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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conomy 21 2011년 9월호] 인성과 인재
Career Management - 직장인의 커리어 관리
 
G-Economy 21
2011년 9월호

엔터웨이 파트너스 김경수 사장

최근에 외국계 광고사의 채용업무를 담당하면서 예상 외의 결과를 받게 됐다. 필자의 회사가 추천한 후보자는 미디어업계의 전반적 경력은 가졌으나, 광고인으로의 전문성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채용담당자와 면접이 있은 후에, 뜻밖에도 채용담당자로부터 추천한 후보자를 꼭 채용하고 싶다는 결과를 받았다. 경력 면에선 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사람이 너무 좋아 보여서, 같이 일하면서 업무를 잘할 수 있게 만들어 보고 싶다며 채용담당자는 강한 채용의지를 보였다. 신입사원 채용도 아닌 경력채용에서 이런 결과를 받아본 것도 오랜만의 일이라 필자도 다소 놀랐다.


 

얼마 전 진행했던 패션디자이너 채용에서는 국내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든 업계의 실력자를 고객사에 추천했다. 그 후보자가 론칭한 브랜드들은 모두 파격적인 감각으로,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며 성공가도를 달렸고, 해외수출까지도 성공하여 탄탄하게 발전했다. 그 후보자는 채용담당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면접을 진행했으나, 콧대 높고 안일한 태도로 바로 탈락하였다. 업무 실력이나 성과는 알고 있으나, 함께 일하기는 부족한 인재라는 것이 탈락의 이유였다.

인재 채용 의뢰를 받게 되면, 고객사는 의례히 학교는 A,B,C 대학 출신에 상위 0대 기업의, 연령대는 00~00인 후보자를 추천해 달라고 구체적으로 주문을 한다. 하지만, 인재는 A,B,C 대학 출신만 있는 것도 아니고, 상위기업 출신만 이직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최근의 한 설문조사에서 직장생활에 도움 안 되는 BEST스펙 4가지로, 고학력(24.7%), 공인어학성적(20.4%), 아르바이트 등 사회경험(19.4%), 학벌(16.7%)이 꼽혔다.

광고회사에 입사하게 된 후보자는 그렇게 따지고 보면, 고객사의 주문에는 다소 맞지 않는 후보자였다. 그러나, 그 후보자는 광고업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있으며 업계에서 역량을 쌓아서,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싶다는 포부도 있었다. 또한 주변인들의 평판 역시도 꾸준히 노력하는 인재라는 내용이었고, 대인관계 역시도 매우 좋았다. 반면, 뛰어난 브랜드를 론칭했던 디자이너 후보자는 함께 일하기 어려운 고집스러운 디자이너라는 평판과 함께, 면접 내내 채용담당자의 의견에 "No", "Impossible"로 일관했다. 면접 후 채용 담당자는 마치 회사의 디자인 전략을 후보자에게 심사 받는 기분이었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학벌과 학력, 뛰어난 업무 역량, 그 어느 것 하나도 커리어 발전을 위해서는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다. 좋은 학력은 언제든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실이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성실한 태도와 고결한 인성, 인간적인 매력은 그러한 외적 스펙과 무관하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뛰어난 학벌이 아니어도 좋은 품성과 협력적인 인맥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기업의 인재로서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인재추천을 하면서 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른 이유는 합격 이후 새로운 조직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협력해 성과를 이끌어야 하는 것이 합격자의 몫이라는 점 때문이다. 새로운 조직에 독불장군식의 리더로써 등장한다면, 그 조직 누구의 환영도 받지 못하고 중도 퇴사할 가능성이 높다. 중도입사해서 모두의 인정을 받으려면, 뛰어난 업무 성과와 함께 좋은 품성이 겸비되어야 할 것이다.

업무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의 하나가, "저는 **대학 출신에 **기업에서 **업무를 하고 있는데, 저 정도면 이직이 가능한가요?"라는 것이다. 이 질문에는 이렇게 되묻고 싶다. "당신은 기업이 채용하고 싶을 만큼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사람인가요?라고.

 
출처: G-Economy 21 2011년 9월호
본 자료는 G-Economy 21에 기고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