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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웨이 컨설턴트] 이직

Q1. 벌써 10월 셋째 주입니다. 요즘 많이 바쁘시죠

네, 요즘이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잡코리아가 10월 초에 발표한 뉴스를 보더라도, 직장인 절반 이상이 하반기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계획이 다 현실화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이직을 시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2. 그렇군요. 연차가 낮은 사람은 처음 해보는 이직, 연차가 있는 사람들은 또 한번의 다른 기회를 고려하고 있겠군요.

그렇습니다. 남녀 직장인 112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직 의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력 3-5년 미만 직장인들이 63.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직을 생각하게 된 계기로는 낮은 연봉 24.2%, 일에 대한 성취감 부족 15.2%, 업무 과다로 인한 스트레스 12.7%, 장기적인 커리어를 위한 이직할 타이밍과 비전 없는 회사에 대한 불만이 각각 약 12%, 상사 및 동료와의 불화가 약 5%를 차지했습니다.

Q3. 낮은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네요.

네, 24% 정도이기 때문에 압도적인 1위라고 할 수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은 맞고요, 그 외에도 다양한 이유들이 15% 전후로 골고루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사람들을 만나보면 여러 이유들이 복합적인 경우가 많이 있고, 위의 설문 조사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자주 나오는 사유도 있습니다. 오늘 이직 사유에 대해서 좀 더 얘기해볼까 합니다. 이번 시간에도 역시 요즘 상담을 한 케이스 위주로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Q4. 처음은 업무와 회사 문화에서 오는 스트레스네요.

네, 이 직원이 가지는 스트레스는 먼저 업무가 주는 비전의 부재에서 오는 회의감이었고요, 이에 못지 않게 큰 것이 회사 문화에 대한 부적응이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국적 소비재 회사에 재직하고 있는데, 이 회사는 세련된 광고와 세계적인 브랜드 밸류로 회사 이미지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그런데, 업계 전문가에게 사실 이 회사의 평판은 그리 좋지 않은데요, 구시대적인 술자리 문화, 다국적기업 같지 않은 상복하명적인 문화로 유명한 곳입니다. 물론 상복하명적인 것이 반드시 나쁘다라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요즘 세대 직장인들이 적응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Q5. 일단 직장에서 경직되어서 생활을 하게 되겠군요.

특히 여성으로써 적응하기가 몹시 힘들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술을 동반한 회식이 두 번 이상이라고 하고, 술자리 문화도 지나치게 남성위주여서 스트레스가 크다고 하네요.

Q6. 회사 문화와 안 맞아서 힘들어하는 경우를 저도 많이 보는데요, 이직 시 해당 회사의 문화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어렵지요. 회사의 건전성은 재무제표를 보면 어느 정도 짐작이 되지만, 한 회사의 문화는 그 회사에 대한 단편적인 홍보 기사로는 짐작이 어렵기 때문인데요. 제일 좋은 것은 해당 회사의 재직자/전직자를 통해서 알아보는 것입니다. 요즘이 어떤 시대인가요.. 소셜 네트워킹의 시대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 부분을 적극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2-3단계를 거치면 아마도 특정 회사에 다니는 또는 다녔던 사람을 수월하게 알아낼 수 있을 겁니다. 초면이지만 정보를 요청해보십시오. 회사의 기밀을 알려달라는 게 아니라, 그 회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써, 회사의 분위기, 전반적인 직원들의 성향 등을 문의하면 안 가르쳐 줄 이유가 없습니다.

Q7. 그렇군요. facebook에서부터 시작해서 linknow, linkedin 등 적어도 한 두 가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연결이 되어 있는 세상입니다. 재미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보 취득을 위해서 적극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Q8. 다음은 설문 조사 결과 이직사유의 첫 번째로 꼽혔던 연봉 이슈입니다.

제일 안타까울 때가, 연봉에 불만이 있어서 더 높은 연봉으로 이직을 했는데, 알고 보니 결과적으로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손해더라.. 잘못 이직한 거 같다.. 라는 사연인데요. 이런 경우의 대부분은 기본 연봉만을 계산해서 그렇습니다.

Q9. 연봉이라고 하면 보통 기본 연봉만을 얘기하나요?

