지만, 사실 반대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주변을 관찰하며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업무상 노하우를 쌓는 자세를 가지기 바랍니다. Q15. 오늘 업무능력을 향상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1년 06월 14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셀프 코칭입니다. 요즘 코칭이 유행이다 느낄 정도로 많이들 얘기하는데, 우선 코칭이란 무엇인가요? 어떻게 정의 내릴 수 있을까요? 코칭이 무엇인지 학문적으로 정의 내리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코칭은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고, 사실 미국에서도 코칭이 유행이라고는 하나 대학이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요, 대부분 사설기관이 짧은 코스를 제공하고 자격증을 발급하며 대학의 정규 프로그램이 아닌 평생교육 기관에서 주로 프로그램을 가르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정의를 내려 본다면, 코칭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즉, 코치)가 개인의 목표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이끌고 지도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2. 나의 어려움에 대해서 외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멘토의 더 적극적인 개념인 것 같습니다. 멘토란 직장의 선후배, 상사 등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개념이라면, 코칭은 누군가를 지도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은 전문인의 도움을 찾는다고 생각됩니다. Q3. 그렇다면 오늘의 주제인 셀프 코칭은 외부 코치의 지도가 아닌 스스로 코치가 되어 자기를 코칭하는 것이겠군요. 네, 맞습니다. 셀프 코칭의 개념이 외부 코치나 멘토의 개입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셀프 코칭이 중요한 것은, 제가 여러 번 말씀 드렸지만,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라는 사실에서 옵니다. 내 어려움, 고민, 가능성, 비전을 가장 잘 파악하고 이를 가장 잘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인데요. 외부인이 도움을 줄 수 는 있으나, 본인이 가진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죠. Q4. 외부인이 도움을 주더라도 나의 의지가 없으면 큰 효과가 없는 것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요즘 자녀를 가진 부모들 사이에서 자기 주도 학습이 유행한다고 하는데, 자기 주도 성공 정도로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나 스스로의 가능성과 동기부여를 믿는 것이 바탕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Q5. 그럼 본격적으로 셀프 코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셀프 코칭의 첫 단계는 무엇일까요? 셀프 코칭의 첫 단계인 동시에 가장 중요한 단계는 ‘나를 알기’입니다. 셀프 코칭 뿐만이 아니라 모든 시작의 열쇠는 나를 제대로 아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의 약점과 강점은 무엇인지, 나는 어떤 환경에서 성과를 내는지, 나의 인간 관계는 어떠한지 등 여러 측면에서 나를 파악하고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6. 남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데에만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데에도 노력이 필요하군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드는 생각이 나이를 한 살 한 살 더 먹는다고 저절로 나를 더 잘 알게 되는 게 아니라 그만큼 생각을 많이 하고 스스로를 알려고 노력을 해야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내가 아는 나가 과연 진정한 나인지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나를 아는 과정에서는 피상적이 아닌, 거짓이 아닌, 되고 싶어 하는 내가 아니라, 현재의 나를 냉정하게 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진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습니다. Q7. ‘나를 알기’에서 현재 커리어 상황을 빼서는 안 될 것 같은데요. 커리어 분석을 위해서 마케팅의 분석툴인 SWOT분석을 응용하여, STRENGTH, WEAKNESS, OPPORTUNITY, THREAT (즉, 강점, 약점, 기회, 위기)에 맞추어 본인의 현재 커리어 상황을 분석해보자고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잊으신 분들,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Q8. 다음 단계는 목표 세우기 입니다. 코칭을 하는 이유는 어떤 목표를 이루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죠. 어떤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면 어떤 문제인지 정확히 정의 내리는 것이 필요하며, 다른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가능한 구체적으로 세워야 하겠습니다. 사실 코칭은 전반적인 라이프 코칭에서부터, 이미지코칭, 커뮤니케이션 코칭, 커리어 코칭 등 다양합니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직장인에게 커리어는 삶의 질, 삶의 목표에 큰 영향을 미치죠. Q9. 커리어 목표를 세우게 되면 자연히 나의 꿈, 인생의 비전 설계와도 연결이 될 것 같아요. 네, 커리어가 인생의 다른 요소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생의 큰 비전과 같이 가게 되고, 또 가야만 하겠죠. 현재는 국회의원이 된 홍정욱씨가 대학 재학 시절 쓴 ‘7막 8장’이란 책 제목이 생각나는데요, 내 인생은 8장이 될 수도 있고, 10장으로 구성할 수도 있으며, 20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구성하는 것이죠. 과연 나머지 내 인생은 몇 장으로 구성할 것이며, 이에 따라 해야 할 일, 커리어 단계를 맞춰보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Q10. 그런데 요즘처럼 경제상황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는 시대에는 사실 예전 세운 목표를 보면 현실성도 떨어지고, 맞지 않는 설정이었다.. 이런 생각도 들며, 과연 목표 설정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네, 그런 생각 많이 들죠. 탄탄하던 것처럼 보이던 회사가 쓰러지고 그에 따라 나의 커리어도 한 순간에 망가질 수 있는 때에 과연 장기적인 목표 설정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회의가 들 수 있습니다. 하나의 목표를 설정했다고 그것이 변동이 없을 수는 없죠. 아니, 어떻게 생각하면 사실 시간이 따라 업데이트되고 변화되어야 하는 것이 요즘에는 어쩌면 올바를 것입니다. Q11. 그만큼 목표 설정이 의미 없을 수도 있다는 건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목표 설정을 하라고 권합니다. 이유는, 후에 바뀌더라도 세운 목표가 없다면 수정할 목표도 없기 때문입니다. 목표를 세움으로써 커리어, 인생에 대해서 더 고민하게 되고, 이 목표가 수정이 필요하겠구나.. 생각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뒤쳐졌구나.. 라고 인식하는 사람이 사실은 앞서가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Q11. 목표를 세우지 않으면 방향성이 없겠고, 그럼 변화, 수정도 없게 되겠군요. 자, 그럼 목표를 세웠다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어떤 방법론이 있을까요? 목표에 따라 가져가야 할 방법론은 다 다를 것이므로, 저는 이 자리에서는 가져가야 할 두 가지 마음가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는 긍정적인 사고입니다. Q12. 100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죠. 긍정의 힘은 청취자 여러분이 다 아실 거라고 믿습니다. 네, 길게 얘기할 필요 없지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되면서 영업 실적이 오르고, 성과가 오르고, 인간 관계가 넓어진다는 등 기적 같은 얘기들이 어떻게 들으면 기적이 아니지요. 내가 마음 먹기에 따라 세상일은 바뀐다는 진리를 확인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Q13. 다음은 나에 대한 믿음이군요. 네, 셀프 코칭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코칭한다고 하루 아침에 변화가 일어나진 않겠죠. 긴 과정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본인을 믿고, 인내심을 가지고 스스로를 지켜볼 때 셀프 코칭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겁니다. 셀프 코칭은 셀프 모티베이션, 즉 스스로에게 동기 부여를 해야 하는 고독한 시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고 하지요. 바로 셀프 코칭의 세계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Q14. 오늘 셀프 코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1년 05월 31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직장 내 상하관계와 갈등관리입니다. 상하 간의 갈등은 어떻게 보면 구세대와 신세대간의 갈등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네, 어느 정도 관련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세대간의 차이는 존재하죠. 특히 직장에서 회사가 추구하는 공동의 목표가 존재하는 가운데, 각 개인들이 나이, 직급에 상관없이 각자의 목표를 추구할 때, 그 갈등은 표면상으로 부각되지 않더라도 오히려 더 깊을 수 있습니다. Q2. 직장생활을 어느 정도 한 사람들이 신세대 신입사원들을 어떻게 평가할까 궁금하네요. 취업포탈 커리어가 입사 3년차 이상 직장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8%는 현 신입사원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신입사원과 본인의 신입시절을 비교한 질문에서 '개인주의적이다(31.6%)', '힘든 일을 회피한다(23.1%)', '예의가 없다(19.8%)'거나 '자기 주장이 강하다(13.5%)'는 부정적인 대답이 주를 이뤘습니다. 반면 '성실하고 근면하다(5.3%)', '도전정신이 강하다(2.8%)', '아이디어가 풍부하다(2.3%)', '업무적응이 빠르다(0.9%)' 등의 긍정적인 평가는 11.3%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Q3. 그럼 반대로 신세대는 구세대 상사를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글쎄요, 그런 조사 결과는 제가 가지고 있지 않으나, 주변에 신세대 직장인들이 윗사람을 좋게 얘기하는 경우는 별로 못 들어본 것 같습니다. 너무 권위적이다, 업무를 제대로 안 가르쳐준다, 지나치게 눈치를 준다.. 등의 얘기를 많이 하지 않나요? Q4. 이런 신세대와 구세대는 직장 내 기본적인 갈등 요소를 가지고 있군요. 네, 갈등 요소가 미리 예방되거나 또는 치유되지 못할 때, 조직 내 각종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지나치게 높은 이직률, 막힌 커뮤니케이션, 효율적이지 못한 업무 체계, 직장 내 충성도 저하 등 문제가 있을 수 있지요. Q5. 지나치게 상하관계가 엄격하면 신세대 직장인들은 부담스럽게 느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좀 그런 경향이 있겠죠? 자유로운 의견 개진에도 방해가 될 수 있겠구요. 이런 측면에서 CJ, SK등의 기업들이 수직적인 직급체계를 보다 수평적인 체계로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요. CJ의 경우에는 10년 전 직급별 호칭을 버리고 00님으로 통일하였으며, SK는 대리, 과장, 차장, 등 직급을 없애는 대신 `매니저'로 단일화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니저란 호칭은 직위와 연공서열에 상관없이 '자신의 업무에 대해 전문 지식과 책임을 가진 담당자'라는 의미한다고 하네요. Q6. 그렇군요. 아무래도 호칭이 평등해지면 직급이 주는 위압감이 사라지며 능력중심의 문화도 만드는 동시에, 직급간의 갈등 완화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지나친 위계질서를 어느 정도 완화하는 효과는 있을 수 있겠죠. 그러나 주의할 것은 호칭이 없어진다고 직장 내 직급 개념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호칭이 일원화되었다고 해도, 누가 위이고 누가 아래인지 개념이 분명히 존재하며, 또 필요하기도 하고요.. 어쨌든 호칭의 변화로 직급간 갈등 요인이 완전히 해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Q7. 직급간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호칭의 변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존중하는 마음인데요. 특히 상사가 아랫사람을 대할 때 이 부분이 요구됩니다. 명령의 문화에 익숙한 상사, 특히 남자 상사들 같은 경우는 아직도 이런 상하 관계를 그대로 적용하려 하는데, 요즘 사람들에게는 한계가 있습니다. ‘내가 너희처럼 신입이었을 때, 대리였을 때…’등의 생각을 하며 아랫사람을 대하면 곤란합니다. Q8. 쉽게 말해서 시대가 바뀌고 사고방식이 바뀌었다는 얘기군요. 네, 요즘 세대들에게 예전 사람들이 익숙한 상하관계를 강요하면 갈등이 생기고 관계에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반대로 아래 사람들은 직장이란 곳은 기본적으로 수직적인 관계이며, 윗사람을 어느 정도까지는 맞춰준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처음 얘기했듯이 잡코리아의 조사에서 요즘 직장인들이 ‘힘든 일을 피한다,’ ‘예의가 없다,’ 등의 항목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있습니다. Q9. 그렇군요. 어떻게 보면 합리적인 방향으로 생각한다면 갈등이 최소화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적으로 따르라고 강요하는 상사, 또는 윗사람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버릇없게 구는 아랫사람, 갈등이 생길 충분조건으로 보이네요. 네, 직장 주니어들을 상담을 해보면 이직을 원하는 사유 중에 지나치게 권위적이고 비합리적인 팀장이나 보스를 거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입장을 바꿔서 아마 얘기를 들어보면, 해당 팀장/선배 들은 또 나름대로 아랫사람에 대한 불만이 있었겠죠. Q10. 많은 경우에 한쪽이 일방적으로 잘못한 경우는 드문 것 같아요. 맞습니다. 위는 요즘 세대 아랫사람을 이끄는 기술과 새로운 개념의 리더쉽이 요구되며, 반대로 아랫사람도 윗사람에게 맞추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Q11. 요즘 세대들이 ‘hungry’한 정신이 부족하다.. 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예전 세대가 봤을 때는 확실히 그런 모습이 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예전 세대가 가지던 동일한 정도의 ‘헝그리 정신’을 기대하기는 좀 무리가 있지요. 여기서 다시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윗사람도 아랫사람을 너무 그들만의 기준으로 보지 말았으면 하고, 아랫사람은 기업, 직장에 대한 개념이 명확했으면 합니다. 직장은 성과를 내야 하는 곳, 성과 중심으로 돌아가는 곳, 상하 체계가 명확한 곳, 조직 생활에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 등 ‘헝그리 정신’까지는 아니어도 ‘프로페셔널한 마인드’로 직장생활에 임했으면 합니다. 이런 정신으로 직장을 다닌다면, 상사의 명령, 요구가 그렇게 부당하게 만은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Q11. 무엇보다 직급간의 갈등을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겠죠? 물론입니다. 상하 관계가 서로 편한 관계는 아니지만, 편한 관계가 아닐수록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지요. 특히 업무상 기대치에 대한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이것이 맞춰지지 않았을 때 어떻게 이 부분을 조율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의견 교환이 필요합니다. Q12. 보통은 공식적으로 얘기하기 보다는 그냥 쌓아두어 불만과 갈등의 씨앗이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자단 자노브의 ‘스타 프로파일’이란 책을 보면 상사가 아랫사람에게 요구되는 자질 및 업무 내용에 대해서 서면으로 명확하게 정의를 내려주고, 주기적으로 어떤 부분이 잘 되고 있는지, 또는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에 대해서 알려주며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Q13. 또한 반대로 아랫사람도 윗사람에게, 상사가 해줬으면 하는 내용도 명시하면 좋겠죠? 물론이죠. 윗사람이 하지 말았으면 하는 항목을 명시하고 이를 알리는 것입니다. 이런 식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업무 성과의 향상은 물론 상하간의 갈등을 최소화 해주는 작용을 해주리라고 생각됩니다. Q14. 오늘 직장 내 상하관계와 갈등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1년 05월 24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3-5년차 직장인의 경력관리’입니다. 3-5년차 직장인.. 일반적으로 어떤 단계인가요? 직장을 들어가 3년차이면 신입사원의 꼬리를 띄고 직장에서 제 몫을 하는 어엿한 직장인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때입니다. 직장에서 존재감이 생겨서 어느 정도 책임감 있는 업무를 맡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경력 5년 이상의 남녀 직장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업무 전성기 시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88.3%가 '업무 전성기가 있었다'고 답했다는데요, '경력 1~3년차일 때'가 42.7%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경력 3~5년차'(32.4%)를 차지했고요.. Q2. 그렇군요. 그러나 전성기인 동시요 사실 직장인 3년차가 고비다.. 라는 말이 있을 만큼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하는데요. 그렇습니다. 이제 제 몫을 하는 당당한 직장인 반열에 들어간 반면, 고민도 많이 하게 되는 때입니다. 신입사원으로 들어와 어떤 분야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시작한 업무가 익숙해진 반면, 과연 나의 적성에 맞는 업무인지, 비전은 있는지, 이 회사에 계속 있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시기이죠. Q3. 제 주변에도 보면 3년 차에 참 이직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네, 역시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47.9%가 슬럼프 빠지면 가장 먼저 이직을 고려한다고 답할 정도로, 이직을 고민을 타개하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 이직이 3년 차 정도에 가장 많이 일어나지 않을까 추정해 봅니다. Q4. 이렇게 어느 정도 경지에 올랐으나 고민 많은 직장인 3-5년차, 경력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극심한 경쟁을 뚫고 들어와서 앞만 보고 달려와 3년차가 넘으면 사실 지칠 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지친 건지, 아니면 진정한 변화가 필요한 지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커리어 플랜이 필요하다고 자주 말씀 드립니다만, 사실 우리나라의 현실은 신입사원이 플랜을 짜기는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적성보다는 일단 어디든 들어가고 보자는 추세이니까요. 들어온 이후에 직장이나 직무에 대한 불만족이나 본인과 적성에 맞는지 심각한 고민에 빠질 수 있습니다. 3년 차 정도 되었다면, 과연 장기적으로 갈 직무인지, 또는 직장인지 판단이 설 것입니다. Q5. 먼저 직무가 적성에 맞는지를 판단해 보아야겠군요. 업무가 나와는 맞지 않을 때, 과연 계속 이 길로 가야 할 지 말 지 고민이 될 때는, 멘토가 있다면 멘토와, 아니면 직장 선배 등 경험이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잘 상황을 판단해야 합니다. 커리어 컨설팅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으로 보입니다. Q6. 맞지 않다고 판단될 때에는 어떤 방법으로 변화를 줄 수 있을 까요? 우선 현재 다니는 회사 내에서 변화를 가질 수 있는 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팀장이나 인사팀과의 면담을 통해 직무 변동, 팀 이동이 가능한 지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합니다. 만약 회사 내에서 변화를 가질 수 없다면 이직 시 업무 변화가 가지는 것이 이직의 목표가 될 텐데, 지금까지 쌓아온 업무와 완전히 다른 업무로 이직을 하기는 수월치 않을 겁니다. 충분히 시간을 가져야 하며, 당장 완전한 변화가 어렵다면, 예전에 하던 업무에 더하여 본인이 하고 싶은 업무가 포함된 일을 찾는 방법으로 중간 단계를 밟는 것도 고려하십시오. Q7. MBA를 가는 것은 어떤가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예전에도 한 번 한 얘기 드렸지만 경력이 쌓일수록 직종전환과 업무 전환은 점점 어려워집니다. 경력 초기에 적성에 안 맞고 장기적으로 할 수 없는 업무라고 느꼈다면 MBA를 통해 과감한 변화를 가지는 것도 방법입니다. Q8. 예전과 달리 MBA를 가는 시기가 빨라지는 것이 트렌드라고 하신 것 같은데요. 네, 많이 빨라졌습니다. 학교에 따라 예외적으로 더 많은 경력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나 3년차 정도라면 적지 않은 수의 학교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다만 MBA가 변화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학교 선택, 프로그램 선택, 졸업 이후 행보에 대해서 미리 신중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탑스쿨의 진학이 변화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Q8. 업무는 맞는 것 같은데, 회사가 문제이다.. 도저히 이 회사 문화에 적응을 못하겠다.. 이직을 해야겠죠? 어떤 방법을 취할 수 있을까요 다행히 신입과는 달리 경력자는 더 많은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3년차부터 대리연차까지는 금값이라고 할 정도로 직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연차입니다. 많은 기회를 볼 수 있겠습니다. Q9. 구체적으로 자리를 찾는 방법을 알려주신다면요? 요즘은 많은 회사에서 경력직 사원을 수시로 채용하고 있지요. 