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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insight 2015년 4월호] 당신은 "왕따"를 졸업했는가?
Career Management - 직장인의 커리어 관리
 
HR insight
2015년 4월호


엔터웨이 파트너스 컨설턴트 김기경 이사


경력개발 과정에서 평판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때가 많다. 상사뿐만 아니라 동료 및 부하 직원의 평가까지 포함하는 360도 평가가 사용되고, 채용과정에서도 평판조사가 이뤄지는 시대다. 그런데 당신은 경력개발을 위한 계획을 짤 때 직장 내 자신의 평판을 염두해 두고 있는가? 심지어 왕따 상태를 방치하고 있지는 않은가? 자신의 시장 가치를 높이는 활동에서 이를 빼놓아선 안 된다.

 

미국영화 "스파이더맨"은 어밴저스, 아이언맨, 엑스맨, 슈퍼맨 등의 슈퍼히어로를 탄생시킨 마블사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우연한 기회에 거미인간인 스파이더맨이 되어 사회악을 물리치고 정의를 위해 싸운다는 다소 단순한 액션ㆍ어드밴처ㆍ판타지 영화다. 2014년 개봉했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도 기존의 내용과 크게 다를 것 없이 사회와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다양한 악당을 스파이더맨이 가진 뛰어난 슈퍼파워와 신체능력을 통해 물리치는 활약상을 그렸다.
여기에는 우연한 전기사고로 전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엄청난 힘을 얻은 후 괴물로 변해버린 일렉트로, 스파이더맨의 절친이었으나 새로 개발한 신약의 부작용으로 괴물이 되어버린 그린고블린, 탈옥한 흉악범이자 코뿔소의 DNA 변형으로 탄생한 라이노 등 다양한 악당이 나온다.
이 중에 우리가 주목할 만한 악당이 한 명 있다. 바로 "일렉트로"다. 그는 정의를 실현하는 스파이더맨의 광팬이자 뛰어난 전기기술을 가진 평범한 엔지니어였지만 평소 특이한 행동으로 직장동료, 가족, 사회로부터 따돌림을 받는 외로운 사람이었다. 천성이 착하고 온순한 탓에 본인을 따돌리고 외면하던 주변 사람들에게 말 한 마디 못하던 그가 우연한 사고로 얻게 된 엄청난 파워를 인지하면서 그동안 쌓였던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고 거대한 도시를 암흑과 공포로 몰아넣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사상 최강의 적으로 일컬어지는 "일렉트로"로 변신한다.

집단 따돌림 "왕따"
어는 사회든 조직과 집단에는 그 무리로부터 외면당하고 따돌림당하는 소위 "왕따"가 되는 사람이 있다. 은근히 따돌림을 당하는 "은따", 전체 집단에게서 따돌림을 당하는 "진따", 대놓고 따돌림을 당하는 "대따", 직장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직따" 등 다양한 의미의 집단 따돌림이 있다.
과거 청소년들의 학급 내 왕따 문제가 주요 언론매체의 사회 1면을 장식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정도로 심각했는데 최근 직장 내 집단 따돌림, 즉 왕따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과거 일본의 "이지매"라는 말로 우리나라에 전해진 집단 따돌림 현상은 당시에는 특정 계층 혹은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기의 치기 어린 행동 정도로 치부돼 대수롭지 않게 생각됐던 적도 있었으나 사회가 점점 심화되고 확대돼 급기야는 학교를 넘어 직장, 사회 전반에까지 퍼져나가 심각한 사회문제 및 병폐가 되기에 이르렀다.
학창시절 성숙하지 못한 일부 청소년의 이런 행동이야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는 과정의 한 부분이라 애써 축소 해석할 수 있겠지만 그런 시기를 넘어 상아탑이라 불리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얻어 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쌓아나가고 사회적 성숙함을 배울 만큼 배운 사람들의 집합인 직장 내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모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약 45% 정도가 직장 내 집단 따돌림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이 중 80% 정도가 결국 직장을 떠나게 된다고 한다. 많은 돈과 오랜 시간을 투자해 힘들게 입사한 개인과 채용 기업,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손상이 아닐 수 없다.
그럼 집단 따돌림, 즉 "왕따"는 대체 왜 발생하는 것일까? 직장생활을 할 만큼의 성인이 됐으면서도 아직 성숙해지지 않은 일부의 문제일까? 아니면 순자가 주장하는 "성악설"처럼 인간의 본성이 악하기 때문일까?

