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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영 대표, 엔터웨이 컨설턴트가 들려주는 재미있고 유익한 커리어 이야기.
  • 서울대가 취업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서울대가 직접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것은 개교 이래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과거 같으면 졸업생 취업을 놓고 그리 고민하지 않았던 서울대도 청년실업 시대의 취업난을 실감하는 모양입니다. 서울대 졸업장이 더 이상 취업보증서가 아닌 시대가 된 것이죠. 지난달 서울대가 밝힌 통계자료를 보더라도 올 상반기 서울대 졸업생의 순수취업률은 45.1%로 2002년 50.9%, 2003년 46.5%에 이어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대가 지난해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개발을 도와줄 진로.취업센터를 설치하고 해외에서 진로상담을 전공한 박사까지 영입한 것도 이 같은 위기의식의 발로였을 것입니다. 이번 취업박람회장을 찾았다가 어느 신문과 인터뷰를 한 서울대생은 “취업 과정에서 서울대를 다닌다고 해서 득을 본 게 전혀 없다는 느낌”이라고까지 말하더군요. 서울대는 누구나 한국에서 '일등'가는 대학으로 인정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전국의 수재들이 몰려들고 집집마다 서울대 입학자를 내면 경사가 생긴 것처럼 생각하기도 하죠. 요즘도 대학 입시철 지방을 가보면 고등학교 정문 위에 내걸린 '서울대 0명 합격'이는 플래카드가 나부끼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잖습니까. 서울대 입학이 곧 출세의 지름길이라는 우리 사회의 인식때문이겠지요. 실제 광복 이후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를 이끌어온 인물의 상당수가 이 대학 출신이기도 하지요. 그런 서울대이니 취업박람회 개최가 뉴스가 될 만도 하겠죠. 중소기업 사장 “다시는 서울대생 안뽑겠다” 그렇다면 서울대가 느끼는 위기감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10여년간 기업 취업 시장과 직장인들의 자기개발 트렌드를 지켜봐 온 저는 서울대의 위기감의 원인으로 최근의 취업난뿐만 아니라 서울대가 시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키워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서울대 졸업생이나 재학생들이 시장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듭니다. 지나친 일반화일 수 있지만 제 얘기에 공감하는 분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며칠 전 한 중소기업의 사장 P씨를 만난 얘기를 해드리죠. 회사 조직 관리를 놓고 고민을 하던 중 저를 만나게 된 P씨는 “다시는 서울대 졸업자를 안 뽑을 겁니다!”라고 하더군요. 그는 지난해 기획실장으로 서울대 출신의 대기업 기획실 출신자를 헤드헌팅사를 통해 영입했고 신입사원으로 서울대 졸업자도 채용했다고 합니다. 이들에 대해 너무 많은 기대를 한 바람에 실망도 컸다고 합니다. 개인 능력이 어느 정도 뛰어난지는 모르겠지만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또 조직의 신입사원으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기획실장은 기획실 직원들이 최고의 능력을 내도록 유도하고 조정해야 하는데 그것보다도 모든 것을 자신의 머리로 스스로 해결을 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신입사원은 다른 신입사원들과 겉돌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장면도 떠오르는군요. 제가 헤드헌터로 일하면서 만난 후보자중에서 상담 과정에서 신발을 벗고 의자에 양반 다리를 하고 앉아 있던 유일한 후보자 역시 서울대 출신이었습니다. 그 후보자에게 정색을 하고 “비즈니스 미팅에서 이런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자 그 후보자는 “뭐가 이상하세요?”라고 되묻더군요. 수년 전 한 신문이 기업 인사 담당자들에게 신입 사원의 출신 대학으로 선호하는 대학이 어디인지를 묻는 조사 결과가 보도돼 화제가 된 적이 있죠. 그때 서울대는 고려대와 연세대에 이어 3위에 랭크됐지만 실제득표율에서는 고대와 연대에 무척 뒤떨어졌습니다. 필자의 모교이기도 한 서울대가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의미와 비중을 고려할 때 서울대 재학생이나 서울대를 졸업한 직장인들에게 이런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서울대생,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라 우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라는 것입니다. 서울대생들은 어려서부터 암기식 위주의 학습법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인 사람들입니다. 예비고사와 본고사, 학력고사, 수학능력시험으로 제도가 바뀌어 왔지만 서울대생이 되는 가장 강한 비법은 암기력이라는 점에 이의를 제기하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어떻습니까? 암기력만으로 살아가기에는 세상은 너무나 변화 무쌍합니다. 암기할 만한 '세상살이 매뉴얼', '직장 성공 매뉴얼'이 없는 것이죠. 예상치 않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순발력있게 해결해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울대생, 대인 관계 능력을 배양하라 둘째로 대인 관계 능력을 배양해야 합니다. 서울대 사람들은 뛰어난 학습 능력으로 늘 주변으로부터 칭찬만을 받고 자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습 능력 이외의 장점으로 주변 사람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 능력은 약합니다. 주변 사람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기를 꺼려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비즈니스 현장은 자사의 물건과 서비스를 상대방에게 팔아야 하는 영업 현장입니다. 기업 내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동료나 상사에게 전달해 잘 설득해내는 사람이 일 잘 하는 사람으로 통합니다. 그런 점에서 사람 다루는 기술이 필요한 것이죠. 서울대생, 자만심을 버려라 셋째로 자만심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울대는 한국에서는 제일이겠지만 전 세계에서 보면 변방의 대학에 불과합니다. 오늘 신문의 중국발 기사에 보면 서울대는 전 세계 대학 랭킹에서 150위권 밖의 대학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우수 인재들이 서울대 진학보다는 곧바로 해외 유학을 떠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 시대에 서울대는 더 이상 일류일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력서에 'Seoul National University'라는 글자만을 적고 나서 기분 좋아할 시대는 지났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경쟁자와 맞서 싸워야 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승리할 자신만의 무기를 길러야 합니다. 이것은 국립대로서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서울대를 다니고 졸업한 사람들이 스스로의 삶에서 성공하는 방법이기도 하며 우리 사회에 기여해야 하는 사명이기도 합니다.
  • 10년만의 더위가 서서히 물러가는 모양입니다. 어느새 아침 출근길에 맞는 바람은 선선한 기운을 던져줍니다. 가을이 되면 언제나 그랬듯이 뭔가 수확을 거둬야 할 것 같고 열매를 따야 할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런데 세상 살이는 왜 이리 고단하고 팍팍한지요. 만나는 사람마다 잘 풀린다는 이는 없고 모두들 고민 덩어리를 안고 계시더군요. 계절의 교차에서 느끼는 기대만큼이나 현실에서 느끼는 낙망도 커지는 듯 합니다. 특히 목표를 상실한 채 살아가는 삶은 더욱 힘듭니다. 목표가 없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행동 유형을 보면 퇴근 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 한다는 것입니다. 저녁 시간 대부분을 의미 없이 낭비하죠. 인터넷에 접속해도 이 사이트 저 사이트를 산만하게 옮겨 다닐 뿐입니다. 책을 읽어보겠다고 서점을 찾아가도 마땅히 무슨 책을 사야 할지 모릅니다. 그의 책장에는 온갖 종류의 책들이 두서없이 꽂혀있기 마련입니다. 인맥 관리를 하라는 얘기를 듣지만 정작 어떤 사람을 만나야 되는지도 모르겠죠. 이 사람 저 사람을 마구 잡이로 만나봅니다.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일을 화제로 삼아 채팅을 하면서 밤을 새기도 하지요. 텔레비전도 무계획적으로 보게 됩니다. 목표 없는 직장인, 이 사이트 저 사이트 기웃기웃 서점에 가도 “무슨 책을 읽어야 하지?” 한 구직자에게서 들은 얘기입니다. 며칠 전 텔레비전의 연예 뉴스 프로그램에서 요즘 잘 나간다는 여성 탤런트가 CF 촬영장에 가면서 “(돈을) 긁어 모아야죠”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 말이었지만 생활의 시름 속에 젖어있는 그로서는 자신이 왜 그 시간에 그 방송을 보고 있는지 스스로가 무척 한심하고 미워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목표가 있는 사람들의 퇴근 후 삶은 어떨까요? 대기업을 거쳐 인터넷 업체에서 영업부장으로 근무중이었던 Y씨는 지난해 마흔을 넘기면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영업으로만 15년간 직장 생활을 했지만 기껏 사귀어둔 거래처 인맥들도 하나 둘씩 직장을 떠나는데다 거래처가 예전처럼 특정 업체와 장기간 거래하지 않으려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Y씨는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자영업을 하기로 하고 시장 조사를 한 결과 부동산 중개업으로 진로를 잡았습니다. 그 이후 1년 동안 그는 퇴근 이후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직장 업무로 지쳐있었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마냥 쉴 수만 없었다고 합니다. 하루에 3-4시간만 잠을 자면서 시험 공부를 하는 생활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Y씨는 “옛날 고3때도 이번만큼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다”고 하시더군요. 목표가 분명해지고 반드시 성취해야겠다는 절박감이 더해지니 시험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마침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해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기업 영업 경험을 살려 기업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중개업을 하시겠다고 하더군요. “고 3 때도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다” 또 다른 P씨. 30대 후반의 그는 대기업과 경영 컨설팅 회사를 거치면서 논리 정연한 화술과 뛰어난 숫자 감각으로 승승 장구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자신이 서서히 시장에서 밀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인생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뭔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웰빙 시대에 맞춰 요식업이나 건강식품 대리점도 알아봤지만 얼어붙은 경기로 봐서는 섣불리 진입할 자신이 없었다고 합니다. P씨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며칠 전 전화를 했지요. 그랬더니 어느 외국계 보험회사에서 종신보험 설계사 교육을 받고 계시더군요. “박 이사님, 종신보험 설계사가 주변에 넘쳐난다고 생각하시죠? 이 직업에 대한 편견도 있는 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이 이곳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밤 11시까지 설계사 교육을 받거나 선배 설계사와 함께 영업 현장을 돌고 있답니다. 자정이 돼야 귀가할 수 있지만 자신만을 위한 새로운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견뎌내고 있다고 합니 다. 목표 없는 샐리던트들, “시간 관리 어렵다, 어려워” 시간은 자원입니다.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자원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목표, 특히 전환기의 목표가 뚜렷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간은 유용한 자원이 아니라 부담스러운 장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 지금 당장 어제 하루를 되돌아 봅시다. 어제 하루 24시간을 펼쳐놓고 이메일을 읽은 시간, 커피를 마신 시간, 동료와 잡담한 시간도 계산해봅시다. 그리고 퇴근 이후 텔레비전을 본 시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낸 시간 등도 따져봅시다. 의외로 의미 없이 보낸 시간이 많음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목표를 구체적으로 뚜렷하게 정해보십시오. 올 연말까지 내가 이뤄내야 할 목표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그리고 내년에는, 또 5년 뒤에는 무엇을 해낼 것입니까? 가을의 문턱에서 저와 여러분이 해야 할 일입니다.
  • 정부에서 2006년부터 퇴직연금제라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합니다. 공무원이나 교사들처럼 회사가 미리 일정 금액을 퇴직금으로 조성하자는 발상이지요. 현재 퇴직금 제도에서는 기업들이 회계 장부에는 미래에 지급할 퇴직금을 모아놓고 있는 것처럼 써두지만 실제로는 기업 운용자금에서 퇴직금을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 경영 환경이 악화될 경우 퇴직금 지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정부가 구체적인 법안을 어떻게 만들지는 미지수이지만 벌써부터 우려하는 기업들이 많은 듯 합니다. 특히 만성적인 자금난에다 경기 불황에 처한 중소, 벤처 기업들로서는 새로운 부담으로 받아들이는 눈치입니다. 어차피 퇴직할 때 내어줄 돈이라면 미리 떼어내어 연금 형식으로 조성해도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규모의 기업 종사자들과 만나고 있는 저로서는 현 제도의 퇴직금이라도 제대로 받고 있는 직장인들은 행복하다고 생각됩니다. 왜냐고요? 다음 실제 사례를 들어보시죠. 연봉에 퇴직금 포함되는 중소기업 많아 30대 후반의 구직자 A씨는 최근 한 중소기업 B사에 입사했습니다. B사는 대기업 마케팅 과장 출신의 경력을 높이 샀고 A씨도 자신을 받아준 B사에 대해 고마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회사의 가능성도 있어 보였습니다. 연봉도 중소기업치고는 꽤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당연히 퇴직 시 지급될 줄 알았던 퇴직금이 연봉에 포함돼 매달 분할 지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계산을 해보니 연봉의 7.7% 정도가 퇴직금 명목으로 지급된다는 것이죠. A씨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B사의 모든 직원들이 이런 조건으로 입사했다는 회사의 설명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다른 사례도 있습니다. 20대 직장인 C씨는 중소 제조업체에 근무한 지 3년이 넘었습니다. 어느날 회사에서 연봉에 퇴직금이 포함돼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계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해와 어쩔 수 없이 사인을 했다고 합니다. 회사 경영이 어려워 별도로 퇴직금을 지급하기 어렵다는 설명까지 뒤따르자 C씨는 그동안 근무해온 3년에 대한 퇴직금에 대해 일언반구도 꺼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저는 최근 들어 A씨나 C씨와 같은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기업들은 대개 이런 경우 퇴직금 중간 정산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하지만 퇴직금 중간 정산은 1년 단위로 정산을 하는 것이지 위의 사례처럼 입사 직후부터 매달 지급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퇴직금은 근로자가 1년 이상 근무했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입사하자 마자 월급여에 퇴직금을 분할해 지급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은 것이죠. 법대로라면 A씨가 만약 입사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퇴직한다면 이미 받은 퇴직금을 회사에 돌려줘야 하지요. 또 C씨의 경우에는 그동안 근무해온 3년에 대한 퇴직금을 중간 정산해줘야 하는 것이죠. 중소기업, 퇴직금 부담 때문에 파견근로자 쓰기도 그렇다면 기업 경영자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중소 무역업체를 운영중인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퇴직금을 연봉에 포함시켜 지급하는 회사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저 역시 그 방식을 도입할까 생각중입니다. 솔직히 퇴직금 지급이 꽤나 부담스럽거든요. 중소기업 입장에서 비교적 연봉이 높은 대기업 출신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서라도 퇴직금을 연봉에 얹어서 지급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 같아요. 직원 입장에서도 어차피 한 회사에 오래 근무하지 않는 현실에서 연봉을 조금 더 받는 방식이 유리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퇴직금 부담 때문에 파견 근로자를 고용했다가 11개월 째 쯤에 그만두게 하는 회사도 많답니다.” 제가 알기로는 수많은 중소, 영세 기업들이 이런 방식을 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퇴직금 지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그 제도가 탈법. 편법 운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퇴직연금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업들이 얼마나 될까요? 퇴직 연금제 도입의 취지를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제도 실행 과정에서 얼마나 실효성 있게 운용될지 모르겠습니다. 퇴직금 떼일 걱정이 없는 대기업 근로자들로서는 손해 볼 게 없지만 중소, 영세, 벤처기업 근로자들로서는 그 혜택의 대상이 될지 미지수입니다. 퇴직금 제도 현실적 대안 마련해야 오히려 퇴직 연금에 대한 부담 때문에 파견 근로자와 같은 비정규직 고용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퇴직금 제도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이 같은 중소기업 및 그 종사자들의 현실에 대한 대안도 진지하게 마련했으면 합니다.
  • 유명 대기업 A사는 얼마 전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는 협력업체나 거래업체와는 거래 관계를 끊겠다고 발표해 업계의 관심을 촉발시킨 바 있습니다. 신문 지상에도 크게 보도되기도 했지요. 이 회사 대표자가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터뷰 기사도 보았습니다. 워낙 시장 장악력이 높은 회사이다 보니 자연스레 A사 임직원들은 거래업체로부터 접대를 받는데 오래 전부터 익숙해온 것으로 알고 있는터라 과연 어느 정도 지켜질 것인지 의구심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고경영자부터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는 것을 보니 뭔가 바뀌겠구나라는 신선한 기대를 낳은 것도 사실입니다. “룸살롱 술값 계산해 달라” 밤늦게 전화 그러나 이런 기대는 며칠이 지나지 않아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가 됐습니다. A사의 협력업체 B사에 다니고 있는 지인이 들려준 이야기는 제 기대를 무참히 깨어버리더군요. A사의 한 직원이 심야에 B사의 A사 담당자에 전화를 걸어 모처에서 술 한잔 하고 있는데 영수증을 처리해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룸살롱에서 자신들이 마신 술값을 협력업체에게 부담지운 것이죠. 금액도 B사의 자체 접대비 한도를 넘어선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B사는 오래된 관행이라고 판단해 그 술값을 대신 내주었다고 합니다. 제 지인은 “A사도 위에선 윤리경영을 강조하는지 몰라도 아래에선 감사팀 눈치만 살필 뿐 예전과 크게 바뀌지 않은 느낌”이라고 말하시더군요.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저는 윤리경영을 선포한 기업들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언론에 윤리강령을 발표한 회사에 다니고 있는 몇몇 친구나 지인들을 대상으로 취재를 했지요. 그랬더니 이 역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습니다. 지난 2000년에 윤리강령을 선포하고 돈이나 술 접대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전자업체 C사에서도 여전히 골프접대는 물론이고 룸살롱 접대를 받는 문화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하더군요. 중소 협력업체에 술값 영수증을 대납케 하는 앞선 A사 사례와 똑 같은 일도 여전히 벌어지고 있답니다. 2년전에 3세 경영자가 총수 자리를 넘겨받으면서 윤리경영를 하겠다고 선언했던 모그룹에 납품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 임원은 “룸살롱 접대를 해야 뭔가 일이 풀리는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향응성 접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중소기업 임원 “접대 없이 영업 없다” 커리어닥터의 독자 여러분, 여러분의 회사는 어떤가요? `갑’과 `을’이란 표현 속에서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사이에 주종 관계가 형성돼 있지는 않은지요? 갑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고 을은 그런 횡포를 군말없이 수용하고 견디고 있지는 않은지요? 을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갑에 접대 공세를 펴고 있지는 않은가요? 1990년대 초반부터 윤리경영이라는 이슈가 등장했던 것은 이 같은 `갑’-`을’ 구조 속에서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얻어내기 어렵다는 반성때문이었습니다. 능력이 없지만 술 접대를 잘 하는 기업들을 거래업체로 선정해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과연 제대로 된 제품과 용역이 산출되겠느냐는 것이죠. 이런 부패가 국가 경제 전체를 좀먹을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합니다. 갑-을 구조 속에 멍드는 국가경제 하지만 저는 모든 기업들이 위의 사례와 같지는 않다고 믿고 싶습니다. 한 대기업 그룹에서 최근 벌어진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회사 역시 전사 차원에서 윤리강령 실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감사팀은 한 부서 간부가 협력업체로부터 술 접대를 받은 사실을 적발해서 사내 징계 위원회에 회부했다고 합니다. 소명 과정에서 그 간부는 5차례 이상 접대를 거부하는 등 협력업체의 끈질긴 접대 공세를 피하려는 노력을 했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정상이 참작돼 해고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는 중징계를 면할 수 없었습니다. 접대를 받았다는 이유로 해고까지 된 사례도 있었다고 합니다. 거래업체와 만나 식사를 할 일이 있다면 오히려 먼저 계산을 하라는 것이 이 회사의 지침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요즘 공연 티켓이나 스포츠 경기관란권을 거래 업체에 제공하는 `문화 접대’라는 새로운 형태의 접대도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기업의 윤리경영이 지켜지기 위해서는 경영진과 사내 감사팀의 역할은 물론 중요합니다만 구성원 개개인의 인식이 더욱 결정적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룸살롱 접대 방식은 사회 전체의 비용을 높이게 만드는 부작용을 더할 뿐입니다. 정치인들의 부패를 탓하기 전에 우리 스스로 엄격한 자기 통제 속에서 직장 생활을 해나갔으면 합니다. '뭐 이 정도는’라는 생각 속에서 우리 사회의 온전한 기반이 조금씩 조금씩 흔들려 간다는 생각을 해봤으면 합니다.
