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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웨이 컨설턴트] 인터뷰 기술

Q1. 오늘의 주제는 인터뷰 기술입니다. 예전에 한번 인터뷰에 자주 나오는 질문을 위주로 다뤘던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맞추었나요?

오늘은 인터뷰 시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태도 중심으로 얘기를 나눌까 합니다. 인터뷰는 크게 두 파트로 나눠질 수 있는데요, 전문성을 테스트하는 것과 인성/조직적응도를 보는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이나 태도가 두 부분 모두에서 점수 매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Q2. 사실 20분에서 길게는 한 시간 정도 되는 인터뷰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알아낼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그런데 재미 있는 것은 한 후보자를 3-4명의 면접관이 평가한다고 했을 때, 대부분의 경우에 평가가 일치한다는 사실입니다. 3명의 후보자를 복수의 면접관이 평가를 하게 한 후 피드백을 들어보면 보통 선호하는 인재는 일치하며, 다른 후보자를 배제한 이유에 대해서 비슷한 이유를 댄다는 것이죠. 이런 부분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Q3. 대화하는 스킬이나 태도가 많은 것을 얘기해준다는 말씀인가요?

만약 전문성이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을 때, 나머지를 좌우하는 것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경력이 길지 않은 주니어의 경우는 특히 전문성으로는 차별화가 안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태도를 유달리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조언을 오늘 드릴까 합니다.

먼저 ‘자신의 스타일 살리기’입니다.
모든 일에도 그렇지만 인터뷰 시에도 자신의 스타일 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기업의 문화, 분위기 등을 고려해서 인터뷰 시 복장이나 태도 등을 주의해야겠지만, 중요한 것은 본인의 모습에 충실한 것입니다.

Q4. 나 아닌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한다면 굉장히 부담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나의 평상시의 모습은 조근 조근 조용히 말하는 스타일인데, 자신감이 없어 보일까 봐 지나치게 목소리를 크게 하려고 노력한다 던지 본인 답지 않은 활달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킵니다. 본인도 불편해서 인터뷰를 망칠 수 있고, 보는 사람도 불편해집니다. 인터뷰를 잘 보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본인을 최대한으로 잘 표현하는 것입니다.

Q5. 인터뷰시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을 느껴야지만 궁금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요. 상대방의 호감을 사기 위해서 지나치게 노력하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한 후보자가 물어보더군요. 서류는 거의 항상 통과하는 데 인터뷰를 잘 통과를 못한다고요. 이 사람이 굉장히 우직한 스타일입니다. 기업에서 볼 때는 소위 말해서 세련돼 보이고 센스있어 보이는 스타일은 아니죠. 근데 이것은 하루 아침에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다르게 보이려고 하는 것 자체가 인터뷰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만 배가시키겠죠. 그냥 본인의 충실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오히려 기업과 후보자가 서로 맞는 코드인지를 확인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이 후보자는 얼마 전 본인에게 맞는 좋은 직장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Q6. 회사가 사람을 뽑을 때 객관적인 기준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본인들이 회사에 맞는 인재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되고요, 본인의 원래 모습을 잘 보여줬을 때, 말씀하신 것처럼 서로 맞는 선택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되네요.

다음은 ‘방어적인 태도를 지향하자’입니다. .
예전에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해서 얘기할 때도 잠깐 다룬 얘기인데요, 방어적인 태도는 자신감이 결여되었을 때 나오는 공격적인 태도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이유가 어떻건 간에 부정적인 인상을 주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임에는 틀림없습니다.

Q7.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시면 어떨까요?

얼마전 후보자를 만났는데 명예퇴직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명예퇴직한 특별한 사유가 있냐고 질문하자, 대뜸 ‘명예퇴직을 하면 나쁜건가요?”라는 반응을 보여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일종의 방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이죠. 이력서를 볼 때 경력사항 다음으로 궁금한 것이 이직 이유입니다. 기업 쪽에서도 왜 후보자가 옮기고자 하는지, 아니면 이전 회사를 왜 퇴사 했는지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고요. 이런 질문에 대해서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답변에 상관없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줍니다. 자칫하면 공격적으로 보이기 까지 하죠.

Q8. 예로 든 질문 외에도 대부분의 경우에 민감한 질문으로 생각되거나 미처 준비되지 않은 질문을 받았을 때 더욱 방어적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방어적인 태도는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자신감이 결여되었을 때 많이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예상 못한 질문을 받거나 질문을 이해 못했을 때 제일 좋은 태도는 예의 바르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은 태도로 생각할 시간을 달라거나 질문을 이해 못했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이런 순발력이 발휘되지 않을 때는 사실 방어적인 태도보다는 오히려 당황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낫습니다. 센스있는 상대방이라면 눈치를 채고 질문을 다시 풀어서 한다거나 천천히 생각해보고 대답하라고 할 것입니다.

‘자신감과 오만함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자신감 있는 사람은 긍정적으로 보이고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죠. 그러나 오만한 사람은 거부감을 일으킵니다. 인터뷰 시의 작은 태도,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자신감과 오만함의 차이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에서 누구도 일부러 오만하게 보이겠다고 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Q9. 역시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력을 얘기할 때 이런 느낌을 줄 수 있죠. 한국 사회가 높이 사는 겸손함과 본인의 과업을 본인 스스로 홍보하는 서구문화가 혼재해 있는 것이 한국의 기업문화입니다. 업무상 얘기를 할 때, 본인의 achievement를 잘 얘기하는 것과, 내가 없었으면 그 일이 몹시 어려웠을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차이가 있죠. 사실 후자처럼 굳이 얘기하며 본인을 셀링하지 않아도, 본인이 한 업무들을 자세히 얘기하고 공헌한 바를 얘기한다면 듣는 사람은 후보자가 주요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항목은 솔직함입니다.
인터뷰에서 어려운 질문을 받게 될 때, 특히 업무상으로 본인의 업적을 얘기하라고 요청을 받으면 부풀려서 얘기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중요한 점은, 반드시 본인이 한 업무를 얘기해야 합니다.

Q10. 왠지 큰 과업이 없게 들릴까 봐 본인도 모르게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겠군요.

네, 그런데 처음부터 하지 않은 업무를 얘기하게 되면, 듣는 사람은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히 한 얘기에 대해서 좀 더 세부사항을 확인하는 질문이 들어오게 되고 이렇게 되면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게 되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후보자의 인/적성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철저하게 좁혀 들어오면서 후보자의 실력과 인성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이것에 한 번 걸려들게 되면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0년 5월 21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