관심 있는 회사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상시 채용 공고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통해 지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점은 이력서가 묻힐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현재 구체적으로 오프닝이 있는 지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원을 하는 것이므로 이직이 급한 사람에게는 안 맞을 수 있지요. Q10. 잡사이트 이용은 어떤가요? 방법이죠. 잡코리아, 인크루트 등의 포탈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려 놓으면, 회사 채용 담당자나 헤드헌터의 연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 시 유념해야 할 점은 이력 내용을 자세히 적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개인 정보가 샐 것을 우려하여 이름과 직장 이름만을 적어 놓는 경우가 있는데, 누구나 러브콜을 받을 만한 직장이 아니라면 직장 경력을 자세히 적어 놓는 것이 유리합니다. Q11. 잡사이트 이용은 주니어들은 많이 활용하는 편인가요? 네, 구직, 구인 시장이 온라인 상으로 많이 이동했다는 것을 느끼는 게, 이직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일단 구직 포탈에 이력서를 올리는 것으로 구직 활동을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주니어에게는 기회 측면에서 나쁘지 않은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Q12. 헤드헌터 활용도 방법이지요? 네, 점점 더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헤드헌터를 통해서 사람을 찾고 직장을 찾습니다. 한 두 명의 헤드헌터와 알아 두면 구직 정보 취득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화나 이메일 상으로 문의하는 것 보다는 시간을 투자하여 방문해서 직접 일대일 미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다 비슷해서, 아무래도 직접 만난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Q13. 잡 포탈, 헤드헌터 활용 등 이직 방법을 설명하셨는데요, 사실 첫 이직은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생각이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이직을 해야 할까요? 경력자로서의 이직은 기회도 많지만 더 신중해야겠죠. 일단 3-5년간 일을 하면서 본인이 느낀 강점과 약점, 이직을 통해서 변화되었으면 하는 바를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문제로 인식되는 것이 이직 후에도 그대로라면 단순환 기분 전환 이상의 의미가 없는 이직이 되겠죠. Q13. 역시 이직에도 목표 설정을 잘 해야겠군요. . 이직 과정은 보통 신경 쓰이는 과정이 아닙니다 이력서 작성부터 시작하여, 한 번 이상의 인터뷰, 연봉 협상까지 단계 단계 할 일도 많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은 과정인데요. 그만큼 목표가 뚜렷해야만 이런 과정을 잘 넘길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왜 이직을 하려고 하는지, 이직을 통해서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를 꼭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Q14. 오늘 3-5년차 직장인의 경력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1년 05월 17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셀프 리더십입니다. 우선 셀프 리더십이란 무엇인가요? 셀프 리더십이란 스스로 자신에게 영향을 끼치는 지속적인 과정이라고 합니다. 자기 스스로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기경영 마인드입니다. Q2. 많은 기업이나 대학에서 셀프 리더십이란 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 조직과 사람들이 셀프 리더십을 외치는 것일까요? 외부에서 가해지는 자극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동기부여해서 일어나는 변화가 가장 효율적인 변화라는 사실에서 시작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것은 사실 리더십 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에도 적용되는 것인데요. 아이들이건 어른이건 사람은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해야만 진정으로 변화되지 않습니가? 셀프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Q3. 조직이 변화하는 방향에서도 셀프 리더십의 중요성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습니다. 조직은 기본적으로 서열이 존재하죠. 예전에는 각 직급 아래 아래 직급이 있는 완벽한 수직적 피라미드 구조였다면, 이런 기본 구조는 여전히 있지만, 점점 약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요즘은 상사가 나보다 나이가 어린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죠. 개인들이 프로젝트 중심으로 흩어져서 일하는 경우도 있고, 대리, 사원급이 프로젝트 리더를 맡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네트워크 조직화되는 상황에서, 위가 아래를 이끄는 카리스마 리더쉽만큼이나 개인들이 스스로를 이끄는 셀프 리더십이 중요해 지는 것이죠. Q4. 특히 윗사람들의 셀프 리더십은 조직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우선 자기가 변화하겠고요 나아가서는 팀의 변화를 이끌 수 있고 회사 차원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완벽한 성찰이 필요하고 이로부터 출발한 셀프 리더십은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목적을 달성하는 것 뿐만 아니라, 조직원의 성취에도 도움이 되겠죠. 다른 사람을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자신을 먼저 잘 이끌줄 알아햐 한다는 개념에서도 그렇구요, 조직의 mangement가 독려하는 셀프 리더십은 조직원에게 큰 자극이 될 것입니다. 강요가 아닌, 직원들이 자존감을 느끼면서도 스스로 성취하도록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5. 셀프 리더십은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되는군요. . 예전의 리더십이 ‘독재형 리더,’통제형 리더’였다면 요즘 주목받는 리더는 ‘섬기는 리더’라는 말이 있더군요. ‘섬기는 리더’가 바로 부하를 셀프리더로 키워주는 리더를 말하는 겁니다. 아랫사람에게 보다 많은 자율권을 부여하고, 능력을 존중하는 것이죠. 일하시는 직장인들 분들 많이 느끼시겠지만, 위에서 일일히 지시하는 것도 때로는 필요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율권이나 책임이 주어지면 더욱 잠재 능력이 발휘된다는 것을 많이 느낄 겁니다. 스스로 책임을 지고 일을 완수하는 것이죠. 셀프 리더가 되는 과정이며, 이는 물론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윗사람의 리더십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Q6. 윗사람이 아래 사람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중요하다는 얘기를 했는데요, 스스로는 셀프 리더십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자기 관찰이겠죠. 위에서도 이야기하고, 예전에도 수없이 한 얘기라서 길게 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 지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상 명쾌하게 답이 떨어지는 질문은 아니죠. 그렇지만 항상 고민하는 가운데, 조금 더 내가 원하는 것에 근접해가고 나아갈 방향이 명확해진다는 것을 느낄 겁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아는 것이 모든 성공의 첫번째 스텝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Q7. 자기 관찰이 자연스럽게 목표 설정과 함께 하겠군요. 그렇죠. 셀프 리더는 스스로 목표 설정을 해야겠죠. 단기, 장기로 구체적으로 할 필요가 있겠구요. 저희가 조직에서 일을 하면 연말/연초 목표 설정과 계획 수립에 큰 시간을 할애하지 않습니까. 어떤때는 지나치다 싶을 만큼 많은 노력과 시간을 쓰는데요. 이런 외부의 압박이 없더라도, 셀프 리더는 목표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군가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스스로에게 명령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Q8. 목표가 있고 없고는 단기적으로도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북카페를 운영하는 분의 얘기를 드린 적이 있는데요, 50대에 북까페를 차리는 목표를 30대 초부터 차츰 차츰 계획했다는 얘기드린 적도 있습니다. 스스로 원하는 바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목표 설정하고 장기적으로 준비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겠습니다. Q9. 셀프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마음가짐도 중요하겠죠. 긍정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꼽고 싶습니다. 먼저 긍정적 사고는 우리 인생을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끌고가는 기본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낙천적인 사람이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저 낙천적이다라는 말은 근거없는 여유로움이 아니라 긍정적인 마음이라고 생각되고요.. 이런 마음 가짐을 가지고 끊임없이 자신을 독려한 사람은 결국은 성공한다는 많은 조사도 있습니다. Q10. 항상 강조하는 네트워킹도 셀프 리더십에 중요하다고요. 우리는 우리가 매일 하는 많은 일들이 우리 혼자 하는 일이 아님을 알고 많은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해야 합니다. 학교에서든 직장에서든 독립된 개인으로 일하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사내/외 네트워킹을 통해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셀프 리더십이 스스로를 이끄는 힘이지만 주변의 도움없이는 힘들다는 것을 인식하는 사람은 한 발 앞선 사람일 겁니다. Q11. 셀프 리더십이 강한 사람은 잘못 생각하면 주변 도움없이 혼자 가는 사람처럼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게 아니라는 얘기군요. 그렇습니다. 셀프 리더십이 강한 사람은 팀웍도 좋은 사람입니다. 나를 이끌고 주변 사람도 셀프 리더십을 가지도록 권장하는 반면 상대방이 앞서가도록 서로 도와주는 마음가짐이 있죠. 그리고 나를 리드한다는 것은 넓게 보면 팀을 이끌고 회사를 이끄는 힘과 연결되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Q12. 마지막으로 셀프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서 중요한 사항이 있다고요. 네 바로 자기 보상입니다. 자신을 성취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자기 보상이라고 합니다. 스스로 이끌고 성취한 것에 대해서 자기에게 주는 보상을 줌으로써 더 동기부여가 될 수 있겠죠. 휴테크라는 개념을 가져와서 충전의 시간을 갖는 휴가. 소속한 조직에서 물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본인의 업적을 알리는 자세가 요구되겠습니다. Q13. 셀프 리더십으로 이룬 것에 대해서 주변에서 알아주겠지.. 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그 성취한 바를 알리는 것도 성공적인 직장생활에서 중요할 겁니다. 내가 이룬 바를 조직에 알림으로써 나에게 동기부여도 될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의 반응 및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조직에도 자극이 될 겁니다. Q14. 오늘 셀프 리더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1년 05월 10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오늘의 주제는 인생 이모작 준비입니다. 우리나라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은퇴 이후의 기간이 길어나면서 인생 이모작이라는 말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네, 맞습니다. 인생을, 태어나서 부모에게 의존하는 기간, 경제활동기간, 그리고 은퇴 이후의 노후기로 나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예전에는 평균 수명 75세로 이 3등분이 25년 기준으로 세 개로 나뉘었다면, 예상 기대 수명이 100세를 육박하며, 초반 30, 그 다음 20, 마지막 50년으로 나누면서 은퇴 이후 기간이 자그마치 50년이나 되게 된 것이죠. Q2. 은퇴 후 기간이 경제활동기간 20년의 두 배가 넘네요. 인생 3등분에서 제일 긴데, 경제활동이 취약한 기간이므로, 인생 이모작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인생 후반이 불행해 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생기는 것이죠. 그래서 인생 이모작 준비는 중요한 인생 플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3. 인생 이모작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노후에도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경제활동을 준비하는 거겠죠. 현재의 직업도 중요하지만, 노후에도 경제를 책임질 수 있는 일거리를 계획해야겠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따로 직업이 필요 없다면야 괜찮겠지만, 모든 사람이 이런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특히, 우리나라의 4-50대는 자녀 교육비에 대한 부담감으로 노후 대비가 안 되어 있는 세대로 걱정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지요. Q4. 20-30대는 멀게 느낄 수도 있지만, 사실 모든 세대에게 해당되는 얘기죠. 젊을 때부터 차근히 준비한다면, 더 탄탄하고 의미 있는 인생 이모작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준비해야 하는 것이 인생 이모작이라고 생각하고, 또 현재의 직업이 노후까지 쭉 이어질 수 없는 직업이라면, 흔히 말하는 고소득 직이라도 인생 이모작 준비는 예외 없이 해당되리라고 봅니다. 이번 주제를 준비하면서 서치하다 보니, 개업의가 아닌 경우 의사들도 정년 퇴직 후 개업을 통해 진료를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개원시장 포화상태에서 정년퇴직자들의 개원 진료로 더 치열해지는 것 아니냐고 후배 의사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의사들도 퇴직 후 다른 마땅한 직업을 찾을 수 없는 상태에서 경제 생활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Q5. 세대와 직업에 상관없이 중요한 노후 문제, 인생 이모작 준비에 대해서 오늘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전에 의사 얘기를 했는데요, 그래도 의사들은 하기 싫건 좋건 평생 할 수 있는 면허증이 있기 때문에 개업이라는 선택이 있지요. 일반 직장인들은 이런 식의 개업도 어렵기 때문에 더욱 준비가 간절한데요. 현재의 일을 노후로까지 연결 지을 수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직업을 위한 아이디어가 필요하겠습니다 Q5. 이게 참 어려운 부분인 것 같은데요, 새로운 직업을 위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이상적은 것은 현재 직장에서 얻은 전문성을 일인 창업 형태로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지식 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권장할 만한 창업입니다. 본인이 하던 일이 연장되므로 따로 교육이나 자격증이 필요 없고, 시장을 알기 때문에 준비가 수월한 여러 장점이 있겠습니다. Q6. 평생 해 왔던 직업인데, 퇴직한 이후에 혼자서라도 할 수 있다면 안정적일 것 같습니다. 네, 덜컥 모르는 분야에 뛰어드는 것 보다는 훨씬 안전하겠습니다. 평상시에 준비하기도 아무래도 수월하겠죠. 현재 업무를 계속해서 하면서도, 이것을 독립적으로 하게 되었을 때 어떤 준비가 필요할 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장기적으로 계획하다 보면, 창업을 위한 아이템에 대한 아이디어, 네트워킹, 비용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잡히겠죠. Q7. 같은 일을 하더라도 기업에 소속해서 하는 것과 일인 창업 형태로 혼자 하는 것은 차이가 있겠지요? 물론입니다. 전문가들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광범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성공창업에서 필수라고 얘기합니다. 시장조사와 네트워크는 나의 서비스를 사 줄 가망 고객에 대한 계획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고객이 없으면 창업이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 전 가망 고객을 발굴하는 일이 중요하겠습니다. 일단 창업부터 하고 고객을 찾겠다 생각하지 마시고, 창업 전 준비를 통해 적어도 어떤 회사가 내 창업 아이템의 고객이 될 지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Q8. 취미를 전문화하는 일인 창업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라고요? 매경 기사를 보니 직업 군인 출신으로 전역 전 약 8년 전도 시장조사를 하고, 풍란 키우는 취미를 사업화 한 사람, 대기업 연구소장 자리를 나와 취미였던 가구 만들기를 하는 분, 대학 교수 퇴임 후 산삼 전문가, 자전거 출퇴근 하다가 관심이 생겨서 대리점 창업을 하는 등 여러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Q9 본인이 하고 좋아하는 일을 인생 하반기에 하게 되니 이 또한 이상적인 일이군요?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좋아한다고 덜컥 창업하는 것이 아니라, 역시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죠. 취미 활동 기간 동안, 잠재고객 구축, 전문 영역에 대한 꾸준한 공부가 뒷받침되어서 성공이 가능했겠습니다. Q10. 직업의 전문성, 취미가 인생 후반기 직업으로 연결되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이것에 해당 안되면 어떻게 다른 직업을 찾을 수 있을까요? 장기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며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경제 신문 등을 꾸준히 읽으면서 트렌드, 미래 전망을 고려하면서 찾아야겠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뭔가 맞을 것 같은 직업 또는 창업 아이템을 찾았다면, 바로 실천에 옮기기 보다는 이것에 필요한 교육 과정을 듣기를 권합니다. 노후까지 경제 활동에 연결될 수 있는 교육에 대한 투자이죠. Q11. 대학, 또는 대학원을 마치고, 요즘 많이 하는 MBA를 제외하면 그 이후 받게 되는 평생 교육 개념은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는 일반화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누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태어나서 약 20년을 공부하는데 20년 공부한 것을 고작20년 경제 활동 기간에 활용하는 것은 너무 비효율적이라고요. 인생의 후반기가 최대 50년에 달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다시 한 번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크게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Q12. 평생을 위한 공부인데요. 20년 공부가 평생 나를 먹여 살릴 밑천이 되지 않는 다면 다시 한 번 교육을 통해 투자를 하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평생 교육이 일반화 되지 않았습니다만, 직업 관련 점점 더 많은 프로그램이 생기고 있습니다. 장/단기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시어 새로운 직업을 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쓰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장기 프로그램을 듣기 보다는 몇 일짜리 단기 프로그램을 들어보고 본인한테 맞는 지를 확인 한 후 좀 더 길게 투자할 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겠죠. Q13. 이런 공부를 현재 일을 하는 상태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활용을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네, 직장을 그만두고 해외로 요리 공부를 하러 가는 등의 과감한 투자를 해서 성공하는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는 정말 그 일을 좋아한다든지, 귀국 후 어느 정도 비전이 확립된 상태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국내 프로그램 중 가능한 짧은 것을 선택해서 본인에게 맞는 지를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Q14. 오늘 인생 이모작 준비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1년 05월 03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 Q1. 12월 마지막 화요일입니다. 12월이 되면 ‘올해의 뉴스’형식으로 한 해를 정리하는 많은 뉴스들이 쏟아지는데요, 채용과 취업시장 쪽에서는 어떤가요? 어떤 시각, 어떤 대상을 보느냐에 따라 뉴스가 많을 겁니다. 지난주 뉴스를 보니 취업시장 핫 이슈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취업시장의 가장 큰 이슈로 `졸업 앞둔 대학생 평균 빚 1125만원`을 꼽았더군요. Q2. 취업을 해서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기도 전에 고액의 빚이 있다니 충격이네요. 올해 2월 졸업한 대학생 10명중 7명이 갚아야 할 빚이 있고, 이들의 1인 평균 부채 규모는 1125만원에 달한다는 뉴스였습니다. 현재 신입사원인 이들은 빚을 지게 된 이유 중에는 `학교 등록금` 때문이라는 응답이 8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가계 생활비` 때문이라는 응답도 29.0%로 상대적으로 높아 경기불황으로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었습니다. Q3. 다음으로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취업시장 핫 이슈는 `뽑아 놓고 후회한 신입사원 있다`라는 뉴스로, 약 79%의 담당자가 얘기했습니다. 취업 경쟁률이 높으면 제일 힘든 것은 물론 구직자지만 사실 이런 많은 구직자들중에 좋은 인재를 선별해야만 하는 인사담당자도 힘들겠죠? 고심 끝에 한 사람 한 사람을 뽑을 텐데요. 