  • 그의 죽음은 뭔가 낯섭니다. 얼마 전 제 애창곡 '곡예사의 첫사랑’의 가수 박경애씨가 투병 끝에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이런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가수 김광석씨가 세상을 버린 다음 날 저녁 노래방에서 친구가 세시간 동안 그의 노래를 부르며 애도했을 때도 이번과는 달랐던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같은 방송국 김태희 아나운서의 죽음 때도 프로 바둑기사 유창혁씨의 부인이라는 점이 관심을 끌었지 이토록 추억 신경을 자극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커리어닥터 이야기'에 어울리지 않게 왜 이리 아나운서의 죽음을 놓고 장황하게 시작하느냐고 묻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나운서 정은임은 언젠가 제가 경력개발에 대한 책을 쓰게 되면 꼭 사례로 들고 싶었던 사람이랍니다. 그가 누구인데 그의 죽음을 놓고 `호들갑’을 떠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지 의아해하는 분들도 있을 테고 반대로 자신의 아픔으로 받아들이는 그의 매니아적 팬들도 계시겠지요. 저는 그가 방송사에 입사하던 시절부터 그가 걸어가는 길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습니다. 그런 만큼 그의 갑작스런 떠남이 생경할 수 밖에요. 정은임은 그가 의도했건 하지 않았건 간에 한국 방송 구조에서는 탄생하기 어려운 전략적 경력개발 경로를 밟아온 사람입니다. 그의 무기는 용기와 전문성, 그리고 열정이었습니다. 사람이 죽고 나면 영웅이 된다고 하지만 정은임의 짧은 방송 생활 중 알려진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싶습니다. 우선 그는 대중적 출세와 인기에 연연해하지 않는 용기를 보여줬습니다. 방송사 수습 사원 시절 회사에서 요구한 노조가입 포기 각서를 거부하고 파업에 참여한 일화는 그 당시 언론계에서는 꽤나 유명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대부분의 여성 아나운서들은 뉴스 앵커우먼을 선망의 대상으로 삼고 있었죠. 더욱이 방송사 파업에 참가한 백지연이라는 거물 앵커우먼의 빈 자리를 수습 아나운서에게 맡길 상황까지 벌어졌는데 말입니다. 심야 영화음악 프로그램에서 '파업전야’를 특집으로 다루고 운동가요를 틀어주는가 하면 강제 철거를 비판하던 정은임의 용기는 무모하다 싶을 지경이었죠. 대학을 막 졸업한 신참 아나운서의 치기의 발로로 보는 시각도 있었죠. 그러나 그런 용기 덕분에 어느 아나운서도 가지지 못했던 팬 집단이 자생적으로 생기게 만들었고 그가 영화음악 프로그램을 그만뒀을 때도 그의 복귀를 추진하는 한국 최초의 방송소비자 집단운동도 촉발케 했지요. 자신의 가치와 조직의 가치가 충돌할 때 용기를 내지 못하는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그의 방송 삶은 '용기를 가지세요, 그러면 스스로 원하는 가치 속에서 성공할 것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듯 합니다. 둘째 그는 제너럴리스트가 아니라 스페셜리스트를 지향했습니다. 한국 언론의 환경은 이것도 저것도 모두 잘할 수 있는 '모범생'을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정은임은 영화 전달꾼의 한길을 달린 스페셜리스트이고자 했지요. 소녀 시절 아버지의 서재에서 꺼내 읽은 동서양의 고전을 접하면서 인문학적 교양의 위대함을 느꼈고 아버지 손에 이끌려 극장을 드나들면서 영화에 빠져들었던 그였죠. 어느 잡지 기사를 보면 '인디애나 존스'를 보고 고고미술사학과를 지망했다고 하니 더 말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본인이 원치 않게 영화음악 프로그램 진행을 그만두게 된 이후에도 '주종목'을 바꾸는 시도를 하지 않았지요. 결혼 후 유학을 가서도 그는 영화에 매달렸죠. 귀국 후 결국 새벽 3시라는 방송 사각 시간에 영화음악 프로그램을 다시 진행하게 됐습니다. 영화라는 수단을 통해 세상을 알게 됐으며 자신이 어떤 소재에 관심이 있는지를 일찍이 파악했다는 점에서 그의 경력개발 성숙도는 평가받을 만 합니다. 요즘 `파리의 연인’에서 등장하는 '경력개발 지진아' 강태영이란 인물과는 대조가 되지요. 그가 사고를 당하지 않고 방송 생활을 계속해갈 경우 어떤 전문가적 전형을 스스로 만들어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를 '열정과 용기'로 자신의 전문가형 경력개발을 진행중이었던 사람으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정은임이라는 아나운서의 존재 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또 그를 기억하는 것이 아날로그 시대 사람이라는 딱지를 준다고 해도 말입니다. 그리고 덧붙여 출퇴근 길이나 사무실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미디어들이 연예, 스포츠 기사로 절반을 넘기고 나머지 기사들도 가십성 기사로 채우는 때에 대중 매체를 통해 좀더 진지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해줄 수 있는 열정을 가진 또다른 정은임이 나타나길 바래봅니다.
  • "파리의 연인"에 나오는 강태영은 '경력개발 지진아'다. 목적도 분명하지 않은 짧은 파리 유학, 자동차회사 사보팀에서 잠깐 일한 경력, 몇 번의 아르바이트, 현재 복합영화관 인턴사원.... 요즘 모방송국의 주말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화제다. 인터넷 포탈 사이트의 뉴스들은 연일 이 드라마와 관련한 시시콜콜한 뉴스를 쏟아내고 있다. 직장인의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메신저의 ID도 이 드라마 대사들로 가득 차 있어 이 드라마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마치 따돌림을 당하는 느낌까지 들기도 한다. 게다가 집 식구들의 협박성 강요까지도 겹쳐 필자 역시 채널을 '파리'에 고정하게 됐다. 몇 주를 지켜본 결과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인물들은 개인 경력 컨설턴트의 눈으로 볼 '경력개발 지진아'들이다. 여주인공 강태영(김정은 분)은 더욱 그러하다. 이 드라마의 주시청자들이 한창 직업적 고민에 빠져있거나 진로 탐구중인 10-30대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드라마를 단순한 신데렐라, 캔디류의 만화 영화로만 볼 수 없다. 학교 수업이나 직장에서의 직무교육, 책 한권 보다도 이런 드라마가 개인 경력개발 과정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상 그냥 두고만 보기에는 직업적 책임감이 용서하지 않는다. 드라마 안으로 들어가 직업인 강태영을 보자. 강태영은 영화인이었던 아버지의 사망 이후 파리로 영화 공부를 하러 떠났었다. 가난한 영화학도인 그는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다 국내 유명 자동차 회사의 사장이자 재벌 2세인 한기주(박신양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런 저런 이유로 도중 귀국한 강태영은 한기주의 도움으로 자동차회사 사보팀에 입사해 영화 관련 글을 잠깐 썼으며 세차장 아르바이트를 거쳐 현재는 복합영화관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우선 궁금한 점은 주인공의 직업적 꿈과 목표가 무엇인가이다. 주인공이 대학을 졸업했는지, 그리고 뭘 전공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프랑스어를 조금 구사하는데다 사보팀에서 영화 평을 쓸 정도라면 대학 졸업자라는 추측 정도는 해 볼 수 있다. 어쨌든 그는 영화 촬영감독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추억에 이끌려 영화 관련 일에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그가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는 알 길이 없다. 영화 공부를 위해 해외 유학까지 결행한 그의 열정은 체계적인 계획과 전략에 따라 발현되지 않는다. 로맨스로 인한 애정과 그에 따른 질투가 그의 직업적 삶을 바꿔놓고 만다. 물론 찢어지는 가난 때문에 뭘 어떻게 해볼 수 조차 없을 것 같은 상황 설정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사회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을수록 직업인으로서의 목표 설정은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둘째, 시청자들은 강태영의 이력서를 한번 써볼 필요가 있다. 목적도 분명하지 않은 짧은 파리 유학, 자동차회사 사보팀에서 잠깐 일한 경력, 몇번의 아르바이트, 현재 복합영화관 인턴사원. 쾌활하고 포기하지 않는 성격을 가진 장점은 있지만 그의 경력 사항은 조각, 조각의 연결일 뿐이다. 어느 것 하나 기업에서 제대로 된 경력으로 인정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사보팀에서 영화 평을 쓴 경험을 살려 유사한 회사의 사보팀 직원이나 영화홍보대행사, 영화제작사의 마케터 혹은 기획자 같은 포지션에 지원하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의 적극적인 성격이라면 분명 받아줄 만한 회사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셋째, 강태영이 근무했던 자동차 회사의 문화에 대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에는 그런 직장은 없다. 시청자, 특히 구직자들은 착각하지 말라. 대표이사 사장이 여직원과 사내에서 개인적인 일을 이야기하는 광경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여직원들의 화려한 옷차림은 현재 한국에 있는 어느 자동차 회사에서도 본 바가 없다. 아무리 개인적인 친분이 있더라도 신입 직원이 그처럼 자유롭게 사장실을 드나들 수는 없다. 수평적 인간관계가 강조되는 요즘이라지만 엄연히 회사에서 직급이라는 것이 있고 상하질서라는 것도 있다. 시청자들이 혹시나 저런 분위기의 직장에서 일하고 싶다는 환상을 가질까 걱정스러울 정도다. 넷째, 강태영처럼 개인적인 인연으로 취업을 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 태영처럼 평범한 여인이 재벌 2세 사장과 사랑에 빠질 확률이 로또 당첨 확률보다 낮다는 말도 있다. 개인적인 호감이 있는 여성을 자기 회사에 취직을 시키는 재벌 2세는 상상하기 어렵다. 재벌 2세의 전처가 또 그 여성을 자기 회사의 인턴으로 뽑아 준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취업 과정에서 주변 지인들의 도움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이런 식의 무지막지한 '낙하산'은 `글쎄요~'이다. 물론 드라마는 당연히 허구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컨텐츠는 그럴 법하다,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다는 정도의 설득력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수년 전 헤드헌팅 업계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장래 꿈을 헤드헌터로 설정한 이들이 참으로 많았다. 한의학 관련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의학과 커트라인도 올라가고 직장인중에 늦깍이로 한의사가 되겠노라면서 회사를 그만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이렇듯 인기 드라마 한편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그런 점에서 '파리'의 여주인공이 앞으로 영화 관련 전문 직업인으로서 스스로의 경력을 어떻게 개발해나갈 것인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연애담뿐만 아니라 세상살이에 대한 드라마 작가들의 이해가 좀더 높아지길 더불어 바란다. 실존하는 인물이라면 강태영을 찾아가서라도 경력개발의 목표를 찾아내고 그것을 이룰 전략을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다.
  • 최근 재벌 2세와 평범한 여인간의 러브 스토리를 소재로 한 드라마들이 연속으로 히트를 치고 있습니다. '발리에서 생긴 일', '천국의 계단'에 이어 요즘 시청률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파리의 연인’까지. 우연인지 몰라도 특정 방송국의 드라마이군요. 이들 드라마의 줄거리를 모르고 있으면 젊은 직장인들의 대화에 참여하기 어려울 정도라면 과장일까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드라마 한 편의 위력은 엄청납니다. 문화산업적 영향력은 이미 검증됐습니다. 오늘 저는 시청자 개인의 경력개발 및 진로지도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생각을 해볼까 해요. 앞서 말씀 드린 드라마들의 주시청자들이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탐색해야 하는 10-20대 여성이거나 경력 개발 방향을 놓고 고심중인 30대 여성이라는 점을 주목합시다. 한편의 만화를 보는 느낌으로 시청하기에는 드라마가 시청자 개인의 뇌리속에 남길 영향력이 너무 큽니다. 과거 헤드헌팅 업계를 대상으로 한 드라마를 보고 헤드헌터 세계에 입문하게 된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허준', '대장금' 같은 한의학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의학과 커트라인이 올라가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한의학과에 입학하겠다고 시험공부중인 사람들도 제 주변에도 몇 분 계실 정도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재벌 2세 드라마는 기업에 대한 작가들의 무지와 방송사의 방관으로 인해 기업 근무환경과 기업인, 워킹우먼들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양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파리의 연인’을 봅시다. 글로벌 환경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자동차 회사의 최고경영자로 등장하는 한기주라는 인물은 그 직업적 역할을 생각해볼 때 지나치게 한가해 보입니다. 또 사장과 말단 신입사원이 사내에서 개인적인 일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 정도 규모의 대기업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입니다. 사장이 야근중인 신입사원의 일을 직접 도와주고 있는 장면도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겠죠. 대기업 사장이 개인적인 호감이 있는 여성을 자기 회사에 취직시켰다는 설정 자체가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지요. 게다가 언론에 사생활이 한번 노출(약혼식을 취소시키는 장면)된 최고경영자에게는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기 때문에 드라마에서처럼 자유롭게 행동할 수는 없겠지요. '파파라치’들이 일거수 일투족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니 말이죠. 기업의 구조에 대해서도 너무 무신경하다는 느낌입니다. 최이사라는 인물은 마치 회사의 실무 전반을 모두 책임진 사람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만 그 정도의 규모에서 이사급이 그런 막강 파워를 행사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 현대자동차라는 회사를 보면 사장급만 해도 여러 명이 있습니다. 영업 전담 사장, 연구개발 전담 사장, 기획 전담 사장 등 사장급만 해도 자기의 고유 업무가 다른데 어떻게 이사급 한 명이 오너 패밀리의 가정사에서부터 회사의 해외거래처 업무까지 모두 책임지고 있는지. '발리에서 생긴 일'은 상황이 좀더 심각했습니다. 아무리 똑똑하다고 하지만 대리급 직원이 그룹 총수가 주재하는 미팅에 참석해서 발언을 하는 광경은 지나치더군요. '천국의 계단'에 등장하는 기업인들의 모습 역시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져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드라마에서 그려지고 있는 일하는 여성들에 대한 이미지도 문제입니다. '파리의 연인'에 등장하는 태영이라는 인물은 영화 공부를 위해 프랑스 유학까지 결행했던 인물인데 자신의 직업적 인생을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사보에 영화 칼럼을 쓰다가 사장과의 로맨스가 발각되면서 해고된 뒤 복합영화관에서 인턴 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태영의 이력서를 한번 써보세요. 태영이 실존하는 인물이라면 아마도 영화제작사나 영화홍보대행사 또는 광고대행사, 마케팅 컨설팅 회사 등에 수 십 차례 이력서를 냈을 겁니다. '발리에서 생긴 일'의 하지원의 경우도 여행사 직원으로 일한 경력을 살려보겠다는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여행사 경력자가 드라마에서처럼 대기업 리셉션리스트나 갤러리 보조직원으로 취직을 하게 될까요. 우리나라는 학생 시절에 기업 근무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습니다. 내가 직장인이 되면 어떤 환경에서 어떤 사람들과 일하게 될 것인지를 대개 이런 류의 드라마나 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어렴풋이 짐작하고 상상하게 되는 것이죠. 다시 말해 드라마는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직업교육의 수단이자 경력전환의 자료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드라마 작가 분들의 세심한 배려와 직업적인 근성이 아쉽습니다. 현장감 있는 작가를 등용할 수 있는 제작 시스템를 갖춰달라는 주문도 방송사에 해봅니다. 드라마를 드라마로만 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경력관리 컨설턴트로서의 제 책임감으로는 감내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 현대와 삼성그룹의 창업주 일대기를 다룬 TV 드라마가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제죠. 드라마 도입 부분에서는 현대건설 회장 출신인 이명박 현 서울시장을 연기한 탤런트 유동근씨가 극을 이끌어가는 화자로 등장하면서 이 시장의 최근 서울시 교통정책과 맞물려 논란을 불러일으킨데 이어 어느 인물과 어느 탤런트의 연기가 실제 인물과 가장 흡사하게 그려졌는지도 관심거리였습니다. 여러분도 느끼셨겠지만 이건희 삼성 회장으로 분한 임채무씨의 연기가 볼만 하더군요. 드라마는 이제 본격적으로 정주영과 이병철이라는 우리 현대 경제사 양대 거목의 기업 창업사를 다룰 태세입니다. 일단 이들이 역사에 남긴 공과에 대한 평가는 잠시 접어둡시다. 이들의 이야기는 영웅 부재 시대에 살면서 성공과 만족하는 삶에 목말라 하는 커리어닥터 독자들에게 좋은 교본이 되리라 생각해요. 또 두 창업자에 대한 이해는 한국 재벌 기업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들의 경쟁사를 좀더 재미있게 관전할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1. 소작농의 장남과 천석꾼의 막내 두 사람의 경쟁사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너무나도 달랐던 성장 환경입니다. 강원도의 가난한 소작농의 장남으로 19세때 네 번째 가출 이후 쌀가게에서 일을 시작한 정주영은 맨손으로 기업을 일군 자수성가형 인물입니다. 우연히 건설회사에 수금하러 갔다가 거금이 오가는 것을 보고 건설업에 뛰어들었던 그였죠. 가난에 대한 깊은 증오감을 가진 그는 건설, 조선, 중공업, 자동차 등 무겁고 큰 업종에서 승부를 걸어야 개인과 국가의 가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막걸리를 좋아하고 순두부와 김치를 즐겼던 씨름꾼이었죠. 이에 반해 이병철은 경상도 천석꾼의 막내도령으로 도정업으로 사업을 시작해 무역, 식품, 가전, 반도체에서 큰 기업을 키워냈습니다. 오늘날 한국 경제가 `삼성공화국’이 됐다는 비아냥 섞인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이병철은 삼성을 내실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내는 초석을 놓았죠. 고급 요리를 즐겼고 멋내는 옷을 잘 입었으며 명품 골프채 수집에 열광한 골프광으로 알려져있습니다. 2. 상상력이 풍부한 불도저와 논리적인 주판알 성격이 다른 만큼 사업 스타일도 너무도 달랐죠. 이병철은 신중하고 조용하면서 매사를 체계적으로 검증한 뒤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었습니다. 놀거나 즐기는 것도 싫어했다고 하죠. 주판알을 굴려 돈이 된다는 판단이 들면 끝까지 승부를 봐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정주영은 이에 반해 정열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열정가였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자신 주위로 모으는 재주도 뛰어났죠. 주판알보다는 몸으로 부딪혀보고 판단하는 공격적인 불도저형입니다. 정주영이 조선 사업을 시작하면서 배를 건조할 도크 하나 없는 상황에서 거북선이 그려진 우리나라 지폐를 외국인에게 보여주면서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에피소드 잘 아시죠? 이에 반해 삼성은 현대의 조선 성공사를 지켜본 뒤 철저한 준비끝에 조선업에 후발 주자로 뛰어들어 삼성중공업이라는 대형 조선소를 만들어냈죠. 3. “이봐, 해봤어?”와 “흉내도 못내게 하라” 정주영은 부하 임직원들을 나무랄 때 “이봐, 해봤어?”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직접 실행에 옮겨보지도 않고 사업 타당성을 들어 뭔가 새로운 일을 하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에게는 늘 불호령이 떨어졌다죠. 소떼를 몰고 방북길에 오르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드는 이벤트도 그의 `해봤어 주의’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번 신임하면 작은 과오는 눈감아주면서 끝까지 믿고 맡기는 스타일이었죠. 이병철은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하라, 흉내조차도 내지 못하게 하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삼성의 1등 주의가 시작된 거죠. 삼성그룹 최고경영자들이 세계적인 석학과의 교류를 게을리 하지 않고 천재급 인재를 뽑는데 인색하지 않는 것도 이런 엘리트주의의 일환입니다. 관상까지 봐가며 사람을 뽑았던 이병철은 인사에 관한 한 비서실 조직을 중심으로 그룹 전체를 중앙집권적으로 관리했습니다. 4. 다른 점만 있는게 아니다. 정주영과 이병철은 실패를 극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병철은 중.일전쟁으로 은행 대출 회수조치가 취해지는 바람에 큰 낙담을 한 바 있으며 6.25 전쟁으로 재산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정주영은 자동차 정비소가 화재로 전소되는 아픔도 겪었고 노후에는 대선 출마로 인해 정권의 눈밖에 나는 바람에 어려운 시절을 겪은 것은 모두들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실패를 재기의 기회로 삼아 극적인 반전을 이뤄낸 사람들이었습니다. 사업을 해보신 분들은 한번의 좌절 이후 다시 일어선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아실 겁니다. 현재 이병철이 남긴 삼성은 그 특유의 관리 경영에 힘입어 한국 경제의 대들보가 돼 있습니다. 현대도 한때 어려운 시절을 겪었으나 현대자동차를 기반으로 다시 한번 `왕회장’ 정주영의 도전 정신을 재현해내고 있습니다. 한 개인의 힘으로 나라 경제를 되살리기 힘들 정도로 경제 현상이 복잡해지기는 했지만 역사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재벌 기업이 남긴 어두운 그림자에도 불구하고 이들 영웅이 그리워지는 때입니다.
