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소리에서도 인격을 갖춰야 한다.
잡포털에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다 보면 헤드헌터의 러브콜을 종종 받게 될 것이다.
전화를 많이 받는다고 해서 내가 경쟁력이 있는 구직자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처음에는 직무 적합성으로 후보자를 찾게 되지만, 전화 후 그 결과는 천차만별, 전화를 많이 받았다 해도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다면 내 전화 응대 태도나 인격에 대해서 조금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 헤드헌터들은 목소리만 들어도 이 사람이 인터뷰에 통화할 수 있을지 알기 때문이다.
2. 바른 애티튜드는 취업의 문을 50% 이상 열 수 있다.
인터뷰를 앞둔 후보자들을 만나다 보면 합격할 확률이 50% 이상 느낌이 오는 후보자가 있다. 그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바른 애티듀드였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 말하는 톤 앤 매너가 겸손하면서 느낌이 좋아 마주하는 상대방의 맘을 자연스럽게 열게 해 준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3. 준비된 자만이 취업에 성공한다.
후보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면 질문한 것에 대한 답만 하는 후보자도 있고, 질문한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제대로 못하는 후보자가 있는 반면에, 묻는 질문에 더해 본인의 강점을 어필하는 후보자가 있다. 마지막 후보자의 경우 대부분 인터뷰를 통과한다. 그 뿐 아니라 항상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는 생활태도는 회사에 들어가서도 발휘되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곤 한다.
4. 나와 궁합이 맞는 회사를 찾아라
회사마다 색깔이 있고 선호하는 후보자가 다르다. 영어능력, 학력 등등 스펙 좋은 후보자가 만사 오케이는 아니다. 일을 할 때 주도적이고 공격적으로 하는지, 아님 성실하게 발란스를 맞춰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인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도 취업 성공의 팁이 될 수 있다.
5. Right person, 즉 적합한 인재가 되자
회사에서 경력사원을 뽑을 때는 그 직무에 맞는 적합한 인재를 찾는 게 급선무다. 그렇다고 회사에서 원하는 직무만 했다고 인터뷰에 통과하지는 않는다. 직무 적합도 이상의 그 무엇, 부서원들의 성향과 맞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여부 등 말로 정의할 수 없지만 그 이상의 것들을 파악하려고 한다. 말로 정의 할 수 없는 것을 규정지어 본다면 그 사람의 태도 등, 즉 인터뷰어가 원하는 요건들을 모두 적합하게 갖추고 있느냐의 여부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취업 성공의 길은 좋은 학력과 어학실력, 업무성과 등 능력으로만 좌우되 지는 않는다. 이에 더해 평소 삶을 대하는 자세, 즉 바른 애티튜드를 갖추고 본인이 가고자 하는 회사에 대해 알아보고 준비하며 그에 맞는 적합한 인재가 될 수 있다면 취업의 문은 쉽게 열릴 것이다.
양혜원 컨설턴트 / yhw@nterw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