채용을 하고 후회한 이유에 대해서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때문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책임감 부족, 불성실한 근무태도, 조직문화 부적응, 업무 지식 미달 등이었다고 합니다. Q4. 채용 시에는 훌륭한 인재라고 생각 했는데 후에 어떤 이유로건 후회한다… 의미하는 바가 많은 뉴스네요. 그렇습니다. 오늘 이 뉴스를 중심으로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2010년을 마감하며 직장인 분들, 이직, 조직 내에서 성공하기 등 많이 생각하고 다짐할 텐데 오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Q5. 첫 번째로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 때문에 후회를 한다.. 라고 응답했는데요. 객관적으로 얘기를 한다면 반드시 사원들의 잘못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어렵게 들어간 직장을 조기 퇴사할 때까지 많은 고민을 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죠. 회사가 비전이 약하다고 느끼거나 문화가 안 맞는다거나 처음으로 맞게 된 업무가 적성과는 안 맞아서 빨리 전환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구요. Q6. 어렵게 들어간 회사를 조기 퇴사 했을 때에는 꼭 직원이 잘못 한 건 아닐 수 있다는 거죠. 그렇습니다. 그런데 기업 입장에서는 실망할 만 한 것이 수 많은 사람들을 두고 한 사람을 선택했을 때에는 어느 정도까지는 있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거든요. 적어도 3년 이상은 기대를 했을 텐데, 빨리 나갔다면 뽑은 것 자체를 실망하겠죠. Q7. 인사 담당자들이 후회하는 것도 이해가 되는 반면, 조기 퇴사한 직장인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는 얘기군요. 항상 얘기하지만 이직/퇴사 결정에 절대적으로 옳고 그른 것은 없습니다.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고 끝까지 책임을 지는 것이죠.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빨리 정리하고 다른 기업, 또는 업무를 찾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또는 안 맞지만 적어도 1-2년 보고 확인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되는 경우도 있겠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기회가 올 수도 있을 테니까요. Q8 최종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고 그것에 따른 책임도 스스로 져야 합니다. 시청자 여러분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인사담당자들이 채용 후 후회한 이유는 무엇이었죠? 처음 두 항목은 책임감 부족, 불성실한 근무태도였습니다. 기본적인 항목이죠. 이런 기본적인 태도로 인사담당자들이 후회했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기본이 안된 사원들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Q9. 책임감과 성실함은 어느 곳에서 어떤 일을 하건 요구되는 항목인건 사실입니다. 그렇죠. 업무 지식과도 크게 상관없고 전문성과는 물론 관련 없습니다. 신입으로 들어와 1년 미만의 직원들에게 회사에서 기대하는 바는, 일부 전문직을 제외하고는, 전문성과 거리가 먼 경우가 많습니다. 신입사원 들 중에 들어가서 하는 일이 제대로 된 일이 하나도 없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기업 입장에서는 이렇게 사원들이 별것도 아니라고 불평하는 일을 성실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마쳐야만 앞으로 전문적인 일을 주어도 할 수 있겠다고 믿을 수 있지 않겠습니다. Q10. 신입 사원으로 들어와서 바로 큰 일을 맡겠다는 것은 무리가 있지요 기본이 쌓여야 큰 일을 맡을 수 있겠죠. 신입으로 스타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생각은 무리입니다. 성실성과 책임감으로 어떤 작은 일을 맡아도 해낸다는 모습을 보여주면 기회가 올 겁니다. 꼭 신입이 아니어도 모든 직장인들의 성공 비결 중의 하나는 기본에 충실 하는 것이라도 다시 얘기 드리고 싶네요. Q11. 다음 항목은 조직 문화 부적응입니다. 기업에서 신입이건 경력이건 사람을 뽑을 때 제일 신경 쓰는 부분 중의 하나가 기업의 문화와 맞는지를 보는 것이죠. 기본적인 성향이 해당 회사와 맞는지 확인하고자 합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경력이 좋아도 기본적으로 코드가 안 맞으면 조직에 부적응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개인과 회사 모두 손해이기 때문이죠. Q12. 문화와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해서 채용한 이후 그렇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면 기업 입장에서는 후회와 실망이 더 크겠군요. 물론 인터뷰 시 서로에 대해서 설명하고 판단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몇 개월이 지난 이후 아니었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판단의 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개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입사 또는 이직 결정시 본인의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겁니다. 정말 여러 번 드린 얘기입니다만, 올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하면, 성공의 기본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하고 이에 맞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Q13. 해당 기업의 문화를 잘 몰랐다면 문제지만, 알았다면 과연 내가 그 기업 문화에 맞출 수 있는지 잘 생각해야 한다는 얘기지요? 우리나라의 극심한 취업 경쟁은 사실 이런 부분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어디고 일단 들어가야만 한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고, 특히 대기업이라면 상관 없다는 게 현실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전형 과정에서 최대한 그 기업에 맞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자연스럽게 기업은 이 사람이구나.. 하며 채용하게 되는 것이죠. 기업의 판단 미스를 개인이 유도하는 바도 적지 않은 부분입니다. Q14. 이렇게 해서 들어가게 되면 그때는 좋을지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된다는 것이군요. 그렇습니다. 기업의 문화는 어떤 큰 계기가 있지 않고는 변화기 어렵습니다. 기업이 바뀌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우며, 개인이 기업에 맞추는 것이 현실이지요. 재밌는 것은 개인의 성향도 웬만하면 바뀌지 않으므로, 나와 안 맞는 문화의 기업에 들어가게 되면 힘들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 몇 달은 긴장감에 다 맞출지 모르나 성향이 금방 나오게 됩니다. 갈등이 생기지 않을 수 없죠. 이를 지켜보는 기업도 편할 리 없고요. Q15. 직장생활이 내 할 일만 하면 되는 곳이 아니므로 문화가 너무 안 맞으면 참 힘들 것 같습니다. 그냥 일만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며 직장 있는 시간이 불편하게 되는 것이죠. 저희가 하루 중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을 굳이 얘기할 필요도 없이 삶의 큰 일부분이라는 것은 다 아실 겁니다. 즐겁게 직장생활을 하는 비결 중의 하나는 문화를 고려하여 회사를 고르는 것입니다. 첫 단추가 잘 못 끼워지면 계속 힘들게 되며, 끊임없이 다른 회사를 기웃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Q16. 청취자 여러분, 나의 성향과 기업 문화를 맞춰보며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인사담당자들이 직원을 채용한 후 후회하는 이유를 들며 직장인이 회사 선택 시, 그리고 직장에서 더 잘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얘기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0년 12월 28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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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은 하루 평균 8.2시간을 앉아서 지낸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랜 좌식생활이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비만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한다며, 2012년 ‘의자병 (sitting disease)’이라 명명했습니다. 실제로 메이요 클리닉 존 레바인 박사는 “한 번에 서너 시간씩 앉아있는 것은 하루에 담배를 한 갑 반 정도 피우는 것과 비슷하다”라고 말하며 오래 앉아있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의자병의 대표적인 질환인 '심부정맥 혈전증'의 진단,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정식 질환명은 심부정맥 혈전증 비행기의 이코노미 좌석처럼 좁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다리가 붓는 증상이 생깁니다. 이를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정식 질환명은 ‘심부정맥 혈전증’입니다. 다리 정맥의 피가 원활하게 심장 쪽으로 흐르지 못해 고이게 되면 이 과정에서 혈전을 형성하게 되는데, 주로 종아리나 허벅지 혹은 골반의 심부정맥 내에 발생합니다. 그 결과 다리가 심하게 붓고 탱탱해지며, 심한 경우에는 가만히 있어도 하지에 통증이 느껴지고 피부 색깔 변화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온열감, 홍반, 만져지는 정맥, 확장된 표재정맥, 측부 혈류 등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000명 중 1명정도 발생하는데, 장기간 움직이지 않는 경우(장거리 비행, 입원), 과거 심부정맥 혈전증을 앓았던 경우, 선천적으로 피가 잘 굳는 경우, 최근 수술을 받은 경우, 외상, 종양, 고령, 임신, 비만 등이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 조영 증강 CT로 정확히 진단 임상증상과 징후에만 근거한 심부정맥 혈전증의 진단은 매우 부정확합니다. 또 혈액검사 중 D-dimer라는 검사 수치를 통해 심부정맥 혈전증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이 검사만으로는 명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확진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검사(혈관 초음파 혹은 조영증강 CT)가 필요한데요. 특히 혈관 초음파 검사는 방사선 노출이 없고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환자에게 무해하며 허벅지 혹은 무릎 정맥의 경우 진단의 정확도도 높습니다. 하지만 종아리나 골반 정맥에 나타나는 혈전증은 초음파로 정확히 관찰하기 어려우며 이런 경우 조영증강 CT로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할까? 심부정맥 혈전증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혈전으로 인해 정맥이 막히거나 정맥판막의 기능장애가 생겨 정맥성 고혈압이 발생하게 됩니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붓고, 통증이 생기며, 피부색이 변하고, 정맥성 피부궤양이 발생하는 ‘혈전 후 증후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전 후 증후군이 발생하게 되면 치료가 매우 힘들고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 부담도 상당히 증가하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신속하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혈전이 폐동맥으로 이동해서 폐동맥을 막는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이 폐색전증은 흉통,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혈전을 녹이거나 흡입하는 방법으로 치료 치료는 압박스타킹 착용 등의 대증요법이 있습니다. 또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로 더이상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항응고요법(헤파린, 와파린, 새로운 경구 항응고제), 혈전증이 있는 정맥 내에 관을 집어넣은 뒤 혈전을 녹이거나 흡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중 정맥 내 치료는 주로 인터벤션 영상 의학 전문의에 의해 시술이 이루어지는데, 혈전을 신속히 제거할 수 있고, 원인이 되는 병변도 평가하고 치료할 수 있어 좋습니다. 또한 증상을 빨리 완화시키고 장기적인 합병증 혹은 재발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근래에는 항응고제 투여와 인터벤션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심부정맥 혈전증의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의 인터벤션 시술(정맥 내 치료)은 보통 하대정맥에 금속으로 된 필터를 삽입하는 시술을 시행한 후 이루어집니다. 엎드린 자세에서 병변이 있는 쪽 오금 정맥을 통해서 관을 삽입한 후, 정맥조영술을 시행하여 혈전의 위치와 그 정도를 파악합니다. 이후 혈전 내에 관을 삽입한 후 음압으로 혈전을 흡입하여 제거하는데요. 여전히 혈전들이 남아있다면 관을 통해 혈전용해제(유로키나아제)를 사용하여 혈전용해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혈전이 다 흡입되거나 녹은 후 정맥의 협착이 확인된다면 스텐트를 삽입하여 치료합니다. ■정맥 혈류가 정체되지 않도록 하는 것 중요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장시간 비행을 하는 경우에는 자주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침상 안정을 요하는 골반이나 고관절 수술 등을 받은 경우에는 자주 자세를 바꿔주고 압박스타킹을 신어 정맥 혈류가 정체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출처: '건국대학병원' 네이버 포스트]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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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숨은 보험금을 찾은 사람은 약 11만명 1인당 115만원의 숨은 보험금을 찾았다고 합니다. 115만원 만약 여러분이라면 이 뜻밖의 수익을 어떻게 활용하시겠습니까? 그동안 사고 싶었던 것을 살 수도있고 부모님 용돈을 드릴 수도 있으실겁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숨어있던 자산을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소액 재테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은행과 친해져야 합니다 저금리 시대 은행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하지만 은행만큼 확실하고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는 곳도 없습니다. 시중 은행의 경우 연3%대 적금 상품도 많아져쏙 우대금리까지 챙기면 4%금리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찾은 숨은 보험금 적금에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적금에 가입할 은행을 고를 때는 무조건 주거래 은행만 찾는 분이 있는데 대부분 은행은 새로 거래를 시작하는 신규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얹어줍니다. 주거래 은행이 제공하는 혜택과 비교해보고 더 높은 금리를 주는 곳에서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요즘처럼 금리가 인상될 때는 만기가 6개월~1년 이내 짧은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만기가 너무 긴 상품의 경우 금리가 더 올랐을 때 이에 따른 이익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CMA도 있습니다. 입출금이 자유로워 목돈이 생겼을때 입금해 이자도 불리고 필요 시 출금해 더 좋은 상품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단, 증권사형 CMA는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없으니 가입 전에 꼼꼼하게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02. 100만원으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가요? 숨은 보험금으로 찾은 약100만원으로 부동산 투자를 고려한다면 리츠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리츠란 개인투자자들이 소액으로 대형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투자자가 직접 투자대상을 사는 것이 아니라 리츠 자산관리회사가 만든 상품에 투자하기 때문에 부동산 간접 투자상품이라고도 합니다. 일반적인 상장사와 똑같은 방식으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배당이 적을 수 밖에 없다는 단점도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는 낮은 소액 재테크 방법입니다. 03. 가치 있는 곳에 주식 투자 목표 수익률을 낮추면 100만원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재테크를 할 수 있습니다. 소액이라고 꼭 싼 종목에 투자하지 않고 우량주, 가치주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000원짜리 1,000주보다 100만원짜리 1주가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04.스노우볼 효과 스노우볼 효과(Snowball Effect)는 주먹보다 작은 눈뭉치를 오랜시간 굴리면 가속도가 붙어 어느덧 자신의 키보다 큰 스노우볼이 되어 있다는 의미의 경제용어 입니다. 숨은 보험금으로 얻은 뜻밖의 수익이 크지는 않더라도 소액 재테크 방법을 익히고 운용하다 보면 나중에는 더 큰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길 것 입니다. [출처: 파이낸스투데이 네이버 포스트]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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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을 실감하기도 전에 1월이 지나간다. 가장 의욕 넘치는 한 달, 다짐했던 것들은 모두 꾸준히 해내고 계신지. 아마 많은 분들이 변한 2023년과 변치 않은 일상 속에서 갈팡질팡 하고 있을 테다. 한때는 꾸준함이 재능이라고 생각했었기에, 계획만 세우고 작심삼일도 못하는 자신을 합리화했었다. ‘나는 원래 의지력이 약한 사람이야’라고. 아무리 나와 한 것이라도 약속을 하나 둘, 어기게 되면 손절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자신에게 실망해 더 이상 약속조차 하지 않게 된다. 스스로를 좋아하기 위해선 때로 독할 필요가 있다. “나 이것도 해냈네!”라는 자기효능감을 기반해서 우리는 우리를 좋아할 근거를 마련한다. 오늘도 #미라클모닝 #자기계발은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기계발 콘텐츠를 준비했다. 새해면 꼭 봐줘야 할 영화는 물론, 마음을 울리는 명사의 강연들도 준비했다. 이것마저 ‘나중에 봐야지’라고 저장만 하지 말고, 1월이 가기 전 달라질 나를 상상하며 보자.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감독 벤 스틸러 출연 벤 스틸러, 크리스틴 위그, 숀 펜, 셜리 맥클레인 상상은 지루한 일상을 견디게 만드는 도피처다. 세계여행 하는 상상, 상사의 폭언에 멋지게 받아치는 상상, 멋진 연인을 운명적으로 만나는 상상, 시민을 위협하는 테러 집단을 압도적인 힘으로 물리치는 상상까지. 누구나 다양한 상상을 한다. 대개는 미래를 그리는 건설적인 상상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벗어나는 백일몽에 가깝지만. 복권 당첨되는 상상이라도 하지 않으면 도무지 의욕이 나지 않으니, 어쩌면 이는 생존수단에 가깝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월터는 상상을 생존수단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라이프 잡지사 사진 현상 관리자로 16년째 일하던 월터는 취미도, 특기도 없는 무취의 인간이다. 일-집 외에는 갈 곳이 없던 그는 매일 상상으로 지루한 일상을 탈출한다. 그렇게 변하지 않을 것만 같던 일상은 갑작스럽게 떠나게 된 그린란드 출장으로 급변하게 된다. 사진작가 숀은 자신의 필름 25번째 사진을 라이프지 표지로 써달라고 했지만 25번째 사진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고, 월터는 어쩔 수 없이 숀을 만나기 위해 그린란드로 떠나게 된다. 우리는 상상하는 세계로 가고 싶어 하지만 갈망하는 것만으로는 어떠한 것도 바뀌지 않는다. “복권에 당첨되는 게 꿈이야”라고 말하는 친구는 복권을 샀을 때 당첨되지 않아 실망할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는 게 두려워 복권을 사지 않는다. 친구의 모습이 이상하다고 느낀다면, 한 번 자신은 그런 선택을 한 적 없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고 싶지만 그 길에 재능 없는 자신을 마주하는 게 두려워 오늘도 관성적으로 일하고 있진 않은지. 상상은 지루한 일상을 견디게 만들지만 결국엔 도피처에 불과하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을 때, 우리는 현실이라 더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더 시크릿: 데어 투 드림> 감독 앤디 테넌트 출연 케이티 홈즈, 조쉬 루카스 한때 ‘성공하기 위해선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집집마다 꽂혀있던 책, 『The Secret 시크릿』(이하 시크릿)을 기억하는지. 『시크릿』을 아주 거칠게 요약하자면, ‘긍정적인 사고와 구체적인 목표를 시각화하면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이다. <더 시크릿: 데어 투 드림>는 『시크릿』을 기반으로 한 힐링 영화다. 영화는 먹고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혼모 미란다 웰스(케이티 홈즈)의 이야기를 통해 긍정적 사고와 시각화의 힘을 탐구한다. 영화적 재미를 위해 로맨스를 가미했기 때문에 책이 재미없었던 사람이라면 가볍게 보기 좋을 영화. 영화는 미란다가 ‘시크릿의 법칙’을 발견하는 과정과 이를 삶에 적용하기 시작했을 때 그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여정을 따라간다. 그의 변화를 돕는 인물, 브레이(조쉬 루카스)는 ‘간절히 원하면 불가능이란 없다’고 믿는 사람으로 나쁜 일이라도 좋은 일로 이어질 거라 믿는다. 반면, 영화 초반 미란다는 생활고에 스트레스 받으며 늘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남편을 잃고 세 자녀를 혼자 케어해야 하는 미란다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사실 그는 부정적인 사람이 아니다. 기쁜 일에 기뻐하고, 힘든 일에 힘들어하는 평범한 사람일 뿐. 