  • 아이들의 여름 방학철이 돌아왔습니다. 방학을 맞을 때마다 직장인이나 자영업 종사자, 가정주부 가릴 것 없이 부모님들로서는 어떻게 하면 방학을 보람차게 보내게 도와줄 것인지 고민에 빠지게 되실 것입니다. 그래서 며칠 전 저희 회사가 아주 특별한 손님들을 맞은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헤드헌팅과 개인 경력컨설팅의 대상인 30-40대 직장인들이 주로 드나드는 회사에 중학교 1학년 여학생 4명이 찾아온 것입니다. 저와 친분이 있는 어느 선생님의 반 학생들이 진로체험 교육을 나온 것이었죠. 많고 많은 기업들 중에 하필이면 왜 헤드헌팅 회사에 학생들이 오게 됐는지 궁금하시죠? 담임 선생님께 들어보니 한 여학생이 과거 어느 방송사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등장한 성공한 여자 헤드헌터의 모습에 매료돼 나중에 헤드헌터가 돼야겠다고 친구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해온 것이 발단이 됐다고 하더군요. 이날 행사는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답니다. 회사란 무엇이고 왜 존재하는지, 그리고 회사에는 어떤 부서가 있는지, 헤드헌팅 회사는 왜 필요한지 등을 학생들과 질문을 주고 받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저희 회사 사무실을 돌면서 각 부서 구성원들이 무슨 역할을 맡고 있으며 실제 어떤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보게 했습니다. 프로그래머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크고 성능이 좋아 보이는 컴퓨터를 놓고 암호문 같은 글자들이 적힌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씨름하고 있는 모습도 신기하게 바라보더군요. 예쁘고 우아하게 차려입은 헤드헌터들이 개인 후보자들과 만나 직업 상담을 하는 장면도 잠깐 들여다보기도 했고요. 직원들과 함께한 점심 식사 시간도 직장인들의 분주한 점심풍경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 시간이 됐답니다. 오후에는 “오늘 아침 집에서 나오면서 제일 먼저 본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행인이나 환경 미화원들, 버스나 택시 운전기사를 봤다면 그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로 질문이 옮아갔 습니다. 이런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문 질문을 통해 학생들은 사람은 왜 경제 활동을 해야 하는지, 직업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되죠. 그리고 나선 학교와 직업의 관계를 곰곰히 따져보고 장래의 꿈을 이루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해보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개인별로 성격 유형에 대한 간이 테스트를 통해 서로가 얼마나 다른 사람이며 저로서는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이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학교 1학년 여름 몇 시간의 체험이 그 아이들의 미래에 아주 인상깊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제 욕심은 이 아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보다 능동적으로 설계하는데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것이 죠. 단위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교육정책 차원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을 좀더 내실있게 설계할 수 있다면 더욱 바람직하겠죠. 제가 보기에는 이 같은 청소년 진로개발 프로그램의 관건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진로 개발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시는가에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 온 한 학생은 우리 현실을 시사해주는 이야기를 던지고 갔습니다. “엄마가 학교 수업 하지 않고 이런 곳에 오는 것을 노는 줄 아세요, 무지 싫어하세요, 그럴 바에는 학교는 왜 가니?”라고 말씀하셨다고 하더군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으며 그 구성원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만족스러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학생으로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학습은 현재의 교과서를 통해서는 이뤄지기 어렵지 않습니까? 수많은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모범생, 우등생들이 20대 초반까지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지는 몰라도 그 다음의 인생에서 성공한다고 누가 보장하겠습니까. 대학 4학년이 되어서도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고 방황하는 20대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전철을 밟게 해서는 안되겠죠. 이번 방학은 부모님들께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작은 투자를 하실 것을 제안합니다. 방법은 무척 다양하겠지만 아이들과 올 여름 다음의 일곱가지 질문을 놓고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내 아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아볼 수도 있을테고 왜 지금 학교 생활에 충실해야 하는지도 스스로 깨달을 수도 있을 겁니다. 1. 가장 좋아하는 학과목은 무엇이며 왜 좋아하는가요? 2. 학교는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가요? 3. 당신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4. 당신이 지금 뭔가 스스로 고쳐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5. 어른이 되면 어떤 직업을 갖고 싶으십니까? 6. 그 직업을 통해 무슨 일을 해보고 싶으세요? 7.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그 직업을 수행하는데 어떤 도움이 될까요?
  • 오늘은 고리타분하게 들릴 수도 있는 `직장인의 윤리’ 얘기를 할까 합니다. 사회 생활이 도덕 교과서와는 다르지 않느냐며 고개를 돌리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러나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물론이지만 직장에서도 윤리적인 생활은 매우 중요합니다. 직장 구성원의 윤리성이 파괴될 경우에는 소비자 권익 및 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구성원 개인의 경력개발 과정에도 치명적인 상처를 주게 됩니다. 미국 엔론사의 붕괴가 자녀의 유치원 배정과 둘러싼 부도덕한 흥정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최근의 대표적 사례죠. 여러분, `셀프 리더’라는 용어를 요즘 자주 들으시죠? 셀프 리더라 하면 엄격한 자기통제와 감정조절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이끌어가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 셀프 리더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덕목이 바로 윤리성과 정직성입니다. 일반 기업의 경영자(우리는 이들을 흔히 `리더’라고 부르죠)와 셀프 리더를 구분짓는 잣대가 희생 정신과 함께 바로 이 윤리성입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에서 윤리성을 발휘한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어느 유명 기업의 B마케팅과장은 뛰어난 능력으로 평소 상사와 동료들의 감탄의 대상이 돼왔습니다. 올해 초 외부에서 스카우트된 그는 탁월한 대인 관계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신규 고객을 다수 발굴해서 회사 매출에도 상당히 기여를 했습니다. 게다가 유럽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원어민 수준의 영어까지 구사하는 점도 그의 큰 장점으로 부각됐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회사 회식에서 B과장은 취중에 몇몇 동료들에게 자신이 유럽 명문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으며 잠시 그 대학에서 청강을 했을 뿐이라는 사실을 털어놓게 됐습니다. 어떻게 됐을까요? 누구인지는 몰라도 그 사실이 회사에 보고가 됐으며 B과장은 해고됐습니다. 졸업 여부를 문서로 확인하지 않은 인사 책임자도 징계 대상이 됐다고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 회식 장소에서 B과장의 고백을 들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또 여러분이 이 사실을 보고받은 상사라면 어떻게 조치하겠습니까? 사례는 더 있습니다. 업무차 외근을 나갔는데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이나 먼저 일이 끝났습니다. 함께 나간 동료는 근처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서 `농땡이’를 치자고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좀더 심각한 얘기를 해볼까요. 산업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운반 기사로 근무중인데 상사가 폐기물을 야산에 버리고 오라고 합니다. 유명 한식당 주방에서 일하고 있는데 주인이 손님들에게는 한우 고기라고 해놓고선 수입육을 팔게 한다면? 인터넷 서비스업체에 근무중인데 친한 친구가 유료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하게 해달라며 ID와 비밀번호를 달라고 한다면?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직장인들은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만병통치약은 될 수는 없겠지만 7가지 기준을 제시해볼까 합니다. 첫째, 여러분의 행동이 합법적인지 아니면 불법적인지 판단하세요. 산업폐기물을 야산에 버리는 것은 불법이죠. 둘째, 자신이 죄책감을 느끼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셋째, 믿을 수 있는 사람들과 상의하십시오. 그러나 다수의 의견이라고 해서 반드시 윤리적이지는 않습니다. 촌지 문화에 익숙해있던 어느 회사에서는 다수의 직장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거래처나 납품업체의 촌지를 받아도 무방하다고 조언을 해 준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넷째, 자신의 행동이 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에 방영된다면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상상해보세요. `PD수첩’이나 `뉴스추적’에서 내 행위를 보도한다면 지탄의 대상이 되지는 않을지 말입니다. 다섯째, 자신이 타인에게 한 행동을 타인이 똑같이 자신에게 했다면 당신은 어떻게 느끼겠습니까? 당신이 회사의 구매 책임자인데 직원들이 회사의 물품을 하나씩 모두 집으로 가져가 개인적인 목적에 사용한다면 당신은 그냥 방관하시겠습니까? 여섯째, 회사의 취업규칙이나 사규에 어긋나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제대로 된 회사라면 이에 관한 사내 원칙을 갖고 있으며 갈수록 이런 룰을 마련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일곱번째, 다른 사람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직접적으로 보고 들은 게 아니라면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마세요. 뒤에서 쑥덕쑥덕거리는 것은 회사 전체의 윤리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상사에게 보고하거나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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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은 하루 평균 8.2시간을 앉아서 지낸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랜 좌식생활이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비만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한다며, 2012년 ‘의자병 (sitting disease)’이라 명명했습니다. 실제로 메이요 클리닉 존 레바인 박사는 “한 번에 서너 시간씩 앉아있는 것은 하루에 담배를 한 갑 반 정도 피우는 것과 비슷하다”라고 말하며 오래 앉아있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의자병의 대표적인 질환인 '심부정맥 혈전증'의 진단,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 정식 질환명은 심부정맥 혈전증 비행기의 이코노미 좌석처럼 좁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다리가 붓는 증상이 생깁니다. 이를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정식 질환명은 ‘심부정맥 혈전증’입니다. 다리 정맥의 피가 원활하게 심장 쪽으로 흐르지 못해 고이게 되면 이 과정에서 혈전을 형성하게 되는데, 주로 종아리나 허벅지 혹은 골반의 심부정맥 내에 발생합니다. 그 결과 다리가 심하게 붓고 탱탱해지며, 심한 경우에는 가만히 있어도 하지에 통증이 느껴지고 피부 색깔 변화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온열감, 홍반, 만져지는 정맥, 확장된 표재정맥, 측부 혈류 등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000명 중 1명정도 발생하는데, 장기간 움직이지 않는 경우(장거리 비행, 입원), 과거 심부정맥 혈전증을 앓았던 경우, 선천적으로 피가 잘 굳는 경우, 최근 수술을 받은 경우, 외상, 종양, 고령, 임신, 비만 등이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 조영 증강 CT로 정확히 진단 임상증상과 징후에만 근거한 심부정맥 혈전증의 진단은 매우 부정확합니다. 또 혈액검사 중 D-dimer라는 검사 수치를 통해 심부정맥 혈전증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이 검사만으로는 명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확진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검사(혈관 초음파 혹은 조영증강 CT)가 필요한데요. 특히 혈관 초음파 검사는 방사선 노출이 없고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환자에게 무해하며 허벅지 혹은 무릎 정맥의 경우 진단의 정확도도 높습니다. 하지만 종아리나 골반 정맥에 나타나는 혈전증은 초음파로 정확히 관찰하기 어려우며 이런 경우 조영증강 CT로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할까? 심부정맥 혈전증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혈전으로 인해 정맥이 막히거나 정맥판막의 기능장애가 생겨 정맥성 고혈압이 발생하게 됩니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붓고, 통증이 생기며, 피부색이 변하고, 정맥성 피부궤양이 발생하는 ‘혈전 후 증후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전 후 증후군이 발생하게 되면 치료가 매우 힘들고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 부담도 상당히 증가하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신속하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혈전이 폐동맥으로 이동해서 폐동맥을 막는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이 폐색전증은 흉통,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혈전을 녹이거나 흡입하는 방법으로 치료 치료는 압박스타킹 착용 등의 대증요법이 있습니다. 또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로 더이상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항응고요법(헤파린, 와파린, 새로운 경구 항응고제), 혈전증이 있는 정맥 내에 관을 집어넣은 뒤 혈전을 녹이거나 흡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중 정맥 내 치료는 주로 인터벤션 영상 의학 전문의에 의해 시술이 이루어지는데, 혈전을 신속히 제거할 수 있고, 원인이 되는 병변도 평가하고 치료할 수 있어 좋습니다. 또한 증상을 빨리 완화시키고 장기적인 합병증 혹은 재발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근래에는 항응고제 투여와 인터벤션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심부정맥 혈전증의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의 인터벤션 시술(정맥 내 치료)은 보통 하대정맥에 금속으로 된 필터를 삽입하는 시술을 시행한 후 이루어집니다. 엎드린 자세에서 병변이 있는 쪽 오금 정맥을 통해서 관을 삽입한 후, 정맥조영술을 시행하여 혈전의 위치와 그 정도를 파악합니다. 이후 혈전 내에 관을 삽입한 후 음압으로 혈전을 흡입하여 제거하는데요. 여전히 혈전들이 남아있다면 관을 통해 혈전용해제(유로키나아제)를 사용하여 혈전용해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혈전이 다 흡입되거나 녹은 후 정맥의 협착이 확인된다면 스텐트를 삽입하여 치료합니다. ■정맥 혈류가 정체되지 않도록 하는 것 중요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장시간 비행을 하는 경우에는 자주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침상 안정을 요하는 골반이나 고관절 수술 등을 받은 경우에는 자주 자세를 바꿔주고 압박스타킹을 신어 정맥 혈류가 정체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출처: '건국대학병원' 네이버 포스트]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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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숨은 보험금을 찾은 사람은 약 11만명 1인당 115만원의 숨은 보험금을 찾았다고 합니다. 115만원 만약 여러분이라면 이 뜻밖의 수익을 어떻게 활용하시겠습니까? 그동안 사고 싶었던 것을 살 수도있고 부모님 용돈을 드릴 수도 있으실겁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숨어있던 자산을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소액 재테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은행과 친해져야 합니다 저금리 시대 은행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하지만 은행만큼 확실하고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는 곳도 없습니다. 시중 은행의 경우 연3%대 적금 상품도 많아져쏙 우대금리까지 챙기면 4%금리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찾은 숨은 보험금 적금에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적금에 가입할 은행을 고를 때는 무조건 주거래 은행만 찾는 분이 있는데 대부분 은행은 새로 거래를 시작하는 신규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얹어줍니다. 주거래 은행이 제공하는 혜택과 비교해보고 더 높은 금리를 주는 곳에서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요즘처럼 금리가 인상될 때는 만기가 6개월~1년 이내 짧은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만기가 너무 긴 상품의 경우 금리가 더 올랐을 때 이에 따른 이익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CMA도 있습니다. 입출금이 자유로워 목돈이 생겼을때 입금해 이자도 불리고 필요 시 출금해 더 좋은 상품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단, 증권사형 CMA는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없으니 가입 전에 꼼꼼하게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02. 100만원으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가요? 숨은 보험금으로 찾은 약100만원으로 부동산 투자를 고려한다면 리츠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리츠란 개인투자자들이 소액으로 대형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투자자가 직접 투자대상을 사는 것이 아니라 리츠 자산관리회사가 만든 상품에 투자하기 때문에 부동산 간접 투자상품이라고도 합니다. 일반적인 상장사와 똑같은 방식으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배당이 적을 수 밖에 없다는 단점도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는 낮은 소액 재테크 방법입니다. 03. 가치 있는 곳에 주식 투자 목표 수익률을 낮추면 100만원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재테크를 할 수 있습니다. 소액이라고 꼭 싼 종목에 투자하지 않고 우량주, 가치주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000원짜리 1,000주보다 100만원짜리 1주가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04.스노우볼 효과 스노우볼 효과(Snowball Effect)는 주먹보다 작은 눈뭉치를 오랜시간 굴리면 가속도가 붙어 어느덧 자신의 키보다 큰 스노우볼이 되어 있다는 의미의 경제용어 입니다. 숨은 보험금으로 얻은 뜻밖의 수익이 크지는 않더라도 소액 재테크 방법을 익히고 운용하다 보면 나중에는 더 큰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길 것 입니다. [출처: 파이낸스투데이 네이버 포스트]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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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을 실감하기도 전에 1월이 지나간다. 가장 의욕 넘치는 한 달, 다짐했던 것들은 모두 꾸준히 해내고 계신지. 아마 많은 분들이 변한 2023년과 변치 않은 일상 속에서 갈팡질팡 하고 있을 테다. 한때는 꾸준함이 재능이라고 생각했었기에, 계획만 세우고 작심삼일도 못하는 자신을 합리화했었다. ‘나는 원래 의지력이 약한 사람이야’라고. 아무리 나와 한 것이라도 약속을 하나 둘, 어기게 되면 손절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자신에게 실망해 더 이상 약속조차 하지 않게 된다. 스스로를 좋아하기 위해선 때로 독할 필요가 있다. “나 이것도 해냈네!”라는 자기효능감을 기반해서 우리는 우리를 좋아할 근거를 마련한다. 오늘도 #미라클모닝 #자기계발은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기계발 콘텐츠를 준비했다. 