직장 내 집단 따돌림의 근원과 현상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직장 내 집단 따돌림의 근원은 크게 "본인 및 관계 정립으로부터의 문제" "타인 및 구조적인 문제" 등에서 기인한다. 따라서 문제의 근원을 잘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대응을 한다면 많은 집단 따돌림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주로 발생하는 집단 따돌림의 주요 원인은 <표 1>과 같다.
<표 1>의 문제점을 읽어보면 사회생활을 할 만큼 한 사람 중 이런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내용도 눈에 보인다. 그러나 엄연히 존재함은 물론이고 오히려 꽤나 많은 사람들이 더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고 고통을 받고 있다.
그런데 본인 및 관계 정립으로부터 발생하는 문제를 겪고 있는 직장인 중 상당수가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고 심지어 그 원인을 남에게 전가하거나 다른 곳에서만 찾으려는 습성이 있다. 또한, 타인이나 구조적인 문제로부터 발생하는 이런 문제에 어쩔 수 없다고 여겨 포기하고 이직을 생각하거나 반대로 본인이 상대나 조직을 "왕따" 시켜버리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더욱 무서운 점은 이런 일들이 다른 사람의 일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바로 나 자신ㆍ가족ㆍ친구, 지금 바로 옆에 있는 동료, 심지어 가장 사랑하는 자녀들의 문제일 수도 있다. 인성과 행동에 특별히 문제가 없거나 잘못하지 않아도 이런 집단 따돌림의 희생양과 가해자가 될 수 있다. 여러 문제로부터 발생한 직장 내 집단 따돌림은 통상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나타난다.
이런 직장 내 집단 따돌림으로부터 발생하는 사회적인 피해는 생각보다 넓고 심각하다. 작게는 비협조적이고 답답한 동료 때문에 업무에 지장이 생기고 기분이 상하는 정도로 끝날 수도 있지만 극단적으로는 우울증을 동반한 정신질환으로 공황장애, 알코올 중독, 자살, 묻지마 살인 등 심각한 상황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직장 내 따돌림 유형>

  • 복수 이상의 직원들이 특정 직원을 지속적으로 모욕하거나 폭행하는 경우
  • 다수의 직원이 한 명 또는 몇 명의 직원을 따돌리는 경우
  • 팀원들이 모의해 팀장이나 특정 상사의 지시를 집단으로 어기고 따돌리는 경우
  • 지속적으로 특정 직원을 회식이나 모임에 고의로 부르지 않는 경우
  • 팀장이나 상사가 특정 직원에게만 수행 불가한 업무를 배정하거나 어울림이나 협조를 금지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따돌리는 경우
  • 직장 내 집단 따돌림의 해결책
    이렇게 가까우면서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직장 내 집단 따돌림에 과연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 직장 내 집단 따돌림은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어떤 행동이나 문화, 상황 등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두 번 실수를 하거나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직장 내 집단 따돌림이 생기는 경우는 별로 없다. 또한, 직장인들은 기본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그 어렵다는 취업 관문을 뚫은 사람들인 만큼 직장 내 집단 따돌림의 희생양이나 가해자 모두 다른 집단과 조직에서는 지극히 멀쩡하고 정상적인 사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근본적으로 인성과 행동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당시의 상황이나 행동이 연달아서 주변의 상황과 엇박자가 나거나 의도하지 않았던 나쁜 방향으로 흘러가 문제가 있는 이상한 사람으로, 소위 찍히거나 찍는 경우가 더욱 많다.
    사실 직장 내 집단 따돌림에 대한 생각과 관점이 사람마다 개인차도 있고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상황에 노출된 것이므로 수학 공식처럼 딱 부러지는 해결책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집단 따돌림이라는 주제가 다뤄질 때 자주 언급되는 키워드에 주목하면 그에 따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실수ㆍ선입견ㆍ차별ㆍ주변 사람들ㆍ지속적인 혹은 연속(재발)적인ㆍ이해ㆍ노력ㆍ소외ㆍ의도하지 않은ㆍ남다른 행동ㆍ특이한ㆍ엇박자ㆍ동료ㆍ집단ㆍ문화ㆍ조직ㆍ인정ㆍ소통 등등

    역시 개인차가 있겠지만 필자는 상기 나열한 단어들에 주목했고 여기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상기한 단어들을 나열해 보면 어떤 문장을 만들 수 있고 이것이 "직장 내 집단 따돌림, 왕따"에 대한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본인이 속한 조직집단문화에서 특이하고 남다른 행동을 하고 있지 않은지 주변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소통해 나가고 의도하지 않게 실수엇박자가 나는 행동을 하였을 때 이를 재빨리 인정하고 재발하지 않게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동료가 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 선입견으로 차별소외시키지 말고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실 바란다."

     
    출처: HR insight 2015년 4월호
    본 자료는 HR insight에 기고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