그랬던 미란다가 브레이를 만나며 긍정적 사고와 확언, 목표의 시각화를 통해 인생이 급격히 좋아지기 시작한다. 걱정만 하고 살아 행복해지는 법을 잊었던 미란다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때로 우리는 최악을 상상하며 걱정 뒤에 숨어 상처 받지 않는 걸 택한다. 일이 잘 안 풀리면 ‘이럴 줄 알았어’라며 기대하지 않고, 일이 잘 풀리면 ‘이번엔 넘어갔네’라며 안도의 숨을 내쉰다. 이러한 사고 패턴을 바꾸기 위해선 견고한 흐름에 흠집을 내는 게 중요하다. <더 시크릿: 데어 투 드림>은 한 길로 나있던 부정적 사고 흐름에 흠집을 내는 영화로,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넷플릭스에서의 이름은 <시크릿 더 무비: 간절히 꿈꾸면>이다. <아이 필 프리티> 감독 에비 콘, 마크 실버스테인 출연 에이미 슈머, 미셸 윌리엄스 2023년에는 자존감을 채우고 싶다면. 인스타그램 속 나와 현실의 나를 비교하고 싶지 않다면. ‘먹토’라 하는 식이장애를 고치고 싶다면. 그러니까 결국, 나를 사랑하고 싶다면 <아이 필 프리티>로 기분 좋게 한 발자국을 떼 보는 건 어떨까. <아이 필 프리티>는 자신감, 자존감으로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봐야 할 영화다. 주인공 르네(에이미 슈머)는 뚱뚱하고 예쁘지 않은 자신을 싫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사이클 수업에서 사고를 당해 머리를 다치게 된다. 눈을 뜬 그는 자신의 모습이 꿈에만 그리던 미인으로 바뀌었다는 걸 알게 된다. 사실, 현실세계에서 바뀐 건 하나도 없다. 달라진 건 자신이 미인이 되었다고 믿는 르네의 생각뿐. 시선이 달라진 것 뿐이지만 르네는 원하던 것들을 척척 이루어나가기 시작한다. 사회는 우리가 스스로를 아름답다 여기지 못하게 만든다. 당장 SNS를 켜면 ‘뼈말라인간’을 예찬하는 글들이 나오고 이목구비를 조각조각 분해해 품평하는 댓글들이 수두룩하다. 핸드폰을 덮으면 지하철 성형광고들이 눈을 어지럽힌다. 이런 환경 속에서 ‘내 몸을 긍정하자’는 건 쉽지 않은 도전이다. 그러나 ‘인간은 특별하지 않고 고유하다’는 말처럼 우리는 저마다 고유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빨간 장미와 푸른 하늘은 저마다 고유한 매력을 갖고 있듯이,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 영화 <아이 필 프리티>는 있는 그대로 자신을 아름답다 믿고, 그렇게 행동하면 인생이 달라지는 모습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만약 거울 속 나를 혐오하는 말밖에 들리지 않는다면, 르네의 기분 좋은 자신감을 느껴보는 게 어떨까. <브레네 브라운: 나를 바꾸는 용기> 감독 산드라 레스트레포 출연 브레네 브라운 ‘나를 향상시키는 법’을 알고 싶다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브레네 브라운: 나를 바꾸는 용기>를 추천한다. 브레네 브라운은 20년 간 용기, 취약성, 공감, 수치심을 연구한 세계적인 연구자이자 작가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브라운은 우리가 우리 삶을 더 용감하고, 진실하고, 회복력 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공유한다. 유명 연사의 강연은 뻔하고 지루하기만 하다고? <브레네 브라운: 나를 바꾸는 용기>가 특별한 이유는 연구 결과를 줄줄 읊고 ‘그래서 자신감을 가지세요!’라는 뻔한 말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브레네 브라운의 연구를 개인의 에피소드와 엮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을 차용하고 있는데, 덕분에 마치 ‘썰’을 듣듯 편하고 재밌게 들을 수 있다. 또한 ‘쌀로 밥 짓는’ 식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방법론을 공유한다. 그는 개인, 커플, 부모, 임원 및 리더를 위한 프로그램 “Daring Way” 방법같이 우리가 용기를 기를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와 전략도 함께 알려준다. 2023년은 자기를 의심하고, 미래를 불안해하지 않고 싶다. 진정성 있고 성취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렇다면 브레네 브라운의 말에 귀기울여보자. 보편적이지만 통찰력 있는 그의 말은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용기와 취약성을 상반되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브레네 브라운은 자신의 취약성을 인정하고 불안정한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게 진정한 용기라고 말한다. 만약 지금까지 자신의 여린 살, 취약점을 외면한 채 살아왔다면 2023년에는 이것마저 ‘나’임을 인정해보자. 자신감 있고 강한 모습만을 사랑하기엔 우리는 모두 불완전하고 위태로운 존재들 아닌가. <토니 로빈스: 멘토는 내 안에 있다> 감독 조 벌린저 출연 토니 로빈스 2023년, 도무지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할지조차 감이 오지 않는다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토니 로빈스: 멘토는 내 안에 있다>를 추천한다. 새해를 제대로 시작할 수 있는 영감과 지침이 모두 들어있다. 토니 로빈스는 유명한 동기부여 연설가이자 라이프 코치로, 다큐멘터리는 매년 캠프 형식으로 진행하는 6일간의 여정을 촬영한 내용인데, 전세계 80개국에서 2,500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캠프 참가비는 한화로 500만 원 정도였는데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팔아 참가한 이도 있었다. 캠프는 하루 12시간 강연을 듣고, 이를 베이스로 참가자들끼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한마디로 요즘 커리어 시장에서 한창 유행하는 부트캠프가 ‘긍정적인 인생 살기’ 버전으로 나온 셈. 스크린 너머로도 느껴질 만큼 토니 로빈스의 에너지는 대단하다. 상상력을 제한하는 믿음을 깨고, 감정적인 장벽을 뚫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는 끊임없이 사람들을 자극하고 동기부여한다. 단순히 말로만 하지 않고, ‘6 Human Needs’라는 실용적인 도구를 사용해 전략적으로 생각의 패턴을 전환한다. 그는 변화는 서서히 찾아오지 않는다고 했다. “인생은 순식간에 송두리째 변한다”고 말하는 그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참가자들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만약 정말로 삶을 바꾸고 싶다면 그의 에너지에 자신을 빠뜨리자. 2023년은 지금까지 살아온 패턴을 바꾸기에 너무 완벽한 해 아닌가. [출처:'씨네플레이' 네이버포스트]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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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는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꿈만 같던 일들이 실제로 눈앞에 벌어지고 있죠. 그런데 이 변화의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각각의 나라들이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다양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초근접 사회'라는 말도 생길 정도니까요. 세계화는 이제 보편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시장 동력은 끊임없이 교체되고 있죠. 실적 지표도 이리저리 움직이며, 인구통계 또한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유례없는 속도로 엄청난 양의 정보와 자료가 쏟아지고 있죠. 이런 시대에 아직도 대다수의 기업은 여전히 표준 직무내용 설명서와 1차원 사고에 근거한 실적평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채용 기준과 사회적 지위의 근거는 여전히 적응성, 복원성, 민첩성이 아니라 학력과 학업 성적이 우선입니다. 마치 그것만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듯이 말이죠. 이제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모형이 필요합니다. 역동적이고, 복잡하고, 불가사의하고, 경황없고, 미묘한 맥락에서 리더십에 대한 실용적 접근법을 취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맥락 지능' 모형 말입니다. [ 맥락 지능이란?: 주변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 ] 분야, 업종, 직종, 직위와 무관하게 중요한 리더십 행동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데 집중한 일련의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공통적인 리더십 행동이 나왔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자주 실천한 12가지 맥락 지능 행동 말이죠. 12가지 맥락 지능 행동: 1. 변화 주도자: 남들이 현재 상태에 대한 위협이라고 여길 만큼 까다롭고 만만찮은 문제를 제기할 용기를 보여준다. 2. 공동체주의자: 공동체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준다. 시민으로서의 책무를 진심으로 받아들인다. 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자신이 속한 직장의 사명이 서로 연관된다는 점을 인식한다. 3. 합의 도출자: 필요한 견해나 타당한 관점의 가치를 타인에게 납득시킴으로써 협조적 자세를 보여준다. 4. 비판적 사고 소유자: 서로 동떨어진 견해나 경험을 연결한다. 5. 맥락 진단: 주변 환경의 전환이나 변화를 해석하고 거기에 대응한다. 그런 전환을 초래한 원인을 식별할 수 있다. 6. 영향력의 건설적 활용: 어떤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종류의 권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7. 다양한 견해 포용: 배경이나 경력이 다양한 사람들이 비차별적으로 교류할 기회를 조성하고 촉진함으로써 다양한 견해를 조정한다. 8. 미래 지향적: 남들이 아직 보지 못하는, 모순(이나 장애물) 너머의 미래를 본다. 9. 영향력 행사자: 비강압적인 방식으로 타인의 행동과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대인관계 기술을 보여준다. 10. 의도적 리더십: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있으며, 그 장단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1. 사명 지향적: 어떤 조직에 속한 사람들의 실적, 태도, 행동이 그들의 평판에, 그리고 해당 조직이나 조직 구성원의 평판에 끼치는 영향을 알고 있다. 12. 다문화적 리더십: 출신 민족과 문화를 막론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는다. 성공한 사람들을 무조건 따르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행간의 의미를 읽는 맥락 지능을 갖추면 복잡성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예상된 변화와 뜻밖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제4차 산업혁명』의 저자이자 세계경제포럼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것은 맥락 지능이다." 출처: 현암사 네이버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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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 후 저녁과 주말에 틈틈이 직무 관련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비즈니스 관련 책을 읽고 있다. 온라인 강의는 좀 더 실무에 필요한 하드 스킬 위주로 듣고, 책은 비즈니스에 필요한 개념을 배우거나 더 깊은 관점을 갖출 수 있는 책 위주로 읽고 있다. 책 읽기와 강의 수강을 많이 들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앞으로 봐야 할 책들과 강의가 정말 많다. 어떤 책을 보고 어떤 강의를 들을지도 계속 고민하고 찾아보고 있다. 브런치에 글도 쓰고, 취미로 피아노도 하는 중이라 목표를 얼마나 달성할지는 모르겠다. 올해 안에 다 못 들으면 내년에 들으면 되는 거고. ---------- - 더 많은 문제 해결, 더 큰 가치 만들어 내기 아무튼 계속해서 책을 읽고, 강의를 듣는 이유 중 하나는 실무에서 더 효과적으로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더 큰 가치를 만들기 위함이다. 그래서 이를 위해 필요한 개념을 배우고, 개념을 직접 손으로 구현하기 위한 하드 스킬을 배우기 위해서다. 여러 강의를 듣고, 책을 읽다 보니 여기서 배운 것들 중 바로 회사와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도 깨달았다. 왜냐면 아무리 실무에 필요한 지식을 전달한다 해도, 강의와 책에서 말하는 상황과 내가 직접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강의에서 나온 스킬 혹은 책에서 나온 개념 하나만 정확하게 실무에 적용해도 그 강의를 듣고, 책을 읽은 건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성장, 노력, 꾸준함에 대한 자극을 끊임없이 받기 인풋과 아웃풋 관점에서 봤을 때 수많은 개념과 스킬이 나오는 강의와 책에서 한 가지만 실제로 적용한다면, 비효율적인 게 아닌가 싶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배운 것을 하나도 적용하지 못하더라도 무언가를 계속해서 배워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자극이다. 자극을 받기 위해서다. 더 정확히 말하면 '성장에 대한 자극'을 끊임없이 받기 위해서다. 책과 강의를 통해 내가 몰랐던 외부의 지식을 접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세상에는 정말 뛰어난 사람들이 많고, 나는 아직 배울 게 정말 많다. 그러니 더 부지런하게 꾸준히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자극을 받는다. 강의와 책을 통해 성장에 대한 자극을 받았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최소한의 돈 값은 한다고 생각한다. 배운 것을 외우고, 실제 직무 혹은 삶에 적용한다면 정말 강의와 책을 200% 활용하는 것이고. -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의 체화- 그리고 강의와 책을 통해 받아들이는 스킬과 지식은 내게 '새로운 것'이다. 그러니 강의와 책을 접하는 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몸에 체화시키기 위해 연습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음악, 영화 등 개인의 취향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다. 다만 자신의 직무, 타인을 대하는 태도, 더 넓게는 삶의 태도 관점에서 볼 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고인물 되고 뒤쳐지기 십상이다. 직무 관점에서 고인물이 된다는 것은 더 효과적인 대안이나 효율적인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지 않는, 그래서 자연히 더 똑똑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 뒤쳐지게 된다는 것이고, 인간관계 관점에서 고인물이 된다는 건 꼰대가 된다는 것이다. ---------- 어느 날 갑자기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지!' 생각한다고 해서 바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몸에 체화되지 않았다면, 새로운 것을 접해도 무의식적으로 거부 반응이 일어나고 결국은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 역시도 한순간에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다. 꾸준히 연습하며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 태도 역시 근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연습 없이는 키울 수 없고, 한 번 만들었다고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 역시 근육처럼 유지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온라인 강의 듣기와 책 읽기는 평소에 일상에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연습하기에 가장 쉬운 방법이다. [출처: 'ASH' 의 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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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사회 직장인들은 하루 8시간 근무 중 앉아있는 시간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장시간 한자세로 앉아 있는 것은 심장질환에 대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대한심장학회와 함께 장시간 앉아있는 것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와 어떻게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 되는 것일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매일 앉아 있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이 의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체중과 중력에 의해 혈관이 압박되어 혈액순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앉은 자세를 유지한 채 1시간이 지나면 하체 혈액순환 불균형이 진행되고, 3시간이 지나면 상체 혈관 기능이 떨어진다는 미국 미주리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 - 혈액 순환 감소: 연구에 의하면 장시간 앉아 있는 동안 하체 근육의 사용이 제한되므로 하체로 저류되는 혈액의 증가로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액 내의 산소 및 영양분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심장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 체중 증가: 앉아 있는 동안에는 운동량이 감소하므로 에너지 소모가 줄어들어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체중 증가는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당뇨병 등과 같은 심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염증 반응 증가: 장기적인 앉은 자세는 염증 반응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 장시간 앉아 있는 동안 인체 내에서 염증 지표의 수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성적인 염증은 동맥 경화, 혈전 형성 등 심혈관 질환의 발생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 인슐린 저항성: 연구 결과,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슐린은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중요한 호르몬으로,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과의 관련성이 있어 관련 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심장 자극성 요인: 장시간 앉아 있는 동안 심장은 비교적 안정된 상태로 유지됩니다. 그러나 이는 심장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심장 자극성 요인의 부족을 의미하며, 장기적으로 심장이 자극을 받지 않는 상태는 심장근육의 기능 저하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일상에서 도움 되는 생활습관 - 가급적 자주 일어나서 움직인다. 일상적인 사무 업무 중에도 가능한 자주 일어나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시간 앉아있는 동안에도 1시간마다 5분 정도의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운동을 통해 하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합시다. 예를 들어, 의자에 앉은 채로 다리를 구부리고 펴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의자에서 일어나서 발뒤꿈치를 들고 내리는 동작을 10회씩 반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간단한 운동들은 사무실 내에서 언제든지 실천할 수 있으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일상에서 편안함보다는 의식적으로 활동한다. 사무실에서의 일상생활에 조금 더 활동적인 요소를 추가하여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점심시간에는 사무실 주변을 걸어 다니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 내에서는 가능한 한 많은 동작을 활용하여 앉아서 하는 업무를 최소화하고, 서서 업무를 처리하거나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좋은 자세는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세를 고르게 하기 위해 의자와 책상의 높이를 조절하고, 등과 허리에 쿠션을 사용하여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시다. 또한, 자세 교정 운동이나 요가를 통해 근력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을 적정량 조절하여 섭취한다.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시 과다한 포만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절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과다한 나트륨 섭취를 피하기 위해 음식 조절에 주의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금연이나 음주량 감소를 통해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종합해 보면,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심장질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를 고려하여 일상생활에서 가능한 한 빈번하게 일어나서 운동하고, 앉은 자세를 자주 바꾸며 활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심장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감수 ㅣ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장내과 남창욱 교수 [출처 : ‘대한심장학회’ 네이버 포스트]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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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르짖는 수평적 문화 많은 회사가 수평적 업무 문화를 지향한다고 한다. 심지어 이를 차별화 포인트로 인식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지원해줬으면 하고 이야기한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다들 수평적이라고 하니, 누가 더 수평적인지 가늠과 구분 모두 쉽지 않다. 