새해면 꼭 봐줘야 할 영화는 물론, 마음을 울리는 명사의 강연들도 준비했다. 이것마저 ‘나중에 봐야지’라고 저장만 하지 말고, 1월이 가기 전 달라질 나를 상상하며 보자.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감독 벤 스틸러 출연 벤 스틸러, 크리스틴 위그, 숀 펜, 셜리 맥클레인 상상은 지루한 일상을 견디게 만드는 도피처다. 세계여행 하는 상상, 상사의 폭언에 멋지게 받아치는 상상, 멋진 연인을 운명적으로 만나는 상상, 시민을 위협하는 테러 집단을 압도적인 힘으로 물리치는 상상까지. 누구나 다양한 상상을 한다. 대개는 미래를 그리는 건설적인 상상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벗어나는 백일몽에 가깝지만. 복권 당첨되는 상상이라도 하지 않으면 도무지 의욕이 나지 않으니, 어쩌면 이는 생존수단에 가깝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월터는 상상을 생존수단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라이프 잡지사 사진 현상 관리자로 16년째 일하던 월터는 취미도, 특기도 없는 무취의 인간이다. 일-집 외에는 갈 곳이 없던 그는 매일 상상으로 지루한 일상을 탈출한다. 그렇게 변하지 않을 것만 같던 일상은 갑작스럽게 떠나게 된 그린란드 출장으로 급변하게 된다. 사진작가 숀은 자신의 필름 25번째 사진을 라이프지 표지로 써달라고 했지만 25번째 사진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고, 월터는 어쩔 수 없이 숀을 만나기 위해 그린란드로 떠나게 된다. 우리는 상상하는 세계로 가고 싶어 하지만 갈망하는 것만으로는 어떠한 것도 바뀌지 않는다. “복권에 당첨되는 게 꿈이야”라고 말하는 친구는 복권을 샀을 때 당첨되지 않아 실망할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는 게 두려워 복권을 사지 않는다. 친구의 모습이 이상하다고 느낀다면, 한 번 자신은 그런 선택을 한 적 없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고 싶지만 그 길에 재능 없는 자신을 마주하는 게 두려워 오늘도 관성적으로 일하고 있진 않은지. 상상은 지루한 일상을 견디게 만들지만 결국엔 도피처에 불과하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을 때, 우리는 현실이라 더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더 시크릿: 데어 투 드림> 감독 앤디 테넌트 출연 케이티 홈즈, 조쉬 루카스 한때 ‘성공하기 위해선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집집마다 꽂혀있던 책, 『The Secret 시크릿』(이하 시크릿)을 기억하는지. 『시크릿』을 아주 거칠게 요약하자면, ‘긍정적인 사고와 구체적인 목표를 시각화하면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이다. <더 시크릿: 데어 투 드림>는 『시크릿』을 기반으로 한 힐링 영화다. 영화는 먹고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혼모 미란다 웰스(케이티 홈즈)의 이야기를 통해 긍정적 사고와 시각화의 힘을 탐구한다. 영화적 재미를 위해 로맨스를 가미했기 때문에 책이 재미없었던 사람이라면 가볍게 보기 좋을 영화. 영화는 미란다가 ‘시크릿의 법칙’을 발견하는 과정과 이를 삶에 적용하기 시작했을 때 그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여정을 따라간다. 그의 변화를 돕는 인물, 브레이(조쉬 루카스)는 ‘간절히 원하면 불가능이란 없다’고 믿는 사람으로 나쁜 일이라도 좋은 일로 이어질 거라 믿는다. 반면, 영화 초반 미란다는 생활고에 스트레스 받으며 늘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남편을 잃고 세 자녀를 혼자 케어해야 하는 미란다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사실 그는 부정적인 사람이 아니다. 기쁜 일에 기뻐하고, 힘든 일에 힘들어하는 평범한 사람일 뿐. 그랬던 미란다가 브레이를 만나며 긍정적 사고와 확언, 목표의 시각화를 통해 인생이 급격히 좋아지기 시작한다. 걱정만 하고 살아 행복해지는 법을 잊었던 미란다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때로 우리는 최악을 상상하며 걱정 뒤에 숨어 상처 받지 않는 걸 택한다. 일이 잘 안 풀리면 ‘이럴 줄 알았어’라며 기대하지 않고, 일이 잘 풀리면 ‘이번엔 넘어갔네’라며 안도의 숨을 내쉰다. 이러한 사고 패턴을 바꾸기 위해선 견고한 흐름에 흠집을 내는 게 중요하다. <더 시크릿: 데어 투 드림>은 한 길로 나있던 부정적 사고 흐름에 흠집을 내는 영화로,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넷플릭스에서의 이름은 <시크릿 더 무비: 간절히 꿈꾸면>이다. <아이 필 프리티> 감독 에비 콘, 마크 실버스테인 출연 에이미 슈머, 미셸 윌리엄스 2023년에는 자존감을 채우고 싶다면. 인스타그램 속 나와 현실의 나를 비교하고 싶지 않다면. ‘먹토’라 하는 식이장애를 고치고 싶다면. 그러니까 결국, 나를 사랑하고 싶다면 <아이 필 프리티>로 기분 좋게 한 발자국을 떼 보는 건 어떨까. <아이 필 프리티>는 자신감, 자존감으로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봐야 할 영화다. 주인공 르네(에이미 슈머)는 뚱뚱하고 예쁘지 않은 자신을 싫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사이클 수업에서 사고를 당해 머리를 다치게 된다. 눈을 뜬 그는 자신의 모습이 꿈에만 그리던 미인으로 바뀌었다는 걸 알게 된다. 사실, 현실세계에서 바뀐 건 하나도 없다. 달라진 건 자신이 미인이 되었다고 믿는 르네의 생각뿐. 시선이 달라진 것 뿐이지만 르네는 원하던 것들을 척척 이루어나가기 시작한다. 사회는 우리가 스스로를 아름답다 여기지 못하게 만든다. 당장 SNS를 켜면 ‘뼈말라인간’을 예찬하는 글들이 나오고 이목구비를 조각조각 분해해 품평하는 댓글들이 수두룩하다. 핸드폰을 덮으면 지하철 성형광고들이 눈을 어지럽힌다. 이런 환경 속에서 ‘내 몸을 긍정하자’는 건 쉽지 않은 도전이다. 그러나 ‘인간은 특별하지 않고 고유하다’는 말처럼 우리는 저마다 고유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빨간 장미와 푸른 하늘은 저마다 고유한 매력을 갖고 있듯이,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 영화 <아이 필 프리티>는 있는 그대로 자신을 아름답다 믿고, 그렇게 행동하면 인생이 달라지는 모습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만약 거울 속 나를 혐오하는 말밖에 들리지 않는다면, 르네의 기분 좋은 자신감을 느껴보는 게 어떨까. <브레네 브라운: 나를 바꾸는 용기> 감독 산드라 레스트레포 출연 브레네 브라운 ‘나를 향상시키는 법’을 알고 싶다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브레네 브라운: 나를 바꾸는 용기>를 추천한다. 브레네 브라운은 20년 간 용기, 취약성, 공감, 수치심을 연구한 세계적인 연구자이자 작가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브라운은 우리가 우리 삶을 더 용감하고, 진실하고, 회복력 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공유한다. 유명 연사의 강연은 뻔하고 지루하기만 하다고? <브레네 브라운: 나를 바꾸는 용기>가 특별한 이유는 연구 결과를 줄줄 읊고 ‘그래서 자신감을 가지세요!’라는 뻔한 말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브레네 브라운의 연구를 개인의 에피소드와 엮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을 차용하고 있는데, 덕분에 마치 ‘썰’을 듣듯 편하고 재밌게 들을 수 있다. 또한 ‘쌀로 밥 짓는’ 식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방법론을 공유한다. 그는 개인, 커플, 부모, 임원 및 리더를 위한 프로그램 “Daring Way” 방법같이 우리가 용기를 기를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와 전략도 함께 알려준다. 2023년은 자기를 의심하고, 미래를 불안해하지 않고 싶다. 진정성 있고 성취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렇다면 브레네 브라운의 말에 귀기울여보자. 보편적이지만 통찰력 있는 그의 말은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용기와 취약성을 상반되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브레네 브라운은 자신의 취약성을 인정하고 불안정한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게 진정한 용기라고 말한다. 만약 지금까지 자신의 여린 살, 취약점을 외면한 채 살아왔다면 2023년에는 이것마저 ‘나’임을 인정해보자. 자신감 있고 강한 모습만을 사랑하기엔 우리는 모두 불완전하고 위태로운 존재들 아닌가. <토니 로빈스: 멘토는 내 안에 있다> 감독 조 벌린저 출연 토니 로빈스 2023년, 도무지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할지조차 감이 오지 않는다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토니 로빈스: 멘토는 내 안에 있다>를 추천한다. 새해를 제대로 시작할 수 있는 영감과 지침이 모두 들어있다. 토니 로빈스는 유명한 동기부여 연설가이자 라이프 코치로, 다큐멘터리는 매년 캠프 형식으로 진행하는 6일간의 여정을 촬영한 내용인데, 전세계 80개국에서 2,500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캠프 참가비는 한화로 500만 원 정도였는데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팔아 참가한 이도 있었다. 캠프는 하루 12시간 강연을 듣고, 이를 베이스로 참가자들끼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한마디로 요즘 커리어 시장에서 한창 유행하는 부트캠프가 ‘긍정적인 인생 살기’ 버전으로 나온 셈. 스크린 너머로도 느껴질 만큼 토니 로빈스의 에너지는 대단하다. 상상력을 제한하는 믿음을 깨고, 감정적인 장벽을 뚫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는 끊임없이 사람들을 자극하고 동기부여한다. 단순히 말로만 하지 않고, ‘6 Human Needs’라는 실용적인 도구를 사용해 전략적으로 생각의 패턴을 전환한다. 그는 변화는 서서히 찾아오지 않는다고 했다. “인생은 순식간에 송두리째 변한다”고 말하는 그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참가자들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만약 정말로 삶을 바꾸고 싶다면 그의 에너지에 자신을 빠뜨리자. 2023년은 지금까지 살아온 패턴을 바꾸기에 너무 완벽한 해 아닌가. [출처:'씨네플레이' 네이버포스트]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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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는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꿈만 같던 일들이 실제로 눈앞에 벌어지고 있죠. 그런데 이 변화의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각각의 나라들이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다양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초근접 사회'라는 말도 생길 정도니까요. 세계화는 이제 보편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시장 동력은 끊임없이 교체되고 있죠. 실적 지표도 이리저리 움직이며, 인구통계 또한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유례없는 속도로 엄청난 양의 정보와 자료가 쏟아지고 있죠. 이런 시대에 아직도 대다수의 기업은 여전히 표준 직무내용 설명서와 1차원 사고에 근거한 실적평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채용 기준과 사회적 지위의 근거는 여전히 적응성, 복원성, 민첩성이 아니라 학력과 학업 성적이 우선입니다. 마치 그것만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듯이 말이죠. 이제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모형이 필요합니다. 역동적이고, 복잡하고, 불가사의하고, 경황없고, 미묘한 맥락에서 리더십에 대한 실용적 접근법을 취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맥락 지능' 모형 말입니다. [ 맥락 지능이란?: 주변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 ] 분야, 업종, 직종, 직위와 무관하게 중요한 리더십 행동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데 집중한 일련의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공통적인 리더십 행동이 나왔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자주 실천한 12가지 맥락 지능 행동 말이죠. 12가지 맥락 지능 행동: 1. 변화 주도자: 남들이 현재 상태에 대한 위협이라고 여길 만큼 까다롭고 만만찮은 문제를 제기할 용기를 보여준다. 2. 공동체주의자: 공동체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준다. 시민으로서의 책무를 진심으로 받아들인다. 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자신이 속한 직장의 사명이 서로 연관된다는 점을 인식한다. 3. 합의 도출자: 필요한 견해나 타당한 관점의 가치를 타인에게 납득시킴으로써 협조적 자세를 보여준다. 4. 비판적 사고 소유자: 서로 동떨어진 견해나 경험을 연결한다. 5. 맥락 진단: 주변 환경의 전환이나 변화를 해석하고 거기에 대응한다. 그런 전환을 초래한 원인을 식별할 수 있다. 6. 영향력의 건설적 활용: 어떤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종류의 권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7. 다양한 견해 포용: 배경이나 경력이 다양한 사람들이 비차별적으로 교류할 기회를 조성하고 촉진함으로써 다양한 견해를 조정한다. 8. 미래 지향적: 남들이 아직 보지 못하는, 모순(이나 장애물) 너머의 미래를 본다. 9. 영향력 행사자: 비강압적인 방식으로 타인의 행동과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대인관계 기술을 보여준다. 10. 의도적 리더십: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있으며, 그 장단점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1. 사명 지향적: 어떤 조직에 속한 사람들의 실적, 태도, 행동이 그들의 평판에, 그리고 해당 조직이나 조직 구성원의 평판에 끼치는 영향을 알고 있다. 12. 다문화적 리더십: 출신 민족과 문화를 막론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는다. 성공한 사람들을 무조건 따르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행간의 의미를 읽는 맥락 지능을 갖추면 복잡성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예상된 변화와 뜻밖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제4차 산업혁명』의 저자이자 세계경제포럼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것은 맥락 지능이다." 출처: 현암사 네이버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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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 후 저녁과 주말에 틈틈이 직무 관련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비즈니스 관련 책을 읽고 있다. 온라인 강의는 좀 더 실무에 필요한 하드 스킬 위주로 듣고, 책은 비즈니스에 필요한 개념을 배우거나 더 깊은 관점을 갖출 수 있는 책 위주로 읽고 있다. 책 읽기와 강의 수강을 많이 들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앞으로 봐야 할 책들과 강의가 정말 많다. 어떤 책을 보고 어떤 강의를 들을지도 계속 고민하고 찾아보고 있다. 브런치에 글도 쓰고, 취미로 피아노도 하는 중이라 목표를 얼마나 달성할지는 모르겠다. 올해 안에 다 못 들으면 내년에 들으면 되는 거고. ---------- - 더 많은 문제 해결, 더 큰 가치 만들어 내기 아무튼 계속해서 책을 읽고, 강의를 듣는 이유 중 하나는 실무에서 더 효과적으로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더 큰 가치를 만들기 위함이다. 그래서 이를 위해 필요한 개념을 배우고, 개념을 직접 손으로 구현하기 위한 하드 스킬을 배우기 위해서다. 여러 강의를 듣고, 책을 읽다 보니 여기서 배운 것들 중 바로 회사와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도 깨달았다. 왜냐면 아무리 실무에 필요한 지식을 전달한다 해도, 강의와 책에서 말하는 상황과 내가 직접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강의에서 나온 스킬 혹은 책에서 나온 개념 하나만 정확하게 실무에 적용해도 그 강의를 듣고, 책을 읽은 건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성장, 노력, 꾸준함에 대한 자극을 끊임없이 받기 인풋과 아웃풋 관점에서 봤을 때 수많은 개념과 스킬이 나오는 강의와 책에서 한 가지만 실제로 적용한다면, 비효율적인 게 아닌가 싶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배운 것을 하나도 적용하지 못하더라도 무언가를 계속해서 배워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자극이다. 자극을 받기 위해서다. 더 정확히 말하면 '성장에 대한 자극'을 끊임없이 받기 위해서다. 책과 강의를 통해 내가 몰랐던 외부의 지식을 접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세상에는 정말 뛰어난 사람들이 많고, 나는 아직 배울 게 정말 많다. 그러니 더 부지런하게 꾸준히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자극을 받는다. 강의와 책을 통해 성장에 대한 자극을 받았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최소한의 돈 값은 한다고 생각한다. 배운 것을 외우고, 실제 직무 혹은 삶에 적용한다면 정말 강의와 책을 200% 활용하는 것이고. -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의 체화- 그리고 강의와 책을 통해 받아들이는 스킬과 지식은 내게 '새로운 것'이다. 그러니 강의와 책을 접하는 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몸에 체화시키기 위해 연습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음악, 영화 등 개인의 취향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다. 다만 자신의 직무, 타인을 대하는 태도, 더 넓게는 삶의 태도 관점에서 볼 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고인물 되고 뒤쳐지기 십상이다. 직무 관점에서 고인물이 된다는 것은 더 효과적인 대안이나 효율적인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지 않는, 그래서 자연히 더 똑똑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 뒤쳐지게 된다는 것이고, 인간관계 관점에서 고인물이 된다는 건 꼰대가 된다는 것이다. ---------- 어느 날 갑자기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지!' 생각한다고 해서 바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몸에 체화되지 않았다면, 새로운 것을 접해도 무의식적으로 거부 반응이 일어나고 결국은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 역시도 한순간에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다. 꾸준히 연습하며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 태도 역시 근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연습 없이는 키울 수 없고, 한 번 만들었다고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 역시 근육처럼 유지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온라인 강의 듣기와 책 읽기는 평소에 일상에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연습하기에 가장 쉬운 방법이다. [출처: 'ASH' 의 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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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사회 직장인들은 하루 8시간 근무 중 앉아있는 시간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장시간 한자세로 앉아 있는 것은 심장질환에 대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대한심장학회와 함께 장시간 앉아있는 것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와 어떻게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 되는 것일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매일 앉아 있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이 의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체중과 중력에 의해 혈관이 압박되어 혈액순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앉은 자세를 유지한 채 1시간이 지나면 하체 혈액순환 불균형이 진행되고, 3시간이 지나면 상체 혈관 기능이 떨어진다는 미국 미주리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 - 혈액 순환 감소: 연구에 의하면 장시간 앉아 있는 동안 하체 근육의 사용이 제한되므로 하체로 저류되는 혈액의 증가로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액 내의 산소 및 영양분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심장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 체중 증가: 앉아 있는 동안에는 운동량이 감소하므로 에너지 소모가 줄어들어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체중 증가는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당뇨병 등과 같은 심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염증 반응 증가: 장기적인 앉은 자세는 염증 반응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 장시간 앉아 있는 동안 인체 내에서 염증 지표의 수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성적인 염증은 동맥 경화, 혈전 형성 등 심혈관 질환의 발생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 인슐린 저항성: 연구 결과,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슐린은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중요한 호르몬으로,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과의 관련성이 있어 관련 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심장 자극성 요인: 장시간 앉아 있는 동안 심장은 비교적 안정된 상태로 유지됩니다. 