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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영 대표] 해외 MBA 신화는 없다
[박운영의 샐러리맨 업그레이드]

해외 MBA에 대한 생각을 바꾸라

오늘은 커리어 컨설턴트로 일하는 필자에게 30대 직장인들과의 단골 상담 주제인 해외 경영학 석사(MBA) 학위에 대해 얘기해보고 싶다. 우선 두 가지 사례를 보자.

30대 초반의 여성 A씨. 대학 졸업 후 특급 호텔에 입사, 5년 가량 마케터로 일하다 미국 유명 MBA 스쿨에 들어갔다. 호텔업계에서 인정받던 마케터였지만 여성들이 임원으로 성장하는데 장벽이 많은 현실에 실망해 미국 유학을 떠났던 A씨는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한 후 현재 미국 유명 글로벌 금융기관의 아시아 담당 마케팅 매니저로 당당히 입사했다. “인터뷰에서 호텔 마케터로서의 경험이 금융 마케팅에도 통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더니 통한 것 같아요”라는 것이 그의 귀띔이다.

30대 중반의 남성 B씨. 국내 명문대를 졸업한 후 유명 제조업체 국내 영업관리 부서에서 4년간 일하다 고연봉을 받을 수 있는 금융업종으로 이직하고 싶은 생각에 미국 상위권 MBA 스쿨을 마쳤다. 그러나 취업 시즌에 됐지만 B씨에게 관심을 갖는 금융회사는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해외 공채에 나선 정보통신 대기업에 입사했다. 그가 맡은 업무는 예전과 거의 흡사한 영업관리 업무. 연봉도 유학을 떠나지 않고 남아있었더라도 받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B씨는 입사 1년 만에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

해외 MBA를 선호하는 기업들은 여전히 많다. 국제적인 시각, 커뮤니케이션 능력, 비즈니스 분석력을 집중적으로 훈련받은데 대한 믿음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수년 사이에 MBA 시장은 확연히 달라졌다.

첫째, 유명 MBA 학위가 `신분 상승’의 기회를 보장하지 않는다. 연봉 인상의 효과가 적다는 얘기다. 직급도 그리 올라가지 않는다. MBA 이후 제공받는 연봉 수준은 유학을 다녀오나 안 다녀오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사례에서 본 B씨는 “MBA 프리미엄이 갈수록 없어진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실제로 내 얘기가 되고 보니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둘째, MBA로는 인생 180도 전환이 되지 않는다. MBA 이후 업종과 직종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기대하지 말라. 오히려 이런 기대가 무참히 깨어지는 사례가 더 많다. 기업들은 비즈니스 스쿨에 가기 전에 어떤 업종과 직종에서 일을 했는지를 유심히 살펴보고 자기 회사와의 유사성을 살핀다. 사례에 나온 A씨는 마케팅 경력을 바탕으로 호텔에서 금융업으로 옮아간 것은 이런 현실을 읽고 취업 전략을 잘 짰다고 말할 수 있다.

셋째, 테크노 MBA에 대한 선호 현상이다. 국내 대학 경영학 전공자가 다시 해외 MBA를 취득한것 보다 이공계 전공자가 MBA 학위를 갖고 있는 것이 좀더 시장 가치가 있다고 얘기할 수 있다. 책상 물림보다는 생산과 R&D 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 기획력을 갖고 있는 이들의 희소가치 덕분이다.
결론은 해외 MBA에 대한 생각을 바꾸라는 것이다.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MBA 유학의 가치는 다양하고 집중적인 사례 학습을 통해 통찰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게 돼 ‘중.장기적으로’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사고가 아닐까 한다.

박운영 엔터웨이파트너스 총괄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