그런데, 수평적인 것이 과연 ‘좋은 것‘인가? 몇 해 전 상호 간의 반말 모드(일명 반모)를 일반화 한 회사도 있다.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수평적인 언어의 사용으로 더 자유롭게 격의 없는 다수의 소통으로 인해 업무 성과도 나아질 수 있다고 하여 채택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라고 했다. 최근에는 수업 시간에 교수와 학생 간의 평어(반말보다는 조금 더 정중한 느낌의 언어)를 사용하도록 한 교양수업도 있었다. 수업 내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생 또는 학생과 교수 사이 소통의 ‘격을 과하게 중요시’하게 되면, 진실된 토론의 장을 열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한쪽은 비즈니스, 한쪽은 대학교의 언어학 수업. 비즈니스에서는 우리 업의 성장과 생존을 위한 최적의 업무 방식이 필수다. 마찬가지로 수업은 지식의 공유, 향유, 사유화 과정을 통한 개개인의 교양 성장을 지향한다. 둘 다 성장한다는 차원에서는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르다. 비즈니스는 소통의 과정을 통해 각자의 성장보다는 조직 전체의 실질적 목표 달성(단계를 너머 지향점에 가까이)을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그 과정 중에 개인의 성장도 함께 도모할 수 있다. 단, 이를 이끄는 것은 온전히 개인의 몫이다. 조직(대표)으로부터 영향은 받지만, 조직이 요구하는 수준만큼만 (일)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그래서, 소통에도 다소 소극적이다. 반면에, 학교 수업은 개개인의 성장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교수의 성장보다는 학생의 성장이 우선이다. 게다가 교수는 학생의 지적 성장을 위한 최선의 방책을 세우면 된다. 또한, 교양수업이기 때문에 경쟁적 요소가 제한적이라, 협력하는 데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호의적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상호 간의 반말을 쓸 정도로 편하거나, 평어를 써서 최대한 상호 간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것 자체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서로 존중하고, 이를 통해 각자 또는 함께 이루어야 하거나, 만들고 싶은 것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1) 존중, (2) 공감대, (3) 협력의식이 얼마나 있는가에 달린 것이다. 위 세 가지를 얼마나 구성원 각자가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실제 일하고 함께 생활하는 과정 중에 최대한 넣어보려고 하는가에 따라 그 문화가 ‘수평적인가 아닌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존댓말 혹은 존경어를 일반화하면 수평적인가”, 그것도 아니다. 어디까지나 ‘표현’에 불과한 것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비즈니스는 정답이 없기에, 토론, 논쟁 등에 제약이 없어야 한다. – 토론(討論) :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러 사람이 각각 의견을 말하며 논의 – 논쟁(論爭) :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각각 자기의 주장을 말이나 글로 논하여 다툼. 여러 회사의 좋은 사람들과 일을 하고, 그들과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며 늘 존재했던 것이 ‘토론과 논쟁‘이다. 토론과 논쟁을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단 예의를 갖춰서 할 수 있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상호 간의 의견 차이를 인식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가장 내놓고 싶은 답에 가까운 것이 무엇인지를 정하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때 나오는 답은 미완성에 가깝다. 과정 중 설정된 방향과 단계 등을 정하고, 일을 해가면서 거기에 ‘디테일’을 첨가하게 되는 것이다. 정답이 없기 때문에, 정답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함께 일구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여기서 누군가 ‘이끌어야 하는(*리드해야 하는) 역할’을 맡긴 해야 한다. 단, 그가 가질 수 있는 전체적인 실패의 부담을 덜거나, 줄여주기 위해서라도 혹은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도 구성원 간의 쉼 없는 토론과 그 속의 논쟁은 필수다. 이때 <1> 건강하고, <2> 빈정 상하지 않는, <3> 협력적 방식의 정답 도출을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원칙이 필수다. 이를 수시로 상기하고, 마음속에 내재화할 수 있도록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구호 같은 것으로 만들어 회의 전후로 외쳐도 좋다.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 하나, 누구도 정답을 갖고 있지 않다. 토론과 논쟁은 결국 정답을 결정하는 과정 중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따라서, 여러 의견이 펼쳐졌다가 추려지는 과정에서 정답에 가까운 것과 아닌 것이 구분될 뿐이다. 따라서, 토론에 참가하는 누구도 지위고하에 관계없이 ‘이것이 정답이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도록 하며, 구성원들 또한 이렇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결정되기 전까지는 하나의 의견에 불과할 뿐이다. 그리고, 정답이 되는 것은 가장 설득력을 갖추었다고 보이는 의견이다. 두울,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답은 없다. 의견을 서로 나누는 과정에서 찬반이 갈릴 수밖에 없다. 서로 각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점심 메뉴 정하기’라면 모르겠지만, 모두가 하나의 메뉴 밖에 고를 수 없는 회식이라고 하면 의견을 종합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다수의 사람을 만족시키는 답을 냈다고 해도, 그렇지 않다고 해도 우쭐대거나 반대편을 조롱할 필요는 없다. 매번 정답을 말하는 이도, 정답과 먼 이야기를 하는 이도 없기 때문이다. 그저 각자의 입장과 상황에서 ‘모두가 잘 되어가는 지향점‘에 대해서만 상호 공감을 했다고 가정한 (결정 전) 의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세엣, 정답은 없어도 오답은 있다. 정답 혹은 그에 가까운 답과 오답의 경계는 명확하다. 마치 검정과 흰색 사이의 회색지대가 있지만, 이를 명확하게 한쪽에 경계선을 두고 구분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따라서, 누군가 오답에 가까운 답을 냈다면, 그것이 왜 오답인지를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 간혹 이를 시간 낭비를 핑계 삼아 무시하는 투로 별도의 설명 없이 잘라버리거나 묵살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자리에서건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커뮤니케이션 태도이다. 네엣, 틀려도 괜찮다. 다시 답하거나 수정하면 된다. 토론 중 논쟁을 피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혹시 ‘내가 틀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 때문이 많다. 그게 틀려서 의도치 않는 꼬투리를 잡혀 ‘일 못하는 사람 등’으로 낙인찍히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으로 번지기도 한다. 이러한 걱정은 모두가 한다. 하지만, 그것이 기우에 불과했음을 조직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 정답과 오답 등을 쉽게 결정하지 않고, 충분히 심사숙고하며, 과정 중에 ‘결정하게 된 사유‘ 등을 충분히 말과 글이 담긴 공식적 루트를 통해 공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혹여나 그러한 걱정이 커져 상호 간의 ‘활발한 의견 교환’이 적절히 수행되지 않는다면, 개인의 작은 실패가 아니라 조직 전체가 큰 실패를 겪을 수도 있기에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다섯, 대화는 질 보다 양이다. 의외로 ‘간결한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는 조직이 많다. 말보다는 글을 통해, 진솔화 대화보다는 간단한 보고서 작성과 나눔을 통해 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일과 업의 성격 및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1) 이제 정답을 만들고, 그 과정 또한 만들어가야 하는 조직이라면 ‘간결함 보다는 명확함‘을 선호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정답과 정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의 레퍼런스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 놓인 조직이라면 특정 채널과 방법 등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쏠리거나 하지 않도록 하며 최대한 질 보다는 양으로서 ‘양 중의 질’을 찾으려고 해야 한다. (2) 업이 정돈되어 생존에 대한 위협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조직이라면, 더더욱 소통의 양을 늘리거나, 이미 찾은 방법과, 일하는 방식 등을 정례화하며, ‘명확함 속에 효율성’을 배가시키는 방향으로 소통을 해야 한다. 이미 검증된 목표 수준과 내용,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발견된 비효율적 요소 등을 제거하는 움직임으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3) 업의 완성도가 충분히 높아진 조직이라면 비로소 ‘소통의 양’을 줄이는 방향으로 효율성을 개선한다. 이미 검증된 이들과의 검증된 목표와 달성하는 방법과 과정 등에 대해 1. 정식의 회의가 아닌, 2. 대면이 아닌, 3. 정식의 보고서가 아닌, 조직 전체가 납득할 수 있는 ‘간소화된 접근’을 해보며 비로소 ‘간결함’을 추진해 볼 수 있는 것이다. ---------- 커뮤니케이션은 조직 문화 중 일부다. 단, 조직의 성장하는 상황 및 상태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얻고자 하는 지향점 또는 효과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이때 필요에 따라 구체적인 방법(평어를 쓰는가, 호칭을 님으로 바꾸는가 등)의 변화를 통해 이 효과를 조금은 배가시킬 수 있을 뿐이다.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의 원칙(Principle & Rule)이다. 어떤 표현을 쓰기보다는 그 표현 너머에 있는 구성원 상호 간의 어떤 수준과 내용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를 갖추어야 하고, 이를 잊지 않기 위해 모두가 동등한 노력을 꾸준히 하는가에 따라 ‘구성원끼리만큼은 우수하다 인정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당연히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는 일이다. 게다가 밖으로 까지 소문이 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이것이 주된 원인으로 자리 잡아, 조직이 ‘성장할 수 있었다‘라는 시장의 평가가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 출처: ‘김영학의 이직스쿨’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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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들이 하루 업무 시간 중에 가장 시간을 많이 쓰는 것은 이메일 관련 업무다. 조사 기관에 따르면 업무 시간의 20–30%를 이메일을 읽고 답하고 관리하는 데 사용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메일을 잘 쓰는 법, 관리하는 법에 관한 글들이 넘쳐난다. 이런 글을 읽으면 내가 정말 이메일을 못 쓰는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다. 이거 해라, 저거 조심해라, 이런 조언들은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한꺼번에 적용할 엄두가 나질 않는다. 전문가들의 기준에 따르면 내 이메일은 100점 만점에 10점인데, 하루아침에 100점짜리 이메일을 쓰려고 하니 또 다른 스트레스다. 그러지 말고 딱 세 가지, 본인은 물론 본인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사람들의 만족도를 딱 한 단계 정도만 올릴 수 있는 팁 세 가지를 알아보자. 정말로 이 정도면 충분하다. 이메일 자체에 너무 신경을 쓰다 보면 10분이면 보낼 수 있는 이메일에 30분이 걸리기도 한다. 그럴 필요 없다. 상대방은 10분 동안 쓴 이메일과 1시간 동안 쓴 이메일을 잘 구분하지도 못한다. 대신 정말 중요한 요소만 신경 쓰면 충분하다. ‘이메일을 보내려면 10가지를 충족해야 해, 잘 지키세요’라는 접근 방식이 아니라, ‘이거, 이거, 이거 세 가지만 조심하면 큰 무리 없을 거예요’라는 식의 접근 방식이다. 하나, 이메일을 쓰는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쓰자 하루는 고객이 아래와 같이 이메일을 보냈다. 제목: 고객 분류 작업 일정 문의 안녕하세요, 마크 매니저님, B사의 A매니저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진행하는 고객 분류 작업과 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저희 쪽에서는 이번 주 목요일까지 완료되었으면 하는데요.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떤지 공유 부탁드립니다. 목요일까지 작업을 완료해주시면, 저희 쪽에서 다음 주에는 분류 결과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캠페인을 진행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아울러, 지난번 미팅에서 추가로 검토해주기로 하셨던 프로젝트 인원 보강에 관한 내용도 함께 회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자, 내가 보내야 하는 이메일의 목적은 무엇일까? 이를 알기 위해선 고객의 이메일을 분석해야 한다. 세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 진행 중인 고객 분류 작업의 진행 상황 공유 요청 ● 목요일까지 완료해주면 다음 주 캠페인 진행 계획 ● 별개로 인원 보강에 관한 검토 결과 공유 요청 이제 이메일을 쓰는 목적이 분명해졌다. ‘고객 분류 작업이 목요일까지 완료 가능한 일정인지에 관한 답변’이 이메일 회신의 목적이다. 따라서 회신에는 반드시 목요일까지 완료 가능한지에 관한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만약에 목요일까지 완료하기 위해서 선결 조건이 있다면 이를 알려야 한다. 인원 보강에 관한 검토 결과는 이번 회신의 핵심은 아니다. 검토가 마무리됐다면 함께 답하고, 그렇지 않다면 ‘검토 중이며 언제까지 회신하겠다’는 정도로 커뮤니케이션해도 문제없다. 따라서 회신은 아래 정도로 작성해도 충분하다. RE: 고객 분류 작업 일정 문의 안녕하세요, A 매니저님, C사 마크 매니저입니다. 문의하신 고객 분류 작업 일정에 관해서 아래와 같이 회신드립니다. 먼저, 현재 고객 분류 작업은 데이터 수집 및 분석까지 모두 완료하고 이미 합의한 기준에 따라서 분류 작업 및 시뮬레이션을 진행합니다. 저희가 화요일 오전에 전달 드릴 예정인 시뮬레이션 결과에 관한 피드백을 수요일 오후까지 주시면 요청하신 대로 목요일까지 고객 분류 작업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문의하신 인원 보강에 관해서는 아직 검토 중입니다. 이 사항에 관해서도 목요일까지 검토 완료 후 회신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고객이 더 이상 물어볼 여지도 없다. 이메일을 쓰는 목적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둘, 이메일은 길게 쓰는 것이 아니다 이메일을 쓰고 나서 너무 짧으면 불안해하는 이들이 있다. 뭐라도 더 써야 할 거 같은 생각에 이렇게 저렇게 살을 붙여 본다. 하지만 이메일은 길게 쓰는 것이 아니다.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이메일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는 것이다. 대화와도 같은 것이다. 대화할 때 중요한 것이 말의 길이가 아닌 의사 전달이듯, 이메일 역시 의사 전달에 중점을 둬야 한다. 자, 고객사에서 보낸 이메일을 살펴보자. 제목: 카드 섹션 뉴스 작업 소요 시간 문의 안녕하세요, B사 A 매니저입니다. 이번에 진행 중인 신제품 홍보 보도자료와 관련해서 기존의 방식이 아닌 카드 섹션 뉴스로 작업했을 때 작업 소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문의드립니다. 이럴 경우 기존의 홍보 일정에 차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맞다, 고객사는 이메일을 짧게 쓰는 경향이 있다. 고민해보자. 고객사가 두 문장으로 문의를 했는데 난 몇 줄로 회신해야 하는 걸까? 일단 A 매니저의 이메일을 분석하면 두 가지다. ● 신제품 홍보 보도자료를 카드 섹션 뉴스로 작업했을 때 소요 시간 ● 기존 홍보 일정에 차질 가능성 여부 그러면 회신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 RE: 카드 섹션 뉴스 작업 소요 시간 문의 안녕하세요, A 매니저님, C사 마크 매니저입니다. 문의하신 카드 섹션 뉴스 작업은 8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실제 디자인 작업은 4시간 정도 소요되며, 8시간은 피드백 반영 후 추가 작업까지 포함한 시간입니다. 홍보 일정은 아직 여유가 있기 때문에 8시간 추가 작업을 하더라도 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진행 여부 검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내용은 다 사족이다. 사족은 한번 쓰기 시작하면 버릇이 되어 오히려 자신을 피곤하게 한다. 셋, 헷갈리는 표현을 사용하지 마라 놀랍게도 생각보다 많은 이메일이 이해하기 어렵다. 아래 이메일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제목: 업무 협조 요청 안녕하세요, 마크 매니저님, B부서 A 매니저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관련해서 효율성 제고를 위해 요청하신 결제 조건 CRM 데이터에서 조회해야 하는 분류표와 제품 D 매니저에게 확인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분명히 이메일 본문 내용은 한 줄 뿐인데 아래와 같은 이유로 여러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 ‘효율성 제고를 위해’가 ‘요청하신’과 ‘확인 요청드립니다’ 둘 중에 어느 것과 매칭되는지 ● ‘요청하신’이 ‘CRM 데이터’와 ‘분류표와 제품’ 둘 중에 어느 것과 매칭되는지 ● ‘D 매니저에게 확인 요청’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아래와 같이 바꿔보면 어떨까? 제목: 업무 협조 요청 안녕하세요, 마크 매니저님, B부서 A 매니저입니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 관련해서 요청 사항 전달 드립니다.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 결제 조건이 포함된 CRM 데이터를 요청하셨는데요. 해당 CRM 데이터에서 실제 조회해야 하는 분류표와 제품에 관해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을 담당자인 C 매니저에게 확인 후 금요일까지 회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긴 문장을 두세 문장으로 쪼개고, 지나치게 명사화하거나 ‘을’ ‘를’ 같은 조사를 없애는 것을 지양하고, 주어, 목적어, 서술어를 명확히 구분하면 의사 전달이 명확해진다. 이 작업은 어렵다기보다는 처음에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마치며 이메일은 완벽할 필요 없다. 위 세 가지 정도만 반영해서 이메일을 쓴다면 절대 욕먹는 일은 없을 것이다. 몇 년에 한 번 감탄할 정도로 완벽한 이메일을 받아 본다. 하지만 나에겐 완벽한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빨리할 수 있는 사람이 훨씬 더 필요하다. 자, 위 세 가지만 기억하고 지키려고 노력해보자. 출처: Mark의 브런치