그러나 이는 심장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심장 자극성 요인의 부족을 의미하며, 장기적으로 심장이 자극을 받지 않는 상태는 심장근육의 기능 저하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일상에서 도움 되는 생활습관 - 가급적 자주 일어나서 움직인다. 일상적인 사무 업무 중에도 가능한 자주 일어나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시간 앉아있는 동안에도 1시간마다 5분 정도의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운동을 통해 하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합시다. 예를 들어, 의자에 앉은 채로 다리를 구부리고 펴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의자에서 일어나서 발뒤꿈치를 들고 내리는 동작을 10회씩 반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간단한 운동들은 사무실 내에서 언제든지 실천할 수 있으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일상에서 편안함보다는 의식적으로 활동한다. 사무실에서의 일상생활에 조금 더 활동적인 요소를 추가하여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점심시간에는 사무실 주변을 걸어 다니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 내에서는 가능한 한 많은 동작을 활용하여 앉아서 하는 업무를 최소화하고, 서서 업무를 처리하거나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좋은 자세는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세를 고르게 하기 위해 의자와 책상의 높이를 조절하고, 등과 허리에 쿠션을 사용하여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시다. 또한, 자세 교정 운동이나 요가를 통해 근력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을 적정량 조절하여 섭취한다.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시 과다한 포만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절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과다한 나트륨 섭취를 피하기 위해 음식 조절에 주의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금연이나 음주량 감소를 통해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종합해 보면,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심장질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를 고려하여 일상생활에서 가능한 한 빈번하게 일어나서 운동하고, 앉은 자세를 자주 바꾸며 활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심장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감수 ㅣ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장내과 남창욱 교수 [출처 : ‘대한심장학회’ 네이버 포스트]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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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르짖는 수평적 문화 많은 회사가 수평적 업무 문화를 지향한다고 한다. 심지어 이를 차별화 포인트로 인식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지원해줬으면 하고 이야기한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다들 수평적이라고 하니, 누가 더 수평적인지 가늠과 구분 모두 쉽지 않다. 그런데, 수평적인 것이 과연 ‘좋은 것‘인가? 몇 해 전 상호 간의 반말 모드(일명 반모)를 일반화 한 회사도 있다.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수평적인 언어의 사용으로 더 자유롭게 격의 없는 다수의 소통으로 인해 업무 성과도 나아질 수 있다고 하여 채택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라고 했다. 최근에는 수업 시간에 교수와 학생 간의 평어(반말보다는 조금 더 정중한 느낌의 언어)를 사용하도록 한 교양수업도 있었다. 수업 내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생 또는 학생과 교수 사이 소통의 ‘격을 과하게 중요시’하게 되면, 진실된 토론의 장을 열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한쪽은 비즈니스, 한쪽은 대학교의 언어학 수업. 비즈니스에서는 우리 업의 성장과 생존을 위한 최적의 업무 방식이 필수다. 마찬가지로 수업은 지식의 공유, 향유, 사유화 과정을 통한 개개인의 교양 성장을 지향한다. 둘 다 성장한다는 차원에서는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르다. 비즈니스는 소통의 과정을 통해 각자의 성장보다는 조직 전체의 실질적 목표 달성(단계를 너머 지향점에 가까이)을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그 과정 중에 개인의 성장도 함께 도모할 수 있다. 단, 이를 이끄는 것은 온전히 개인의 몫이다. 조직(대표)으로부터 영향은 받지만, 조직이 요구하는 수준만큼만 (일)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그래서, 소통에도 다소 소극적이다. 반면에, 학교 수업은 개개인의 성장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교수의 성장보다는 학생의 성장이 우선이다. 게다가 교수는 학생의 지적 성장을 위한 최선의 방책을 세우면 된다. 또한, 교양수업이기 때문에 경쟁적 요소가 제한적이라, 협력하는 데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호의적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상호 간의 반말을 쓸 정도로 편하거나, 평어를 써서 최대한 상호 간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것 자체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서로 존중하고, 이를 통해 각자 또는 함께 이루어야 하거나, 만들고 싶은 것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1) 존중, (2) 공감대, (3) 협력의식이 얼마나 있는가에 달린 것이다. 위 세 가지를 얼마나 구성원 각자가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실제 일하고 함께 생활하는 과정 중에 최대한 넣어보려고 하는가에 따라 그 문화가 ‘수평적인가 아닌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존댓말 혹은 존경어를 일반화하면 수평적인가”, 그것도 아니다. 어디까지나 ‘표현’에 불과한 것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비즈니스는 정답이 없기에, 토론, 논쟁 등에 제약이 없어야 한다. – 토론(討論) :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러 사람이 각각 의견을 말하며 논의 – 논쟁(論爭) :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각각 자기의 주장을 말이나 글로 논하여 다툼. 여러 회사의 좋은 사람들과 일을 하고, 그들과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며 늘 존재했던 것이 ‘토론과 논쟁‘이다. 토론과 논쟁을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단 예의를 갖춰서 할 수 있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상호 간의 의견 차이를 인식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가장 내놓고 싶은 답에 가까운 것이 무엇인지를 정하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때 나오는 답은 미완성에 가깝다. 과정 중 설정된 방향과 단계 등을 정하고, 일을 해가면서 거기에 ‘디테일’을 첨가하게 되는 것이다. 정답이 없기 때문에, 정답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함께 일구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여기서 누군가 ‘이끌어야 하는(*리드해야 하는) 역할’을 맡긴 해야 한다. 단, 그가 가질 수 있는 전체적인 실패의 부담을 덜거나, 줄여주기 위해서라도 혹은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도 구성원 간의 쉼 없는 토론과 그 속의 논쟁은 필수다. 이때 <1> 건강하고, <2> 빈정 상하지 않는, <3> 협력적 방식의 정답 도출을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원칙이 필수다. 이를 수시로 상기하고, 마음속에 내재화할 수 있도록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구호 같은 것으로 만들어 회의 전후로 외쳐도 좋다.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 하나, 누구도 정답을 갖고 있지 않다. 토론과 논쟁은 결국 정답을 결정하는 과정 중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따라서, 여러 의견이 펼쳐졌다가 추려지는 과정에서 정답에 가까운 것과 아닌 것이 구분될 뿐이다. 따라서, 토론에 참가하는 누구도 지위고하에 관계없이 ‘이것이 정답이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도록 하며, 구성원들 또한 이렇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결정되기 전까지는 하나의 의견에 불과할 뿐이다. 그리고, 정답이 되는 것은 가장 설득력을 갖추었다고 보이는 의견이다. 두울,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답은 없다. 의견을 서로 나누는 과정에서 찬반이 갈릴 수밖에 없다. 서로 각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점심 메뉴 정하기’라면 모르겠지만, 모두가 하나의 메뉴 밖에 고를 수 없는 회식이라고 하면 의견을 종합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다수의 사람을 만족시키는 답을 냈다고 해도, 그렇지 않다고 해도 우쭐대거나 반대편을 조롱할 필요는 없다. 매번 정답을 말하는 이도, 정답과 먼 이야기를 하는 이도 없기 때문이다. 그저 각자의 입장과 상황에서 ‘모두가 잘 되어가는 지향점‘에 대해서만 상호 공감을 했다고 가정한 (결정 전) 의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세엣, 정답은 없어도 오답은 있다. 정답 혹은 그에 가까운 답과 오답의 경계는 명확하다. 마치 검정과 흰색 사이의 회색지대가 있지만, 이를 명확하게 한쪽에 경계선을 두고 구분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따라서, 누군가 오답에 가까운 답을 냈다면, 그것이 왜 오답인지를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 간혹 이를 시간 낭비를 핑계 삼아 무시하는 투로 별도의 설명 없이 잘라버리거나 묵살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자리에서건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커뮤니케이션 태도이다. 네엣, 틀려도 괜찮다. 다시 답하거나 수정하면 된다. 토론 중 논쟁을 피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혹시 ‘내가 틀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 때문이 많다. 그게 틀려서 의도치 않는 꼬투리를 잡혀 ‘일 못하는 사람 등’으로 낙인찍히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으로 번지기도 한다. 이러한 걱정은 모두가 한다. 하지만, 그것이 기우에 불과했음을 조직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 정답과 오답 등을 쉽게 결정하지 않고, 충분히 심사숙고하며, 과정 중에 ‘결정하게 된 사유‘ 등을 충분히 말과 글이 담긴 공식적 루트를 통해 공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혹여나 그러한 걱정이 커져 상호 간의 ‘활발한 의견 교환’이 적절히 수행되지 않는다면, 개인의 작은 실패가 아니라 조직 전체가 큰 실패를 겪을 수도 있기에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다섯, 대화는 질 보다 양이다. 의외로 ‘간결한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는 조직이 많다. 말보다는 글을 통해, 진솔화 대화보다는 간단한 보고서 작성과 나눔을 통해 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일과 업의 성격 및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1) 이제 정답을 만들고, 그 과정 또한 만들어가야 하는 조직이라면 ‘간결함 보다는 명확함‘을 선호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정답과 정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의 레퍼런스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 놓인 조직이라면 특정 채널과 방법 등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쏠리거나 하지 않도록 하며 최대한 질 보다는 양으로서 ‘양 중의 질’을 찾으려고 해야 한다. (2) 업이 정돈되어 생존에 대한 위협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조직이라면, 더더욱 소통의 양을 늘리거나, 이미 찾은 방법과, 일하는 방식 등을 정례화하며, ‘명확함 속에 효율성’을 배가시키는 방향으로 소통을 해야 한다. 이미 검증된 목표 수준과 내용,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발견된 비효율적 요소 등을 제거하는 움직임으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3) 업의 완성도가 충분히 높아진 조직이라면 비로소 ‘소통의 양’을 줄이는 방향으로 효율성을 개선한다. 이미 검증된 이들과의 검증된 목표와 달성하는 방법과 과정 등에 대해 1. 정식의 회의가 아닌, 2. 대면이 아닌, 3. 정식의 보고서가 아닌, 조직 전체가 납득할 수 있는 ‘간소화된 접근’을 해보며 비로소 ‘간결함’을 추진해 볼 수 있는 것이다. ---------- 커뮤니케이션은 조직 문화 중 일부다. 단, 조직의 성장하는 상황 및 상태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얻고자 하는 지향점 또는 효과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이때 필요에 따라 구체적인 방법(평어를 쓰는가, 호칭을 님으로 바꾸는가 등)의 변화를 통해 이 효과를 조금은 배가시킬 수 있을 뿐이다.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의 원칙(Principle & Rule)이다. 어떤 표현을 쓰기보다는 그 표현 너머에 있는 구성원 상호 간의 어떤 수준과 내용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를 갖추어야 하고, 이를 잊지 않기 위해 모두가 동등한 노력을 꾸준히 하는가에 따라 ‘구성원끼리만큼은 우수하다 인정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당연히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는 일이다. 게다가 밖으로 까지 소문이 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이것이 주된 원인으로 자리 잡아, 조직이 ‘성장할 수 있었다‘라는 시장의 평가가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 출처: ‘김영학의 이직스쿨’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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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들이 하루 업무 시간 중에 가장 시간을 많이 쓰는 것은 이메일 관련 업무다. 조사 기관에 따르면 업무 시간의 20–30%를 이메일을 읽고 답하고 관리하는 데 사용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메일을 잘 쓰는 법, 관리하는 법에 관한 글들이 넘쳐난다. 이런 글을 읽으면 내가 정말 이메일을 못 쓰는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다. 이거 해라, 저거 조심해라, 이런 조언들은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한꺼번에 적용할 엄두가 나질 않는다. 전문가들의 기준에 따르면 내 이메일은 100점 만점에 10점인데, 하루아침에 100점짜리 이메일을 쓰려고 하니 또 다른 스트레스다. 그러지 말고 딱 세 가지, 본인은 물론 본인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사람들의 만족도를 딱 한 단계 정도만 올릴 수 있는 팁 세 가지를 알아보자. 정말로 이 정도면 충분하다. 이메일 자체에 너무 신경을 쓰다 보면 10분이면 보낼 수 있는 이메일에 30분이 걸리기도 한다. 그럴 필요 없다. 상대방은 10분 동안 쓴 이메일과 1시간 동안 쓴 이메일을 잘 구분하지도 못한다. 대신 정말 중요한 요소만 신경 쓰면 충분하다. ‘이메일을 보내려면 10가지를 충족해야 해, 잘 지키세요’라는 접근 방식이 아니라, ‘이거, 이거, 이거 세 가지만 조심하면 큰 무리 없을 거예요’라는 식의 접근 방식이다. 하나, 이메일을 쓰는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쓰자 하루는 고객이 아래와 같이 이메일을 보냈다. 제목: 고객 분류 작업 일정 문의 안녕하세요, 마크 매니저님, B사의 A매니저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진행하는 고객 분류 작업과 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저희 쪽에서는 이번 주 목요일까지 완료되었으면 하는데요.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떤지 공유 부탁드립니다. 목요일까지 작업을 완료해주시면, 저희 쪽에서 다음 주에는 분류 결과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캠페인을 진행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아울러, 지난번 미팅에서 추가로 검토해주기로 하셨던 프로젝트 인원 보강에 관한 내용도 함께 회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자, 내가 보내야 하는 이메일의 목적은 무엇일까? 이를 알기 위해선 고객의 이메일을 분석해야 한다. 세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 진행 중인 고객 분류 작업의 진행 상황 공유 요청 ● 목요일까지 완료해주면 다음 주 캠페인 진행 계획 ● 별개로 인원 보강에 관한 검토 결과 공유 요청 이제 이메일을 쓰는 목적이 분명해졌다. ‘고객 분류 작업이 목요일까지 완료 가능한 일정인지에 관한 답변’이 이메일 회신의 목적이다. 따라서 회신에는 반드시 목요일까지 완료 가능한지에 관한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만약에 목요일까지 완료하기 위해서 선결 조건이 있다면 이를 알려야 한다. 인원 보강에 관한 검토 결과는 이번 회신의 핵심은 아니다. 검토가 마무리됐다면 함께 답하고, 그렇지 않다면 ‘검토 중이며 언제까지 회신하겠다’는 정도로 커뮤니케이션해도 문제없다. 따라서 회신은 아래 정도로 작성해도 충분하다. RE: 고객 분류 작업 일정 문의 안녕하세요, A 매니저님, C사 마크 매니저입니다. 문의하신 고객 분류 작업 일정에 관해서 아래와 같이 회신드립니다. 먼저, 현재 고객 분류 작업은 데이터 수집 및 분석까지 모두 완료하고 이미 합의한 기준에 따라서 분류 작업 및 시뮬레이션을 진행합니다. 저희가 화요일 오전에 전달 드릴 예정인 시뮬레이션 결과에 관한 피드백을 수요일 오후까지 주시면 요청하신 대로 목요일까지 고객 분류 작업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문의하신 인원 보강에 관해서는 아직 검토 중입니다. 이 사항에 관해서도 목요일까지 검토 완료 후 회신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고객이 더 이상 물어볼 여지도 없다. 이메일을 쓰는 목적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둘, 이메일은 길게 쓰는 것이 아니다 이메일을 쓰고 나서 너무 짧으면 불안해하는 이들이 있다. 뭐라도 더 써야 할 거 같은 생각에 이렇게 저렇게 살을 붙여 본다. 하지만 이메일은 길게 쓰는 것이 아니다.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이메일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는 것이다. 대화와도 같은 것이다. 대화할 때 중요한 것이 말의 길이가 아닌 의사 전달이듯, 이메일 역시 의사 전달에 중점을 둬야 한다. 자, 고객사에서 보낸 이메일을 살펴보자. 제목: 카드 섹션 뉴스 작업 소요 시간 문의 안녕하세요, B사 A 매니저입니다. 이번에 진행 중인 신제품 홍보 보도자료와 관련해서 기존의 방식이 아닌 카드 섹션 뉴스로 작업했을 때 작업 소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문의드립니다. 이럴 경우 기존의 홍보 일정에 차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맞다, 고객사는 이메일을 짧게 쓰는 경향이 있다. 고민해보자. 고객사가 두 문장으로 문의를 했는데 난 몇 줄로 회신해야 하는 걸까? 일단 A 매니저의 이메일을 분석하면 두 가지다. ● 신제품 홍보 보도자료를 카드 섹션 뉴스로 작업했을 때 소요 시간 ● 기존 홍보 일정에 차질 가능성 여부 그러면 회신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 RE: 카드 섹션 뉴스 작업 소요 시간 문의 안녕하세요, A 매니저님, C사 마크 매니저입니다. 문의하신 카드 섹션 뉴스 작업은 8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실제 디자인 작업은 4시간 정도 소요되며, 8시간은 피드백 반영 후 추가 작업까지 포함한 시간입니다. 홍보 일정은 아직 여유가 있기 때문에 8시간 추가 작업을 하더라도 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진행 여부 검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내용은 다 사족이다. 사족은 한번 쓰기 시작하면 버릇이 되어 오히려 자신을 피곤하게 한다. 셋, 헷갈리는 표현을 사용하지 마라 놀랍게도 생각보다 많은 이메일이 이해하기 어렵다. 아래 이메일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제목: 업무 협조 요청 안녕하세요, 마크 매니저님, B부서 A 매니저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관련해서 효율성 제고를 위해 요청하신 결제 조건 CRM 데이터에서 조회해야 하는 분류표와 제품 D 매니저에게 확인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분명히 이메일 본문 내용은 한 줄 뿐인데 아래와 같은 이유로 여러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 ‘효율성 제고를 위해’가 ‘요청하신’과 ‘확인 요청드립니다’ 둘 중에 어느 것과 매칭되는지 ● ‘요청하신’이 ‘CRM 데이터’와 ‘분류표와 제품’ 둘 중에 어느 것과 매칭되는지 ● ‘D 매니저에게 확인 요청’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아래와 같이 바꿔보면 어떨까? 제목: 업무 협조 요청 안녕하세요, 마크 매니저님, B부서 A 매니저입니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 관련해서 요청 사항 전달 드립니다.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 결제 조건이 포함된 CRM 데이터를 요청하셨는데요. 해당 CRM 데이터에서 실제 조회해야 하는 분류표와 제품에 관해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을 담당자인 C 매니저에게 확인 후 금요일까지 회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긴 문장을 두세 문장으로 쪼개고, 지나치게 명사화하거나 ‘을’ ‘를’ 같은 조사를 없애는 것을 지양하고, 주어, 목적어, 서술어를 명확히 구분하면 의사 전달이 명확해진다. 이 작업은 어렵다기보다는 처음에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마치며 이메일은 완벽할 필요 없다. 위 세 가지 정도만 반영해서 이메일을 쓴다면 절대 욕먹는 일은 없을 것이다. 몇 년에 한 번 감탄할 정도로 완벽한 이메일을 받아 본다. 하지만 나에겐 완벽한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빨리할 수 있는 사람이 훨씬 더 필요하다. 자, 위 세 가지만 기억하고 지키려고 노력해보자. 출처: Mark의 브런치