이게, 회사마다, 상황마다 다르죠. 연봉은 기본 연봉, 즉 signing salary라고 해서 연봉계약서에 계약한 연봉을 얘기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저희가 받는 금액은, 이 기본 연봉에, 회사에 따라 차이가 나는 각종 benefit, 그리고 인센티브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Benefit와 인센티브가 크지 않다면 별 이슈가 없겠으나, 이 부분이 큰 회사는 잘 계산을 해야 하는데요, 이직 시 연봉 네고 시, 별 생각 없이 기본 연봉만을 얘기하고 이걸 기준으로 상승되었다고 좋아한 후 후에 낭패를 보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알고 보니, 이직한 회사는 benefit도 거의 없고, 인센티브 개념이 없더라.. 이렇게 되는 것이죠.

Q10. 연봉 네고를 할 때부터 현재 받고 있는 항목을 정확하게 얘기해야겠군요.

네, 해당 인사부에서 꼼꼼하게 챙겨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내가 받는 연봉이므로 내가 우선 잘 알고 있어야겠죠. 원천징수금액뿐만 아니라, 어떤 항목은 원천징수에 찍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금액도 잘 확인하신 후 현재 연봉을 얘기해야 하며, 연봉 협의 시 이직을 고려하는 회사의 인센티브 제도 및 기타 복지에 대해서도 꼼꼼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Q11. 신입직원들은 연봉이 일률적으로 적용되지만 경력자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이 여간 신경 쓰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잘 확인하셔서 성공적인 이직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비전 없는 회사에 대한 불만에 대한 상담은 없었나요?

물론 있습니다. 기획부서 재직자이며, 해당 업종에서는 1, 2위를 다투는 회사에 재작하고 있는데요, 일에 재미를 전혀 못 느끼고, 성취감이 없다고 했습니다.

Q12.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 회사의 약 70-80%에 해당하는 지분을 외국 유명 투자회사가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국내 회사로만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외국 자본이 더 많은 회사였습니다. 그런데, 이 기획담당자의 얘기로는 이 투자회사는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현재 이 업종 자체게 정체된 업종이므로 회사 내부적으로는 신규 사업에 대한 니즈가 많이 대두되고 있고 이 부분을 기획부서에서 아무리 제안을 해도 여지없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Q13.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흥이 안 나겠군요.

이 기획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럴 것 같습니다. 회사의 규모에 상관없이 내가 하는 일이 성취감을 줘야 업무에 비전이 있다고 느끼는데요, 만약 위와 같은 분위기라면 보람을 느끼기가 어렵겠죠. 이 분은 회사가 작더라도 신규 사업에 대한 니즈가 많고, 좀 더 국내에서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는 회사로의 이직을 원했습니다.

또 다른 경우로는 국내 유명 대기업의 자회사의 전략 기획부서에 재직하는 사람의 사연이 있는데요, 역시 비전이 없다고 푸념했습니다.

Q14. 역시 이유가 무엇인가요?

모든 대기업의 자회사가 그런 것은 물론 아닙니다만, 아마도 이 후보자가 재직하고 있는 회사는 역시 의사 결정권이 많이 제한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신사업 전략서를 수주간에 걸쳐 준비해서 제출하고, 사내에서 승인을 받아서 올려도, 모그룹에서 번번히 수리가 안 된다고 하네요. 물론, 기획서의 문제일 수도 있으나, 이 사람이 느끼는 아쉬움은 내부적으로 의사결정권한이 많아야 승인이 안되어도 이후 보충할 부분 등이 확실하지, 그렇지 않으면 피드백이 원활하지 않아서 업무를 추진할 의욕과 비전을 못 느낀다고 토로하더군요.

Q15. 그렇군요. 일하면서 느끼는 비전이라는 것이, 대기업에만 다닌다고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의견, 아이디어가 현실화되고 활성화될 때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위의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아쉬움이 많겠네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직 시에 기업의 규모도 중요하지만, 회사 내/외부의 보고 체계나, 회사 내 팀의 입지 여부, 내가 맡게 될 일의 중요도 등이 중요한 고려 사유가 되겠습니다.

Q16. 오늘 이직 사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글은 MBN 라디오 브라보마이라이프 - 직장생활백서(2010년 10월 19일)에 기고한 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