  •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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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 관절염은 우리 주변에 흔한 질환입니다. 관절염은 특별한 외상 없이 노화로 인한 퇴행성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직접적인 관절연골이 손상되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한 가정당 1명 이상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지금 관절 건강은 삶의 질을 위해서도 건강한 관절은 필수 인데요. 관절과 연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10가지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 관절과 연골 관절 연골의 종류 뼈와 뼈가 서로 맞닿아 연결되어 있는 곳인 관절에는 충격을 흡수하고 완충시키는 역할을 하는 연골이 있습니다. 연골은 특성에 따라 유리연골(hyaline cartilage), 탄성연골(elastic cartilage), 섬유연골(fibrocarilage)로 구분되는데, 대부분의 관절에 존재하는 연골은 관절연골이라고도 불리는 유리연골입니다. 관절연골은 매우 매끄럽고 마찰이 적어 관절에서 뼈가 움직일 때 서로 미끄러지도록 합니다. 탄성연골은 귀를 이루고 있으며, 섬유연골은 거의 탄성이 없는 연골로 척추사이의 척추간원반이나 무릎 관절의 반월상 연골판에서 발견됩니다. 무릎에서 관절 연골의 손실은 일반적으로 반월상 연골판의 손실과 관련이 있습니다. 관절연골 조직의 구성 관절연골은 물과 매트릭스로 구성된 단단하지만 유연한 조직입니다. 관절연골의 약 85%는 물, 약 15%는 매트릭스로 구성되는데, 매트릭스는 고도로 조직화 된 구조로 콜라겐, 프로테오글리칸 및 비콜라겐 단백질로 구성됩니다. 연골에는 혈액 공급, 신경 및 림프계가 없습니다. 연골 세포는 연골 조직내에서 유일하게 발견되는 세포입니다. 연골 세포는 연골 매트릭스를 생성하고 유지합니다. 관절연골의 손상 원인 관관절연골의 손상은 하지 정렬, 과도한 체중, 과도한 활동과 사용 또는 부상으로 관절에 부담이 가해지면 관절 연골이 마모되어 발생합니다. 심한 운동으로 인한 부상이나 잘못된 자세, 사고 등으로 관절연골이 손상되는 것 외에도, 노화로 인하여 퇴행성 변화가 진행됩니다. 연골의 수분 함유량이 약 70%로 감소하면서 연골이 손상되거나 마모되는 골 관절염이 진행됩니다. 관절 연골이 손상되거나 마모되면 해당 부위의 관절은 아프고 뻣뻣하며 운동 범위가 제한됩니다. ■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9가지 관절 보호의 우선 원칙은 통증을 줄이고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와 부담을 줄이는 것입니다.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보호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관절에 스트레스를 주거나 통증을 증가시키는 활동을 피하십시오. 통증과 부종을 참으며 운동을 가중시키면 안됩니다. 두 번째, 충격이 적은 운동은 관절에 유익합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저강도 운동의 바람직한 장점은 고강도 운동 중에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부드러운 유형의 운동으로 달성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체 관절에 유익한 운동으로는 수영과 같은 수중 스포츠나 골프와 같은 사회 스포츠, 걷기와 자전거 타기가 권장됩니다. 세 번째, 관절 주위 근육 강화는 관절 건강을 개선시킵니다. 관절염이 있다 하더라도 관절을 지지하는 근육은 가능한 한 강하게 유지 되어야합니다. 적절한 강화 운동을 통해 근력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 종종 강화 방법으로 사용이 되나 과도한 운동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적절한 근력 강도 훈련은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고 통증을 줄입니다. 네 번째, 관절 운동 범위 향상을 위한 유연성이 중요합니다. 관절염은 특징적으로 제한된 운동 범위와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운동 범위를 유지하거나 향상 시키려면 각 관절을 관절 운동 범위 끝까지 정기적으로 동작을 가해야 합니다. 각 관절을 펴주고 구부리거나 회전시킵니다. 동작 범위 운동은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관절강직과 통증을 완화 시키며, 관절 기능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다섯 번째, 적절한 신체 역학을 생각하며 활동과 휴식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과도한 활동을 피하고 필요하다면 사용 가능한 보조 장치 또는 이동 보조 장치를 이용하여도 됩니다. 여섯 번째, 적정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관절 건강에 중요합니다. 최적의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과도한 체중은 지탱하는 관절에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기존 연구들에 따르면, 1 kg 의 체중 감소는 계단을 밟을 때 무릎의 하중이 무려 8 배를 감소시킵니다. 일곱 번째, 항염증제 식단이 관절건강에 유리합니다. 염증을 줄이는 것은 관절염 증상을 통제하고 전반적인 관절 건강을 개선하는 것의 일부입니다. 소염 식이요법에는 염증을 감소시키는 음식을 더 많이 포함됩니다. 기본적인 식단은 식물성 기반 식품이 중심 식재료인 것이 좋습니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 등은 가장 많이 섭취해야 하는 음식이며 붉은 고기와 설탕은 적게 먹어야 합니다. 탄수화물의 경우 귀리나 퀴노아, 메밀처럼 통곡물이나 씨앗 등을 주로 먹으며, 정제된 설탕류는 가능한 피합니다. 단백질에서도 붉은 고기는 가급적 적게 섭취하고 계란이나 유제품, 콩류 등을 주로 먹습니다. 먹는 지방의 종류를 현명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각종 심장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가급적 피해야 하며 대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올리브오일을 자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정어리나 연어, 고등어 등의 생선을 통해서 건강한 지방을 섭취할 수가 있습니다. 여덟 번째, 비타민 D와 칼슘은 관절 건강에 중요합니다. 비타민 D와 칼슘은 건강한 뼈에 필요한 두 가지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D는 실제로 칼슘 흡수에 필요합니다. 햇빛 노출, 식이 요법 또는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 D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서 약간의 보충이 필요합니다. 낮은 칼슘은 골밀도 감소 및 골절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아홉 번째, 뼈와 관절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금연이 중요합니다. 흡연은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흡연은 관절의 활액낭염 또는 건염과 관련된 부상의 가능성을 증가시킵니다. 흡연자는 또한 요통 및 류마티스 관절염의 위험이 높습니다. 뼈 건강과 관절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흡연을 중단해야 합니다. 관절염이 있는 많은 사람들은 관절을 아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과 통증의 유발 가능성이 두려워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나 운동을 피합니다. 하지만 신체의 관절은 움직여야 합니다. 실제로, 운동은 관절 강성(剛性)을 완화시키고 관절 통증을 감소시키며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강화 시키며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거나 개선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계속 움직이는 것입니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정형외과 양재혁 부교수- [출처: ‘대한스포츠의학회’ 네이버 포스트]
  •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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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일은 너 같은 애가 해야 하는 거 같아." 배우 이하늬가 서울대 스키부 시절 선배였던 배우 김태희에게 들었던 말이다. 이하늬는 인터뷰 때마다 이 일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끼를 알아보고 알려준 김태희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이처럼 누군가의 장점을 알아보고 건넨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경우를 종종 본다. 작가 jcomp / 출처 Freepik 사실 우리는 남을 칭찬하는 것보다 판단하는 일에 익숙하다. 팀원이 일을 서투르게 하거나, 태도가 프로답지 못할 때는 이상하리만치 눈에 잘 들어온다. 하지만 상대를 오래 관찰해 장점을 파악하고 이를 알리는 일에는 서툴다. 그런데 이하늬의 사례처럼 많은 이들이 자신의 장점을 알려준 이에게 오랫동안 감사해한다. 나 역시도 18년 직장 생활 속에서 리더로부터 들었던 장점은 거의 대부분 기억한다. 그리고 그 장점을 200% 활용해서 현재 자리까지 왔다. 장점을 알려주는 것이 그 사람의 인생, 한 사람의 커리어를 바꿀 수 있다면 우리는 아끼는 사람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려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 특히 리더의 위치에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내 장점을 알아봐 준 사람들 학부 시절 전기전자전파공학부를 다녔다. 하지만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았다.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잘해 이과를 선택했고 점수에 맞춰 대학과 학과를 정했지만, 생각보다 학과 공부에 적응하지 못했다. 전공을 바꿔보려 시도했지만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졸업하면 무엇을 하고 먹고살아야 할지 막막했던 내게 한 줄기 빛이 됐던 말이 있다. "마크, 넌 누가 봐도 문과 체질이야." 대학 시절 나를 아끼는 지인들이 나를 두고 했던 말이다. 단순히 전공을 힘들어하는 나를 위로하기 위해 건넨 말이 아니었다. 누구보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어떤 모임에서든 사람을 모으고 일을 기획하고 성사시키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서 한 말이었다. 장점은 나 혼자 알면 장점이 아니다. 주위에서도 알아주면 비로소 장점으로서 힘을 발휘한다. 지인들의 조언은 대학 졸업 후 진로를 정하는 데 있어 큰 힘과 지지가 되었다. 졸업 후 내가 지원한 회사는 두 곳이었다. 한 곳은 연구직으로, 전공을 살리긴 싫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전공을 살릴 수 있어 합격 가능성이 높았다. 다른 한 곳은 중견기업의 경영지원 부문으로, 지원자 대부분 문과생이었지만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전공 불문’이라는 지원 조건만 믿고 당돌하게 지원했다. 두 곳 모두 최선을 다했고, 모두 최종 합격했다. 그리고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경영지원 부문을 택했다. 내 장점은 연구가 아니라 글쓰기와 기획력이었기 때문이다. 입사 후 부서 배치 면접 시 글쓰기를 얼마나 좋아하고 잘하는 지를 어필해, 그룹 내에서 공대생 출신으론 처음으로 홍보팀에 입사했다. 이후 기획력이 좋다는 장점 역시 잘 키워서 4년 후 MBA에 도전했고, 졸업 후에는 모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컨설턴트와 전략기획으로 커리어를 바꿀 수 있었다. 그동안 들어왔던 칭찬은, 선택의 순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우리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망설인다. 그래서 망설이고 계속해서 고민하고 계산기를 두드려 본다. 그런데 그 순간 나를 오래 지켜봐 온 이들이 나의 장점을 알려주며 지지해 준다면, 그것만큼 확신을 주는 것이 없을 것이다. MBA를 마치고 회사에 복귀해 인하우스 컨설턴트로 일했다. 돌아보면 이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했던 시기였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일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며 날마다 성장하는 것을 느낄 정도였다. 특히 어린 나이지만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즐거웠다. 물론 이것이 내 착각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착각이 아니었다. 당시 내가 속한 컨설팅팀은 타 회사 컨설턴트와 인하우스 컨설턴트 반반으로 구성됐다. 타 회사에서는 매월 인하우스 컨설턴트 평가를 진행했는데, 2년 뒤 타 회사 측이 빠지고 인하우스 컨설턴트 멤버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당시 나는 팀 내에서 가장 어렸지만 평가에선 늘 최상위였다. 그중 타 회사에서 나의 장점으로 언급했던 부분은 바로 리더십이었다. 컨설팅 특성상 나이가 어리더라도 프로젝트를 리딩할 수 있어야 했다. 내가 컨설팅하는 사업부 사람들이 컨설팅의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고 참여하도록 해야 하고, 팀 내에서도 내가 맡은 부분은 리더십을 갖고 다른 컨설턴트를 이끌어야 했다. MBA 당시 동기들과 격의 없이 프로젝트를 했던 경험이 크게 도움 됐다. 이처럼 타 회사로부터 리더십이 장점이라는 피드백을 듣고서는 나 스스로 더 이상 내 리더십에 대해 물음표를 달지 않았다. 외부 평가도 중요했지만 내가 속한 조직의 평가가 더 중요했다. 어느 날 직속 임원이었던 상무님이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자 이런 말씀을 하셨다. "마크가 술만 잘 마시면 정말 완벽할 텐데 말이야." 독실한 기독교인이기에 술을 거의 하지 않았던 나에게 던지는 핀잔이 아니었다. 상무님은 이 이야기를 웃으면서 하셨다. 즉, 내 신앙을 존중한다는 의미였고, 또한 상무님이 보기에도 내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말이기도 했다. 회사에서 존경할 만한 임원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데, 상무님은 그런 분이셨다. 다른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내가 MBA 합격 소식을 들었던 날, 회사에 악재가 터져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상무님은 그날 저녁을 먹으면서 ‘이 일은 내가 책임질 테니, 마크는 아무런 걱정하지 말고 잘 다녀와’라고 덤덤히 말씀하셨다. 회사 생활하다 보면 그런 타이밍이 있다. ‘내가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 맞나?’ 이때는 자신을 다잡아 줄 수 있는 말이 필요하다. 상무님의 이야기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말이었다. 팀원의 장점 찾기 2022년 말까지 스타트업에서 CBO로 일했다. 당시 내가 매니징하는 직원들과 매주 1 on 1 미팅을 가졌다. 형식적이고 딱딱한 미팅이 아니었다. 몸과 정신 건강부터 대인 관계, 업무 시 어려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캐주얼한 자리다. 팀원들의 성장할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하는 자리기도 했다. 그리고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마다 다면평가를 진행했다. 이때는 해당 팀원과 가까이서 일하는 직원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한다. 그리고 해당 직원의 리더는 종합적인 피드백과 함께 1 on 1으로 평가 미팅을 갖는다. 내 경우에는 이때 직원들의 장점을 반드시 언급한다. 우리가 헷갈리지 말아야 할 것은 직원의 장점은 평가의 좋고 나쁨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평가가 좋지 않은 직원 역시 확실한 장점이 있다. "L 매니저님의 장점은 데이터를 볼 줄 안다는 거예요. 데이터라는 것이 그 자체로는 의미가 적죠. 하지만 그것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진 사람에게는 상당히 의미 있는 자산이 되거든요. L 매니저님은 회사 내 그 누구보다 데이터를 가지고 놀 줄 아는, 그러니까 데이터를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고 거기에서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끄집어낼 줄 아는 사람이에요. 이번에 다면평가에서 타 팀과의 협력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는데, 장점을 살리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봅니다. 팁을 하나 드릴게요. 데이터 분석 시 타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 것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해당 팀과 공유하고 자체적으로 검토하도록 제안하면 어떨까요. 그렇게 되면 다른 팀 입장에선 L 매니저님의 노력도 인지하게 되고, 실제 본인 팀 업무에도 도움을 받을 수가 있을 거예요.” 리더로서 경력이 쌓일수록 깨닫는 것은, 팀원의 단점을 고치도록 해서 얻는 결과보다 장점을 잘 살릴 수 있게 도와서 얻는 결과가 훨씬 좋다는 사실이다. 단점이 괜히 단점이 아니다. 당사자도 이미 고치려고 노력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크게 개선하지 못해 계속해서 단점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장점은 더 살릴 수 있는 여지가 많다. 마치 원석을 발견하듯 잘 다듬어지지 않은 장점은 더더욱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팀원의 장점을 발견하고 알려주고 발휘하도록 돕는 것은 리더의 기본 자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장점이 보이면 알려라 우리는 당사자가 없을 때 그 사람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다 보니 정작 당사자는 전혀 모르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한다. "제이크, 이번에 그 팀에 앨리스 매니저가 진행했던 온라인 마케팅 프로젝트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회사에서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던 방식이어서 다들 기대가 크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앨리스 매니저가 어린 연차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원들을 잘 이끌고 가더라고요. 확실히 평소에 앨리스 매니저가 타 팀 멤버들과 협력을 잘해서 그런지 다들 평소보다 프로젝트에 더 협조적이기도 했고요." "맞아요, 마크. 팀 내에서도 앨리스 매니저를 달리 보게 됐어요. 일을 잘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프로젝트 멤버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끄는 모습은 저도 놀랐을 정도예요. 이후에 PM 역할을 맡겨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화가 여기서 그치면 곤란하다. 당사자인 앨리스 매니저에게도 전달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팀 리더와 진행하는 1 on 1 세션이 있다면 다음처럼 전달할 수 있다. "앨리스 매니저, 이번에 진행한 온라인 마케팅 프로젝트가 목표한 수치를 초과 달성했는데요.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 많았을 거 같아요." "예, 확실히 혼자서 해낼 수 없는 일들을 여럿의 힘을 모으니 저 역시 기대 이상의 결과에 놀랐어요." "결과도 결과지만 저는 과정도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프로젝트 멤버 중에 앨리스의 경력이 가장 짧았는데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리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잖아요. 부담스러웠겠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즐기는 것 같더라고요. 맞나요?" "예, 맞아요. 희열이라고 표현하면 적절할 거 같아요. 멤버 각자의 장점과 특기를 파악하고 업무를 나누고 진행사항을 파악하고 하는 일들이 제 적성에 너무 맞더라고요." "그래서 이 말을 해주고 싶었어요. 내년엔 PM 포지션에 도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올해까지 마케팅 경력을 최대한 쌓고 내년부터 회사에 많은 프로젝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 꼭 필요한 멤버라는 게 제 생각이에요." 이와 같은 대화가 한 사람의 커리어를 바꾸고 본인도 회사도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리더가 직원들의 장점을 알려줄 때는 커리어 관련한 조언도 함께 하면 좋다. 과장이 아니라 거의 모든 주니어 직원들은 커리어에 대해 끝없이 고민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해보고 싶은 일, 남들이 좋다는 일, 그리고 그냥 안정적인 일까지 많은 선택지 가운데 쉽게 마음을 정하지 못한다. 이 타이밍에 전달받은 자신의 장점은 중요한 방향키가 될 수 있다. 최근에 내가 들었던 장점은 피플 매니지먼트(People Management)를 잘한다는 말이었다. 그러고 보면 직전 회사에서도 내 직속 팀원이 아니었음에도 나와 1 on 1 미팅을 원하는 직원들도 있었다. 업무에 대해 직접적인 도움 대신 보다 큰 그림에서 직장 생활과 커리어, 그리고 고민 사항에 대해 나와의 이야기를 통해 큰 도움을 받기 때문이었다. 이 장점을 다음 커리어에서 어떻게 살릴지는 내가 풀어야 할 숙제다. 이번 주, 한 사람에게 장점을 알려주면 어떨까. 본인이 리더라면 팀원 한 명에게, 아니면 옆에 있는 소중한 동료에게, 또는 가족 중 한 사람이어도 좋다. 한 주 동안 그 사람의 장점을 잘 관찰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알려줘 보자. 나에게는 작은 도전이 상대에게는 큰 걸음이 될 것이다. [출처: Mark의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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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인터뷰 기간 3년, 이동거리 5,000킬로미터 대기업, 외국계기업, 중견기업 등 총 100개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집요하게 파고든 채용에 관한 23가지 질문 인사담당자는 말한다. 학교 중요하지 않다. 지원자들의 열정과 스토리를 본다. 하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답답하다. 그 어느 때보다 압도적인 스펙을 가졌지만, 합격한 사람은 합격한 대로, 불합격한 사람은 불합격한 대로 이유도 모른 채 회사로 향하거나 학교 도서관으로 향한다. <인사담당자 100명의 비밀녹취록>의 저자들은 너무 좋은 이야기, 너무 동화 같은 이야기로 가득한 인사담당자의 인터뷰에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취업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불편한 질문으로 가득한 익명의 비밀 인터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솔직히 겁이 난다. 누군가 이 책을 읽고 면접을 볼까봐. _ S기업 인사담당자 내가 정말로 하고 싶던 질문과 듣고 싶던 채용의 조건. 취업을 준비하며 느꼈던 답답함을 명쾌하게 해결해준다. _ 사전리뷰 중 목차 작가의 글_진짜 이유를 말할 수 없는 인사담당자들을 대신해서 프롤로그_궁금한 것은 어떻게든 아는 것 stage ZERO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다, 시스템을 뽑는 것이다 #01. 채용시장이 좁아진 이유는 경기의 흐름이 아니라 목적의 변화다 #02. 채용은 정형화된 시스템 속에 들어갈 부품을 뽑는 것이다 stage ONE 떨어지지 않기 위한 싸움: 이력서/자기소개서/인적성검사 chapter1. 이력서는 과거를 근거로 찍는 낙인이다 #03. 기업은 어떤 부품을 필요로 하는가? #04. 불량품을 거르는 첫 번째 테스트, 이력서 #05. 필터링에는 사람의 판단이 포함되지 않는다 secret interview 대기업 서류전형 통과를 위해 어느 정도 스펙을 쌓아야 하는가? #06. 8대 스펙에 관한 오해 #07. 기본기 위에 갖춰야 할 단 하나의 무기 secret interview 8대 스펙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08. 이력서의 아이러니,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의 차이 secret interview 서류전형은 어떻게 하는가? #09. 출발이 늦었다면 거울과 주경야독을 기억하라 secret interview 학벌에 따른 점수 차가 있는가? #10. 기업은 이력의 모든 것을 차별의 근거로 해석한다 secret interview 나이에 따른 차별이 있는가? #11. 진짜 쓰잘데기 없는 고민들 secret interview 진짜 쓰잘데기 없는 고민들? 하나하나가 신경 쓰이는 지원자니까! chapter2. 자기소개서는 채용이라는 거울에 자신을 비추는 작업이다 #12. 자소서는 설명서가 아니다. 찌라시다 #13. 임팩트가 없다는 것은 기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secret interview 한 명의 자소서를 보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가? #14. 슬로건으로 기억되기. 제목으로 기억되기 #15. 자기 가치가 아니다. 기업의 이익이다 #16. 자소서와 KISS하라 secret interview 자소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 chapter3. 자기소개서에 버리는 퍼즐은 없다 #17. 채용담당자의 입장에서 자소서를 말하다 secret interview 자소서 베스트 사례 #18. 기업은 자소서에서 인재상과 직무역량을 찾는다 secret interview 자소서에서 중요한 항목은 어느 것인가? #19. 직무역량은 돈 주고서라도 얻는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secret interview 직무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가? #20. 스펙보다 스토리, 스토리 이전에 소재다 secret interview 스펙 vs 스토리, 무엇이 더 중요한가? #21. 머리 위로 별이 뜨다. 