  •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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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 관절염은 우리 주변에 흔한 질환입니다. 관절염은 특별한 외상 없이 노화로 인한 퇴행성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직접적인 관절연골이 손상되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한 가정당 1명 이상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지금 관절 건강은 삶의 질을 위해서도 건강한 관절은 필수 인데요. 관절과 연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10가지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 관절과 연골 관절 연골의 종류 뼈와 뼈가 서로 맞닿아 연결되어 있는 곳인 관절에는 충격을 흡수하고 완충시키는 역할을 하는 연골이 있습니다. 연골은 특성에 따라 유리연골(hyaline cartilage), 탄성연골(elastic cartilage), 섬유연골(fibrocarilage)로 구분되는데, 대부분의 관절에 존재하는 연골은 관절연골이라고도 불리는 유리연골입니다. 관절연골은 매우 매끄럽고 마찰이 적어 관절에서 뼈가 움직일 때 서로 미끄러지도록 합니다. 탄성연골은 귀를 이루고 있으며, 섬유연골은 거의 탄성이 없는 연골로 척추사이의 척추간원반이나 무릎 관절의 반월상 연골판에서 발견됩니다. 무릎에서 관절 연골의 손실은 일반적으로 반월상 연골판의 손실과 관련이 있습니다. 관절연골 조직의 구성 관절연골은 물과 매트릭스로 구성된 단단하지만 유연한 조직입니다. 관절연골의 약 85%는 물, 약 15%는 매트릭스로 구성되는데, 매트릭스는 고도로 조직화 된 구조로 콜라겐, 프로테오글리칸 및 비콜라겐 단백질로 구성됩니다. 연골에는 혈액 공급, 신경 및 림프계가 없습니다. 연골 세포는 연골 조직내에서 유일하게 발견되는 세포입니다. 연골 세포는 연골 매트릭스를 생성하고 유지합니다. 관절연골의 손상 원인 관관절연골의 손상은 하지 정렬, 과도한 체중, 과도한 활동과 사용 또는 부상으로 관절에 부담이 가해지면 관절 연골이 마모되어 발생합니다. 심한 운동으로 인한 부상이나 잘못된 자세, 사고 등으로 관절연골이 손상되는 것 외에도, 노화로 인하여 퇴행성 변화가 진행됩니다. 연골의 수분 함유량이 약 70%로 감소하면서 연골이 손상되거나 마모되는 골 관절염이 진행됩니다. 관절 연골이 손상되거나 마모되면 해당 부위의 관절은 아프고 뻣뻣하며 운동 범위가 제한됩니다. ■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9가지 관절 보호의 우선 원칙은 통증을 줄이고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와 부담을 줄이는 것입니다.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보호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관절에 스트레스를 주거나 통증을 증가시키는 활동을 피하십시오. 통증과 부종을 참으며 운동을 가중시키면 안됩니다. 두 번째, 충격이 적은 운동은 관절에 유익합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저강도 운동의 바람직한 장점은 고강도 운동 중에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부드러운 유형의 운동으로 달성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체 관절에 유익한 운동으로는 수영과 같은 수중 스포츠나 골프와 같은 사회 스포츠, 걷기와 자전거 타기가 권장됩니다. 세 번째, 관절 주위 근육 강화는 관절 건강을 개선시킵니다. 관절염이 있다 하더라도 관절을 지지하는 근육은 가능한 한 강하게 유지 되어야합니다. 적절한 강화 운동을 통해 근력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 종종 강화 방법으로 사용이 되나 과도한 운동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적절한 근력 강도 훈련은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고 통증을 줄입니다. 네 번째, 관절 운동 범위 향상을 위한 유연성이 중요합니다. 관절염은 특징적으로 제한된 운동 범위와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운동 범위를 유지하거나 향상 시키려면 각 관절을 관절 운동 범위 끝까지 정기적으로 동작을 가해야 합니다. 각 관절을 펴주고 구부리거나 회전시킵니다. 동작 범위 운동은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관절강직과 통증을 완화 시키며, 관절 기능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다섯 번째, 적절한 신체 역학을 생각하며 활동과 휴식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과도한 활동을 피하고 필요하다면 사용 가능한 보조 장치 또는 이동 보조 장치를 이용하여도 됩니다. 여섯 번째, 적정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관절 건강에 중요합니다. 최적의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과도한 체중은 지탱하는 관절에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기존 연구들에 따르면, 1 kg 의 체중 감소는 계단을 밟을 때 무릎의 하중이 무려 8 배를 감소시킵니다. 일곱 번째, 항염증제 식단이 관절건강에 유리합니다. 염증을 줄이는 것은 관절염 증상을 통제하고 전반적인 관절 건강을 개선하는 것의 일부입니다. 소염 식이요법에는 염증을 감소시키는 음식을 더 많이 포함됩니다. 기본적인 식단은 식물성 기반 식품이 중심 식재료인 것이 좋습니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 등은 가장 많이 섭취해야 하는 음식이며 붉은 고기와 설탕은 적게 먹어야 합니다. 탄수화물의 경우 귀리나 퀴노아, 메밀처럼 통곡물이나 씨앗 등을 주로 먹으며, 정제된 설탕류는 가능한 피합니다. 단백질에서도 붉은 고기는 가급적 적게 섭취하고 계란이나 유제품, 콩류 등을 주로 먹습니다. 먹는 지방의 종류를 현명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각종 심장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가급적 피해야 하며 대신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올리브오일을 자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정어리나 연어, 고등어 등의 생선을 통해서 건강한 지방을 섭취할 수가 있습니다. 여덟 번째, 비타민 D와 칼슘은 관절 건강에 중요합니다. 비타민 D와 칼슘은 건강한 뼈에 필요한 두 가지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D는 실제로 칼슘 흡수에 필요합니다. 햇빛 노출, 식이 요법 또는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 D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서 약간의 보충이 필요합니다. 낮은 칼슘은 골밀도 감소 및 골절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아홉 번째, 뼈와 관절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금연이 중요합니다. 흡연은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흡연은 관절의 활액낭염 또는 건염과 관련된 부상의 가능성을 증가시킵니다. 흡연자는 또한 요통 및 류마티스 관절염의 위험이 높습니다. 뼈 건강과 관절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흡연을 중단해야 합니다. 관절염이 있는 많은 사람들은 관절을 아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과 통증의 유발 가능성이 두려워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나 운동을 피합니다. 하지만 신체의 관절은 움직여야 합니다. 실제로, 운동은 관절 강성(剛性)을 완화시키고 관절 통증을 감소시키며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강화 시키며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거나 개선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계속 움직이는 것입니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정형외과 양재혁 부교수- [출처: ‘대한스포츠의학회’ 네이버 포스트]
  •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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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일은 너 같은 애가 해야 하는 거 같아." 배우 이하늬가 서울대 스키부 시절 선배였던 배우 김태희에게 들었던 말이다. 이하늬는 인터뷰 때마다 이 일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끼를 알아보고 알려준 김태희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이처럼 누군가의 장점을 알아보고 건넨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경우를 종종 본다. 작가 jcomp / 출처 Freepik 사실 우리는 남을 칭찬하는 것보다 판단하는 일에 익숙하다. 팀원이 일을 서투르게 하거나, 태도가 프로답지 못할 때는 이상하리만치 눈에 잘 들어온다. 하지만 상대를 오래 관찰해 장점을 파악하고 이를 알리는 일에는 서툴다. 그런데 이하늬의 사례처럼 많은 이들이 자신의 장점을 알려준 이에게 오랫동안 감사해한다. 나 역시도 18년 직장 생활 속에서 리더로부터 들었던 장점은 거의 대부분 기억한다. 그리고 그 장점을 200% 활용해서 현재 자리까지 왔다. 장점을 알려주는 것이 그 사람의 인생, 한 사람의 커리어를 바꿀 수 있다면 우리는 아끼는 사람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려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 특히 리더의 위치에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 내 장점을 알아봐 준 사람들 학부 시절 전기전자전파공학부를 다녔다. 하지만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았다.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잘해 이과를 선택했고 점수에 맞춰 대학과 학과를 정했지만, 생각보다 학과 공부에 적응하지 못했다. 전공을 바꿔보려 시도했지만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졸업하면 무엇을 하고 먹고살아야 할지 막막했던 내게 한 줄기 빛이 됐던 말이 있다. "마크, 넌 누가 봐도 문과 체질이야." 대학 시절 나를 아끼는 지인들이 나를 두고 했던 말이다. 단순히 전공을 힘들어하는 나를 위로하기 위해 건넨 말이 아니었다. 누구보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어떤 모임에서든 사람을 모으고 일을 기획하고 성사시키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서 한 말이었다. 장점은 나 혼자 알면 장점이 아니다. 주위에서도 알아주면 비로소 장점으로서 힘을 발휘한다. 지인들의 조언은 대학 졸업 후 진로를 정하는 데 있어 큰 힘과 지지가 되었다. 졸업 후 내가 지원한 회사는 두 곳이었다. 한 곳은 연구직으로, 전공을 살리긴 싫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전공을 살릴 수 있어 합격 가능성이 높았다. 다른 한 곳은 중견기업의 경영지원 부문으로, 지원자 대부분 문과생이었지만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전공 불문’이라는 지원 조건만 믿고 당돌하게 지원했다. 두 곳 모두 최선을 다했고, 모두 최종 합격했다. 그리고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경영지원 부문을 택했다. 내 장점은 연구가 아니라 글쓰기와 기획력이었기 때문이다. 입사 후 부서 배치 면접 시 글쓰기를 얼마나 좋아하고 잘하는 지를 어필해, 그룹 내에서 공대생 출신으론 처음으로 홍보팀에 입사했다. 이후 기획력이 좋다는 장점 역시 잘 키워서 4년 후 MBA에 도전했고, 졸업 후에는 모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컨설턴트와 전략기획으로 커리어를 바꿀 수 있었다. 그동안 들어왔던 칭찬은, 선택의 순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우리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망설인다. 그래서 망설이고 계속해서 고민하고 계산기를 두드려 본다. 그런데 그 순간 나를 오래 지켜봐 온 이들이 나의 장점을 알려주며 지지해 준다면, 그것만큼 확신을 주는 것이 없을 것이다. MBA를 마치고 회사에 복귀해 인하우스 컨설턴트로 일했다. 돌아보면 이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했던 시기였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일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며 날마다 성장하는 것을 느낄 정도였다. 특히 어린 나이지만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즐거웠다. 물론 이것이 내 착각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착각이 아니었다. 당시 내가 속한 컨설팅팀은 타 회사 컨설턴트와 인하우스 컨설턴트 반반으로 구성됐다. 타 회사에서는 매월 인하우스 컨설턴트 평가를 진행했는데, 2년 뒤 타 회사 측이 빠지고 인하우스 컨설턴트 멤버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당시 나는 팀 내에서 가장 어렸지만 평가에선 늘 최상위였다. 그중 타 회사에서 나의 장점으로 언급했던 부분은 바로 리더십이었다. 컨설팅 특성상 나이가 어리더라도 프로젝트를 리딩할 수 있어야 했다. 내가 컨설팅하는 사업부 사람들이 컨설팅의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고 참여하도록 해야 하고, 팀 내에서도 내가 맡은 부분은 리더십을 갖고 다른 컨설턴트를 이끌어야 했다. MBA 당시 동기들과 격의 없이 프로젝트를 했던 경험이 크게 도움 됐다. 이처럼 타 회사로부터 리더십이 장점이라는 피드백을 듣고서는 나 스스로 더 이상 내 리더십에 대해 물음표를 달지 않았다. 외부 평가도 중요했지만 내가 속한 조직의 평가가 더 중요했다. 어느 날 직속 임원이었던 상무님이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자 이런 말씀을 하셨다. "마크가 술만 잘 마시면 정말 완벽할 텐데 말이야." 독실한 기독교인이기에 술을 거의 하지 않았던 나에게 던지는 핀잔이 아니었다. 상무님은 이 이야기를 웃으면서 하셨다. 즉, 내 신앙을 존중한다는 의미였고, 또한 상무님이 보기에도 내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말이기도 했다. 회사에서 존경할 만한 임원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데, 상무님은 그런 분이셨다. 다른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내가 MBA 합격 소식을 들었던 날, 회사에 악재가 터져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상무님은 그날 저녁을 먹으면서 ‘이 일은 내가 책임질 테니, 마크는 아무런 걱정하지 말고 잘 다녀와’라고 덤덤히 말씀하셨다. 회사 생활하다 보면 그런 타이밍이 있다. ‘내가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 맞나?’ 이때는 자신을 다잡아 줄 수 있는 말이 필요하다. 상무님의 이야기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말이었다. 팀원의 장점 찾기 2022년 말까지 스타트업에서 CBO로 일했다. 당시 내가 매니징하는 직원들과 매주 1 on 1 미팅을 가졌다. 형식적이고 딱딱한 미팅이 아니었다. 몸과 정신 건강부터 대인 관계, 업무 시 어려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캐주얼한 자리다. 팀원들의 성장할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하는 자리기도 했다. 그리고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마다 다면평가를 진행했다. 이때는 해당 팀원과 가까이서 일하는 직원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한다. 그리고 해당 직원의 리더는 종합적인 피드백과 함께 1 on 1으로 평가 미팅을 갖는다. 내 경우에는 이때 직원들의 장점을 반드시 언급한다. 우리가 헷갈리지 말아야 할 것은 직원의 장점은 평가의 좋고 나쁨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평가가 좋지 않은 직원 역시 확실한 장점이 있다. "L 매니저님의 장점은 데이터를 볼 줄 안다는 거예요. 데이터라는 것이 그 자체로는 의미가 적죠. 하지만 그것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진 사람에게는 상당히 의미 있는 자산이 되거든요. L 매니저님은 회사 내 그 누구보다 데이터를 가지고 놀 줄 아는, 그러니까 데이터를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하고 거기에서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끄집어낼 줄 아는 사람이에요. 이번에 다면평가에서 타 팀과의 협력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는데, 장점을 살리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봅니다. 팁을 하나 드릴게요. 데이터 분석 시 타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 것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해당 팀과 공유하고 자체적으로 검토하도록 제안하면 어떨까요. 그렇게 되면 다른 팀 입장에선 L 매니저님의 노력도 인지하게 되고, 실제 본인 팀 업무에도 도움을 받을 수가 있을 거예요.” 리더로서 경력이 쌓일수록 깨닫는 것은, 팀원의 단점을 고치도록 해서 얻는 결과보다 장점을 잘 살릴 수 있게 도와서 얻는 결과가 훨씬 좋다는 사실이다. 단점이 괜히 단점이 아니다. 당사자도 이미 고치려고 노력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크게 개선하지 못해 계속해서 단점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장점은 더 살릴 수 있는 여지가 많다. 마치 원석을 발견하듯 잘 다듬어지지 않은 장점은 더더욱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팀원의 장점을 발견하고 알려주고 발휘하도록 돕는 것은 리더의 기본 자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장점이 보이면 알려라 우리는 당사자가 없을 때 그 사람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 그러다 보니 정작 당사자는 전혀 모르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한다. "제이크, 이번에 그 팀에 앨리스 매니저가 진행했던 온라인 마케팅 프로젝트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회사에서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던 방식이어서 다들 기대가 크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앨리스 매니저가 어린 연차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원들을 잘 이끌고 가더라고요. 확실히 평소에 앨리스 매니저가 타 팀 멤버들과 협력을 잘해서 그런지 다들 평소보다 프로젝트에 더 협조적이기도 했고요." "맞아요, 마크. 팀 내에서도 앨리스 매니저를 달리 보게 됐어요. 일을 잘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프로젝트 멤버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끄는 모습은 저도 놀랐을 정도예요. 이후에 PM 역할을 맡겨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화가 여기서 그치면 곤란하다. 당사자인 앨리스 매니저에게도 전달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팀 리더와 진행하는 1 on 1 세션이 있다면 다음처럼 전달할 수 있다. "앨리스 매니저, 이번에 진행한 온라인 마케팅 프로젝트가 목표한 수치를 초과 달성했는데요. 진행하면서 느낀 점이 많았을 거 같아요." "예, 확실히 혼자서 해낼 수 없는 일들을 여럿의 힘을 모으니 저 역시 기대 이상의 결과에 놀랐어요." "결과도 결과지만 저는 과정도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프로젝트 멤버 중에 앨리스의 경력이 가장 짧았는데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리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잖아요. 부담스러웠겠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즐기는 것 같더라고요. 맞나요?" "예, 맞아요. 희열이라고 표현하면 적절할 거 같아요. 멤버 각자의 장점과 특기를 파악하고 업무를 나누고 진행사항을 파악하고 하는 일들이 제 적성에 너무 맞더라고요." "그래서 이 말을 해주고 싶었어요. 내년엔 PM 포지션에 도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올해까지 마케팅 경력을 최대한 쌓고 내년부터 회사에 많은 프로젝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 꼭 필요한 멤버라는 게 제 생각이에요." 이와 같은 대화가 한 사람의 커리어를 바꾸고 본인도 회사도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리더가 직원들의 장점을 알려줄 때는 커리어 관련한 조언도 함께 하면 좋다. 과장이 아니라 거의 모든 주니어 직원들은 커리어에 대해 끝없이 고민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해보고 싶은 일, 남들이 좋다는 일, 그리고 그냥 안정적인 일까지 많은 선택지 가운데 쉽게 마음을 정하지 못한다. 이 타이밍에 전달받은 자신의 장점은 중요한 방향키가 될 수 있다. 최근에 내가 들었던 장점은 피플 매니지먼트(People Management)를 잘한다는 말이었다. 그러고 보면 직전 회사에서도 내 직속 팀원이 아니었음에도 나와 1 on 1 미팅을 원하는 직원들도 있었다. 업무에 대해 직접적인 도움 대신 보다 큰 그림에서 직장 생활과 커리어, 그리고 고민 사항에 대해 나와의 이야기를 통해 큰 도움을 받기 때문이었다. 이 장점을 다음 커리어에서 어떻게 살릴지는 내가 풀어야 할 숙제다. 이번 주, 한 사람에게 장점을 알려주면 어떨까. 본인이 리더라면 팀원 한 명에게, 아니면 옆에 있는 소중한 동료에게, 또는 가족 중 한 사람이어도 좋다. 한 주 동안 그 사람의 장점을 잘 관찰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알려줘 보자. 