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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11년 12월 7일] 덕장(德將)의 리더십을 바라며
Career Management - 직장인의 커리어 관리
 
엔터웨이 오지철

헤드헌터로 활동하다 보니 퇴직 후 재취업 준비중인 구직자의 문의 전화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얘기를 나누다 보면 채용중인 포지션의 업무와 업계를 꿰뚫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며 채용의뢰사 까지도 대략 짐작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렇게 자신감 넘치게 이야기를 하다가도, 갑자기 목소리가 작아지며 자신 없게 조용히 물어보는 것이 있다.

"나이제한은 있나요? 부장급도 뽑나요?"

나이를 물어보면 좀 많다고만 하고 언급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팀장급으로 경력이 잘 맞으시면 부장급까지도 보고 있으며 선호 연령대는 40대 중반까지입니다. 제가 선생님 경력을 정확히 모르니 일단 가지고 있는 이력서 보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고 답변하면, 결국 채용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분명 동종업계 경력과 뛰어난 업무역량을 지닌 인재일 것이나 40대후반 혹은 50대의 연령이라서 본인도 이 포지션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사실 팀장 채용 포지션에 50대의 부장급을 추천하기는 어렵다.

 

평생 직장의 개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퇴직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기업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조기퇴직 등으로 50대를 넘기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40대 후반이 되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불안해, 퇴직금 등으로 창업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많다. 필자도 현업에 있을 때 경험한 바도 있고 주변상황도 봐왔던 일들이다.

한 업계에 오래 근무하며 어려웠던 시기부터 호황의 시기 등 산전수전 겪은 퇴직자들, 큰 사이클을 볼 줄 알고 대비할 줄 아는 노하우가 있는 경력자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회사측은 눈에 보이는 성과와 영업이익 위주로 평가하여 경제적인 잣대로만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도 하고, 때로는 한 사업부 전체를 철수시키기도 한다. 참 가슴 아픈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리더를 믿고 힘을 실어주지 못해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 부하직원들과 똑같은 짧은 시선으로 평가 받고 경쟁 해야만 하는 구조가 많아지는 가슴 아픈 현실을 자주 대한다. 덕장의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지켜봐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필자는 요새 슈퍼스타K3라는 서바이벌 TV프로그램을 즐겨본다. 노래와 스타성으로 경연하여 매주 하위팀이 탈락하여 최종1인의 우승자를 뽑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으나, 참가팀 중 '울랄라세션' 팀의 노래를 들으면 그냥 재미로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프로 가수 못지않은 실력은 기본이며, 리더인 임윤택씨의 사연이 너무 가슴 아픈 감동으로 매회 울컥하게 만든다. 위암 투병중이면서도 혼신을 다해 노래를 부르며 팀을 이끄는 모습. 물론 그가 없더라도 멤버들 각자는 기본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걸 하나로 묶어주는 리더의 역할은 분명하다. 그가 아니면 전혀 다른 색깔의 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임윤택씨는 "사람이 얼마나 사느냐 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인터뷰한바 있다. 이 말을 회사생활에 그대로 적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긴 하지만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느낀다.

서바이벌 경쟁구조로 갈 수 밖에 없는 사회는 전반적으로 힘든 부분이 분명 있지만, 소신껏 덕장의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는 팀장이 더 많아지도록 회사와 사회 전반의 긍정적 마인드가 필요하다.

 
출처: 머니투데이
본 자료는 2011년 12월 7일 <머니투데이>에 실린 기사 입니다.