두괄식과 STAR를 기억하라 secret interview 자소서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chapter4. 인적성검사는 괴로움과 자괴감과의 싸움이다 #22. 인적성검사는 유전자가 찍은 낙인이다 #23. 인성검사는 좋은 성격이 아니라 맞는 성격을 보는 것이다 #24. 인성검사는 솔직하게 풀 수밖에 없는 구조다 #25. 적성검사의 결과는 학벌과 유사하다 #26. ‘하면 된다’의 영역이 아닌 ‘나야 된다’의 영역 #27. 적성검사는 못하지 않기 위한 싸움이다 secret interview 인적성검사, 어떻게 쳐야 하는가? stage TWO 붙기 위한 싸움: 역량/PT/토론/임원 면접 chapter5. 역량 면접은 ‘잘할 수 있는가’와 ‘함께할 수 있는가’를 판단한다 #28.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에 무엇을 평가받는지는 알아야 한다 secret interview 지방 국립대는 취업에 어떤가? #29. 역량 면접 질문은 이미 지원자 스스로가 결정했다 secret interview 지방 사립대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가? #30.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조화 면접 #31. 기억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긍정적’으로 기억되는 것이 중요하다 secret interview 면접 때 포트폴리오 같이 특별한 걸 제출하면 면접관은 좋아하는가? chapter6. PT/토론/임원 면접은 ‘말할 수 있는가’, ‘들을 수 있는가’, ‘괜찮은 사람인가’를 평가한다 #32. 아는 것과 설명하는 것은 다르다 secret interview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33. 면접관은 토론장에서 당신의 회의 모습을 예상한다 #34. 임원의 주관은 기업의 객관이다 secret interview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35. 채용의 마지막 단추 에필로그_면접대기실에 들어가다 editor's cut_그리고 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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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현대인의 정신 건강 상태는 심각한 수준이다. 갈수록 각박해지는 현실에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까지 겹쳐 지독한 우울과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불안 장애’나 ‘분노 조절 장애’ 같은 단어가 일상적으로 쓰이며 관련된 범죄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공감 능력 부재’로 사회적 약자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등의 행위가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객관적 이성의 힘으로 주관적 감성을 억누르고 통제해야 한다는 믿음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감정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며 우리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조절해야 하는 대상이다. 이런 관점을 토대로 20년 이상 감정과 감성 지능(Emotion Intelligence)을 연구해 온 예일대 감성 지능 센터장 마크 브래킷 교수는 첫 저서인 《감정의 발견》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지금 거대한 위기에 맞닥뜨렸다. 그리고 그 가장 큰 희생자는 우리 아이들이 될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어린 시절 지독한 괴롭힘과 성적 학대를 당한 경험을 담담하게 고백한다. 그의 ‘구세주’ 마빈 삼촌이 “마크, 기분이 어때?”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공감’과 ‘경청’의 태도로 들어 주지 않았다면, 자신의 인생은 끔찍해졌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누군가가 그의 솔직한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 주었기에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표현하고 다스릴 수 있게 되었으며 자기 자신이야말로 ‘감정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주는 살아 있는 증인이라고 말한다. 머리말 | 우리는 왜 감정을 숨기려고 애쓸까 제1부 우리에게는 감정을 표현할 자유가 있다 제1장 감정을 표현하자 감정은 무시해서도, 억눌러서도 안 된다 | 우리가 감정을 잘 다루지 못한다는 증거 | 우리는 모두 감정을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 | 감성 능력의 중요성을 널리 공유해야 하는 이유 제2장 감정은 정보이다 감성 지능이란 무엇인가 | 감정은 왜 필요한가 | 감정과 학습 능력의 상관관계 | 감정과 의사 결정의 상관관계 | 감정과 관계의 상관관계 | 감정과 건강의 상관관계 | 감정과 창의성의 상관관계 제3장 감정 과학자가 되는 법 우리는 생각보다 감정에 더 많이 휘둘린다 | 누구나 감정을 배우고 감성 지능을 향상할 수 있다 | 감성 능력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요소 | 감성 지능은 우리 인생에서 IQ만큼 중요하다 | 감성 지능이 높은 사람이 뛰어난 성과를 얻는다 | 성공의 필수 요소는 감성 지능에서 나온다 제2부 감정을 다루는 다섯 가지 기술 제4장 감정 인식하기 나의 ‘진짜’ 감정을 바깥으로 꺼내기 어려운 이유 | 감정을 인식하고 측정하는 도구, 무드 미터 | 우리 감정은 끊임없이 오해받는다 | 과연 표정만으로 상대의 감정을 눈치챌 수 있을까 | 감정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작용하는 수많은 편견들 제5장 감정 이해하기 감정의 밑바닥에는 대체 무엇이 깔려 있는가 | 감정을 이해하려면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 | 감정의 원인을 끈질기게 물어보고 그 대답에 진실되게 귀 기울이라 | 행동이 보내는 신호를 읽으면 감정의 의미가 보인다 제6장 감정에 이름 붙이기 “괜찮아.”라는 말은 감정 표현이 두렵다는 뜻 | 감정에 정확한 이름을 붙이면 잘 대처할 수 있다 | 힘들고 괴로울 때 감정을 ‘스트레스’로 뭉뚱그리지 말라 | 감정을 이해하고 이름을 붙이면 일어나는 마법 같은 변화 제7장 감정 표현하기 감정에 대해 침묵하면 고통이 끊임없이 반복된다 | 모두 행복하다는 거짓말을 하며 살아간다 | 감정을 표현하지 않으면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없다 | 감정을 감추려는 욕구와 표현하려는 욕구, 두 가지를 조화시킬 수 있을까 | 일방적인 감정 분출도, 억압적인 감정 노동도 모두 해롭다 | 감정 표현하기의 핵심은 편견 없는 ‘경청’ | 성별, 인종, 계급 등 감정 표현을 가로막는 수많은 사회적 규칙들 | 갑과 을이 누리는 감정 표현의 자유는 천지차이 | 감정을 표현하면 몸도 더 건강해진다 제8장 감정 조절하기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기술, 감정 조절하기 | 감정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에 ‘협력적’으로 조절해야 한다 | 감정 조절은 어떤 감정이라도 마음껏 느껴도 된다고 허락하는 행위 | 신체가 건강해야 감정도 건강해진다 제3부 행복과 성공을 부르는 감정 기술 적용법 제9장 가정에서의 감정 부모가 감정을 능숙하게 다루면 아이들도 자연스레 따라 배운다 | 아이의 감정을 외면하기 위해 핸드폰으로 도망치지 말라 | 우리가 어렸을 때 어떤 가정에서 자라났는지 생각해 보자 | 부모가 감정을 조절할 줄 알아야 아이도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 |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자아’를 상상하라 | 아이들은 끊임없이 부모를 관찰한다 | 가정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기를 바라는지 ‘헌장’을 만들라 | 부모가 먼저 감정 조절하기 기술을 익혀야 하는 이유 | 누군가가 나를 심리적으로 공격할 때, 감성 지능이라는 방어 도구가 필요하다 제10장 학교에서의 감정: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아이들의 감성 능력을 키우려면 학교와 교사가 바뀌어야 한다 | 교사와 학생이 감정적으로 가까운 관계가 되면 학습 효율도 더 높아진다 | 감정 과학자이자 자상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감성 능력 교육 | 감성 능력 덕분에 지독한 괴롭힘과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 아이들의 감성 능력이 발달하려면 어른을 포함한 마을 전체가 함께 배워야 한다 | 모두가 긍정적인 관계를 맺기 위한 감정 교육 과정 | 오늘날 대학생에게 필요한 경쟁력은 사회?정서적 능력이다 | 감정 교육 프로그램 덕분에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 | 감정이라는 지혜를 풀어 주면 건강한 아이들을 길러 낼 수 있다 제11장 직장에서의 감정 오늘날에는 특히 감성 능력이 업무 성과를 좌우한다 | 리더는 조직에서 감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 감성 능력 부족과 비즈니스 실패는 상관이 있는가 | 과도한 업무 몰입과 번아웃 증후군은 언제나 함께 온다 | 진짜 훌륭한 리더를 만드는 것은 감성 지능이다 | 나쁜 상사는 감성 지능이 낮고 좋은 상사는 감성 지능이 높다 | 만약 사장이 당신의 감정을 무시한다면 돌아보지 말고 회사를 떠나라 | 최고의 직원은 감정의 힘을 인정하는 회사에 끌린다 맺음말 | 감정 혁명을 이루자 감사의 말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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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별로 쓴 것도 없는데 월급이 바닥났을 때, 열심히 아끼고 모았는데 그 고통에 비해 모아진 돈이 적을 때, 원하는 것을 사고 싶은 데 가진 돈이 턱없이 부족할 때 그렇다. 그럴 때는 푸어족의 머릿속에 위의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집값은 계속 올라가고 월급은 늘 제자리걸음이다. 물가상승률을 뛰어넘지 못하는 월급으로는 오늘의 안락함도 보장받기 힘들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데 티끌을 쓸어 모았더니 겨우 티끌 덩어리에서 끝나고 말았다. 결국 내일을 즐길 수 있는 자본을 모은다는 것은 자신에게 가당치 않다는 것을 체감할 뿐이다. 이 책에는 80가지 과학적인 자산관리 방법이 들어 있다. ‘부자 되기’라는 장기전의 토대를 다지는 돈을 불리는 방법, 가정 재정을 ‘거짓 건강’ 상태에서 벗어나게 하고 오히려 ‘양성 채무’는 대담하게 짊어지는 방법, 나의 소득에서 저축과 소비를 지혜롭게 하는 방법, 소비할 때 ‘호구’가 되지 않는 방법, 수입과 지출의 평행으로 풍요로운 삶의 질을 누리는 방법, 다가올 경제위기에서 안전하게 재산을 지키는 방법 등 모호한 개념이 아니라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상냥한 조언으로 가득하다. 금융 전문가 조지 소로스는 “자산관리는 간단한 기술이 아닌 하나의 사고방식이다.”라고 했다. 이 책은 주로 하버드 출신 명사들이 말한 자산관리 지식과 80가지 과학적 돈 관리법을 총망라해서 다루고 있다. 많은 독자가 이 책을 통해 잘못된 자산관리에서 벗어나 돈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prologue 언제까지 월급 푸어로 살 것인가 PART 01 자산관리는 필수다 01 돈을 알아야 돈을 지킬 수 있다 02 돈은 불릴수록 불어난다 03 돈이 돈을 쫓게 하라 04 돈을 관리하고 이익을 즐겨라 05 자산관리사는 부자의 지원병이다 06 자산관리에 사다리, 망치, 벽돌을 이용하라 07 가계부는 지출의 보안장치다 PART 02 세상에 눈먼 돈은 없다 08 수시로 분석해서 이상 징후를 포착하라 08 신용카드가 당신의 목을 조를 수 있다 10 빌리면 갚아야 한다는 진리를 잊지 마라 11 당신 어깨에 빚을 짊어지지 마라 12 과도한 채무는 당신을 돈의 노예로 만든다 13 적당한 빚은 당신을 뛰게 한다 14 빚을 쌓아올리지 마라 PART 03 저축은 견고한 방어선이다 15 수입이 있으면 저축할 돈부터 떼라 16 저축, 아는 만큼 벌 수 있다 17 통장에 든 돈을 돌려라 18 수수료는 무조건 내야 하는 것이 아니다 19 일반예금의 활용법은 따로 있다 20 외화정기저축으로 돈을 벌 수 있다 21 마이너스 금리의 칼날은 방패로 막아라 PART 04 잘 쓸 줄 알면 잘 버는 법도 안다 22 할인가의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23 간사하게 다가오는 소비자 잉여를 조심하라 24 물건을 살 때는 구매 기준을 분명히 정하라 25 남들이 다 한다면 당신은 하지 마라 26 감당할 수 있는 물고기를 잡아라 27 판매자는 칭찬이라는 함정을 판다 28 미래 전망은 당신이 설계하라 PART 05 수입과 지출의 평행을 맞춰라 29 수입에 맞는 지출이 답이다 30 매력적인 구두쇠가 되라 31 계획에 없던 나가는 돈을 막아라 32 지갑을 열 때와 닫을 때를 구분하라 33 날아가는 새를 쫒지 말고 손 안에 든 새를 봐라 34 투자는 무엇이고 소비는 무엇인가 35 꼼꼼하게 챙기면 세금을 아낄 수 있다 PART 06 돈을 낳는 암호를 해독하라 36 황금알이 숨겨진 투자지도를 그려라 37 투기자가 되지 말고 투자자가 되어라 38 리스크가 없다면 믿지 마라 39 폰지 사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40 연애하는 것처럼 조화롭게 투자하라 41 금에도 투자할 수 있다 42 안목을 높이면 보물이 보인다 PART 07 주식시장엔 두려움으로 들어서라 43 게임 방식부터 알고 덤벼라 44 파레토의 법칙은 주식시장에서도 통한다 45 주식시장에서 방향을 잃지 마라 46 당신의 촉으로 승부수를 걸지 마라 47 하락장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라 48 자금이 묶였을 때 푸는 법은 따로 있다 49 주식투자에서 실수는 반드시 피하라 PART 08 보험, 미래의 안전벨트를 채워라 50 보험도 투자다 51 꼭 들어야 하는 보험이 있다 52 보험은 급한 것부터 들어야 한다 53 보험설계사의 함정판매를 거절하라 54 보험계약서에 돋보기를 들이대라 55 사회보험만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없다 56 보험금을 못 내도 보장은 받을 수 있다 57 가만히 있으면 보험금을 탈 수 없다 58 가족보험으로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59 재산에도 보험을 들어라 PART 09 자녀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마라 60 아이를 위한 경제적 부담은 부모 몫이다 61 유비무환의 정신이 필요하다 62 자녀에게 견고한 대피소를 지어주자 63 용돈은 소비를 배우는 학비다 64 자녀에 대한 투자도 줄다리기가 필요하다 PART 10 자기 스타일에 맞게 투자를 맞춰라 65 딩크족도 자산관리는 필수다 66 결혼 전에 자산관리 리허설이 필요하다 67 풍요로운 가정은 현실에서 가능하다 68 현명한 판단이 경제의 간극을 좁힌다 69 지금 얼마 버는지 따지지 말고 멀리 봐라 70 안정적일수록 깊고 넓게 관리하라 71 부유할수록 자산관리에 명확한 목표를 가져라 72 사회초년생이라면 절약기능부터 마스터하라 73 노년의 삶에 안정을 더하라 PART 11 위기 대처능력이 답이다 74 위기에서는 ‘졸’을 버리고 ‘수’를 지켜라 75 따뜻할 때 월동준비를 하라 76 부동산 투자도 신중해야 한다 77 빚 앞에서는 두 손을 모으라 78 월세받기 전략으로 수익을 창출하라 79 제대로 사용하면 신용카드가 보너스를 준다 80 자신에게 먼저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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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을 앞두면 모든 걱정과 근심은 도토리가 된다.” 1시간 후, 내 삶이 끝난다면 나는 무엇을 가장 후회하게 될까? 무엇을 가장 그리워할까? 신간 <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은 삶을 마쳤거나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남긴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아무리 큰 불행도 죽음에 비하면 사소하다. 내가 오늘 밤 12시에 삶이 다한다고 상상해보자. 버릇 같던 근심과 걱정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엄마의 지긋지긋한 잔소리가 그리워지고, 연인의 투정도 그리워지고 다시 예전처럼 누릴 수 없는 소소한 일상이 사무치게 그리워질 것이다. 대장암에 시달리던 36살 엄마 키틀리는 SNS에 가족과 친구에게 남긴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를 읽을 때면 나는 세상에 없을 거예요. 남편 리치는 모닝 커피를 만들며 습관처럼 잔을 두 개 꺼내겠죠. 딸 루시가 머리띠 상자를 열어도 머리를 땋아줄 엄마는 없을 거예요. 여러분은 아침마다 아이들에게 소리치고 이를 닦아주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를 거예요. 제발, 인생을 즐기세요. 인생을 받아들이고 두 손으로 꽉 잡아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껴안아주세요.” 불안과 절망, 미움, 두려움은 ‘오래 살겠지’ 하는 착각에서 생긴다. 톨스토이의 말처럼, 30분 후에 죽는다고 생각하면 사람들은 당장 다툼과 비난을 멈출 것이다. 그런데 50년을 더 산다고 생각하면 어리석고 나쁜 짓을 하게 된다. 100살 노인에게도 인생은 화살처럼 지나간다. 헌데 우리는 1000년을 살 것처럼 행동한다. 죽음을 늘 의식하라는 현인들의 충고는 사람들을 절망에 빠지라고 하는 게 아니다. 삶의 진정한 우선순위에 집중하라는 뜻이다. 진짜 바라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 결국 죽는다고 생각하면 근심은 대부분 무의미하다. 그러면 우리는 좀 더 용감해질 수 있다. 자신을 삶의 끝에 세워보자. ‘내가 사는 이유는 뭘까?’ ‘나한테 가장 소중한 것은 뭘까?’라는 난해한 질문에 대해 빛처럼 빠르게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나만 불행하다고 생각될 때 ‘삶의 끝’을 떠올려보라 눈 깜짝할 사이에 현명해진다 1장. 삶의 끝에서야 내 인생이 그래도 행복했단 걸 깨달았다 제발, 인생을 받아들이고 끝까지 즐기세요 삶을 사랑한 36살 대장암 환자 키틀리, 삶의 마지막 시간에 세계 여행을 다닌 35살 매드슨, 호스피스 병원 환자들이 삶의 끝에서 가장 후회한 것들 두려움을 이기는 3가지 비밀 마음이 밝은 14살 암 환자 에스더, 배려심 많은 14살 앨버트가 동생에게 남긴 유산, 16살 레지스탕스가 사형 당일 쓴 편지 감사하며 사는 사람은 죽음 앞에서도 웃는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유서를 남긴 맥매너미, 따뜻한 유언을 남긴 칸트, 에디슨, 스티브 잡스, 프레디 머큐리, 진심 어린 감사와 행복한 유서의 비밀 불확실한 미래를 고민하느라 오늘의 행복을 포기할 것인가 백혈병을 이겨낸 22살 자우애드, 낙관적인 10대 소녀와 현명한 노교수 2장. 삶의 끝에서야 그렇게 지겹던 가족이 소중해졌다 멈추지 않는 엄마의 잔소리는 운명 21세기 미국 엄마 서머스의 마지막 편지, 20세기 체코 엄마 호라코바가 사형 전날 남긴 편지, 자녀에게 마지막 편지를 쓰는 마음의 준비 못되게 굴었던 엄마 아빠에게 미안한 마음이 북받치면 감사하며 세상을 떠난 딸 멜리사, 미안함을 가슴에 담고 숨진 이다, 죽음 중에서 가장 나쁜 죽음 소중한 가족을 위한 마지막 배려 사막에서 길 잃은 남편 프로스페리, 죽기 직전에 남기는 가장 깊은 배려 3장. 죽음의 선택 앞에서야 인생의 진짜 의미를 깨달았다 자살하는 순간은 어떤 기분일까? 금문교에서 뛰어내린 청년 케빈, 방아쇠를 당긴 17살 소녀 엠마 깨지기 쉬운 인생을 사랑하는 법 삶을 사랑했던 27살 암 환자 홀리, 자신을 미워했던 27살의 록스타 커트 코베인 사랑 때문에 내 삶을 내던지고 싶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사라진 버지니아 울프 4장. 삶의 끝에서 울고불고 소리쳐봐야 소용없음을 깨닫고, 돌연 용기를 내봤다 곧 죽을 것 같은 공포를 어떻게 극복할까? 폭탄 테러를 당한 질 힉스, 불붙은 옷을 벗어 던지고 울부짖던 소녀 ‘쿨하게’ 죽음을 맞고 싶다면 잊어 달라며 세상을 떠난 36살 바네사, 단호한 유언을 남긴 여성들 제인 오스틴, 프리다 칼로, 마리 퀴리 지난 삶이 후회된다면 더 큰 용기를 내보자 불행한 죽음을 맞은 마이클 잭슨, 하늘에서 떨어진 거북에 맞아 숨진 아이스킬로스, 총살 직전의 도스토옙스키, 도박 중독에 빠진 도스토옙스키 가장 어렵고도 간단한 사과 ‘미안해’ 단두대의 마리 앙투아네트, 결핵으로 세상을 떠난 10살의 루이 샤를 5장. 간절하고, 뜨겁고, 다정한 사랑을 삶의 끝에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한 가지 남극에서 아내에게 재혼을 권한 스콧, 남편의 미래 애인에게 편지를 쓰고 떠난 슈미츠, 애인의 새로운 연애를 기원한 닐 죽음 앞에서도 절절한 사랑꾼 이야기 죽음을 앞둔 옛 여인에게 편지를 쓴 레너드 코언, 폐결핵 환자와 결혼한 리처드 파인만, 뜨겁게 한 여자를 사랑한 나폴레옹, 다정히 인사를 나기고 떠난 네 남자, 무모한 결투로 죽음을 맞은 푸시킨 다시 뜨거운 사랑을 하는 법 911테러에서 살아남은 조 디트마, 파멸의 사랑을 한 피츠제널드, 포로수용소에서 숨진 케네스 6장. 죽음 앞에서 모든 불행은 도토리가 된다 비로소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이 선명해진다 큰 불행 때문이 아니라 못한 말과 행동 때문에 눈물이 난다 허드슨 강에 떨어진 비행기의 승객 엘리어스, 죽음에 앞선 톨스토이, 스티브 잡스, 에디트 피아프의 당부 내가 사소한 존재라는 걸 기억하라 바다에서 76일 표류한 캘러핸, 감사하고 긍정하라는 부모의 유언 끝없는 우울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희망을 잃고 37살에 삶을 포기한 반 고흐, 감전 사고로 팔다리를 잃은 19살 밀러 7장. 나를 삶의 끝에 세우니 화나고 억울한 마음이 부질없음을 깨달았다 매일 화나고 억울해서 미칠 것 같을 때 삶의 끝에서 그리워지는 음식, 한쪽 팔을 포기한 27살 산악인 랠스톤, 현실을 인정하는 것과 생각의 유연성 끔찍한 환경이라고 모두 괴물이 되진 않는다 자살테러리스트의 마지막 편지, 유대인 대학살로 어머니와 아내를 잃은 의사 프랭클 죽는다는 걸 기억하면 오늘이 행복하다 3,000미터 상공의 비행기에서 떨어진 17살 율리아네, 무서운 세상을 통과하는 기술 ‘삶의 끝’, 하늘에서 추락한 사람들이 알려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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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0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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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을 잘하는 리더가 있고 일을 잘 맡기는 리더가 있다. 당신은 어떤 리더인가? 신간 <일을 잘 맡긴다는 것>은 리더가 일을 잘하는 것은 아무 쓸모 없고, 일을 잘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난 20년 동안 매년 1,000명 넘는 리더에게 일을 잘 맡기는 방법을 코칭하고 있는 조직 매니지먼트 전문가다. 조직이 요구하는 리더의 능력이 변하고 있다. 일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 52시간으로 근무시간은 짧아졌고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벨 세대가 등장했다. 이제는 예전처럼 상명하복으로 일을 시키면 그냥 하는 시대가 아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회사가 리더에게 요구하는 목표가 줄어드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리더가 일하는 시간을 무한대로 늘린다고 해도 해결되지 않는다. 저자는 일을 맡길 직원이 없는 게 아니라 일을 맡기지 못하는 리더가 있을 뿐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더 이상 혼자만의 힘으로 리더의 능력을 인정받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이제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부하 직원에게 일을 맡기고 그 업무가 문제없이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리더가 일을 잘 맡기는 기술을 익혀야 하는 이유다. 