나에게는 작은 도전이 상대에게는 큰 걸음이 될 것이다. [출처: Mark의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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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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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년간 전 세계 수십 만 명의 인생을 바꾼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코치 샘 혼이 알려 주는 단호한 대화의 기술. 나도 모르게 눈치 보거나 뒤로 물러나지 않고 단호하게 할 말은 하되, 상대방도 나도 기분 좋게 대화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대화법을 집대성했다. 무례한 사람의 불평불만을 멈추게 하고 싶을 때, 억울한 헛소문을 바로잡고 싶을 때, 잘난 체하지 않고 내 성과를 말하고 싶을 때 등등 사람들이 어렵고 난처함을 느끼기 쉬운 상황에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명쾌하게 알려 준다. 출간 즉시 “전설이 돌아왔다!”, “너무 오래 기다려 온 샘 혼의 신작”이라는 뜨거운 지지와 극찬을 받았다. 들어가는 글 1부. 말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1장: 눈치 보지 말고 분명하게 말하라, 상황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2장: 인간관계의 핵심은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다 3장: 사람들이 나를 존중하지 않는데 왜 나는 그들을 존중해야 하나요? 4장: 껄끄러운 대화를 나누기 전에 미리 계획하라 2부. 화가 치밀어도 심호흡하고 침착하게 5장: 무례한 사람들에게 우아하게 대응하는 법 6장: 신념이 다른 사람과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 7장: 남 탓만 하는 사람들 조용하게 만들기 8장: 기분 나쁜 농담에 담대하게 대처하는 법 9장: 헛소문, 거짓말이 세상을 돌아다니기 전에 해야 할 일 10장: 매일 누군가의 불평을 듣느라 지친 사람들에게 11장: 상대의 쉴 새 없는 수다를 끝내고 싶다면 12장: 거절하라, 남들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 되지 마라 3부. 티 나지 않게 내 뜻대로 상대방을 움직일 수 있을까? 13장: 기분이 상하지 않는 건설적인 피드백이라는 게 존재하나요? 14장: 죽어라 말 안 듣는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법 15장: 변명을 일삼으며 규칙을 어기는 사람들 16장: 분명 공감해 줬는데 “넌 내 마음을 몰라!”라는 말을 듣는 이유 17장: 진심으로 경청하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것들 18장: 해묵은 감정을 정리하고 관계를 회복시키는 마법의 단어 19장: 모두가 합의한 규칙이 없으면 벌어지는 일 4부. 말하자, 머뭇거리지 말고 당당하게 20장: 당신의 능력을 제대로 인정받고 싶다면 21장: 내가 당당하게 말할 자격이 있는지 고민하지 마라 22장: 중요한 자리에서 떨지 않고 이야기하는 법 23장: 제대로 화를 내면 달라지는 것들 5장. 그만, 그만 친절해라 24장: 나를 마음대로 휘두르려는 사람을 상대하는 법 25장: 괴롭히는 사람에게 계속 친절할 필요가 없는 이유 26장: 죽도록 비참한데 “난 괜찮아”라고 말하고 있다면 27장: 바꿀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을 땐 그만두는 것도 답이다 28장: 그럼에도 우리가 대화해야 하는 이유 나오는 글 두고두고 봐야 할 단호한 대화법 요약표 감사의 글 주석 [원제 : Talking on Eggshe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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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05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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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동안 강인함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자, 불도저처럼 그저 밀고 나가는 이미지로 각인되었다. 우리는 다양한 삶의 고비 앞에서 무너지기 직전까지 자신을 몰아가는 방식을 장려하고 미화했으며, 약점을 보이면 완전한 실패라고 여겼다. 이러한 ‘가짜’ 강인함은 실질적으로 효과가 없다. 유명한 성과 전문가이자 경영 코치, 《피크 퍼모먼스》와 《열정 패러독스》의 공동 저자인 스티브 매그니스는 《강인함의 힘》을 통해 최신 스포츠 과학과 심리학에 바탕을 둔 새로운 회복탄력성 모델을 제안한다. 역경과 도전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종류의 강인함, 즉 진정한 강인함을 처방한다. 그가 과학적 근거를 통해 제시하는 강인함은 고통, 분노와 같은 생리적, 감정적, 심리적 반응에 집중하고, 한계와 현실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인성을 인식하는 방식,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높은 야망을 달성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시 돌아보도록 이끈다. 차례 들어가며 · 우리는 어쩌다 강인함을 오해하게 되었나? 1장 · 강압적인 사람이 아니라 내면이 강인한 사람이 되는 법 2장 ·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제1원칙 · 허세를 벗고 현실을 직면하라 3장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우리가 할 수 없는 일 4장 · 자신감은 조용하고, 불안감은 시끄럽다 5장 · 버틸 때가 있고 접을 때가 있다 제2원칙 ·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6장 · 감정은 독재자가 아니라 전령이다 7장 · 마음의 소리를 다스리는 법 제3원칙 · 바로 반응하지 말고 대응하라 8장 · 흔들리는 마음을 고정하기 9장 · 감정의 주인으로 사는 법 제4원칙 · 난관은 더 큰 ‘나’를 만날 기회다 10장 · 어려운 일을 하기 위한 기초 다지기 11장 · 괴로움에서 의미를 찾다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원제 : Do Hard Things: Why We Get Resilience Wrong and the Surprising Science of Real Tough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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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0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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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류의 조건》이 국내 첫 출간 후 18년 만에 필름출판사에서 복간되었다. 《일류의 조건》은 일본 메이지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사이토 다카시의 대표작으로, 그의 저서는 국내에도 많이 소개되며, 누적 1,000만 부 이상의 판매 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이 책은 2006년 국내 출간 이후 오랜 시간 절판되어, 중고 거래를 통해 책을 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책이 절판되어 동네 도서관에서 찾아보고 있다”, “책 읽어보고 싶은데 절판되어 구할 수가 없다”, “중고로도 구하기 어려워서 다시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등 연일 독자의 출간 요청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온 책이다. 책소개 《일류의 조건》은 한 분야에 있어 통달한 전문가, 즉 ‘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조건 세 가지인 ‘훔치는 힘’, ‘요약하는 힘’, ‘추진하는 힘’을 갖추어야 함을 전하는 실용적인 자기계발서다. 10년간 약 1만 권의 책을 읽으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뇌과학 전문가 박문호 박사는 그동안 읽은 자기계발서 중 단 한 권의 추천 도서로 《일류의 조건》을 꼽으며, 이 책에서 말하는 ‘일류가 되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은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사회현상과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반드시 필요한 능력”임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나 출간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이 책이 담고 있는 핵심점인 메시지는 지금까지도 매우 유효하다”고 전한 대목에서, 시대가 바뀌고 세월이 흘러도 언제나 ‘근본’이 가장 중요함을 실감하게 한다. 그 변하지 않는 근본은 바로 《일류의 조건》에서 말하는 세 가지 힘일 것이다. 이 책이 전하는 실질적인 메시지를 익힌다면, 어떠한 조건이나 환경에서도 당신 자체로서 빛을 발할 수 있는 돋보이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제1장 | 아이들에게 물려줄 ‘세 가지의 힘’ 숙달에 이르는 보편적 원리를 ‘기술화’하라 훔치는 힘 한 프로 야구 선수의 아이디어 기술을 훔치기 위한 전제 기술을 ‘훔치는 힘’과 모방의 차이 암묵지와 형식지의 순환 문과와 이과의 대립을 뛰어넘어 기초 능력은 공통분모다 ‘중요도’를 의식하라 ‘요약하는 힘’의 기본 2 대 8 공식 관심으로 이루어진 자석을 만들어라 제2장 | 스포츠로 두뇌를 단련하라 심오한 스포츠의 세계 축소판을 통해 연습하기 기술화의 요령 하스미 시게히코는 고다르에게 무슨 질문을 던졌는가 리더의 코멘트 능력 최고의 시절을 되찾다 틀과 오류 이견의 견 기술과 상상력 제3장 | ‘동경’을 동경하는 마음 자기만의 스타일로 변형 버릇의 기술화 사카구치 안고의 이야기 스타일은 일관된 변형이다 무나카타 시코의 꿈 스타일의 계보를 의식하는 습관 욕망은 다른 사람의 욕망을 모방한 것 흑막의 정치가, 조제프 푸셰 비욘 보그와 존 매켄로 혼다를 이룩한 창조적 관계 시로야마 사부로의 판단 제4장 | 숙달론의 기본서 《쓰레즈레구사》 나무 타기의 달인 징조를 읽는 힘 에너지의 집중 도의 달인 달인 체험 숙달론의 교과서를 찾는 습관 ‘격언화’의 효용 제5장 | 신체 감각을 기술화하라 두뇌를 단련하는 유아 교육 의식의 조각을 늘려라 뇌를 활성화하는 방법 내 머릿속에는 몇 명의 작업자가 깨어 있을까 ‘감동’은 의미의 충만함에서 온다 댄서는 ‘무심’하다? 의식의 밀도와 속도의 관계 나무의 촉감을 전하는 기술 데루스 우잘라의 기술로서의 감각 합리적 애니미즘 감성의 폭을 넓혀나가는 용기 제6장 | 무라카미 하루키의 스타일 만들기 스타일은 존재감을 낳는다 스타일의 그릇을 키워라 소설을 쓰는데 왜 달려야 하는가? 집중력과 지속력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몰입으로 ‘들어가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자신만의 필살기를 만들어라 모든 것을 교차한다는 것에 대하여 리듬이 몸에 스미게 하라 동양의 전통, 호흡법 에필로그 저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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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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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 더 성공해야 하고, 더 노력해야 하고, 더 욕망해야 하고, 더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이 난무하는 시대다. 그러나 모두가 자기를 내세우고 드러내느라 시끄러운 세상에서는 역설적으로 절제된 말과 행동, 고요함과 평온함이 더 절실히 그리워지고, 더 강력하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는 모든 것이 과하게 요구되고, 요란하게 소비되는 시대에 ‘더 현명한 삶의 방식’은 무엇인지를 통찰한 책이다. 독일의 언론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문학과 커뮤니케이션 과학, 심리학 등을 두루 공부한 마티아스 뇔케 박사는 특유의 재치와 명쾌함이 돋이는 글쓰기로 ‘보여주기 위해 극대화하는 삶이 아닌 조용히 나를 지키는 삶’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목차 프롤로그 _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품고 있는 태도 [1부: 보여주기 위한 모든 것들과 결별하기] 1장_ 함부로 떠벌리던 이들에게 작별을 고하며 긍정 환상을 찍어대는 공장 │ 성공을 떠들고 싶어 안달인 사람들 │ 정말 돈이 모든 것을 바꾸는가 │ 욕망은 멈추지 않는다 │ 사로잡지 못하면 사라지는 시대 │ 사회적 지위를 두고 벌이는 게임 2장_ 조용히 이기는 겸손한 능력자들 숨은 강자들 │ 슈뢰더에게 없는 한 가지 │ 레이캬비크의 아웃사이더 시장(市長) │ 세상의 끝에서 교회를 변화시킨 교황 │ 목표는 클수록 좋다는 착각 │ 스스로를 낮추는 태도의 3가지 힘 3장_ 겸손과 신뢰의 문화사 그리스 희극 속 에이런과 소크라테스 │ 권좌에 앉은 이들의 과장된 위대함 │ 기사도와 사무라이 정신 │ 예의의 대명사, 젠틀맨의 등장 │ 기분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태도 │ 선함 소박한 그릇 안에 있다 │ 경계의 자유 │ 속물근성과 가짜 겸손 │ 모두 겸손할 수 있다 [2부: 기분은 선택할 수 없어도 태도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4장_ 나를 소모하지 않는 태도의 심리학 자존감과 겸손의 상관관계 │ 핸디캡의 원칙 │ 기대를 뛰어넘는 전략적 비관주의 │ 성공했다는 그들의 인격은 왜 그 모양일까? │ 성공이라는 착각, 이를 초월한 겸손 │ 내가 원하는 딱 그만큼의 성공 │ 신뢰를 만드는 두 개의 기둥 │ 가짜 겸손, 진짜 겸손 5장_ 회사생활에 무기가 되는 겸손함에 대하여 더닝 크루거 효과 │ ‘지위 게임’과 ‘지배 신호’ │ 상대에게 공 넘겨주기 │ 물러서지 말아야 할 때도 있다 │ 나를 소모하지 않고 비축해 두는 지혜 │ 겸손하게 협상하기 │ 세련된 풍자의 원칙 │ 권력자가 오르는 일곱 계단과 그 대가 │ 조용히 타인을 이끄는 사람들 │ 완벽하지 않을 수 있는 힘 6장_ 옷차림의 기술과 태도, 그 기묘한 상관관계 의식적으로 검소한 복장을 한 사람들 │ 그들은 옷이 아니라 태도를 입는다 │ 진짜와 가짜를 가르는 세심한 차이 │ 사치와 자랑은 유행이 지났다 │ 결국에는 겸손이다 [3부: 드러내지 않아도 빛나는 현명한 삶의 방식] 7장_ 절제가 만든 위트, 겸손이라는 희극 그 어떤 두려움도 별것 아닌 것처럼 │ 태연함을 잃지 않는 자세 │ ‘우리’만 이해하는 아주 세심한 위트 │ 셀프 아이러니의 매력 8장_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관계의 기술 기대가 커지면 실망도 커진다 │ 친구의 성공을 기뻐하지 못하는 이유 │ ‘오래된 신뢰’와 ‘느슨한 관계’의 힘 │ 관계는 천천히 자라는 식물 같은 것이다 │ 충고와 의견을 현명하게 다루는 법 │ 드러내지 않아도 통하는 관계의 기쁨 9장_ ‘내가 틀릴 수도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겉으로 반짝이는 것은 아름답지 않다 │ 고요하지만 충분히 빛나는 삶 │ 움켜쥘수록 멀어지는 만족 │ 나도, 당신도 모두 흠이 있다 │ 완벽하지 않은 것들의 진실 │내 행복을 남에게 걸지 않는 내면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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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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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돈의 심리학》의 저자 모건 하우절이 3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신작.‘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를 전한다. 출간하자마자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르며 아마존 독자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 책은 돈과 투자 영역은 물론이고, 인간의 본성과 세상의 이치에 관한 이야기를 두루 다루어 한층 더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건 하우절은 사람들은 무엇이 변할 것인지에 대해 늘 관심을 갖지만,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변함이 없는‘불변의 법칙’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1000년 후에도 유효할 인간의 행동양식과 반복패턴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 스토리와 일화들을 들려준다. 워런 버핏의 스니커즈, 빌 게이츠의 숨겨진 불안, 유발 하라리가 받은 뜻밖의 비난, 게임스탑 사태의 보이지 않는 변수, 벌지 전투의 최후, 마술사 후디니의 죽음 등, 한 편 한 편의 이야기가 마치 다큐소설처럼 펼쳐진다. 흥미로운 일화 속에 인간사를 꿰뚫는 통찰과 삶의 교훈을 구슬처럼 꿰어내어 “역시 모건 하우절이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스콧 갤러웨이, 라이온 홀리데이는 물론, 국내 유수의 리더들 또한 먼저 읽고 “대단한 책이다”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목차 서문 인생의 작은 법칙들 1. 이토록 아슬아슬한 세상 -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면, 앞으로의 미래는 알 수 없단 사실을 깨닫게 된다. 2. 보이지 않는 것, 리스크 - 사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꽤 뛰어나다. 다만 놀라운 뜻밖의 일을 예측하지 못할 뿐이다. 그리고 그것이 모든 걸 좌우하곤 한다. 3. 기대치와 현실 - 행복을 위한 제1원칙은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4. 인간, 그 알 수 없는 존재 - 독특하지만 훌륭한 특성을 가진 사람은 독특하지만 훌륭하지 않은 특성도 함께 갖고 있다. 5. 확률과 확실성 -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정확한 정보가 아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확실성이다. 6. 뛰어난 스토리가 승리한다 - 스토리는 언제나 통계보다 힘이 세다. 7. 통계가 놓치는 것 - 측정할 수 없는 힘들이 세상을 움직인다. 8. 평화가 혼돈의 씨앗을 뿌린다 - 시장이 미친 듯이 과열되는 것은 고장 났다는 의미가 아니다. 미친 듯한 과열은 정상이다. 더 미친 듯이 과열되는 것도 정상이다. 9. 더 많이, 더 빨리 - 좋은 아이디어라도 무리한 속도를 내면 나쁜 아이디어가 된다. 10. 마법이 일어나는 순간 - 고통은 평화와 달리 집중력을 발휘시킨다. 11. 비극은 순식간이고, 기적은 오래 걸린다 - 좋은 일은 작고 점진적인 변화가 쌓여 일어나므로 시간이 걸리지만, 나쁜 일은 갑작스러운 신뢰 상실이나 눈 깜짝할 새에 발생한 치명적 실수 탓에 일어난다. 12. 사소한 것과 거대한 결과 - 작은 것이 쌓여 엄청난 것을 만든다. 13. 희망 그리고 절망 - 발전을 위해서는 낙관주의와 비관주의가 공존해야 한다. 14. 완벽함의 함정 - 약간의 불완전함이 오히려 유용하다. 15. 모든 여정은 원래 힘들다 - 목표로 삼을 가치가 있는 것에는 고통이 따른다. 중요한 것은 고통을 개의치 않는 마인드다. 16. 계속 달려라 - 경쟁 우위는 결국에는 사라진다. 17. 미래의 경이로움에 대하여 - 발전은 늘 지지부진한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기술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기 쉽다. 18. 보기보다 힘들고, 보이는 것만큼 즐겁지 않다 - “거짓말이라는 비료를 준 땅의 풀이 언제나 더 푸르다.” 19. 인센티브: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 - 인센티브는 때로 정신 나간 행동을 하게 한다. 사람들은 거의 모든 것을 정당화하거나 변호할 수 있다. 20. 겪어봐야 안다 -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설득력이 센 것은 없다. 21. 멀리 보는 것에 관하여 - “장기 전략으로 갈 거야”라고 말하는 것은 에베레스트산 밑에서 정상을 가리키면서 “저기에 올라갈 거야”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음, 멋진 생각이다. 그리고 이제 수많은 시험과 고난이 시작된다. 22. 복잡함과 단순함 - 필요 이상으로 복잡해서 좋을 것은 없다. 23. 상처는 아물지만 흉터는 남는다 - 그 사람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무엇을 경험했기에 그런 견해를 갖고 있을까? 만일 그와 같은 경험을 한다면 나도 그렇게 생각하게 될까? 당신이 생각해볼 만한 질문들 감사의 글 주석 번역과 관련하여 원제 : Same as Ever: A Guide to What Never Ch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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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성공한 사람들은 보통 사람보다 더 많은 일을 해내기 위해 그들만의 비법으로 시간을 활용한다. 애플과 구글, 디즈니, 레고의 행동과학 컨설턴트인 어맨사 임버는 베스트셀러 작가, 음악가, 연예인, 기업가 및 비즈니스 리더를 인터뷰하며 그들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해주는 루틴과 리추얼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생산성과 업무,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하기 위해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전략을 발견했다. 인터뷰를 통해 그가 수집한 보석들을 한데 모은 이 책은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주도권을 거머쥘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조금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다면 『거인의 시간』을 안내서로 삼아라. 이 책은 읽는 데 걸린 시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절약해 줄 것이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1장 우선순위 무엇이 더 중요한지 파악하라 목표 설정 대신 시스템을 세워라 휴리스틱으로 번아웃을 예방하는 법 개인 이사회가 필요한 이유 중요한 결정에 필요한 4F 의사 결정법 더 나은 결정으로 이끄는 네 가지 질문 해야 하는 일인지 한 번 더 질문하라 보이지 않는 빙산까지 고려하라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는 법 꼭 참석해야 하는 회의를 고르는 법 건강하게 불균형한 삶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 금요일 오후를 잘 활용하는 법 큰 그림을 보는 규칙적인 습관의 힘 ‘할 수도 있는 일' 목록 할 일 목록에 상한선이 필요한 이유 핵심 정리 2장 구조화 생산적인 하루를 만들어라 크로노타입에 따라 하루를 계획해야 하는 이유 효과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스위치 로그 기법 매일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라 시급 10달러 작업보다 1만 달러 작업을 많이 하는 법 일정표에서 불싯 업무를 없애라 시간을 도둑맞지 않는 법 매시간을 생산적으로 만드는 법 휴식 시간을 나중으로 미루지 마라 하루를 정신없이 보내지 않는 법 무의미한 이메일 확인를 멈추는 법 하루의 시작이 그날을 결정한다 퇴근 시간도 미리 준비하라 핵심 정리 3장 효율화 더 빠르고 스마트하게 일하라 좀비 사냥에 나서야 하는 이유 반복 업무에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티타임 초대를 거절해야 하는 이유 쓸모없는 회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법 누구의 시간도 낭비하지 마라 동영상으로 회의를 대체하라 회의는 몰아서 잡아라 효율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세 가지 규칙 할 일 목록에 논의할 일 항목이 필요한 이유 메일을 세 가지로 분류하라 시간 낭비를 줄이는 간단한 전략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읽은 내용을 오래 기억하는 법 생산성 초능력을 발휘하는 법 핵심 정리 4장 집중 원하는 것에 몰입하라 스마트폰과의 관계를 새로 정립하라 스마트폰은 당신의 생각만큼 필요하지 않다 고무줄로 디지털 중독에서 벗어나는 법 눈앞의 사람에게 집중하라 스마트폰을 재미없게 만들어라 무의미한 스크롤링을 멈추는 법 휴가 중 이메일 확인을 멈추는 법 사람에겐 고독의 시간이 필요하다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법 기기를 나눠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법 완벽주의에서 벗어나는 법 업무정체기를 뛰어넘는 매뉴얼을 만들어라 고군분투 타이머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불편한 감정을 잘 다루면 생산성이 올라간다 음악 한 곡으로 업무에 몰입하라 색다른 방법으로 창의성을 높여라 당신이 일을 미루는 진짜 이유 핵심 정리 5장 성찰 내면을 들여다보라 일 년에 한두 번은 인생을 점검하라 생각을 바꾸면 약점은 강점이 된다 회의실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되어 나가라 나다운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두려움은 최고의 상황 앞에 찾아온다 피드백을 구하기 좋은 시기 건설적인 피드백을 끌어내는 법 부정적인 피드백을 환영하라 더 나아가고자 하는 힘 하기 싫은 일을 하게 만드는 주문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핵심 정리 6장 연결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라 나 사용 설명서가 필요한 이유 독특한 방법으로 소통하라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법 자신을 고립된 섬처럼 여기지 마라 상대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라 더 나은 인맥을 형성하는 법 상대와 빠르게 친밀해지는 법 진부한 스몰 토크를 피하는 법 낯선 행사에 대처하는 법 홀수 무리를 공략하라 흥미로운 이메일을 쓰는 법 핵심 정리 7장 에너지 당신의 불꽃을 유지하라 포스트잇으로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법 만족스러운 삶의 요인을 사수하라 힘들고 어려운 일을 즐기면서 하는 법 힘든 일을 지속하기 위한 최적의 속도 습관을 확실하게 정착시키는 법 진지할수록 유머를 더해야 하는 이유 설렘 폴더가 필요한 이유 감사한 대상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법 우리가 지각해도 아무도 죽지 않는다 돈을 내고 시간을 사야 하는 이유 성가신 작은 일도 용납하지 마라 '할 수 없습니다' 대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의 위력 하지 않을 일 목록을 만들어라 핵심 정리 맺음말 참고 자료 참고문헌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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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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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매년, 매달, 매주, 그 첫머리는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기에 좋은 때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보면 어느새 처음의 결심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흐지부지되어 있을 때가 많다. 한두 번 해보다가 난관에 부딪혀서 의욕을 잃고 쉽사리 포기하기도 한다. 작심삼일, 단단히 먹은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그럴듯한 계획을 세우고도 결실을 얻지 못하고 좌절감을 호소하는 이유는 뭘까? 반대로 힘 있게 끝까지 뜻을 밀고 나가서 놀라운 성취를 이룬 사람의 비결은 무엇일까? 좌절이 생겨도 툭툭 털고 일어나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사람은 대체 무엇이 다른 걸까? 『시크릿』의 공동 저자로 알려진 존 디마티니 박사는 그 비밀을 ‘회복탄력성’에서 찾는다. 심리학, 신경과학 등 다양한 학문에 바탕을 두고 그는 좌절이나 난관, 제약이 있더라도 원하는 바를 성취해내는 방법을 역설한다. 어려움을 만나도 쉽게 꺾이지 않는 마음의 힘, 즉 회복탄력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우선가치에 따른 목표와 사명’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입으로만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 말고, 자신의 구체적인 일상을 찬찬히 살펴보며 자신이 무엇을 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지, 생활 공간을 가장 많이 채우는 것은 무엇인지, 어디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지, 원하는 삶의 모습 중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은 무엇이고 그에 대해 생각과 비전은 어떠한지, 무엇이 내적 대화를 지배하는지, 무엇이 가장 큰 영감을 주는지 등을 찬찬히 살펴봐야 거짓되지 않은 진실한 최우선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수많은 사람이 때마다 결심을 하고도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최우선가치에 따른 목표가 아니라 얼토당토않은 환상이나 내가 아닌 타인의 가치관에 따른 목표를 세우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책은 자신만의 가치순위를 결정하는 법을 비롯해 최우선가치에 따라 삶의 힘을 받아들이는 방법, 최적의 삶을 누릴 수 있는 뇌 활용법, 우울과 불안에 대처하는 방법, 상실의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 등 회복탄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지금까지 걸핏하면 포기하고, 자주 헤매고 길을 잃었다면 이 책에서 자신만의 가치와 그 가치를 끝까지 실현해낼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좌절의 딛고 일어서는 힘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목차 서문_‘완벽한 하루’를 위하여 Part 1_원하는 삶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방법 가치순위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 | 최우선가치를 존중할 때 | 영감의 순간들 | 러브 리스트 작성하기 | 오래도록 남기고 싶은 것 | 나보다 더 큰 뜻 | 숨쉬기만큼 간절하게 | 강력해지는 나 | 칭송하지도 무시하지도 말 것 | 강화의 3가지 영역 | 사랑의 양날 | 매일의 훌륭한 계획 | 나의 사명선언문 | 경제적 자유를 원한다면 | 경제적 회복탄력성의 법칙 Part 2_다른 사람이 아닌 나로 살아가기 최우선가치와 뇌세포 | 나만의 텔로스 | 뇌의 실행 중추를 깨워라 | 편도체가 활성화되는 순간 | 당신은 누구인가요? | 내게는 이제 사명이 있어요 | 누구의 브랜드로 살고 있나? | 최우선가치와 일치하는 목표 | 도전을 멈추지 않는 삶 | 자기애와 이타심의 균형 | 의미와 성취감이 넘쳐나는 놀이터 | 내 인생의 샤이닝 스타 | 위대한 사람들의 특성 | 변화 없이도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 | 더 높은 기준을 향하여 | 최우선이 최고는 아니다 Part 3_가치실현을 위해 우리 몸이 하는 일 X이론적 인간과 Y이론적 인간 | 지지와 도전의 경계에서 | 의식과 무의식 사이 | 놀라운 신체 메커니즘 | 꼬리표를 붙이거나 비난하지 않고 | 인식의 균형을 되찾는 7단계 | 희생양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기 | 치유의 변화 | 타인 가치와 자기 가치 | 가치는 도덕이 아니다 | 우주의 질서 Part 4_평온하고 건강하게 매일매일 성장하기 세포들의 상호작용 | 지적 우주 | 내면의 사고가 의식적 진화 수준을 결정한다 | 뇌는 가치체계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한다 | 잃는 두려움, 얻는 두려움 | 감정적 응어리 식별하기 | 암의 원인 | 양면을 동시에 인지하기 | 텔로스와 텔로미어 | 장수의 비결 | 더 큰 질문 Part 5_어려움과 난관이 우리에게 해주는 말 위기는 축복이다 | 걸림돌이 아닌 하나의 과정 | 몸이 전하는 메시지와 사명 | 열한 살짜리 디자이너 | 가르침과 가치 | 우선순위가 낮은 일을 위임하는 방법 Part 6_우울증에 대처하는 몇 가지 방법 불균형한 인식의 누적 | 현실과 환상 | 기억과 반기억 | 부정적인 ABCDEFGHI | 우울증의 원인 |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기 | 마음에 균형을 가져다주는 질문 Part 7_불안감을 다루는 방법 잠재의식 속 연상 | 긍정적인 환상 장애, 부정적인 불안 장애 | 그 순간으로 돌아가기 | 트마우마의 순간 | 모든 세부사항 파악하기 Part 8_슬픔을 떠나보내기 보기와는 다른 슬픔 | 안도의 두 형태 | 좋아했던 것에 대한 애도 | 저항과 전략 | 그저 변화에 적응하기 | 7억 5천만 달러를 애도하다 | 이별을 받아들이기 맺음말_쉽게 흔들리지 않고 평안하고 힘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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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02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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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쓸모’를 겨루는 시대는 끝났다. 소비자의 니즈를 채워주는 상품과 서비스, 콘텐츠는 넘친다. 그 속에 담긴 ‘의미’가 중요해진 시대.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줄 아는 능력, 즉 컨셉을 다루는 능력이 요구된다. 잘 설계한 컨셉은 소비자의 마음을 단번에 여는 열쇠다. 모든 구성 요소가 컨셉이라는 명목하에 연관되고 조화될 때, 소비자에게는 단 하나의 메시지가 각인되고, 그들의 마음을 얻게 된다. 세계적인 광고 대행사 TBWA 하쿠호도의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호소다 다카히로는 10년간 기업인, 사업가, 기획자들을 대상으로 ‘컨셉’ 강의를 해왔다.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와의 수많은 프로젝트를 이끌며 칸 라이언즈 등 국제 유수 광고제에서 여러 상을 받은 그가 터득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셉 발상부터 한 문장으로 도출하기까지의 흐름을 실용적이고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수천 명의 극찬을 받은 그야말로 그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명강의를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은 우리가 모호하게 이해하고 사용했던 ‘컨셉’의 정의를 바로잡는 데서 시작한다. 저자는 비즈니스에서의 컨셉이 ‘전체를 관통하는 새로운 관점’ 즉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이 과정을 ‘컨셉 이해하기’, ‘좋은 질문 만들기’, ‘스토리 설계하기’, ‘한 문장으로 쓰기’, ‘업무에 적용하기’ 5단계로 나누어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전 과정은 직감과 센스에 의존할 게 아니라 ‘설계’해야 함을 강조하며, 초보자라도 누구나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틀’을 알려준다. 인지도와 신뢰도 측면에서 엄선한 사례들과 예제 문제를 담아 컨셉 메이킹을 쉽고 실용적으로 안내하는 이 책을 읽으면 머릿속 아이디어가 생생한 비즈니스 탄생하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커리큘럼 일러두기 - 이 책에서 소개하는 컨셉에 대해 1장 컨셉이란 무엇인가? 1-1 컨셉의 정의 1-2 컨셉으로 가치를 설계하다 1-3 효과적인 컨셉의 조건 1-4 이것은 컨셉이 아니다 1장 요약 2장. 컨셉을 이끌어내는 ‘질문’ 만들기 2-1 왜 질문이 중요할까 2-2 우리가 마주해야 할 질문 2-3 재구성하는 8가지 방법 2-4 [실전편] 재구성하기 2장 요약 3장 고객의 눈높이로 보기 | ‘인사이트형’ 스토리 설계 3-1 인사이트형 스토리의 뼈대 3-2 고객 | 고객의 인사이트를 찾는 방법 3-3 경쟁자 | 진정한 경쟁 상대를 찾는 법 3-4 자사 | 우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베네핏 3-5 [실전편] 인사이트형 스토리 설계 3장 요약 4장. 미래 관점으로 바라보기 | ‘비전형’ 스토리 설계 4-1 비전형 스토리의 뼈대 4-2 미션 | 과거를 되돌아본다 4-3 비전 | 미래를 내다본다 4-4 [실전편] 비전형 스토리 설계 4-5 인사이트와 비전을 하나로 4장 요약 5장 컨셉을 ‘한 문장’으로 쓰기 5-1 한 문장으로 만드는 방법 5-2 [실전편] 한 문장 만들기 5-3 한 문장 만들기 10가지 패턴 5-4 [실전편] 컨셉 구문 적용하기 5장 요약 6장 배운 컨셉 써먹기 6-1 제품‧서비스 컨셉 개발 6-2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개발 6-3 가치 | 조직을 통솔하는 행동 원칙 6장 요약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한 Q&A 마치며 참고 문헌 참고 사이트 원제 : コンセプトの教科書 지소연,권희주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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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0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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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대한민국에 ‘자존감 열풍’을 일으키며 100만 독자의 마음 회복 솔루션을 제시했던 《자존감 수업》의 저자 윤홍균 원장이 《마음 지구력》을 통해 마음과 인간관계의 재설정을 넘어 성공까지 이끄는 발칙한 끈기의 법칙을 공개한다. 《마음 지구력》에는 불안하고 나약한 소진된 멘털에서 ‘유연하고 끈질긴 긍정성’으로 변화하는 셀프 회복의 기술을 담아냈다. 오랜 기간 정신과 전문의로서 연약한 내담자들이 강하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변하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목도하며, 우리의 인생을 경쾌한 성공으로 이끄는 힘인 ‘마음 지구력’에 주목하게 됐다. ‘더는 못 하겠다’는 마음을 어떻게 추스를 것인지, 위기와 기회가 혼재된 시대에서 플랜 B가 왜 새로운 철학이 될 수 있는지, 결국 무엇이 삶의 회복을 앞당기는지, 때로는 즉시적으로 진단하고 때로는 우회적으로 달래주며 적재정량의 심리처방을 안겨준다. 우울감, 공황 증상, 무기력과 충동성 같은 증상을 끊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성격이 순화되고, 매력을 획득하고, 리더십을 익혀서 인생의 성공으로 가는 과정까지 이 책이 두텁고 따뜻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지쳤다’는 마음을 이해하는 일 CHAPTER 1 큰 성공이 아닌 '적당한' 성공이 답이다_번아웃의 출구 찾기 01 왜 하필 번아웃부터 시작하는가 02 보상 중추, 인생의 가속페달 03 더 이상 열정이 생기지 않는 사람들 04 한국인은 왜 소진 증후군에 취약할까 05 직장인의 소진과 회피 06 내 마음의 브레이크 편도핵 07 모르는 사람에서 아는 사람 되기 CHAPTER 2 인생의 실패를 경쾌하게 건너는 방법_마음 지구력 01 해피 엔딩적 인생관 :: 회복력 수업 01|해피 엔딩적 인생관을 가지는 방법 02 한 방 인생이 아닌, 과정으로의 세계관 :: 회복력 수업 02|과정으로서의 세계관을 인생에 적용하는 방법 03 정신에 매몰되지 말고, 현실의 삶을 중시한다 :: 회복력 수업 03|현실적인 문제에 집중하도록 도와주는 주문 04 인생을 끌고 나가는 힘: 돈으로 충분할까 :: 회복력 수업 04|추구하는 목표와 가치를 연결시키는 방법 05 에너지를 아끼는 인간관계의 비밀 :: 회복력 수업 05|인간관계에서 답을 찾는 방법 06 마음 지구력을 늘리는 방법 1: 잘 자기 :: 회복력 수업 06|휴식과 수면을 위해 지킬 것 07 마음 지구력을 늘리는 방법 2: 체력 늘리기 08 마음 지구력을 늘리는 방법 3: 놀기의 중요성 :: 회복력 수업 07|잘 놀기를 위한 제안 PART 2 어제의 결승선이 오늘의 출발선이 되는 순간 CHAPTER 3 공감이 능력이다_감정의 방해물 치우기 01 방해 없이 이뤄내는 성공은 없다 02 상처가 생각과 감정을 공격한다 03 방어력과 방해력이 충돌하는 순간 04 방어력의 핵심은 공감 능력 05 감정의 치유를 외면하는 습관들 06 자기 공감이라는 보호막 07 감정의 기출 변형, 양가감정이라는 문제 CHAPTER 4 나를 살리는 제1시스템_방어력 강한 사람들의 생각법 01 내 마음의 면역 세포 :: 회복력 수업 08|마음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말 02 우리의 방어력을 낮추는 생각들 :: 회복력 수업 09|방어력을 높이는 실제적인 방법 03 방어력을 떨어뜨리는 생각의 틀: 흑백 논리 :: 회복력 수업 10|흑백논리에서 벗어나는 실제적인 방법 04 방해물과 관련된 복잡한 감정: 복수심 :: 회복력 수업 11|복수하고픈 마음을 현명하게 다루는 실제적인 방법 05 가족이 야기하는 3대 방해_파트 Ⅰ :: 회복력 수업 12|가족과의 관계를 사회생활로 변환시키는 방법 06 가족이 야기하는 3대 방해_파트 Ⅱ :: 회복력 수업 12|가족과의 관계를 사회생활로 변환시키는 방법 07 방어력 강한 사람들의 사회생활 :: 회복력 수업 13|다치지않는 사회생활을 위한 현실적인 팁 08 당신의 방어력을 깎아내리는 습관들 09 나쁜 습관들을 끊어내는 방법 :: 회복력 수업 14|나를 방해하는 습관과 멀어지는 방법 10 아무것도 안 됐어도 괜찮다 PART 3 주저하는 당신을 위한 '조금 특별한 끈기' 이야기 CHAPTER 5 시작을 못한다면 완벽주의 때문이다_나는 달라야 한다는 생각 버리기 01 이래도 될까? 이게 될까? 02 완벽주의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03 우린 왜 노력 만능설을 끊지 못할까 04 숨어 있는 완벽주의 05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완벽주의 06 이젠 어떤 인생관으로 살아갈까 CHAPTER 6 완벽주의를 대체할 새로운 철학_플랜B 그리고 적응력 01 이제는 적응의 시대 02 적응력이란 무엇인가 :: 회복력 수업 15|적응력을 가지기 위해 오늘해야 할 일 03 부정적인 감정을 통과하다 04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1: 일단 시작하기 :: 회복력 수업 16|일단 시작하기를 성공하는 실제적인 방법 05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2: 상수도 하수도 설 :: 회복력 수업 17|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 06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3: 플랜 B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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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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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1341번. 이 책의 개정판 출간 횟수를 뜻하는 숫자다. 『불멸의 지혜』는 1910년 최초 출간된 책으로 113년 동안 11개 언어로 출간됐다. 이 책은 1910년 출간 당시 극소수의 몇몇 권력가들 사이에서 읽히다 자녀들에게 전달되었지만 1999년에 <부자가 되는 과학 네트워크(The Science of Getting Rich Network)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며 완전히 공개되었다. 단행본 최초로 시도된 『세기의 책들 20선 - 천년의 지혜 시리즈』 중 하나의 책이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명백한 사실은 <시크릿>으로부터 파생된 오류- ‘생생하게 바라고 꿈꾸는 것으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가?’라는 메시지가 왜 현재에 공격받게 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전체 원문이 담긴 책이라는 점이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생각을 사용하는 것은 두 개로 나뉜 열쇠의 한 쪽 부면이었을 뿐 아니라 반드시 다른 한 쪽에서 행동과 감사, 현재 상태에서 맞바꿀 가치가 준비돼야 한다는 메카니즘이 담겨 있었다는 점에서 <시크릿>과 완전히 대두되는 대목이 들어 있다. 론다 번은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스스로 자신의 오늘을 만든 책이라는 사실을 밝혔으며 그 중 일부를 책에 담았다고 고백했다. 책은 생각의 비밀 즉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믿음의 실체 일명 ‘공상과 같은’ 사상의 이념을 완성하는 프로그램, 부는 수학처럼 명백한 공식에서 나온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주장한다. 현대에 형이상학이라고 통칭하는 사고로 분류할 수 있는 책의 내용은 ‘생각하는 물체로부터 모든 인간이 바라는 모든 것을 얻는다’라는 하나의 주장과 그것을 만드는 행동의 일치가 한 쌍으로 이뤄진 개념이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목차 편저자의 말 - 005 저자 서문 - 005 1. 부자가 되려는 것은 완전히 칭찬받을 만하며 당연하고 옳은 행동입니다 - 037 2. 자본 없고 재능 없고 빚만 있어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 045 3. 결코 줄어들지 않는 무한한 에너지 - 053 4. 하나의 절대적인 진실 - 063 5. 부는 경쟁하거나 나눠 갖지 않습니다. 오직 내가 원하는 것들로 새롭게 생겨납니다 - 075 6. 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진실- 085 7. ‘감사’를 최대한 활용해 ‘감사’가 나를 부자로 만들게 하십시오. - 099 8. 상상하는 몽상가에서 벗어나 행동으로 받을 준비를 하십시오. - 109 9. 가난을 대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사항 - 117 10. ‘부’가 나에게 오는, 생각 사용의 기본 틀 - 125 11. 모든 것을 원하되 행동으로 ‘내 것’을 받을 준비를 하십시오 - 135 12. 내가 원하는 것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오늘’을 멈추십시오 - 144 13. 재능은 매우 좋은 성공 요인입니다. 그러나 필수는 아닙니다 - 144 14. 나와 함께하면 당신도 성공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발산하십시오 - 144 15.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더 발전된 자리로 이동하는 원리 - 144 16. 부자가 되는 과학적인, 하나의 분명한 방법은 존재합니다 - 144 17. 자, 정리해 봅시다 -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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