책에는 리더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알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포함해, 일을 맡길 때 5단계 원칙, 부하 직원의 8가지 유형과 그 유형별로 일을 맡기는 방법, 그리고 일을 잘 맡기는 리더의 이미지를 만드는 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일을 맡기는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하고 자신이 일하는 방식을 개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머리말 _리더가 일 잘하는 것은 쓸모없다 제1장 나는 왜 일을잘 맡기지 못할까? 일을 맡기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일을 잘 맡긴다는 ‘큰 그림’ 나는 일을 맡기는 리더인가? [유형1] 플레이어형 리더 실무를 쥐고 있어야 해! [유형2] 소심 걱정형 리더 보고받지 않으면 불안하다 [유형3] 방임형 리더 각자의 일은 각자 알아서 [유형4] 속수무책형 리더 만약의 상황에는 멘붕일 수밖에 [유형5] 부(不)적재 부(不)적소형 리더 적임자가 누구인지 모르겠음 셀프 체크 나는 일을 맡기는 데 능숙한 사람인가, 서툰 사람인가? 제2장 8가지 유형별 직원에게 일을 잘 맡기는 방법 난감한 부하 직원에게 일을 잘 맡기는 5가지 원칙 [유형1] 철부지형 사원 무모하거나 소심하거나 [유형2] 초성실 터널 시야형 사원 나는 내 일만 한다! [유형3] 배째라형 사원 툭하면 “그만둘래!” [유형4] 트러블메이커형 사원 일을 맡겼다 하면 사고 [유형5] 귀차니스트형 사원 귀찮은 일은 하기 싫어 [유형6] 무념무상형 사원 의욕도 생각도 없다 [유형7] 업무 당당 거부형 사원 그런 일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유형8] 언행불일치형 사원 대답은 하지만 행동은 하지 않는다 우수한 사원에게도 방심은 금물 우수한 사원을 더 우수하게 만드는 기술 난감한 사원에게 일을 맡기는 유형별 포인트 제3장 일을 맡겨야 하는 진짜 이유 리더의 수난시대가 시작되었다 더 이상 승진하고 싶지 않아요 일을 맡길 때도 대화는 필요해 도무지 알 수 없는 90년대생이 나타났다 여성을 위한 기업은 분명 있다 당신의 역할과 책임을 알려드립니다 고령화 사회, 나이 많은 부하 직원의 등장 기업에 필요한 인재는 기업이 만든다 제4장 일을 잘 맡기기 위한 5단계 법칙 일을 맡길 때도 원칙이 있다 [1단계] 어떤 업무를 맡겨야 할까? [2단계] 어떤 직원에게 맡겨야 할까? [3단계] 직원에 대한 기대와 사실을 구별할 줄 아는가? [4단계] 객관적 상황과 개인의 노력을 구분하는 비결 [5단계] 업무가 끝나면 어떻게 피드백을 할까? 뛰어난 리더들이 남몰래 하는 행동 제5장 나서야 할 때와 맡겨야 할 때를 정확히 아는 방법 상사는 망각의 동물, 부하 직원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동물 능력보다 중요한 건 일관성 감이나 경험만을 고집하다가는 큰일남 정확한 계기판이 있어야 인정받는다 신뢰를 만드는 건 균형 감각이다 일 잘하는 리더로 보이기 위한 핵심 포인트 5가지 일을 맡기는 데 서툰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 미묘한 선 맺음말 _일을 맡기지 않는 리더에게 리더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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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0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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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드에서 찾은 가장 강력한 성공 공식! BLACK DIAMOND=BLOCK(차단)×DEEP(깊은 이해) “신호를 차단하고 깊이 몰입하라” 하버드에서 똑같은 수업을 들으면서도 자신들은 다른 하버드생들과 다르다고 선 긋는 집단이 있다. 그들은 하버드에서도 가장 폐쇄적인 투자자 집단인 ‘블랙 다이아몬드’다. 그들은 사회가 기대하는 성공 곡선을 따라가지 않는다. 입학 순간부터 월스트리트에 투자하며 워런 버핏의 꿈을 깊게 그려간다. 그리고 그들은 애초부터 다른 씨앗이었던 것처럼 월스트리트에서 화려하게 성공한다. 하버드는 이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하버드 최고 교육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는 ‘블랙 다이아몬드’와 같이 한 분야에 깊게 빠져드는 집단을 지켜보며,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었던 성공의 공식은 잘못되었다고 결론 내린다. 이 책의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연구 내용을 근거로 들며, 부정적 신호에 대한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성장하면서 본인을 특별하게 만드는 신호보다는 그저 계속 평범하게 살도록 유도하는 신호를 받게 된다. 평범한 신호를 받는 학생들은 아무도 “내가 똑똑하니까”라고 말하지 않는다. 반대로 “나는 평범하니까”라고 말하는 데 익숙해지는 것이다. 주변의 신호가 1등의 신호가 아니라면 이제 우리는 그 신호부터 차단해야 한다. 그리고 부정적인 신호를 차단한 뒤엔 자신의 분야에 대한 깊은 몰입이 요구된다. 차단과 깊은 이해가 가져다주는 빛 또는 힘. 다시 말해, 블랙 다이아몬드(BLACK DIAMOND)=BLOCK(차단)×DEEP(깊은 이해). 이것이 바로 저자가 발견한 이 시대의 가장 강력한 성공 공식이다. 부정적인 평을 듣던 야구선수 페드로이아가 슈퍼스타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학업 성적이 좋지 않았던 키신저가 불과 몇 년 만에 하버드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성공의 길을 걸었던 이유, 똑같은 최악의 환경에서 어떤 이는 테러리스트가 되고, 또 다른 이는 하버드 최연소 교수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는 세상의 많은 블랙 다이아몬드들이 새로운 성공을 밝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독자들은 사회가 평가한 성적 그대로를 자신의 한계로 생각해왔던 것을 버리고, 신호를 차단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의 분야에 깊어질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프롤로그_10억분의 1의 확률을 뚫다 1부 차단의 힘 1장 평균에 속지 마라 교실 뒤로 조명이 꺼져버리다 매끄러운 성공 곡선의 거짓말 로즌솔의 손가락 이것 말고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2장 신호의 힘 하버드에 들어간 키신저의 오로라 본질적 힘을 발견하는 차단의 법칙 본질만 남은 공간 천재들이 다시 일어서는 방법 퀴리가 만난 나를 바꾸는 공식 3장 어두운 곳에서 켜진 재능의 빛 평균 이하 지능에 꽃핀 재능 창의성을 높이는 차단의 힘 제한 집중의 힘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법 의심에 돌을 던져라 모두가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춰진 비밀 가장 평범한 사람이 가장 특별해지기까지 나디아의 비참한 타협 4장 하버드에서 빛나는 ‘블랙 다이아몬드’ 하버드의 두 얼굴 세계 최고 인재의 딜레마 박수가 사라진 공간 더는 엘리트라 불러주지 않을 때 5장 최고의 순간은 어떻게 오는가 노력 이상이 필요한 순간 블랙 다이아몬드의 교훈 환경 신호의 차단 본질이 담긴 노력 최고의 환경은 최고의 인재를 만드는가? 카라얀의 씨앗 평범한 재능을 최고로 지휘하는 법 2부 깊은 이해의 힘 6장 혁신적인 발견의 비밀 10만 년의 법칙 법칙을 부숴라 2.5센티미터의 발견 최고 엘리트들은 어디까지 성공할 수 있는가 하버드에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것들 무명 교사에서 세계적인 학자로 7장 간격 효과 혜성같이 등장한 천재 학자 하버드를 뛰어넘는 힘 간격 효과가 벌리는 성공의 격차 8장 하버드 최고의 교수가 되기까지 어떤 하버드 교수의 비밀 중요한 변화는 칭찬에서 시작되었다 공부에서 초월적 목적을 느끼는 순간 공부에서 지루함을 어떻게 떨쳐버릴까 더쇼비츠가 만난 깊은 이해의 힘 9장 하버드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물결 하버드가 해결하지 못하는 것들 새로운 신호를 만드는 힘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면접 내 안의 발견되지 않은 힘 에필로그_당신의 한계를 긋는 신호를 차단하라 감사의 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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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0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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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전 세계 사람들이 너무 힘든 삶을 살고 있다. 당장 바이러스의 공포에서 벗어난다고 해도 사람들의 마음 치유와 회복은 앞으로도 큰 과제로 남을 것이다.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 이시형과 심리상담가 박상미, 두 마음치유 전문가는 그동안 공부한 이론과 임상 자료를 토대로 살아가는 것이 고통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의미치료’ 책을 출간했다. 한국인들에게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이 알려졌으나 세계 정신요법 제3학파로 불리는 ‘의미치료(로고테라피)’는 빅터 프랭클이 창시한 이후, 해외에서는 ‘드라마틱한 치유 효과’로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실제로 의미치료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지친 영혼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데 가장 적합한 치료법이다. 신간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는 독자들이 자신과 가족, 타인의 마음 관리에 의미치료를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한 ‘셀프 치유 안내서’이다. 목차 여는 글 내 인생에서 만난 의미치료 | 이시형 내 인생에서 만난 의미치료 | 박상미 이시형의 의미치료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너머 빅터 프랭클, 거인이 남긴 발자취 프랭클의 역사, 그리고 인류사에 남긴 공헌 내 생애 두 번째 번역서 수용소에서 체득한 실존적 지혜 - 무엇이 프랭클을 위대하게 만들었나? 로고스(Logos)란? 모든 걸 초월한 사랑의 힘 인간애를 넘어선 운명의 올가미 괴롭고 번민하기 때문에 인간이다 한 생명을 건지기 위해 로고스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희망의 허구 해방, 자유 그리고 비통과 환멸 의미치료의 이론과 임상 - 로고스의 싹이 성장하기까지 그에게 로고스는 운명이었다 고민하는 사람이 건강하다 로고스의 생명 에너지를 불러 깨우는 기법 신은 인간이 괴로워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의미 이전에 인생철학을! 가치를 실현하려면 공허감을 메우려면 실존적 공허를 분석한다 실존적 공허를 다시 본다 실존적 공허는 어디에서 왔을까? 운명을 바꿀 수 있다 마무리 프랭클의 신경증 클리닉 세상에 영원한 것 초월의 의미 당신이 절망하면 그 여파가 신경증 클리닉 의미치료 사례 무의식의 흐름에 맡겨라 완벽증을 버릴 때 일어나는 기적들 박상미의 의미치료 ✚ 쉽게 만나는 의미치료 강의 나를 살리고, 타인도 살리는 의미치료 삶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의미치료의 행동강령 ‘미래에 대한 기대’가 우리를 구원한다 나를 죽이지 못한 것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 생각보다 위대한, 나라는 존재 삶의 의미를 찾는 구체적인 방법 스스로 답을 찾도록 이끄는 대화법 현대인들의 고민 - 의미치료에서 해답찾기 불안, 공포, 강박이 심해요 오르가즘을 느껴본 적이 없어요 ‘이번 생은 망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세상을 살아가는 유용한 기술을 배우고 싶어요 울고 싶지만, 울면 더 나약해질 것 같아서 못 울겠어요 죽는 게 두렵지만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자살충동 #허무함 #두려움 #절망 #우울 #자해충동 #극복 구제불능인 인간도 있지 않나요? 아무리 노력해도 삶의 의미를 못찾겠어요 나이 드는 것이 두렵다면 모든 것을 치유하는 강력한 힘은? 악한 사람은 안 변하죠? 재소자 교육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 쉬어가는 페이지 / 자기를 초월한 사람들 소 신부님 이야기 이태석 신부님 이야기 이태석 신부의 뒤를 잇는 두 사람 이야기 아름다운 죽음 ‘청년 전태일’ 한국인을 돕는 입양인, 섀넌 두나 하이트(Shannon Doona Heit) ‘의미치료’ 상담실 문을 열어볼까요? 내가 미워요태 자살한 우리 언니는 지옥에 갔겠지요? 저도 피해자인데, 가해자래요 가족의 죽음, 슬픔의 고통이 너무 커요 가장 가성비 높은 복수는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왕따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내 인생, 이미 늦은 건 아닌가요? 이시형✚박상미의 의미치료 대화록 ✚ 의미치료는 인생을 살립니다 삶의 의미를 찾는 의미치료 보리 한 톨이 운명을 이기는 방법 우리는 모두 우주적인 존재다 고통을 겪어본 사람만이 희망을 찾을 수 있다 누구나 어려운 인간관계, “너와 나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 된다 아버지라는 남자의 눈물 불안과 흥분의 나이를 사는 법 - 마음먹기 나름! 100세 시대, 젊은 세대가 명심해야 할 것은? 나이드는 것을 즐기자 천근의 무게가 실린 의미 있는 말하기 사랑이라는 감정을 지키려면 마음의 용량이 커야 한다 선을 넘은 대가를 감당하려면 현명한 이혼의 기준 잔소리하지 않는 용기가 가족을 키운다 ‘은둔형 외톨이’ 아이를 방 밖으로 이끄는 법 현재에 집중하는 명상치료 살다 보면 우울해야 될 때가 있다 우울증을 극복하는 최고의 처방전 마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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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0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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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정보 출판사 서평 네티즌 리뷰 가격정보 책소개 누구나 100년을 산다. 그러나 우리는 100세의 삶이 어떤지, 어떤 미래가 도래할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과연 100세 시대는 우리에게 어떤 세상을 열어줄 것인가? EBS 방영 화제작 <100세 쇼크>는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한 관찰 기록이며 현장 탐사 보고서다. 실제 100세인들의 삶을 장기간 밀착 취재하고 나이 듦에 대한 인식의 변화 등을 오롯이 담은 수작으로, 우리가 맞이하게 될 초고령사회의 허와 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를 기반으로 하되, 좀 더 개인적 관점에서 ‘100세 시대’를 축복의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가치관과 태도를 가져야 할지 질문을 던지고 이에 다각적인 시선으로 답한다. 과연 노인은 몇 살부터인지, 공공연한 노인 혐오 현상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돈만 모으면 행복한 노후가 보장되는지, 어떤 어른으로 살아가야 옳은 것인지, 나이 듦에 대한 본질적 질문들을 꼼꼼히 짚었다. 다양한 욕구와 개별적 역사를 가진 인간으로서의 노인은 바로 나의 미래다. 그들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바로 ‘지금 나의 삶’에 대한 성찰과 맞닿아 있다. 어떤 어른으로 살아가야 할지 생각 많은 우리들에게 『100세 수업』이 말한다. 우리 미래는 바로 당신의 선택에 달렸다고. 프롤로그: 마지막까지 존엄한 삶을 위하여 첫 번째 수업: 100세의 사생활 100세의 하루 100세의 몸과 마음 100세의 감정과 표현 두 번째 수업: 우리는 모두 100년을 산다 노인이 되기엔 아직 늙지 않은 사람들 100세 시대, 축복일까 재앙일까? 노후 준비 강요하는 사회 세 번째 수업: 노후 준비, 왜 어려운 걸까? 은퇴 후 살아가야 할 10만 시간의 무게 우울한 지표들 여성 노인 빈곤의 그늘 노인 혐오하는 사회 자녀의 미래와 맞바꾼 노후 아프면 누가 나를 돌봐줄까? 네 번째 수업: 100년의 시간을 보내는 법 노년의 시간 변화와 성장은 계속된다 잘 늙는다는 건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제작 후기: 100세 시대를 말하지만 우리는 진짜 100세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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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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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는 기회다’라는 오래된 말이 있다. 위기라는 말은 기존 질서가 도전을 받아 해체될 위험에 빠졌고 이제 새로운 질서가 형성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위기가 닥쳤는데도 과거 질서에 매달려 변화를 거부하는 이들은 낙오할 것이고 재빨리 새로운 질서를 파악해 이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이들은 기회를 잡을 것이다.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는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의 회장이자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그 이전과는 절대 같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유례없는 충격을 입은 세계의 경제, 사회, 기업계에 밀어닥칠 장기적인 중요한 변화와 과제는 무엇이고, 기회는 어디에 있을지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제시한다. 각 분야에 있어 대전환의 핵심을 짚어 누구나 낯설고 혼란스러운 미래 변화의 흐름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혼란을 헤쳐 나갈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는 자세 1장 코로나 이후의 미래 미래에 닥칠 위험에 대비하라 2장 일자리의 미래 성큼 다가온 원격 근무의 서막 3장 교육의 미래 온라인 교육의 세 가지 트렌드 4장 에너지의 미래 재택근무가 에너지의 미래를 바꾼다 5장 금융의 미래 개인과 기업은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6장 통화 정책의 미래 양적 완화는 계속될 것인가? 7장 재정 정책의 미래 국가 부채가 보내는 경고 8장 부동산의 미래 부동산 업계에 불어닥칠 6가지 변화 9장 농업의 미래 코로나가 던진 식량 충격 10장 공급망의 미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관건 11장 미디어의 미래 괴물이 되어 버린 미디어 12장 국제관계의 미래 미국과 중국의 치솟는 긴장 관계 13장 국가 안보의 미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이 달라졌다 14장 정치의 미래 일자리를 비롯한 경제가 선거를 좌우한다 15장 리더십의 미래 갈수록 리더십은 필수가 된다 16장 여행과 레저의 미래 여행에 대한 인식의 변화 17장 ESG와 지속가능성의 미래 활동가 투자자들의 요구가 증가한다 18장 스타트업의 미래 자금 조달 위기에 처한 스타트업 19장 불황의 미래 20년간 드리울 그림자 에필로그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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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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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리더들은 주위의 모든 것이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정답은 알 수 없는 시대에 살면서 매일 수많은 싸움에 직면한다. 이 책은 혼돈의 시대를 돌파하고 싶은 리더들에게 《한비자》 읽기를 제안하면서 한비자가 강조한 세 가지 통치 도구인 법(法)·술(術)·세(勢)를 바탕으로 평범한 리더도 조직을 장악하고 자기를 단련시켜나갈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 특히 기업 컨설팅 전문 변호사인 저자가 23년간 다양한 기업을 컨설팅하며 경험한 풍부한 비즈니스 사례를 토대로 《한비자》를 새롭게 읽어내, 경영 현장과 실무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리더십 원칙과 전략을 담았다. 자신의 경영 상황에 맞는 생생한 통찰을 얻고 싶은 리더들에게 고전의 지혜를 일상으로 가져와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공을 갖는 법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목차- 저자의 글 제1장 법(法): 공평하고 엄격한 원칙의 힘 제1강: 리더는 외로운 존재라는 말 속에 담긴 진실 제2강: 가장 중요한 제1원칙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것이다 제3강: 침묵을 찬성이라고 착각할 때 생기는 문제들 제4강: 누가 당신을 미혹하는가 제5강: 발톱과 어금니를 함부로 내주지 마라 제6강: 상은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 같아야 한다 제7강: 예의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되는 법이다 제8강: 한 번 배신한 사람은 또다시 배신할 수 있다 제9강: 리더의 피드백은 왜 중요한가 제10강: 인기에 영합하는 리더십은 위험하다 제2장 술(術): 인재를 지혜롭게 쓰는 기술 제11강: 하나의 유능함이 열의 지혜를 이길 수 없다 제12강: 리더의 경청이 직원을 일하게 한다 제13강: 주변 평판만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되는 이유 제14강: 상대의 입장이 아닌 ‘심의’를 파악하라 제15강: 리더의 말은 귀에 부드러워야 한다 제16강: 새로운 인재를 들일 때 조심해야 할 것들 제17강: 반대 의견이 없다는 것은 위험 신호다 제18강: 내 몸에 맞지 않는 칼은 나를 다치게 할 수 있다 제19강: 작은 지혜, 작은 충성에 매달리지 마라 제20강: 한비자가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제21강: 리더는 풀을 저절로 눕게 하는 바람이어야 한다 제3장 세(勢): 권한과 책임에 대한 통찰 제22강: 리더의 권한과 책임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 제23강: 리더가 가진 정보는 곧 힘이다 제24강: 사소한 월권행위도 방관해서는 안 되는 이유 제25강: 당신은 무슨 말이든 웃는 낯으로 들을 수 있는가 제26강: 리더는 두려움을 쉽게 내색해선 안 된다 제27강: 세상에 영원한 충성, 조건 없는 충성은 없다 제28강: 조직 내 갈등은 반드시 독이 되어 돌아온다 제29강: 강하더라도 이길 수 없는 때가 있다 제30강: 작은 조짐을 꿰뚫어보는 통찰의 힘 제31강: 초심을 잃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하라 특별 부록 변(辯): 한비자를 위한 변명 -제1변론: 한비자의 인간관에 대하여 -제2변론: 한비자는 정말 억압적인 공포정치를 주장했을까? -제3변론: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은 부도덕한가 -제4변론: 인간 본성에 대한 불편한 진실 -제5변론: 《한비자》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유용한 고전인가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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